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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망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사고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원청 처벌 등을 촉구했다. 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과 민주노총군산시지부전국플랜트건설노조전북지부는 27일 논평을 통해 지난 26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냉각탑 6m 높이에서 작업하던 공사업체 관계자가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는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추락 사망사고가 난 것으로 안전조치 미비 및 발주처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4월 사망사고 발생 이후 고용노동부가 안전 감독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및 당시 작업 중지 등 조치가 형식에 그쳤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고 현장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현장 안전점검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면서 특히 산업안전법 위반 사업주에 대한 더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발생한 중대 재해에 대해 철저한 사고 조사를 펼친 뒤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망사고에 대한 원청의 산업안전법 위반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블록으로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브릭(Brick) 사이언스파크 체험 전시가 군산에서 열린다. 군산예술의전당은 여름방학을 맞아 브릭 사이언스파크 체험전시를 2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30일간 군산예술의전당 23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체험전으로 브릭을 주 테마로 무엇이든 창작해 만들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총 12개의 존으로 구성돼 단순히 브릭을 조립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12가지 프로그램 중 믹스브릭존은 다양한 색깔과 크기의 브릭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전시할 수 있다. 또 브릭을 이용해 만들어진 예술적인 작품들을 만나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브릭 전시 및 포토존도 마련했다. 주현노 군산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번 체험전은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와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립도서관은 내달부터 시민중심의 독서 편의시책을 확대운영한다. 이는 독서인구의 증가를 유도하고 다양한 수요계층의 만족도 충족을 통한 도서관 이용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립도서관은 현재 51만7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대출 권수를 기존 3권에서 5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평일 오후 6시까지만 운영했던 시립도서관 디지털자료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일 낮 시간을 활용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이 필요한 시간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의 행복한 문화생활 향유 및 독서생활화를 위해 무엇보다 도서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및 쾌적한 독서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준설업 등록을 한 지역 업체에게 군산항 준설사업은 그림의 떡인가 최근 군산항 및 장항항 유지준설공사에 1순위로 낙찰됐지만 준설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적격심사에서 탈락해 공사를 포기해야만 하는 군산 소재 신규 준설업체의 하소연이다. 군산 소재 신규 준설업체인 A사는 지난 7일 진행된 군산항 및 장항항 유지준설공사 입찰에서 93억9912만 원(80.175%)을 투찰해 1순위 업체로 낙찰됐다. 국제입찰로 이뤄진 이번 입찰에는 대기업 등 전국 14개 업체가 참가했지만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군산 소재 업체가 1위로 낙찰된 것이다. 실적 제한을 두지 않은 100억 이상 준설공사 입찰에서 지역 업체가 1순위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됐다. 그러나 A사는 낙찰 1순위로 선정되고도 시공경험 등의 기준점수 미달로 적격심사 과정에서 탈락, 3순위로 선정된 대기업에 준설공사를 넘겨주고 말았다. 이번에 발주된 준설공사의 수주 적격심사 기준이 준설실적이 있는 기존 업체 및 대기업 위주로 설정돼 신규 업체들의 공사 수주 길을 틀어막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적격심사 기준과 관련, 수행능력평가 가운데 시공 경험과 경영상태 등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어 기존 업체에만 유리하고 신규 업체는 뒤질 수밖에 없는 기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이번에 낙찰 1순위로 선정된 A업체는 심사에서 최근 5년간 공사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시공경험에서 0점, 경영상태에 대한 평가에서도 회사가 설립된 1년이 지나지 않은 관계로 역시 같은 점수를 받아 결국 수주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군산지역 준설업체 대표 김 모씨는 현재와 같은 적격심사 기준을 적용할 경우 지역 신규 업체는 준설공사 입찰에서 낙찰돼도 심사에서 탈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 업체들도 다른 기업들과 함께 공동 도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제도 마련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정 단가 이하의 군산항 준설공사에 대해서는 적격심사 기준을 완화해 지역 및 신생 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있는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사업 이행률이 42.2%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 공약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강 시장이 취임 후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은 총 5대 분야 169개이다. 현재 100% 완료됐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은 26개, 50%이상 이행된 사업은 35개, 50%미만 사업은 108개로 각각 집계돼 평균 이행율 42.2%를 기록했다. 