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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손가정 학생들의 '키다리 아저씨'된 전주시설공단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19일 ‘키다리 아저씨의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를 통해 결손가정 어린이 10명에 소원 선물을 전달했다. 전주시 드림스타트 지원 대상인 아이들이 받게 될 선물은 인기 아이돌그룹의 최신 앨범과 블루투스 이어폰을 비롯해 유명 브랜드 의류와 운동화, 한국사 만화 전집, 장난감 세트, 미술용품, 백팩, 여름샌들에 이르기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아이들이 평상시 갖고 싶었던 게 무엇인지 직접 물어보고 그들이 원하는 물건을 일일이 구입했기 때문이다. 키다리 아저씨의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는 화장지와 라면 등 생필품 위주의 나눔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결손가정 어린이들이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자는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전주시드림스타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특히 공단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단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급여 끝전 떼기’ 운동을 통해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키다리 아저씨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는 시민에게 받은 사랑을 부모의 맘으로 돌려준다는 의미로 진행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전주
  • 백세종
  • 2023.05.21 09:29

‘홈가드닝’ 인기 속 '전국최대규모'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시장 선점효과 뺏길라

최근 코로나19 시기를 지나오면서 정원을 가꾸고 돌보는 활동(가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대규모로 운영 중인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대한 지속 확대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로 3년차에 불과하지만 전국 규모의 방문객이 박람회 기간 앞다투어 전주를 찾고 있는데, 이 같은 시장 선점효과를 지키기 위해서는 예산 확충 등 적극적인 행정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18일 찾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 전주정원산업박람회 현장.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박람회 현장 곳곳을 둘러보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80여 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올해는 보다 많은 104개 업체가 함께 한다. 3년 만에 전국 최대규모의 정원산업박람회로 자리매김했는데, 그 배경에는 시민 참여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박람회 메인행사인 산업전의 운영방식을 단순진열형이 아닌 복합문화형으로 변형하는 등 해마다 변화를 거듭해 온 데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전주 곳곳에서 분산운영했던 행사공간을 월드컵 경기장 일대로 일원화했다. 이날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은 가족정원을 가꾸기 위해 직접 삽을 들고 땅을 파서 꽃과 나무를 심었으며, 정원의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는 부스 100여 곳을 둘러보거나 행사장 곳곳에 있는 협업정원을 가상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박람회 참여 업체에는 홍보의 장을, 방문객들에게는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홈가드닝', '비바리움', '테라리움' 등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다양한 식물을 활용해 쉼이 있는 정원을 가까이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식물과 정원을 사랑하는 남녀노소 시민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를 위해 투입한 예산은 8억 원 남짓으로, 수십∼수천억 규모의 타 지역 행사와 비교해도 그 성과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전국서 8만 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업체가 해마다 늘고 있는 데다 올해는 전북 61곳(전주 22곳)을 비롯해 전남 10곳, 경기 11곳, 충청 7곳, 경상 7곳, 기타 8곳 등으로 구성되면서 식물부터 재료·도구·장비·예술소재를 아우르는 전국 산업체들이 한 데 모인 만큼 정원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으로 완성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등 농업 관련 2개 기관도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때문에 타 지역으로의 관람객 유출과 우수 참여업체 이탈에 대한 우려를 지우고 전국적인 호응을 유지하려면 시에서 보다 안정적인 예산 확충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올해 시민정원작가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향기 담은 포켓 정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 시절 마을 초입을 지키던 계수나무 그늘 아래서 돌을 주워 공기놀이하고 자연을 벗 삼아 놀았던 추억을 그렸다. 해가 지고 주변이 어둑해지면 옥토끼의 추억을 소환하는 보름달이 빛을 밝힌다. 이 작품을 만든 ‘화양연화’(하도경·김민정)팀은 "올해 박람회 주제인 정원테라피에 맞춰 늘 우리 곁에 있는 일상 처럼 자연의 안락함과 쉼의 여유를 주는 공간을 조성해 봤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행사 3일차인 19일에는 오전 10~11시 전주월드컵광장 주무대에서 '치유정원의 조성 경향 및 동향'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열린다. 이 밖에도 반려식물 상담소, 꽃잠 캠크닉, 가든뷰티패션쇼, 꽃다발·향수 만들기, 가든시네마, 작약 쌍화차 시음, 아동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오는 21일까지 만날 수 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18 18:39

