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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 ‘돛 달았다’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조성 사업이 돛을 달았다.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군산자동차무역센터㈜가 최근 시행자로 최종 확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에 군산시는 19일 군산자동차무역㈜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의 시설 조성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상생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시와 군산자동차무역㈜는 실시협약 및 사업추진 일정 준수,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통해 지난 1일 실시협약 체결에 따른 상호 신뢰 성실의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50억 원(국비 275억 원지방비 224억 원민간 551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일대(19만7824㎡ 규모)에 수출 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곳은 수출매매업체 200개, 건설기계 업체 10개가 입주해 경매장품질인증센터행정지원센터 등의 시설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원스톱 클러스터를 구축할 게획이다. 시는 내달 초에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오는 2023년 중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중고차 수출매매에 필요한 행정금융성능검사정비 등의 시설을 집적화해 가격 및 품질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선진국형 중고차 수출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간사업자 확정으로 이 사업이 탄력을 받은 만큼 시설조성 뿐 아니라 운영 활성화 부분에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국내 수출내수 중고차 시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의 전 행정력을 집중해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이 군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9 16:01

군산 배달의 명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모사업 선정

전국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소상공인 O2O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벤트 사업비 등 총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O2O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비대면시대에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 활성화를 통한 경영안정 도모 및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전국 3개의 공공배달앱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매월 소비자 할인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배달의 명수를 찾는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배명과 함께 놀자~ 배명의 마블’ 이벤트를 통해 주문할수록 커지는 혜택을 게임으로 제공하고, 12월에는 설문조사 이벤트를 통해 할인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가맹점 할인쿠폰과 배달료를 일부 지원해 소비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을 늘려 소비자는 할인혜택을 높이고 가맹점은 매출을 높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높이는 가맹점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현재 고도화사업을 추진 중인 배달의명수는 배달앱 입점을 희망하는 마트를 20일부터 모집한다. 마트뿐만 아니라 배달앱 진출을 희망하는 업종은 전화 문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9 16:01

군산시, 겨울철 상수도 동파 방지 대책 추진

군산시가 동절기 동파 예방을 위해 동파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다가오기 전인 11월부터 전시 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동파방지요령 등에 대한홍보를 진행하고 동파예방요령에 대한 안내 전단지 2만매를 제작, 읍면동주민센터와 수도검침원 등을 통해 배포하기로 했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동안 동파신고 상황반을 운영해 동파된 계량기를 신속히 교체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미터와 노출된 수도관을 보온재 등으로 감싸 얼지 않도록 하고 연립주택 및 아파트는 출입문과 창문 등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기온이 급강하하거나 보온을 해도 동파 위험이 있는 경우는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서 수돗물이 흐르는 상태를 유지해야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수도미터 또는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하며 수도미터나 수도관을 뜨거운 물이나 불로 녹이면 급격한 온도 차로 인해 파열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동파로 인한 계량기 교체가 필요할 경우 시청 수도과로 신고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9 16:01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 군산지역 초등학생들 고사리 손에 담긴 마음 ‘터널’ 이뤄

조금만 더 힘내세요. 함께 응원할께요! 코로나19야~ 안녕~ 군산시 흥남동 관내 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의료진들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뜻 깊은 행사를 펼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군산남초, 풍문초, 전주교대군산부설초 학생 800여 명은 흥남동주민센터 앞 그린터널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응원하며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의 응원메시지를 달았다. 이곳 그린터널은 애초 넝쿨식물을 식재해 여름철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됐지만 이제는 코로나19 극복하자는 응원메시지 리본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어린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써 내려간 응원메시지에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모든 의료진 선생님들 힘내세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사라지고 친구들이랑 실컷 놀고 싶어요!, 공주의 이름으로 명한다! 코로나 19는 사려져라~ 등 다양한 내용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어린학생들의 정성과 마음에 감동받아 이제는 지역 주민들도 참여해 응원메시지 리본을 달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고 있다. 응원메시지를 적은 한 초등학교 학생은 코로나19가 얼른 사라지고,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고 싶다면서 코로나가 사라지는 그날 친구들과 다시 구경오겠다고 말했다. 진정권 흥남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아이들의 응원메시지에 가슴이 뭉클하다.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적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메시지처럼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다시 힘을 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흥남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응원메시지에 동참하고자 하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언제든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메시지를 작성, 게시할 수 있도록 그린터널에 리본 등을 마련해 두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1.10.18 16:25