이행 완료된 주요공약은 △공동주택 분쟁조정위 상시기구화 △군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 △맞춤형복지 확대시행 △출산지원금 인상 △어린이집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평생교육 사업 운영 △군산 특례보증지원사업 확대 △농업 생산비 지원 확대 △사회복지시설근로자 처우개선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1년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건의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어려운 지역현실을 강조하기보다는 그간 우리가 추진한 성과와 변화의 기틀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식 등 이벤트성 행사는 지양하고 공약사항 점검과 청원조회, 언론브리핑을 개최해 시민과의 약속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군산시와 친환경 전기차 제조기업인 에스앤케이모터스(주)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군산시와 에스앤케이모터스(주)는 26일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새만금산업단지 내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건설 및 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과 이방우 에스앤케이모터스 대표이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에스앤케이모터스(주)는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31만4000㎡ 부지에 총 1118억원을 투자해 1520여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전북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을, 농어촌공사의 경우 기반시설 및 용지 공급을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과 함께 새만금산단에 투자하는 에디슨모터스㈜ 등 4개 기업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 등을 통해 군산이 전기차 및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최근 어려워진 지역경제 상황을 이겨내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투자유치지원단 관계자는 에스엔케이모터스(주)의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전기차 관련 기업과 부품 제조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어 군산의 미래 산업을 변화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군산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다. 군산예술의전당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 공연에 선정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29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예술의전당 상주 오케스트라이자 국내 유일의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위한 전문 오케스트라로, 풍성한 자체 레퍼토리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최고의 인기 레파토리인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내외 명작 영화 속에서 기억에 남을 명곡들을 엄선해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선보인다. 영화 쥬라기공원,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 투 동막골, 올드보이 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양한 영화 음악들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김광현 지휘자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소프라노 박지홍과 테너 이영화의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과 가슴 따뜻함을 선사 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국비공모사업으로 문화소외계층 30%를 초청해 문화만족도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을 통해 알 수 있다.
새만금개발공사(이하 개발공사)가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상생을 외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개발 이익 환수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최근 발주된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공모지침이 지역업체 및 컨소시엄사의 수익 창출보다는 개발공사의 개발 이익 환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판단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공공기관과 달리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공사(公社)이긴 하지만 공적 역할보다 수익에 더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다음 달 1일 마감 예정인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개발공사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SPC(특수목적법인)를 구성해 29%의 지분을 갖고 2대 주주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개발공사의 지분 참여는 공사 설립 목적에 따라 전기판매 및 개발 이익 환수를 통해 새만금개발에 재투자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개발공사의 지분참여에 대해 업계는 사업 시행기관인 공사가 새만금 개발을 위한 재투자 재원 마련이라는 명분 아래 폭리를 취하려 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설비토목 등 제반 비용에 들어가는 실행가를 낮춰 발전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업 공모 지침서를 보면 개발공사의 개발이익 환수금 비중이 높을 경우 더 높은 가점을 부여하고 최저가 투찰자에 최고 점수를 부여토록 했기 때문이다. 공모 지침서 중 계량 평가 방법에는 새만금 개발이익 공유화 기여율 평가에 전기발전수익 매출의 3%~7% 이상을 제시할 경우 가점 6점~10점을 부여한다. 또한 전기판매가격 평가와 총발전량 평가에서는 높은 가격에 전기를 판매하는 안을 제시한 컨소시업사에게 더 높은 배점을 주도록 했다. 공사비 부분에서는 MW당 EPC(설계시공자재조달 등 사업제안자가 제시한 총투자비) 공사비에 5점을 부여했다. 이는 최저가 투찰자에게 가산점을 주겠다는 대목으로 낮은 단가에 발전시설 공사를 진행시켜 투입비 대비 발전수익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공모지침에 대해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은 개발공사의 지분율을 낮추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에 참여한 업체 대표 김 모 씨는 정부는 애초 새만금재생에너지 추진방향에 지역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요한 실행과제로 내세웠지만 개발공사는 그들만의 이익을 위한 지침을 내려 밥그릇 챙기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공모 지침을 지역 상생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맞게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새만금 내부 개발이라는 국가적인 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조 단위 예산이 필요하며 이에 필요한 재원(공채발행에 들어가는 이자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사업 등을 통한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면서 개발공사가 설립될 당시 회계법인의 용역을 통해 29% 지분을 갖도록 했으며 공사의 자생을 위해 지분율을 낮출 수 없다고 밝혔다.