민선 8기 전주시 공약 '상반기 이행률 27%' 목표 가능할까

민선 8기 전주시가 시장 공약 사업 89개에 대한 '2023년 상반기 이행률 27%'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운데, 일부 용역 과정과 부지확보 단계에 머물러 있는 사업에 대한 추진동력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민선8기 공약평가단은 최근 시의 도시·경제·문화·복지 4개 분야 89개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올해 1분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목표 대비 96%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종합경기장 개발, 탄소·수소·드론 3대 미래산업 육성,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한 8대 핵심전략으로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 전주형 일자리 창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실현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89개 공약사업 중 1개 사업(국제협력전담기구 신설)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73개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나머지 15개 사업은 현재 용역 과정에 있거나 부지확보 등의 문제로 목표치 대비 부진한 실정이다. 해당 사업들은 △대한방직 부지 개발 지원 △전주형 일자리 5만개 창출 △전주형 플랫폼 안심택시 운영 △팔복동 산업단지 디지털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이전 △반려동물 통합지원 기반 조성 △호남제일문 대표관광지 조성 △체류형 관광지 인프라 확대 △전주 대표축제 개최 △덕진수영장 증개축 △생활체육시설 확충 △청소년 여드름 치료비 지원 △거점형 대형 놀이터 조성 △전주형 청년임대주택 제공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설치 등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 사업들의 내실을 다져가며 올해 상반기 중 공약 이행률 27%를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최락기 시 기획조정국장은 “공약사업 이행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사업으로 인한 효과를 시민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추진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17 17:18

때이른 더위…전주시내 물놀이시설 운영 언제? '시민 기대감'

여름철 무더위에 지치는 전주시민을 위한 도심 속 물놀이 시설들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전주대학교 일원에서 야외 풀장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4년 전 여름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종합경기장, 한옥마을 한벽문화관에서 무료로 운영된 '야호 물놀이장'은 시민 안성맞춤 피서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운영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전주시내 도심 공원 곳곳에 조성된 바닥분수도 내달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물놀이 바닥분수는 해마다 여름철 많은 시민들이 도심 속 피서지로 즐겨 찾는 장소 중 하나다.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는 점에서 운영 시기와 장소에 대해 시민들간 정보 교류도 활발한 편이다. 현재 전주시내 공원에 조성된 물놀이 조합놀이대와 바닥분수는 완산구 16곳·덕진구 8곳으로, 거마공원·중산공원 등 현재 시설 개선공사 중인 일부를 제외하고는 내달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운영을 안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 1∼2년새 다시 여름철 운영이 재개 됐다. 이에 따라 양 구청에서는 본격 운영을 앞두고 관내 물놀이 시설에 대한 막바지 점검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막일에 맞춰 바닥분수 가동을 시작했다. 월드컵경기장 바닥분수는 지난해 8월 시 체육산업과에서 조성했으며 올 여름 본격 운영된다. 관리주체인 전주시설공단이 정원산업박람회 개최기간 시범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월드컵경기장 바닥분수에 대해 지난주 시설 검 및 청소 작업을 마치고 17일 가동을 시작했다"며 "운영기간은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리는 21일까지 오전 10시 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이른 더위에 해소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5월 때이른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인 데다 코로나19 종식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일상 속에서 더위를 해소시켜줄 수 있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 시설 운영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지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해마다 물놀이 시설은 여름철인 6월 초부터 8월 말께 운영돼 온 만큼, 올해도 비슷한 기간 가동할 예정"이라며 "현재 시내 곳곳에 있는 바닥분수의 관리 주체가 양 구청과 시설관리공단 등으로 각각 나눠져 있어 구체적인 일정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통해 여름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17 16:52