군산지역 코인노래방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최근 10~20대 중심으로 코인 노래방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군산시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이곳 코인노래방을 찾은 10대가 확진된 이후 이와 연결돼 있거나 N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는 18일 기준 총 18명으로 파악됐다. 군산시의 경우 10월에만 3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보건소는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와 노래연습장 방문자 등 2000여 명을 전수 검사하고 43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번 코인노래방발 확진자들은 백신 미접종자인 청소년들이 대부분이며, 좁은 공간에 개인 방역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아 연쇄 감염이 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백종현 시보건소장은 최근 청소년 확진자들을 보면 마스크 미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잘 안 지킨 부분들이 있다면서 부득이하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시에는 밀집도를 낮추고, 개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부의 방침대로 위드코로나로 갈 경우 미접종의 확진 발생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백신접종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까지 군산지역 16~17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자는 3253명으로 63.14%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군산은 1차 78.71%, 완료자 65.48%의 접종률을 기록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8 16:08

“군산강소특구사업 성공을 위해 힘 모은다”

도내 소재 주요 혁신기관들이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의 성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에 따르면 18일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단과 전북 군산 강소특구 혁신 네트워크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주요 혁신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키로 했다. 산학융합원은 앞으로 전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등 정부 및 지자체를 비롯해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주요 연구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식재산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군산대, 호원대, 군장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인력개발원, 전북자동차포럼,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등 주요 지원기관 및 기업단체와도 네트워크를 구성 및 운영할 방침이다. 강소특구 정책 네트워크는 크게 정책과 기술 부분으로 나눠 운영하게 된다. 주요 혁신기관장이 강소특구사업에 대한 주요 정책 부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실무자들이 기관 간 협력방안 모색과 함께 연구소기업 발굴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혁신포럼 등을 개최하게 된다.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 관계자는 강소특구사업은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폐쇄에 따른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탈피해 강소기업 중심의 산업단지로 재편하기 위한 혁신사업이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8 16:08

군산 은파 호수공원 전봇대 사라진다

군산지역의 대표 힐링공간인 은파 호수공원 진입로 전봇대들이 모두 사라진다. 은파 호수공원 선로 지중화사업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21억 원(시비 12억한전 7억통신사업자 2억)을 들여 은파 관리사무소에서 4번 화장실(0.9㎞)까지 한전통신 선로에 대한 지중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선 지중화는 해당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이 기간에 지중화를 위한 맨홀설치관로설치지상기기 설치전력선 설치전주철거 등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한전에 이어 8월에는 통신사와 이 사업을 위한 협약을 완료했으며, 공사 설계는 한전 및 통신사에서 맡기로 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한국전력의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대상지로 은파 호수공원과 선유도 해수욕장 2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은파 호수공원 진입로는 미관개선의 필요성과 함께 가공선로 주변 나무로 인한 전선 파손 등 안전상의 문제가 지적되는 곳이다. 또한 선유도 해수욕장은 지난 2017년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이후 전북의 대표 관광명소로 명성을 떨치고 있음에도 공유수면에 설치된 가공선로가 미관을 해쳐 경관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현재 20억 원을 투입해 선유도해수욕장에서 선유3구까지 1.4㎞ 구간에 대한 지중화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자의 통행 불편 해소와 교통 여건 개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경관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은파와 선유도는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전선지중화가 반드시 필요했던 곳이라며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8 16:08

군산시 영조물배상 공제 가입…시민 배상 서비스 제공

군산시가 영조물배상 공제(보험)를 통해 시에서 관리하는 시설물로 인해 피해 입은 개인에게 배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조물배상 공제는 시가 소유·사용·관리하는 청사 및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공원, 도로, 체육시설 등의 관리하자로 인해 대인·대물 배상 책임이 생길 경우 배상해주는 제도다. 보험 수혜대상은 시에서 관리하는 시설물로 피해를 입은 사람으로, 해당시설물 관리 부서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보험가입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접수하여 전문 손해보험사를 통해 사고처리 후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시는 지난 9월말 현재 영조물배상 공제(보험)에 시설물 1843건을 등록했으며, 년 초 정기등록 및 요인 발생 시 수시로 가입하고 있다. 배상 한도액은 대상시설별로 설정돼 대인의 경우 1건 사고 당 최대 100억원, 1인당 최대 5억원까지, 대물은 1건 당 최대 100억원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 군산지역에서는 최근 3년 동안 355명이 사고접수를 신청했으며 이중 159명에게 1억6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시 관계자는 “영조물배상 공제를 통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시민대상 혜택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시설물 관리하자로 인한 피해 접수부서는 다음과 같다. △(총괄담당) 회계과, △(도로) 건설과, △(공원) 산림녹지과, △(청사) 행정지원과, △(주차장) 교통행정과, △(체육시설) 체육진흥과, △(경로당) 경로장애인과.