군산시와 NH농협은행 군산시지부(이하 농협 시지부)는 지난 24일 폭염 대비 그늘막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 협약에 따라 군산시지부는 고정형 파라솔 그늘막 총 20개(5000만원 상당)를 시에 전달했다. 이 그늘막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집합장소인 구 시청광장 등 20개소에 설치해 불볕더위에 지친 횡단보도 이용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제공된다. 조인갑 군산시지부장은 시민들이 폭염으로 인해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며 이 그늘막을 통해 시민들이 올 한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5일 옥봉초등학교에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119안전체험 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안전체험교실은 안전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학교를 찾아 안전체험교육 격차를 해소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옥봉초 학생을 비롯해 옥봉어린이집, 옥봉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어린이 150여 명이 참여했다. 체험은 지진 체험, 화재대피 체험, 구조대를 이용한 긴급탈출체험, 완강기 체험과 소화기 사용체험, 심폐소생술 및 방수체험 등으로 지진과 화재 등 재난을 몸으로 느끼는 생활밀착형교육으로 진행됐다. 권기현 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이동안전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위기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지역 1박 2일 체류형 관광을 도모하기 위해 금강권 전시장이 통합 시범운영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내달까지 금강권 전시장(철새조망대채만식문학관3.1전시장)과 통합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 초 31운동100주년기념관과 채만식문학관철새조망대 등 주요 관광시설이 박물관으로 이관된 바 있다. 박물관은 금강권 전시시설의 재생을 통한 연계운영으로 군산을 찾는 관광객의 1박 2일 투어를 유도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전시장 통합을 추진했다. 박물관은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총 52개의 체험프로그램과 포토존을 개발했다. 금강권 통합운영의 방법은 박물관 벨트화 지역을 출발해 경암동 철길마을, 3.1운동 기념관, 채만식 문학관, 금강 철새조망대까지의 선순환 관람을 하는 방식이다. 이동시간상 도보로 2시간, 자전거로 40분, 차량으로 20분이 소요되며 근대역사박물관을 함께 보게 되면 관람시간을 포함해 최소 하루를 소요하게 됨으로서 체류형 관광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 지역을 방문해 체험 및 포토존, 스탬프투어, 탐방투어 미션 등을 수행할 경우 선물은 물론 입장권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교환 수령할 수 있다. 강임준 시장은 금강권 3개 전시장의 재생과 활용은 군산의 관광산업을 동부권으로 확대하는 효과가 있어 1박2일 관광인프라 구축과 금강생태환경이 어우러진 근대역사를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동백대교 개통 등 주변 교통 환경의 다변화로 역문화관광지로서의 접근성이 좋아진 상황을 적극 활용해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협력강화를 통해 상생하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군산시가 이달 말부터 오는 8월까지 하절기장마철 집중호우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하절기장마철 집중호우 시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로 인한 공공수역 오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폐수 배출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폐기물 처리시설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점검비밀배출구 설치여부, 고장에 따른 미가동 행위, 사업장내 보관중인 폐수가축분뇨폐기물 등 공공수역 무단방류로 인한 환경 오염행위다. 이와 함께 시는 강우 시 산업단지 및 주요 하천에 대해 감시반을 편성해 순찰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고의상습적인 사업장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 할 계획이며, 위반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시설복구 및 기술지원 등의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오염행위 신고상담 전화는 국번없이 128번 또는 군산시 환경정책과(454-3400), 당직실(454-4222) 등이다.
군산시의회는 25일 제219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서해 배타적경제수역 모래채취 중단 촉구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서동수 의원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지난 11년 동안 어청도 인근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바다모래를 6425만㎥ 채취한 것도 모자라 정부가 또다시 5년간 바다모래 채취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어족자원을 말살시키는 정부의 서해 EEZ 모래채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정부의 이율배반적인 바다모래 채취는 어업인의 모종판과 양묘장을 갈아엎는 행위로 어장파괴와 수산자원 감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위기에 직면한 수산업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18년 12월 골재채취 단지지정 기간이 만료된지 불과 5개월 만에 골재채취업자들로 구성된 (주)해양기초자원협동조합이 또다시 5년간 3580만㎥의 바다모래를 채취하겠다고 한다며 더 이상 단순한 경제논리로 우리 어족자원을 말살시키는 정부의 서해 배타적경제수역 모래채취 정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정부는 (주)해양기초자원협동조합에서 추진하는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 신규 지정을 즉각 중단하고 황폐화된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국회, 전라북도에 송부했다.