근이영양증 앓는 장애인 청년 사연…전주시가 나섰다

속보=경사로·무너진 지붕·외부 욕실 등 50년 된 주택에서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는 장애인 가족의 사연이 전북일보 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해당 가족들이 따뜻한 봄을 맞이했다. (지난해 12월 22일자 5면 보도) 이 가족의 사연이 소개된 지난해 12월 당시 전주시주거복지센터에 집수리 제안 사업 후보로 선정됐지만 주거지 수리에 필요한 기금이 마련되지 않아 공사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중 완치가 어려운 희소 유전질병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20대 장애인 청년의 사연이 전북일보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해지면서 변화는 시작됐다. 사연의 청년은 조모·부모와 함께 50년이 넘은 노후주택에 거주해왔고, 누수·단열·화장실 등 주거환경 개선이 종합적으로 필요한 실정이었다. 지난해 열악한 주거상황에서 병마와 싸워야 하는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시 주거복지센터는 'EBS나눔0700' 방송에 대상자의 사연을 신청했다. 방송을 통해 2500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였고, 덕분에 지붕 보수·화장실 개선·창호 설치·도배·장판 교체 등 공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 시 주거복지센터는 공사가 마무리된 16일 노송동의 대상가구 주택 현장에서 입주식을 열고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대한 추진경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주거환경 개선 과정에서는 민·관을 아우르는 지역사회의 협력이 돋보였다. 우정회 집수리봉사단, 희망홀씨 집수리봉사단, 기전대 어울림동아리, 전북교육청 Wee센터가 함께 참여해 대상가구의 정리수납과 주거환경개선 공사에 재능나눔을 했다. 지역업체인 ㈜3수도는 화장실 개선을 위한 물품을 후원했고 노송동 주민센터는 생활폐기물 처리에 나섰다. 집수리봉사단의 한 회원은 “우리 이웃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땀 흘려 봉사할 수 있어서 보람됐다"며 "지역 내 봉사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참여해 나눔문화를 널리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오은주 시 주거복지센터장은 “우리 지역 주거취약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행정이 적극 협조해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시민의 주거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16 17:07

일상회복 집중…전주시,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 독려한다

정부가 다음달 1일자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전주시도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아프면 쉬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에 따라 확진자에게 부과되던 격리 방침이 '7일 의무'에서 내달 1일부터는 '5일 권고'로 전환된다. 5월 31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까지는 7일 격리의무를 유지해야 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3년 3개월간 코로나19 시기 전주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42만 9160명이며, 사망자는 393명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약 3년 3개월 만에 완화됨에 따라 전주시도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지난 3월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재점검하고, 당초 단계별 세부 계획에 따른 주요 방역 조치를 조기에 시행하는 등 방역조치 전환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격리 권고 전환 이후에도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자체 격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달라진 방역조치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사항이었던 의원·약국이 전면 권고로 전환됐지만, 고위험군인 환자들이 밀집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15 16:58

여름 다가오는데…전주시 음식물·쓰레기 수거 문제 '첩첩산중'

여름철을 앞두고 있지만 전주시 음식물쓰레기와 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운영상 문제 해결이 요원하다는 지적들이 전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 15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01회 임시회에서 한승우·양영환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악취 발생과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협의체 반입저지 등 고질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행정의 적극적인 개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승우 의원은 수년째 악취문제가 불거지는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관리운영권을 박탈하고 정상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준공된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은 민간 투자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설립 당시부터 음식물자원화시설의 처리공법 등을 두고 지역주민과 시의회간 문제가 제기됐지만 여전히 악취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서 해당 시설 노동자와 주민들에게 고통이 전가되고 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올해 초 보고된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환경상 영향조사' 내용에 따르면 음식물처리시설의 배출구 복합악취 희석배수가 1000~2만800으로 조사돼 협약치와 비교해 최고 41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주시와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가 체결한 협약 내용을 위반한 것은 물론 정부에서 정한 복합악취 기준치를 300배 이상 초과하는 상황이어서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에 따르면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은 환경부에 의해 '개선명령'이나 '6개월 이내의 조업정지·사용중지' 및 '허가 취소' 할 수 있는 사유에 해당된다. 또 지난 2012년 전주시와 맺은 실시협약에 따라서 협약을 해지하거나 관리운영권을 박탈할 수도 있다"면서 전주시가 특단의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폐기물 행정이 원칙과 기준 아래 추진되기 위해선 행정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양영환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협의체 반입저지와 해제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시가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서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협의체의 전횡이 계속되고 있다"며 "소각장 건설과 수거 체계 개편 등 전면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행합의가 체결된 후에도 반입저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려면 주민지원기금 증액을 중단하는 등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합의서 체결 이후에 주민감시 요원의 세 차례 반입저지로 낭비된 혈세 900만 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양 의원은 "주민감시 요원이 수거 차량을 회차시킬 수 있는 권한은 폐촉법령, 처리시설 협약서 어디에도 없으며 그 권한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관에게 있다는 걸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이러한 개선요구 목소리에도 현재와 같이 귀를 닫은 채 방만한 청소행정을 지속할 경우 의회에서는 특위 구성 및 감사, 예산삭감 등 시민이 부여한 모든 권한을 동원해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15 16:15