  • 군산
  • 이환규
  • 2021.10.18 16:08

군산지역 무역수지 흑자…경기 회복세 진입

군산지역의 올해 3분기 무역수지가 82.7% 증가한 3억6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5일 군산세관이 발표한 올 3분기 군산지역 수출입통계를 보면 군산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4% 증가한 17억5800만 달러, 수입은 24.7% 증가한 13억9700만 달러로 3억61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9700만 달러보다 82.7%가 증가한 것이다. 수출 품목은 화공품(33.8%), 철강제품(25.4%), 기계류(24.9%) 등 중화학제품이 84.1%를 차지하는 등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 수출 경기 회복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이 전체 실적 중 가장 많은 22.1%를 차지했다. 이어 EU(22.3%), 미국(10.4%), 일본(6.1%), 베트남(4.7%), 태국(4.5%), 인도(3.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경기 침체를 보인 지난해 2분기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올해 3분기에는 6억2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2019년 2분기 이후 2년 6개월 만에 6억 달러를 다시 돌파한 것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3분기 5억37만 달러에 비해서도 15.4% 많은 수치이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와 EU 등으로 철강제품 수출이 각각 161.4%, 64.0% 증가하고 중장비 건설 기계류 수출도 18.5%, 9.5% 증가했다. 수입 품목은 화공품(15.4%), 철강재 (15.3%), 목재(12.5%), 기계류(10.1%), 사료(9.0%) 등의 순으로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실적 중 24.7%를 차지해 주요 교역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EU(13.0%), 미국(9.3%), 베트남(7.2%), 일본(5.3%), 브라질(4.4%), 뉴질랜드(4.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입 증가세는 2020년 3분기 이후부터 계속 이어져 올해 3분기에는 5억100만 달러 기록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3분기 2억96만 달러보다 69.3% 가 많은 것이다. 군산세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부터 벗어나 경기 회복세를 이어나가며 부양 정책을 펼치고 있어 지역 주력 수출물품인 철강제품, 중장비 건설기계 등도 앞으로도 호조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전북지역 수출 57억7300만 달러의 30.7%, 수입 44억2700만 달러의 31.5%를 차지하고 있어 전북지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교역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1.10.17 16:24

군산시, 위드 코로나 대비 선제적 관광 마케팅 총력

군산시는 18일부터 군산을 여행하고 홍보하면 여행지원금을 지원하는 개별소규모 팸투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SNS(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 등)를 활발히 운영하거나 여행작가 또는 여행기자 등이다. 이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온라인비대면 관광콘텐츠의 개발과 야간 및 체류형 관광 등을 확대하기 위해 조치다. 이번 팸투어는 개별소규모 인원(최대 8명)으로 제한하며, 코로나 예방백신 2차 접종 완료자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여행 후 만족도 조사 및 군산 여행 홍보 후기를 작성하면 숙박비교통비체험비 및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팸투어 참여 신청은 여행 10일 전까지 지원 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팸투어 지원금 신청은 여행 후 1주일 이내 개인 SNS 계정에 여행 사진과 군산 홍보 내용 및 해시태그(#군산여행 등)를 첨부한 군산 여행 글을 작성 또는 영상물 제작, 여행 기사를 기재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군산의 숨겨진 관광지 및 비대면 관광지를 발굴하고 맛집, 체험장 등 여행하기 좋은 군산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여행 컨텐츠를 발굴홍보하고 관광객 유치 등 지역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7 16:00

