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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시민감사관들.. 시 청렴도 개선 위해 머리 맞대

군산시는 16일 시민감사관 분과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 청렴도 평가 결과에 대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건축, 회계 등 12개 분야 전문가 16명과 일반시민 19명으로 구성된 시민감사관 총 35명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정기 간담회에서 도출된 ‘군산시 2021년 청렴도 평가 결과 공개 요청’에 대한 설명 및 부패신고제도 운영 안내(이해충돌방지법, 공익신고법, 공공재정환수법 등), 일선 현장의 시민불편사항 의견 수렴 등을 위해 분과별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시민감사관들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주요 의견으로는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정한 인사 원칙 및 기준 마련 필요 △부당한 업무지시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세대간 소통을 위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재미와 감동을 주는 교육 실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업무지시를 위한 리더 교육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군산시 감사담당관은 “시 청렴도에 대한 시민감사관들의 날카로운 비판과 쓴 소리에 공감하며, 제시된 의견은 앞으로 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면서 “시민감사관의 실질적 기능을 다하도록 군산시 청렴지수를 높이는데 의지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5.16 10:43

안교협 전북본부, 재난안전지도사 자격과정 개강

(사)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전북본부(이하 안교협 전북본부)가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재난안전지도사 자격과정 연수를 진행한다. 이의 일환으로 안교협 전북본부는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재난안전지도사 자격과정 연수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교육내용은 교육부‘학교안전 관련 7대 분야 표준안’ 및 행정안전부 6대안 등으로 모집인원은 12명이다. 재난안전지도사 자격증 취득 후에는 각급 기관 등에 취업 가점을 비롯해 교육기관‧사회단체‧일‧노인회‧어린이이용시설 등 교육활동 및 시간선택제 안전 활동 일자리와 연계되며 우수 이수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안교협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www.safejb.org)에서 회원가입하고 ‘교육연수→교육안내’에서 양식 다운받아 이메일(safejb@daum.net)로 접수, 또는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 교육은 전라북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의 미래사회 역량특화 공모사업에 선정·추진됐으며 다양한 취업 취약계층에 안전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사회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현직 교수, 박사, 교장, 서기관 등과 영역별 전문가들로 구성해 교재를 직접 집필하고 강의를 해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자격증의 질적인 차별화를 도모했다. 고병석 안교협 전북본부 대표는 “앞으로도 강사연수를 더욱 강화해 도민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사고 사전 예방은 물론 위기대처 능력을 길러 더 안전한 세상으로 가꿔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교협은 그동안(2022년 4월말 기준) 연 5546시간 12만 97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봉사교육 30% 포함)을 진행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15 15:19

군산시의원 민주당 9명 무투표 당선 ⋯ ‘식물 의회’ 전락 우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산시 기초의원 후보 등록 결과,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 후보는 9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후보자 등록 결과를 놓고 지역에서는 “민주당 독주로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선거로 전락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중앙선거관리워원회 선거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군산시는 8곳의 선거구 가운데 4곳에서 9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며 △가 선거구 김경구·서동수 △마 선거구 송미숙·박광일 △사 선거구 김경식·지해춘·한경봉 △아 선거구 김우민·서동완 후보가 무투표 당선자다. 이 가운데 가 선거구 김경구 후보는 시의회 최초 7선 의원 타이틀을 얻게 됐다. 나·다 선거구는 무소속 김응권·최환엽 후보가 각각 도전해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정수 3석인 라 선거구는 민주당 공천자 3명에 맞서 정의당 정지숙 후보와 무소속 박욱규·손민찬 후보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바 선거구는 민주당 나종대·윤신애·최창호 후보와 국민의 힘 오지성 후보 그리고 무소속 김진 후보가 격돌한다. 이번 선거에서 유독 무투표 당선자가 많은 이유는 ‘민주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지역 정서에 기호 2·3번을 받는 야당 및 무소속 후보의 등록률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에 따른 일부 현역 의원들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예상됐지만, 회의감에 출마를 포기하는 분위기까지 더해졌다. 군산시의원 A씨는 “민주당 공천 발표 후 탈당해 지역구를 옮겨 무소속 출마를 고민했지만 본 선거에서 탈락이 불을 보듯 뻔해 출마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사 선거구 주민 김 모 씨는 “내 손으로 직접 지역을 위해 일하는 일꾼을 뽑으려 했지만, 마치 내 투표권을 도둑맞은 기분이다”면서 “민주당 일색 시의원들로 의회가 꾸려지면 시정에 대한 견제가 사라진 ‘식물 의회’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190조 2항에 따르면 후보자 수가 선거구 의원 정수를 넘지 않을 경우, 투표 없이 선거 당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할 수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5.15 15:18