전주 만성지구·두현·용흥마을, 6월 30일부터 혁신동 편입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에 속했던 '만성지구'와 '두현·용흥마을'이 오는 6월 30일부터 혁신동으로 편입된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1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45일간 만성지구·여의동·혁신동 주민, 유관기관·자생단체 등을 대상으로 안내문 제작⋅배포, 홍보물 게첨 등 시민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성지구와 두현·용흥 등 인근 자연마을 주민들의 실제 생활권은 혁신동이지만, 행정구역상 여의동에 속해 있어 주민센터 이용 시 원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이 있었고, 학군·가맹점 등 행정서비스 이용에도 혼선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만성지구 행정구역 경계조정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만성지구와 두현·용흥 등 자연마을을 포함한 만성동 일부지역을 혁신동으로 편입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왔다. 이번 편입으로 혁신동 인구는 2만105명에서 3만6059명으로 늘어나고, 여의동은 3만271명에서 1만4317명으로 줄어든다. 시는 만성지구 등의 혁신동 편입과 발맞춰 혁신동 주민센터가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인 만큼 내부 리모델링과 제반 절차 이행, 공부정리, 업무 인계인수 등을 거쳐 오는 7월 개청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설치·운영 중인 만성지구 현장민원실(만성중앙로 54-30, 107호)과 기존 임시 혁신동 주민센터(오공로 43-24)는 오는 6월 30일자로 업무가 종료된다. 만성지구를 포함한 혁신동 주민들은 오는 7월 3일부터 혁신동 주민센터 신청사(기지로 95,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옆)에서 민원업무를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만성지구와 두현, 용흥 등 자연마을의 혁신동 편입으로 그간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주민들의 답답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남은 기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혁신동 주민센터 개청 준비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5.14 19:00

전주시내 시간여행카페 8곳 '지역연계 관광' 살릴까

1500만 관광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연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간여행카페'가 관광객 유입에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시간여행101' 사업의 일환으로 여행자와 여행지를 연결하는 시간여행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주에서는 카페 위로, 삼양다방, 갤러리손(왕의지밀), 커피 발전소, 티 엔 토르테(TEA and TORTE), 행원, 오뉴월, 명천재 등 8곳이 선정됐다. 주로 관광객의 접근이 쉬운 관광지 주변의 카페로, 관광안내소 운영이 종료된 야간 시간에 관광지를 찾는 이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정보를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스탬프 투어와 후기 이벤트 등 SNS 채널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마련돼 전주를 찾는 젊은 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데, 이에 따라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이 관심을 받으면서 관광객 유입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주 외에도 전북지역내 옛 우리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군산, 고창, 부안에서도 시간여행카페가 선정·운영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시간여행카페 운영을 위해 전주시를 포함한 시간여행권역 4개 지자체에서 각각 예산 2000만원을 투입하고 여기에 국비 8000만원을 지원 받으면서 시간여행권역으로 엮인 전북지역 4개 지자체간 상호작용에 따른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간여행권역을 통해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 4개 지자체에서 연계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데 협력하고 있어 인근 지역의 관광생태계를 살리면서 상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에는 시간여행권역 포럼을 개최하고 핵심관광지 홍보를 위한 활동을 공유할 예정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3.05.14 16:37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100명 검정고시 합격 ‘쾌거’