장기간 방치 군산시민문화회관 제 기능 찾나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군산시민문화회관이 새롭게 활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와 건축공간연구원은군산시민문화회관 민관협력형 운영자 선정 공모에 참가할 역량 있는 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문화회관은 지난 2013년 운영 중단 후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지만 구체적인 대책을 찾지 못하다가,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6월부터 건축공간연구원이 위탁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문화회관의 기능을 되찾기 위해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 이번 시민문화회관 민관협력형 운영자 선정 공모는 세금 부담을 경감하면서 시민에게 매력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민간 운영 주체를 선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민관협력형이란 공공건축물의 소유권은 지자체가 보유하되, 운영권을 획득한 민간 기업단체가 대상지에서 자유로운 영리 활동을 겸하면서 공공서비스를 기획운영하는 모델이다. 민관협력형 운영자는 시와 리스크를 함께 부담하며 운영에 대한 자유도를 보장받되 수익의 일부를 공공건축물의 유지관리 비용으로 충당할 수 있어야 한다. 운영자 선정 공모는 특정 민간 주체에 특혜를 줄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고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쟁적 대화에 의한 계약 방식을 준용할 방침이다. 기본제안서 평가를 통해 추려진 2팀이 경쟁적 대화를 거쳐 최종제안서를 제출하고, 내달 26~27일에 예정된 사회실험 기간 동안 제안서 일부 내용을 현장에 구현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최종당선자는 12월 6일에 발표된다. 이와 함께 군산시민문화회관 리모델링 설계자 선정은 별도의 제안공모가 진행된다. 다만 이 공모에 운영자와 팀을 이뤄 공모에 참가 후 경쟁적 대화 참여적격자로 선정된 팀의 설계자에 한해 건축설계 지명공모에 참가할 수 있다. 기타 온라인 사업설명회 일정, 제안서 접수 방법 및 기타 공모 내용은 군산시 홈페이지와 건축공간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과 기본제안요청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민문화회관은 세계적인 유명한 건축가 김중업씨의 유작으로, 1989년에 개관해 25년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술문화 활동을 충족해오다가 2013년 5월 군산 예술의전당 건축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7 16:00

해양환경공단 항만별 예방선 배치기준 국감 도마위

예선업을 영위하고 있는 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의 불합리한 항만별 예방선(예선) 배치운영이 국회 국정감사의 도마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의원(김제 부안)은 지난 13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27척의 예방선을 보유하고 있는 공단이 항세가 열악한 군산항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의 예방선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예방선 배치기준이 무엇인가"를 질의했다. 이 의원은 "공단 예방선이 배치돼 있는 전국 8개 항만중에서 군산항은 선박통행량이 가장 적다"고 들고 "그럼에도 공단의 예방선이 4척이나 배치돼 있어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예방선 규모로는 2번째로 크며 공단의 군산항 예방선 점유율이 8개 항만중 2번째로 높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 최근 5년 간 군산항의 공단 예인선 건수가 부산항 다음으로 많은 반면 방제실적은 8개 항만중 6번째로 적다"면서 "군산항은 선박 통행량이 적으면서도 공단의 예방선이 상대적으로 많이 배치돼 있다"고 불합리한 점을 질타했다. 또한 "부산항은 민간까지 포함해 총 47척의 예선중 공단의 예방선이 6척, 울산항은 48척 중 4척, 평택항은 32척중 3척이 배치돼 있으며 인천항이나 여수광양항, 목포항에는 공단의 예방선 배치가 돼 있지 않다"면서 공단의 예방선 배치의 기준을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전국 항만 모두 예방선의 수요가 있는 만큼 공단의 항만별 예방선 배치를 재점검해 달라"면서 항만별 적정 예선수급계획을 수립하는 내년 2월까지 일률적인 비율 적용 등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촉구했다. 한 기준 공단 이사장은 "군산항에는 당초 민간 예선이 없었고 공단의 예인선만 6척이 있었으나 수익이 있다보니 민간예선이 5척까지 늘었다가 2척이 취소돼 현재는 3척이 있다."면서 "민간에 비해 군산항의 공단 예방선 비율이 높은 측면에 있는 만큼 합리적인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예선은 예인선중 무역항에 출입하거나 이동하는 선박을 끌어 당기거나 밀어서 이안과 접안, 계류를 보조하는 선박으로 이 선박을 통한 사업이 예선업이다. 그러나 공단이 예선 사업을 통해 수익을 추구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정체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합리적인 기준조차 없이 항만별로 예방선(예선)을 배치해 반발을 야기시켜 왔다. 공단은 부산항 6척, 울산마산군산항 각 4척, 동해항 2척, 포항항 1척, 평택항 3척, 제주항 3척 등 전국 항만에 총 27척의 예방선을 배치해 놓고 있다. 지난해 군산항의 입출항 선박은 전국의 1.8%인 6675척에 불과했다. 하지만 군산항에 비해 7.1배가 많은 4만7714척의 울산항, 1.6배가 많은 1만788척의 마산항과 동일하게 4척의 공단 소속 예방선이 배치돼 있다. 또한 입출항 선박이 포항항은 1만2218척, 평택당진항은 1만7326척, 제주항은 1만1229척인데도 공단이 운용하는 예방선은 군산항보다 적다. 특히 인천항은 3만946척, 여수광양항은 6만2372척, 목포항은 1만3826척, 대산항은 1만3213척으로 군산항보다 입출항 선박이 크게 상회하는데도 공단의 예방선 운용은 전혀 없다. 게다가 공단은 다양한 마력의 선박으로 예선사업에 나섬으로써 다른 항만에 비해 군산항의 민간예선시장은 크게 위축돼 있다. 해양수산부의 항만별 적정 예선 수급계획상 공단의 예선 점유비율은 부산항의 경우 전체 예선 45척중 6척으로 13.3%, 마산항은 22척중 4척으로 18.1%, 울산항은 46척중 4척으로 8.69%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군산항은 총 7척의 예선 중 공단 소속의 선박이 4척으로 57.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민간업체는 3개사로 1척씩 운영하고 실정이다. 공단의 높은 예선 점유 비율이 민간 예선업계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1.10.14 16:41