군산시수협, 상호금융사업 1조원 달성

군산시수협(조합장 김광철)이 조합 역사상 최초 상호금융사업(여·수신) 1조원 클럽을 달성했다. 이는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서비스 개선은 물론 각 영업점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이 주효하면서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시수협은 어업인에게 어업경영자금대출을, 일반 고객은 일반가계대출 및 개인·법인사업자금 대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했으며 자금운용으로 2020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흑자경영을 기록했다. 그 결과 지난 4월말 기준 예탁금 5381억원, 대출금 4698억원 등1조 79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5년 말 5189억원으로 시작한 상호금융사업은 군산 지역 영업점뿐만 아니라 서울지역 2곳의 영업점을 신설하면서 2배 이상 성장하는 결과를 낳았다. 군산시수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와 세계 통화정책 긴축에 따른 금융여건 변화, 지역경제 및 부동산 경기 악화, 정부의 LTV(주택담보대출 비율) 등 기준 강화 로 금융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저금리 운용 및 치열해진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해 예탁금과 대출금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전략 활동을 펼쳤다. 김광철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군산시수협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용해주시는 조합원 및 고객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산시수협이 상호금융사업과 경제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조합발전의 활력을 불어넣어 최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15 15:17

군산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성공 추진 총력

군산시는 13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산학융합원 등 혁신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기술창업 육성,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 등 강소특구 육성사업 전반에 관한 내용과 특화개별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이 소개됐다. 또한 부스운영을 통한 지원사업 수요 파악 및 기업애로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사업 2년차를 맞은 군산 강소특구는 올해 총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해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혁신 네트워크 운영 △특화개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화개별 지원사업인 △Jump-Up 성장지원(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지원) △Tech-Up 기술지원(시제품 제작 지원) △Value-up 컨설팅 지원(기술․기획․경영 컨설팅) 등도 병행된다. 특히 전기차 클러스터 수요-공급 기업 간 컨소시엄에 상생협력형 사업화를 지원해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해 특화분야 혁신정책 및 기술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기술 교류회를 연 10회 운영하는 한편 특화분야 기업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보교류, 기술특강, 전시회 참관, 벤치마킹 활동을 지원하는 기술사업화연구회를 연 8회 운영해 혁신주체 간 상생 협력를 이어갈 계획이다. 채행석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업들이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이해하고 참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소특구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하고 투자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특화분야로 2020년 7월 지정받았다. 국비 160억과 지방비 62억원을 투입해 유망 공공기술 발굴, 기술이전 사업화, 지역 특화성장 지원사업 등 지역 내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추진해특화분야 중심의 기업 성장과 창업, 연구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15 15:17

군산예술의전당, 故 김광석 노래로 만나는 주크박스 뮤지컬 개최

군산예술의전당이 오는 6월 18일(오후 3시·오후 7시)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공연을 개최한다. 국비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행되는‘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군산시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군산예술의전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故김광석 노래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로 평범한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제19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바람’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겪으며 평범하게 살아가다 잊고 있었던 젊은 시절의 꿈과 사랑, 우정, 일상의 행복을 발견하고 20년 만에 콘서트를 갖게 되는 내용이다. 티켓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내달10일까지 예매시에는 조기할인 20%를 받을 수 있으며 또한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하여 더 많은 시민들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며 기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홈페이지(www.gunsan.go.kr/a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덕일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故김광석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를 들으면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힐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15 15:17

