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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서 우수정책 발표 ‘호응’

군산시가 ‘광주·전북·전남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 정책을 발표 및 공유해 호응을 받았다. 최근 전라남도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정책대회는 염태영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장을 비롯해 전북·전남·광주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흐름에 맞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우수정책으로 소개했다. 시가 주도하는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시민이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총 사업비 1300억원 중 80%에 이르는 1040억 원 가량을 군산시민펀드로 조성해 투자 시민에게 연 7% 수익을 배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후 2단계 수상형태양광, 3단계 해상풍력까지 확대해 원자력발전소 4기에 해당하는 총 4.7GW급 전국 최대규모 재생에너지발전이 추진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지역의 에너지 자립이야 말로 지방 분권과 지방자치를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소멸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법 152조에 근거, 지방분권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결성돼 전국 116개 지방정부가 가입한 행정협의회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25 16:11

신영자 군산시의원, “옥구들노래 무형문화재 지정하자”

조상들의 삶을 지탱해 주었던 무형 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를 보존하기 위해 ‘옥구들노래’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열린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 2차 본회의에서 신영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대야면 죽산리 탑동에서 전승되어오던 ‘옥구들노래’를 전수하는데 중의를 모으자고 제안했다. ‘옥구들노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평야 지역인 만경 평야를 배경으로 생겨난 일련의 논매는 소리이며, 음악적으로 고형(古型)의 선율과 리듬을 간직한 농요로서 의의가 크다. 1974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한 바 있고, 1984년에는 ‘뿌리깊은나무 팔도소리’ 음반, 1993년에는 문화방송의 한국민요대전에 수록되어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주요 소리꾼이었던 고판덕 어르신이 1992년에 작고한 뒤에는 거의 연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신 의원은 “곡창지대인 군산은 예부터 농사를 주 생업으로 해 왔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쌀 수탈의 교두보 역할을 해 그 시절 아픔을 노랫가락으로 풀어냈던 선조들의 삶의 흔적이 탑동에서 불리오던 ‘옥구들노래’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탑동은 예로부터 동네 사람들끼리 협동을 잘하는 마을로서 마을 안에는 들노래 경연대회 때 사용했던 소품들이 고스란히 전시되어있으며, 전수 할 수 있는 행동대원들 또한 모집이 가능하다”며 “지역 내 학생들에게 옥구들노래를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그 명맥을 이어가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옥구들노래는 조상들의 삶과 예술, 그리고 협동의 의미를 보고, 듣고 전수해야 하는 문화유산으로 기존 자료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등록되어 있으며, 음원도 고판덕 옹의 손자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면서 “탑동마을 일대 사람들에게 옥구들노래의 명맥을 이어질 있도록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공연과 함께 군산의 또 다른 문화행사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10.24 16:35

군산시 줄줄 새는 물 확 줄었다

군산시가 수돗물 유수율 향상과 고품질 수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불량수도관 교체, 누수탐사복구, 상수관망 블록시스템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운영관리 시스템 및 노후 시설물을 개선하는 것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 600억원(국비 318억도비 60억시비 222억)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345억 원을 들여 노후관로 교체 15.6km, 블록구축 71개소, 누수탐사 및 복구 375건 등을 진행했다. 시는 군산 전역을 대상으로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과 군봉 급수구역 노후관로 교체를 통한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누수량 저감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상당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유수율은 71%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 68.5%보다 2.5%가 상승했다. 유수율이 높을수록 중간에 새는 수돗물이 줄어든다. 유수율 1% 상승 시 누수량 66만1000톤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 연 165만2500톤의 새는 수돗물을 잡아낸 것이다. 이는 16억 5000만원 상당의 세금을 절감한 셈이다. 특히 사업 완료 시점인 2024년에는 누수량이 연 628만여톤 감소, 연간 62억 8000만원의 비용 소모를 막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10년 이내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봉곤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산시 상수도 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국내 최고의 수돗물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대화 사업 완료 후 후속 사업을 위해 시내일원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노후시설 개선 사업이 연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24 16:03