군산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절실’

김영자 군산시의회 의원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을 위해 지원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되어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해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을 말한다. 군산시의회 김영자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군산시 보호종료아동은 현재 45명(지난 2019년부터 2021년 기준)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에게 자립정착금 500만원, 자립수당 월 30만원씩 60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LH에서 청년전세임대주택 전세보증금과 청년매입임대주택 보증금임대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지원책이 타 지역에 비해 미흡하다며 (군산시가) 적극적인 포용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서울 서초구의 경우 전국 최초로 보호연령을 만 18세에서 만 24세로 연장하는 조례를 개정하고 정부 지원금과 별개로 5년 동안 최대 2500만원의 자립 정착금과 최대 1800만원 생활보조 수당 및 대학 등록금(학원비)까지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영자 의원은 보호종료아동들의 경우 건강심리교육경제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들이 공평한 삶의 출발선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호종료아동들이 군산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군산시가 지원 정책과 취업성공 프로그램 등을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4 16:29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기업 ㈜유니테스트, 새만금 산단에 대규모 투자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 기업이 새만금 산단에 둥지를 틀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산시와 전북도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는 14일 ㈜유니테스트와 세계 최초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제조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유니테스트는 6만6000㎡규모의 부지에 총 1213억 원을 투자,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 공장은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말 완공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고용인원만 300명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1세대의 실리콘 태양전지나 2세대 박막태양전지에 비해 발전효율도 높고, 제조단가도 기존 태양전지에 비해 20~30% 수준의 절감이 가능해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이나 차량일체형 태양광발전(VIPV)을 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이번 ㈜유니테스트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관련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우수 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만금 지역이 신재생에너지의 핵심지역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테스트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및 태양광발전의 핵심지역으로 성장 중인 새만금 지역의 입지적정책적 강점을 고려해 새만금산단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니테스트의 군산 투자로 인해 더 이상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도심자체가 태양광 발전소가 되는 에너지 자립 도시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 소재 중견기업으로, 지난 2015년도부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사업을 추진해왔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4 16:29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 지원센터, 어촌에 새 바람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 지원센터(이하 귀어귀촌지원센터)가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귀어귀촌지원센터는 군산시수협과 함께 전국 최초로 귀어인이 직접 생산한 수산물을 이용한 요리강습 시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요리강습은 오는 18일 군산 선유도어촌체험마을를 시작으로 내달 9일 부안군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내달 10일 고창군 하전갯벌체험센터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특히 요리강습에는 요리학원 전문가를 초빙해 가을철 대표적인 수산물인 새우꽃게바지락 등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꽃게를 손질해 찜을 만드는 요령, 어린이들이 좋아 하는 깐풍새우 및 간식용 바지락전 등을 만드는 요령 등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 등도 알려줄 계획이다. 요리에 사용하는 수산물은 전라북도 귀어인이 직접 양식하거나 어획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귀어귀촌지원센터는 사람이 돌아오는 전북어촌, 젊은 바다라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역 수산업어촌의 특성에 부합하는 여러 귀어귀촌 정책을 펼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귀어귀촌지원센터는 그 동안 4박 5일 새우양식 노하우 완전정복 체험 교육(2회)을 비롯해 이론종합교육(1회), 어선몰아보기 현장체험 교육(3회) 등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형선박조종사면허(어선 25톤미만 운항가능)취득반 교육을 추진할 뿐 아니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새우 양식 노하우 1일 현장체험 교육도 가질 계획이다. 오양수 귀어귀촌지원센터장은 귀어귀촌인들이 전라북도 어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귀어귀촌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7월 출범했으며, 그 동안 전북어촌으로 귀어한 인원은 102명으로 양식어업 10명, 어선어업 20명, 낚시어업 72명 등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3 16:15