군산대‧(주)천보, 첨단 선도기술 연구 개발 업무협약 체결

군산대는 최근 대학 본부 4층 제1 소회의실에서 ㈜천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미래 에너지 신산업 등 첨단 선도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통한 신사업 발굴과 사업화를 기획하고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율 ㈜천보 대표와 박일성 CTO, 장희영 관리부장을 비롯해 이장호 군산대 총장, 정동원 기획처장, 김형주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과 함께 양 기관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및 정밀 화학 소재 분야의 교류 및 교육에서 상호 긴밀한 관계를 쌓아갈 예정이다. 또한 대학과 산업체에서 보유한 전문지식과 정보를 공동 활용해 신사업 발굴 및 사업화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천보는 전자 소재, 이차전지소재, 의약품 소재를 생산하는 종합정밀화학소재 기업이다. 특히 지난 4월 새만금지역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과 첨가제 생산을 위한 천보BLS공장을 착공한 상태여서 화학, 환경, 물리, 소재, 전기 등 군산대학교 에너지 신산업 관련 전공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호 총장은 “㈜천보와의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활성화해서 관련 분야의 지속 가능한 ESG 생태계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율 ㈜천보 대표는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이차전지 산업이 급성장할 것을 예측하고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군산대에 관련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만큼 앞으로 상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2.05.12 20:28

민주당 강임준 후보, 군산시장 후보 공식 등록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후보가 군산시장 후보 공식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강임준 후보 측은 “지난 11일 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공천장을 받아 12일 오전 10시 선관위에 정식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경선에서 지지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당원동지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오는 6.1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군산경제 재도약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후보는 “과거 군산은 자동차와 조선산업 등 특정 산업에만 의존했던 경제구조로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면서 “민선 7기에 기틀을 다진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1~2개의 산업이 무너져도 이겨낼 수 있는 산업의 다각화와 군산사랑상품권 중심의 지역순환경제시스템을 더욱더 공고히 구축해 다시는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4차 첨단산업도시 대전환을 통해 비전 있고 소득 높은 일자리 창출, 청년 꿈 실현 창업도시, 활기가 넘치는 골목상권, 농어민이 잘 사는 농어촌, 대한민국 로컬관광 1번지, 군산과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통한 시민연금으로 풍요롭게 사는 시민 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5.12 20:28

군산시, 자원봉사 거점캠프 본격 시작

군산시가 ‘우리동네 자원봉사 거점캠프’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이 사업은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풀뿌리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봉사 연계를 강화하기 마련됐으며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수송동을 비롯한 소룡동·나운2동·옥서면 거점캠프 4곳에 자원봉사 상담가를 배치, 오는 10월까지 지역에 맞는 자원봉사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수송동 거점캠프(상담가 박수진)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 봉사자들이 손수 제작한 팹아트 카네이션 40개를 진포중학교에 전달했다. 또 소룡동 거점캠프(상담가 김영림)는 (사)장애인 인권연대 군산지회(대표 심지선)와 함께 취약세대 장애인과 독거노인의 정서안정을 위한 원예식물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동기 군산시 여성가족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거점캠프가 다시 활발하게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과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발전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중 나운2동 거점캠프는 자원봉사 학생들이 필사 시화엽서 및 손글씨 화분나눔 사업을, 옥서면 거점캠프는 가정의 달과 스승의 날을 맞아 카네이션 제작 및 전달 행사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5.12 20:28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LNG TANK 제작 계약 체결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중)은 ㈜한국카본과 대한조선 LNG TANK 제작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하게 된 물량은 LNG선에 들어가는 TYPE C형 LNG TANK 8식(SHIP 4대 분)이며, 이달부터 오는 2023년 6월경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한국카본 측에서 앞으로 진행할 LNG선 TANK 제작을 꾸준히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군산지역 조선업체들의 사업다각화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의존에서 탈피,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을 꾀하며 산업·고용위기 지역인 군산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조합은 LNG TANK 제작 뿐만 아니라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사업에도 참여, 부안 지역에 풍황 계측기를 설계 및 제작·설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중 이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업종 및 관련 수주 건을 발굴해 군산시와 함께 침체된 군산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타격을 입은 군산조선소 1차 협력사를 비롯한 관련 회사들이 서로 힘을 합해 지난 2018년 5월 설립한 곳으로, 현재 24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곳 조합은 국가지원사업인 ‘조선기자재기업 신재생에너지 업종전환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동안 총 297억원을 들여 군산 2국가산단 내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압력용기 탱크 가공 및 제작을 위한 협동화공장과 장비를 도입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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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5.11 18:36

군산 청암산 진입로 개선 사업⋯오히려 사고 위험(?)