지난달 치러진 검정고시에 응시한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101명 중 100명이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 이하 전주시 꿈드림)는 지난달 8일 치러진 ‘2023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서 99%의 합격률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은 대학 진학과 취업 등 새로운 진로를 설계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꿈드림은 △검정고시 대비반 △1:1 멘토링 △온라인 강의 △교재지원 △시험정보제공 등 다양한 학업지원을 통해 검정고시를 앞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시험 준비를 도왔다. 또 지난 2월에는 우아한 마을 유한회사(대표 권대환)와 업무협약을 체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멘토링을 제공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검정고시에서 성적이 크게 향상됐으며, 올해 2차 검정고시 만점을 목표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혜선 센터장은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감격스럽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자립의 새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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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경
  • 2023.05.11 16:44

국악인 최고 영예 ‘전주대사습놀이’ 오는 19일 개막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대한민국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와 (사)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와 ㈜문화방송, 전주 MBC가 주관하는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1회 학생전국대회’가 오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18일 동안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등 전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주대사습은 △판소리 명창부 △무용 명인부 △농악부 △기악부 △무용 일반부 △민요부 △가야금병창부 △시조부 △판소리 일반부 △판소리 신인부 △고법 일반부 △고법 신인부 △활쏘기부 등 총 13개 부문의 일반부 전국대회와 국악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학생전국대회가 동시에 치러진다. 학생대회는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고법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초등부 △판소리 초등부(고학년·저학년) 총 10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친다.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게는 명예의 대통령상과 함께 우리나라 국악계를 이끌어갈 명창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국악계 최고 상금인 7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는 심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블라인드 심사 시스템 △판소리 명창부 지정고수 제도가 최초로 도입된다. 올해 전국대회의 참가 신청은 12일 오후 6시까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누리집(www.jjdss.or.kr) 등을 통해 진행되며, 판소리명창부 심사에 동참할 청중평가단 모집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jeonjudssch@daum.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19일에는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조통달 명창 등이 참여하는 전야제 축하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황권주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주대사습놀이에 전국의 실력있는 국악인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면서 “전국의 국악 애호가들께서는 최고의 국악인들이 펼치는 국악 축제를 즐겁게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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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3.05.11 15:33

전주시설공단, 역대 최대 공채⋯지역 인재 60명 채용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역대 최대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공단은 ‘2023년 제1회 경력경쟁 및 공개경쟁 채용’을 통해 직원 6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역대 최대로, 서신‧혁신체육센터(가칭)와 근로자종합복지관 등 신규 시설 수탁과 승화원 현대화 사업, 마을버스 증차 등에 따른 인력 충원이 그 이유다. 일반직 △생활체육(수영강사) 1명과 운영직 △운전원 33명 등 총 34명을 경력경쟁으로 채용하며, 기술직 △시설(산업안전) 1명 △기계(기계) 6명 △기계(열관리) 1명 △전기 2명, 운영직 △체육지도자(수영) 4명 △안전관리자(수영) 7명 △광고물 관리 1명 △운전원(이지콜 택시) 3명 △운영원(화장로기 운영) 1명 등 총 26명을 공개경쟁으로 채용한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계(기계) 3명, 전기 1명과 안전관리자(수영) 2명 등 총 6명은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 간이다. 응시원서는 채용 사이트(https://jjss.jobnlab.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하며, 공단은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간제근로자까지 합하면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난다. 공단은 2023년 제1차 기간제근로자 통합채용을 통해 총 117명의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한다. 직종은 △환경관리 △파트타임 수영강사 △경비(야간, 시설관리) △안전관리자(인라인, 수영, 헬스) △운전원(택시) △수영강사(주 40시간, 성수기) △사무안내 △주차관리 등이다. 이중 △환경관리 △조경 및 환경관리 △경비 △주차관리는 고령자 친화 직종으로 만 60세 이상 만 69세 이하의 고령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방문, 우편, 전자우편, 팩스를 통해 접수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6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https://www.jjs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시설관리 전문공기업인 우리 공단과 함께 혁신역량을 발휘할 지역 인재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05.11 11:03