군산시, 지역 도의원과 지역현안 해결 맞손

군산시는 13일 시정 주요현안 해결 및 도비 확보를 위해 지역 도의원과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나기학김종식조동용문승우 도의원과 황철호 군산부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 공무원 등 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총사업비 1509억원)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사업(총사업비 586억원) △군산예술콘텐츠 활성화 특화사업(총사업비105억2000만원)△금강호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총사업비 20억원) 등 도비 확보 필요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국립 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유치 등 지역현안에 대한 쟁점 설명이 이어졌고, 전북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황철호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도비 확보 등 지역 현안의 적기 대응을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당면한 지역 현안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도의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의원들은 군산시 현안사업이 전라북도의 중점 현안으로 반영되어 다각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회 개최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3 16:15

‘10년 하세월’ 군산 옥회천 정비사업 이제 속도 내나

10년 가까이 사업이 지연되며 공정률 제로에 머물고 있는 군산 옥회천 정비 사업이 올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옥회천 정비사업과 관련, 지난해 전북도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시공사 선정과 함께 착공에 따른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옥회천 정비사업은 총 예산 1164억 원((국비 50%도비 20%시비 30%)을 들여 수송동 원협공판장에서 회현면 월연리까지 하천연장 6.3㎞에 기존하폭 10m를 40~60m로 확장하고 제방축조(12.5㎞), 교량 10개소, 배수구조물 51개소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경포천 본류의 홍수배제 능력부족과 수위상승에 따른 내수배제 불량을 해소하고, 경포천 홍수량 분담으로 도심 저지대 침수 예방 및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옥회천 지방하천구간은 경포천과 연계돼 주거지 및 상업지역이 밀집한 시가지를 통과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 내지는 서해안 조위 상승 시 시내 전 지역에서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곤 한다. 실제 지난 2012년 8월 13일 폭우 당시 4시간 동안 444mm의 집중호우가 내려 군산지역 주택 1391동, 상가 2547동, 차량 2213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난 바 있다. 이에 시는 해결 방안으로 경포천 홍수량 68%를 새만금유역인 만경강으로 분담시키기 위해 옥회천을 지방하천으로 지정하고, 하천기본계획 수립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으로 확정되면서 (이 사업이)탄력을 받은 듯 했으나 토지보상 등 민원문제에 부딪치면서 기대와 달리 속도를 내지 못했다. 현재 토지보상률은 90%로(완료 269필지미보상 84필지)로 남은 부지에 대한 여전히 해결 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사업 완공 시기도 늦춰졌다. 당초 이 사업은 지난해 진작 완료됐어야 하지만 오는 2025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이에 대해 군산시의회 김영자 의원은 (군산시가) 상습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 마련을 세웠지만 그중 가장 핵심 사업인 옥회천 정비사업은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부터 보다 세밀한 계획과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와 대화를 통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토지 보상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했다면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군산시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주문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부터 공사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옥회천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침수피해로부터 안전한 도시여건을 조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3 16:15

군산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준비 박차

군산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대상지인 서수면 신장마을과 옥산면 외류마을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13일 열린 설명회에는 각 마을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3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주민 체감형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국비 70%, 도비 9%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것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4년간 마을당 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전·위생 등 생활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 역량강화 등 지원을 통해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향상하게 된다. 시는 향후 주민 상향식 사업의 본질에 맞게 마을주민이 스스로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취약한 부분을 선별한 뒤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예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년 1월경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전라북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서류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내년 3월경 공모 결과가 나온다. 채행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모사업 대응에 철저를 기해 준비중인 2개 마을 모두 선정되어 마을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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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1.10.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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