군산시가 청암산 진입로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각에선 예산낭비까지 우려된다며 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군산시는 현재 도로가 비좁아 차량 정체 등이 발생하고 있는 옥산면 청암산 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암산 진입로 개선 사업은 기존 도로 대신 총 3억 원을 들여 길이 160m, 폭 9m의 도로를 신규로 개설하는 내용이다. 시가 기존 도로를 활용하지 않은 이유는 확장에 필요한 토지가 사유지인데다, 토지주들 역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보상 문제 등이 여의치 않은 탓이다. 결국 시는 시유지가 있는 곳으로 도로를 확‧포장하기로 결정 했으며, 기존 도로의 경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인도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청암산을 찾는 이용객들의 접근성은 물론 교통 불편도 상당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시의 이 같은 사업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지금 보다 더 큰 교통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시에 민원을 제기한 옥산면 주민 A 씨에 따르면 새로 설계된 도로와 기존 도로가 교차 하는 주변에 커다란 수배전반 및 관사 등 장애물이 있고, 이를 피하려 하다보니 도로가 휘어져 왕래하는 차량들의 시야를 가릴 수 있다는 것. 여기에 도로 진출로와 기존 도로의 진입로가 꺾이는 부분에서 (차량이) 정면으로 만나게 돼 있어 사고가 날 우려도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A 씨는 “기존 도로의 경우 일방통행으로 진입하고, 출구가 떨어져 있다보니 서로 교차가 되지 않아 차량끼리 사고 날 위험이 거의 없다”면서 “그러나 새 도로의 경우 삼거리가 형성되고 양방향으로 차가 다녀야 하기 때문에 더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주말과 휴일 등에 정체될 수 있으나 기존 도로만으로도 충분히 차량 소통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도로를 새로 개설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잘못 만든 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면서 "이제라도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암산 주차장에서 일방통행 출구로 활용되고 있는 농로 일부가 사유지이고, 해당 토지주가 차량을 통제할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만큼 청암산 신규 진‧출입로 공사는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다만 “민원이 제기하는 위험요소는 관계기관 등과 논의를 거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5.11 18:36

군산문화도시센터, 문화공유대학 프로그램 운영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는 지난 10일 ‘문화공유대학’에서 3회차 강의와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군산시 문화도시사업의 비전 ‘문화공유도시, 군산’의 출발점인 ‘일상문화, 문화일상’을 주제로 김규원 선임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강의에 나섰다. 김규원 선임연구위원은 “일상문화의 향유는 우리 자신의 일상을 활기있게 하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바탕이 되며 또한 시민이 문화주체로 나설 때 문화도시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 이어진 시민과의 토론에서는 일상문화와 공동체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 ‘동네문화카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상미 씨(비건&제로웨이스트 팀)는 “문화도시 참여를 통해 군산에서 살아가는 우리 스스로 어떤 의미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면서 “우리의 활동이 군산을 아름다운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2년 예비문화도시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문화공유대학’은 지난달 26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군산콘텐츠팩토리에서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주제로 8회차로 운영된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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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5.11 18:35