‘황금알을 낳는다’는 금란도 본격 개발되나

황금알을 낳는다는 인공섬 금란도(金卵島)가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본격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개발 구상안이 도출돼 있고 그동안 개발에 마찰을 빚어온 충남과의 상생협약이 이뤄진 만큼 내년부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전체 면적이 200만5000㎡(60여만평)에 이르고 있는 금란도는 지난 2001년에 이어 2014년에 지번 부여와 함께 토지로 등재돼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와 전북도충남도군산시서천군이 충남 장항항 유휴부두를 금란도와 함께 재개발해 지자체간 상생을 도모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금란도 재개발 기본계획수립 때 지역상생협의체와 행정적실효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등 상호협력 추진을 골자로 하는 이 협약을 근거로 금란도는 제 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반영됐다. 재개발형태는 인공습지식물원체험장 등 자연생태형, 수상레저장승마체험장축구와 야구 등 생활체육시설의 익스트림형, 역사어촌체험장 국가정원짚라인 등 힐링체험형, 스파골프낙조와 해양경관이 접목된 상징적인 놀이시설의 관광휴양형 등 다양한 방안이 구상돼 있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는 오는 12월까지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으로 현재 전북충남군산시 서천군의 실무자들과 세부사항을 협의중이며 내년에 금란도와 장항항의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지난 2011년 고시된 제 3차 항만기본계획상 친수시설로 계획됐던 금란도에 대한 정부의 활용방안 구축 용역은 2012년 착수됐었지만 환경문제로 인근 서천군의 반대에 직면하면서 중단됐었다" 면서 "하지만 이제는 충남측과 상생협약이 마련된 만큼 금란도의 개발을 차질없이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금란도는 내년말까지 군산항의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된다.

  • 군산
  • 안봉호
  • 2021.10.21 16:14

군산시, 직무상 정보 이용한 재산 증식 막는다

군산시가 직무상 정보를 이용한 재산 부정 증식을 막기 위해 사전 차단에 나선다. 시는 21일 공직자윤리위원회를 열고 부동산 관련부서에 대한 제한방안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방안은 지난 2일 시행된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을 반영한 것으로, 직무수행 공정성 확보 및 시민이 원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 자리서 해당부서의 신규취득 금지 대상 토지 등을 규정하고 신규취득 제한을 위반한 취득 시 소명자료 제출과 자진매각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 등을 만들어 시행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총괄과 등 총 9개 부서 214명을 대상자로 정했다. 이는 기존 재산등록 인원을 제외하면 150명이 추가되는 것이다. 이들은 내년 초 절차에 따라 재산등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이용해 신규 취득하는 경우, 해명요구 후 자진매각 하는 등의 방안을 수립해 투명하고 청렴한 자치단체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따라 기존 5명의 위원에서 2명이 추가된 총 7명으로 구성했으며, 이날 신규 추가, 임기만료, 타 시군 전출 등에 따라 4명의 위원이 위촉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21 16:04

군산 앞바다서 중국어선 전복…4명 사망 · 2명 실종

군산 앞바다에서 15명이 승선한 중국어선 1척이 전복돼 9명은 구조된 반면 4명은 사망, 2명은 실종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20일 0시 5분께 어청도 남서쪽 124㎞에서 중국어선 A호(239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전복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수색 및 구조를 벌였다. 중국어선 A호는 EEZ어업법에 의해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조업하던 어선으로 확인됐다. 군산해경 3013함이 현장에 도착 당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B호에서 이미 7명을 구조한 상황이었고, 이어 군산해경 3013함이 바다에 표류 중이던 선원 1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이후 같은 날 오전 9시 30분께 사고 어선으로부터 약 3㎞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선원 4명을 추가로 발견해 구조했지만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망했다. 또한 오후 3시 30분께 전복된 중국어선의 어망사이에 숨져 있는 선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한편 현재 사고해역에는 해경 함정 3척과 해경 항공기 2대, 해군함정 1척과 항공기 1대, 어업지도선(무궁화) 2척과 중국해경선 2척이 수색 중이다. 다만 3m의 높은 파도와 너울로 선내 수색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20 17:14

군산 선교역사관 조성 사업 ‘탄력’

군산 선교역사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선교역사관 건립과 관련) 내년도 국가예산 중 실시설계 용역비로 국비 2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교육의료항쟁 등 근대사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준 선교역사를 기념하고, 지역사 복원 등을 통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6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역사관은 3층 규모로서, 전킨기념사업회가 제안한 과거 멜볼딘 여학교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업 장소는 구암동 군산 3.1운동 역사 영상관 일대로,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쳤으며, 건립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인근 지역 기독교박물관 조성사업 등과 겹쳐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정부 부처에 선교역사관 건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면서 실시설계 용역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시는 전문가 자문단 구성뿐 아니라 관련 세미나 및 국내 사례지 등을 견학하며 이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해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간마을여행 등 주변 관광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산은 호남지역 선교 중심지로, 지난 1895년 드루 의료선교사와 전킨 선교사가 군산 수덕산과 구암동 일대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선교사는 교회뿐 만 아니라 병원(구암병원)과 학교(영명학교멜볼딘여학교안락소학교)등을 설립했으며, 이는 지역 교육과 의료의 기초를 다지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이들이 세운 교회와 학교는 3.5만세운동 등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운동의 중심지가 됐으며 주 무대인 구암동산은 지금도 항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서 군산의 정신과 맥을 함께 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20 16:03