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철거 하반기 본격 시작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과 관련, 야구장 철거공사를 마무리 한 전주시가 주경기장 철거를 위한 행정절차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10일 "이번 추경에 주경기장 철거를 위한 2억원의 설계용역 예산을 편성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하반기 중에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르면 내년초 주경기장 철거공사에 돌입할 예정인데, 내부적으로 100억 원대의 철거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착수한 종합경기장부지내 야구장 철거공사는 현재 콘크리트 및 석축 구조물 등의 해체가 완료됐으며, 이달 중 철거부지 안전펜스가 설치된다. 야구장 철거 예산은 17억원이 소요됐다. 시가 주경기장 철거 방침과 시기를 정한 가운데, 현재 주경기장에 입주해 있는 단체들의 퇴거 시기가 철거공기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체 입주단체들은 46곳이었는데, 현재 전주시체육회를 포함한 9곳의 단체가 사무실 마련 등의 이유로 퇴거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종합경기장에 입주했던 단체들은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실을 사용했지만, 퇴거할 경우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야구장 철거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5500여㎡의 부지를 확보했는데, 시는 향후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전시관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이 본격화 되기 전까지 이 부지는 가맥축제와 복숭아축제, 시민장터 등 다양한 생활문화축제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향후 미술관과 전시관 두개의 시설이 들어서기에는 부지 면적이 좁다는 의견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야구장 철거를 기점으로 주경기장 철거 등 전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체시설인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도 국내 대규모 스포츠 경기 유치와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만들어 전주시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05.10 18:36

전주 팔복동 빈집 4곳, 마을 카페·식당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공장단지인 팔복동 신복마을 빈집이 음식점과 카페로 탈바꿈해 오는 7월 공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오랜 세월 공장 주변지역으로 낙후됐던 팔복동에 주거지 쇠퇴를 막고 이미지 개선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빈집밀집구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방치된 팔복동 일원 빈집 4개소를 고쳐 음식점과 카페 등 상가로 개선하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MBC와 공간제작 전문기업 ㈜글로우서울과 업무협약을 맺고 22억 여만원을 들여 빈집 리모델링 설계 등을 마쳤다. 이 결과물은 운영시기에 맞춰 MBC 프로그램 '빈집살래'를 통해 6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앞서 팔복동 외에도 자만마을, 완산동 일대가 촬영지로 검토된 바 있다. 빈집이 특색 있는 상가로 바뀌면 마을 상권 회복에 기여하고 지역에 활력을 줄 것이란 기대다. 현재는 7월 운영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며 이달 운영자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입점을 희망하는 179개 팀이 접수됐는데,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운영자 4팀이 결정된다. 면접은 오는 12일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MBC '빈집살래' 출연자인 박나래·신동·김민석·채정안 씨와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가 심사위원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장 배후지인 팔복동 빈집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면 지역주민이 상생하고 마을 상권에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상가 리모델링과 운영 과정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방영되는 만큼 전주시 홍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10 17:08

전주지역 통합방위태세 강화…민·관·군·경·소방 힘 모아

5월 전주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전주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시는 10일 완산소방서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권영준 육군 35사단 전주완주대대장, 김장수 완산소방서장 등 지역 통합방위위원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2차 전주시 통합방위협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5.12~5.20)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5.12~6.4)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5.17~5.21) 등 전주에서 개최 예정인 각종 행사 및 훈련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또 상호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체계를 유지하고 기관별 업무공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통합방위위원들은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5.12~5.20)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5.12~6.4)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5.17~5.21) 등 전주에서 개최 예정인 각종 행사 및 훈련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김칠현 시 안전정책과장은 “행사가 많은 5월을 맞아 시민의 안전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 꾸준한 안전 점검 및 홍보 등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통합방위협의회를 중심으로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확립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10 17:01

전주시청 광장서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행사 열려

중증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판매행사가 10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사무·생활용품 등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북도장애인 판매시설이 주관했으며 전주지역 중증장애인 생산시설과 전북지역 직업재활시설 및 보호작업장 등 20여 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이 전시·판매됐다. 이와 관련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을 보면 공공기관의 경우 공사를 제외한 물품 및 용역 구매 총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우선구매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지난해 전주시는 구매율 1.02%를 달성했다. 시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인식 제고를 통해 생산품 구매를 확대하고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판매행사를 수시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전시 및 판매행사를 통해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홍보할 것”이라며 “단순 구매에서 끝나지 않고 장애인의 경제·사회적 자립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구매촉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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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경
  • 2023.05.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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