군산항에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되나

군산항에 해양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까. 해양수산부가 최근 해양산업 클러스터 기본계획에 군산항을 '가능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1부두에 해양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지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한 제 2차 해양산업 클러스터 기본계획고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군산항 기본계획상 소형 역무선 부두로 기능이 전환될 1부두를 해양산업 클러스터 '가능구역'으로 지정했다. 해양산업 클러스터란 신규 항만시설 건설에 따라 유휴화된 기존 항만시설에 해양산업, 해양 연관산업의 집적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지정된 구역을 말한다. 해양산업클러스터의 대상구역은 화물처리기능이 현저하게 축소된 유휴항만시설을 중심으로 항만과 항만시설의 종류, 유휴화 기준과 면적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군산항 2부두를 포함, 1부두는 수심및 부두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제 4차 무역항 기본계획에 의거해 오는 2030년까지 소형 역무선 부두로 전환, 소형 관리선이 접안할 수 있도록 기능이 재정립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현재 항만시설이 운영중이지만 향후 유휴화될 수 있어 해양수산부는 1부두를 해양산업 클러스터 추진 가능성이 있는 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해양수산부는 추진가능 여부와 시점 등에 대해서는 지역의 수요와 관련 동향 등을 고려해 결정키로 했다. 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 군산항 1부두는 해양산업 클러스터 지정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즉시 개발은 어렵고 향후 항만운영 동향및 유휴화 여부를 고려, 타당성검토 후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6년 '해양산업 클러스터의 지정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후 부산항과 광양항에 있는 일부 유휴 항만을 해양산업 클러스터로 지정해 해양 신산업과 관련된 기관 기업을 모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안봉호
  • 2022.05.11 07:15

군산시,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군산시가 지역산업 위기와 코로나19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영세소상공인에게 지난 2021년 카드매출액의 0.8%에 해당되는 금액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공고일(22년 5월 9일) 이전 폐업하거나 타 시·도 이전한 경우, 유흥업소·도박 등 신용보증재단 제한업종 및 정책자금 제외업종에 해당할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1인 다수 업체 보유 시에는 2개 업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16일부터 11월 18일(예산소진시)까지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소상공인지원과로 신분증·사업자등록증·통장사본만 구비해 방문하면 된다. 김현석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카드수수료 지원을 통해 경기침체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사업 신청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군산시청 소상공인지원과(454-2680)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10 18:22

군산해경 함정 새 보금자리 생겼다

남의 집 신세를 지던 군산해경 경비 함정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대형 함정 등이 안전하게 접안 및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전용부두(군산항 다목적 관리부두)가 생기면서 서해 해상 치안 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해경은 10일 군산항 6부두 인근에 조성된 함정 전용부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병수 군산해경 정책자문위원회장과 전현명 전북해양경찰경우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곳 부두는 지난 2018년 8월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고시에 따라 군산해수청이 2019년부터 추진, 3년간의 공사를 거쳐 최근 준공했다. 이 사업은 군산항의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부두기능 재배치 계획에 따라 해경 경비함정과 군산대 실습선의 안전한 수용을 위해 추진됐다. 당초 군산해경 전용부두는 군산항 1부두에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하역사 등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총 446억원이 투입된 군산해경 전용부두 면적은 2만1250㎡로, 소형선 210m·대형선 280m의 접안시설 및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이곳 계류 능력은 총 17척. 군산해경은 현재 1000톤급 이상 대형 함정 3척과 중·소형 함정 5척, 특수정 3척 등 총 11척의 함정을 운용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전용부두 부재로 대형 함정과 중·소형함정이 군산항 1부두와 6부두에 각각 분산 배치돼 있는 상황이다. 중·소형함정이 있는 1부두는 공간이 협소해 기동성이 떨어지고 수심이 낮아 대형함정 사용이 불가한 상태다. 이 때문에 1000톤이 넘는 대형함정은 어쩔 수 없이 수심이 깊은 다른 부두(6부두)를 사용해 왔으며 이마저도 대형 화물선의 입·출항이 잦아 경비함정을 수시로 옮겨야하는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번에 준공된 전용부두는 부잔교 6기로 조성됐으며 3000톤급 대형함정부터 50톤급 소형 함정까지 동시 정박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해경의 모든 경비함정을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 이와함께 1부두에서 북방파제까지 최소 20여분이 넘게 걸렸던 출동시간이 10분 내외로 단축, 긴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충관 서장은 “군산해경의 숙원사업이었던 전용부두 준공을 위해 힘 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서해바다를 든든히 지켜나가겠다”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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