충전소 시설 제조공장 디엘㈜, 새만금 산단 투자

군산시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은 20일 디앨㈜과 새만금 산단 내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LNG) 컨테이너 및 충전소 시설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근영 디앨㈜대표,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성수 (재)자동차융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디앨㈜은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탱크로리 및 트레일러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석유제품각종화학제품 및 액화가스 운반용 특장차저장탱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또한 다변화하는 물류환경에 맞춰 액화수소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소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앨㈜은 향후 새만금산단(1공구) 3만4000㎡부지에 10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70여명이다. 이 업체는 새만금 공장 건립을 통해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 컨테이너 제조를 진행하고, LNG 충전소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LNG 충전설비 및 탱크를 패키지화해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화된 경유 상용차량의 엔진을 LNG엔진으로 교체하는 LNG 자동차 튜닝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디앨㈜의 투자를 통해 관련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우수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만금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미래형 상용차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및 미래차 산업으로의 산업구조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디앨㈜의 투자로 지역 산업구조가 더욱 견고해 질 것이라며 디앨㈜에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군산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20 16:03

“전북교육청, 군산지역 학교 과밀 · 정원미달 해소 종합대책 마련해야”

전북도교육청은 군산여고 학급 증설 방침을 철회하고, 군산상고에 대한 인문계 개편 및 군산여상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인문계 개편을 희망하는 군산상고를 인문계로 전환하고, 군산여상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 실업계고 정원미달 및 실업계 진학을 원하는 남학생들의 진로 문제 해결이 가능한데 다 인문계 여고생 과밀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북도교육청의 2022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 조정 등 입학정원 배정 방침에 따라 군산여고는 10학급에서 2개 학급을 늘린 12개 학급이 배정됐다. 도교육청의 군산여고 2개 학급 증설배정 이유는 군산지역 여고생들의 과밀학급 해소다. 그러나 군산여고의 학급증설은 정원미달로 고전하고 있는 군산상고와 군산여상의 어려움을 더 부추기는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군산상고의 경우 1학년 학생 수는 20명씩 6학급으로 120명으로 진행돼야 하지만 107명에 그치고 있으며, 전교생은 19개 학급 300여명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급격한 신입생 감소가 거듭되면서 머지않아 폐교 위험에까지 처했다. 군산여상도 1학년 8학급으로 정원은 160이지만, 현재 114명으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군산여고 측도 학급증설에 달갑지 않은 분위기며, 전교조군산중등지회는 군산여고 학급증설 철회를 촉구하는 등 전북도교육청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이미 과밀화하고 있는 군산여고에 대한 학급 증설은 거대학교를 만들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에 역행하는 것이며, 군산지역 성비불균형에 의한 여고 과밀 및 남고의 정원미달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군산여고 관계자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 마련되는 기간까지는 학급증설을 수용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교육시설 확충 및 교원조직의 변화 등 여러 문제점이 뒤따라 거대학교로 흘러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과밀해소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내 교육계 종사자는 과밀이 지속되면 계속 학급을 증설할 것인가, 주먹구구식이 아닌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해야한다면서 군산여고 학급증설 보다는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군산상고를 인문계로 전환하고 군산여상을 남녀공학으로 개편하면 군산 지역의 인문계 과밀 학급을 해소하는 데 가장 쉽고 적절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10.19 16:15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 ‘돛 달았다’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조성 사업이 돛을 달았다.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군산자동차무역센터㈜가 최근 시행자로 최종 확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에 군산시는 19일 군산자동차무역㈜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의 시설 조성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상생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시와 군산자동차무역㈜는 실시협약 및 사업추진 일정 준수,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통해 지난 1일 실시협약 체결에 따른 상호 신뢰 성실의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50억 원(국비 275억 원지방비 224억 원민간 551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일대(19만7824㎡ 규모)에 수출 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곳은 수출매매업체 200개, 건설기계 업체 10개가 입주해 경매장품질인증센터행정지원센터 등의 시설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원스톱 클러스터를 구축할 게획이다. 시는 내달 초에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오는 2023년 중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중고차 수출매매에 필요한 행정금융성능검사정비 등의 시설을 집적화해 가격 및 품질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선진국형 중고차 수출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간사업자 확정으로 이 사업이 탄력을 받은 만큼 시설조성 뿐 아니라 운영 활성화 부분에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국내 수출내수 중고차 시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의 전 행정력을 집중해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이 군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9 16:01

군산 배달의 명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모사업 선정

전국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소상공인 O2O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벤트 사업비 등 총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O2O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비대면시대에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 활성화를 통한 경영안정 도모 및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전국 3개의 공공배달앱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매월 소비자 할인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배달의 명수를 찾는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배명과 함께 놀자~ 배명의 마블’ 이벤트를 통해 주문할수록 커지는 혜택을 게임으로 제공하고, 12월에는 설문조사 이벤트를 통해 할인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가맹점 할인쿠폰과 배달료를 일부 지원해 소비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을 늘려 소비자는 할인혜택을 높이고 가맹점은 매출을 높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높이는 가맹점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현재 고도화사업을 추진 중인 배달의명수는 배달앱 입점을 희망하는 마트를 20일부터 모집한다. 마트뿐만 아니라 배달앱 진출을 희망하는 업종은 전화 문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9 16:01

군산시, 겨울철 상수도 동파 방지 대책 추진

군산시가 동절기 동파 예방을 위해 동파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다가오기 전인 11월부터 전시 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동파방지요령 등에 대한홍보를 진행하고 동파예방요령에 대한 안내 전단지 2만매를 제작, 읍면동주민센터와 수도검침원 등을 통해 배포하기로 했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동안 동파신고 상황반을 운영해 동파된 계량기를 신속히 교체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미터와 노출된 수도관을 보온재 등으로 감싸 얼지 않도록 하고 연립주택 및 아파트는 출입문과 창문 등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기온이 급강하하거나 보온을 해도 동파 위험이 있는 경우는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서 수돗물이 흐르는 상태를 유지해야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수도미터 또는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하며 수도미터나 수도관을 뜨거운 물이나 불로 녹이면 급격한 온도 차로 인해 파열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동파로 인한 계량기 교체가 필요할 경우 시청 수도과로 신고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9 16:01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 군산지역 초등학생들 고사리 손에 담긴 마음 ‘터널’ 이뤄

조금만 더 힘내세요. 함께 응원할께요! 코로나19야~ 안녕~ 군산시 흥남동 관내 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의료진들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뜻 깊은 행사를 펼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군산남초, 풍문초, 전주교대군산부설초 학생 800여 명은 흥남동주민센터 앞 그린터널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응원하며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의 응원메시지를 달았다. 이곳 그린터널은 애초 넝쿨식물을 식재해 여름철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됐지만 이제는 코로나19 극복하자는 응원메시지 리본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어린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써 내려간 응원메시지에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모든 의료진 선생님들 힘내세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사라지고 친구들이랑 실컷 놀고 싶어요!, 공주의 이름으로 명한다! 코로나 19는 사려져라~ 등 다양한 내용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어린학생들의 정성과 마음에 감동받아 이제는 지역 주민들도 참여해 응원메시지 리본을 달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고 있다. 응원메시지를 적은 한 초등학교 학생은 코로나19가 얼른 사라지고,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고 싶다면서 코로나가 사라지는 그날 친구들과 다시 구경오겠다고 말했다. 진정권 흥남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아이들의 응원메시지에 가슴이 뭉클하다.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적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메시지처럼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다시 힘을 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흥남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응원메시지에 동참하고자 하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언제든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메시지를 작성, 게시할 수 있도록 그린터널에 리본 등을 마련해 두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1.10.18 16:25

군산지역 코인노래방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최근 10~20대 중심으로 코인 노래방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군산시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이곳 코인노래방을 찾은 10대가 확진된 이후 이와 연결돼 있거나 N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는 18일 기준 총 18명으로 파악됐다. 군산시의 경우 10월에만 3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보건소는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와 노래연습장 방문자 등 2000여 명을 전수 검사하고 43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번 코인노래방발 확진자들은 백신 미접종자인 청소년들이 대부분이며, 좁은 공간에 개인 방역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아 연쇄 감염이 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백종현 시보건소장은 최근 청소년 확진자들을 보면 마스크 미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잘 안 지킨 부분들이 있다면서 부득이하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시에는 밀집도를 낮추고, 개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부의 방침대로 위드코로나로 갈 경우 미접종의 확진 발생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백신접종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까지 군산지역 16~17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자는 3253명으로 63.14%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군산은 1차 78.71%, 완료자 65.48%의 접종률을 기록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8 16:08

“군산강소특구사업 성공을 위해 힘 모은다”

도내 소재 주요 혁신기관들이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의 성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에 따르면 18일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단과 전북 군산 강소특구 혁신 네트워크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주요 혁신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키로 했다. 산학융합원은 앞으로 전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등 정부 및 지자체를 비롯해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주요 연구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식재산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군산대, 호원대, 군장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인력개발원, 전북자동차포럼,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등 주요 지원기관 및 기업단체와도 네트워크를 구성 및 운영할 방침이다. 강소특구 정책 네트워크는 크게 정책과 기술 부분으로 나눠 운영하게 된다. 주요 혁신기관장이 강소특구사업에 대한 주요 정책 부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실무자들이 기관 간 협력방안 모색과 함께 연구소기업 발굴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혁신포럼 등을 개최하게 된다.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 관계자는 강소특구사업은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폐쇄에 따른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탈피해 강소기업 중심의 산업단지로 재편하기 위한 혁신사업이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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