새만금 태양광사업이 사실상 대기업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며 사업 모집 공모를 전면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 출신 전북도의원인 문승우나기학조동용김종식 의원과 전기공사협회 군산시협의회는 24일 군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진행 중인 새만금태양광 모집 공모 과정은 총제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 도의원은 지난 10일에도 문제를 제기했지만 여전히 바뀔 여지가 보이지 않자 이날 강도를 높여 또 다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공모 내용을 보면 군산지역 건설 및 전기사업체는 패싱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한 뒤 그럼에도 새만금개발공사는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원론적인 이야기만 일삼는 등 대기업의 논리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새만금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역기업 40% 참여를 보장한 것은 고용산업위기지역인 군산경제 도움은 물론 도내 업체에게 실질적인 경영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대기업이 추진 중인 컨소시엄은 지역기업이 2~3개에 불과해 지역기업이 을이 되고 지역기업 참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라고 꼬집었다. 특히 공고안이 무리한 신용률 적용과 태양광 매출결과를 요구해 지역 중소기업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있다면서 대기업에 준하는 전북지역 1군 건설업체만 참여하고 대다수 지역기업은 하도 참여로 전락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날 공모사업 평가위원모집 공고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들은 공모사업 평가위원 모집 공고 역시 광주 전남북 국립대학 교수로 제한 한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며 광주 전남은 전북보다 4배 이상의 교수를 확보하고 있어 평가가 지역편중 현상을 낳을 수 있다. 또 광주 등 업체에 유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공모에 지역기업의 실적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전면 보완함은 물론 공모사업 평가위원 모집 및 운영을 공정하게 할 것, 자기자본비율 20% 신용도 및 매출기준을 지역실정에 맞게 보완해 지역 중소기업 참여조건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조동용 도의원은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새만금태양광사업 민관협의회를 통해 공모 중지까지 검토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은 오는 27일 군산시립도서관 새만금드림홀에서 2020학년도 대학 입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교 3학년 학생들이 내달부터 11월까지 수시 및 정시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 학원으로 유명한 서울 ㈜종로학원의 입시전략연구소 김명찬 소장이 이날 강의를 할 예정으로, 고교 3학년에 적용되는 2020학년도 대입전형 분석과 사례로 보는 대입성공 전략 노하우, 수시정시의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고3 학생, 학부모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시립도서관에 당일 170여명이 선착 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고군산군도에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첫 출발을 알렸다. 군산시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는 24일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강임준 군산시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이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새만금의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군산시와 새만금개발공사는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새만금개발청의 경우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협의 등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세부적으로 시는 시민참여와 인허가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새만금개발공사는 사업계획 수립, 사업법인 설립, 관련용역 등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을 수행하기로 했다. 강임준 시장은 시와 공기업이 공동 시행함에 따라 공공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시민펀드 등을 통해 이 사업에서 나오는 수익을 시민에게 최대한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참여 및 사업법인 설립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향후 진행될 기초용역을 통해 최종 수립될 전망이다.
군산시가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고군산 2지구를 선정해 추진한다. 이는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도면이 집단적으로 일치하지 않은 무녀1구, 선유3구, 말도, 명도, 방축도 일원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역은 100여년 전 일제 강점기 도서지역의 특성상 열악한 측량환경에서 지적도가 작성등록됨에 따라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도경계가 일치하지 않은 필지들이 많았고. 이에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현재 새만금 방조제 준공,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설사업 등 활발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국비를 확보해 오는 2020년 12월말까지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희 군산시 토지정보과장은 측량비부터 등기비용까지 전액 국비지원을 받아 토지 경계분쟁을 해소할 수 있다면서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년 전에 작성한 종이 지적도가 종이의 특성상 훼손마모신축 등으로 현실경계와 불부합하는 등 많은 토지관련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최신 측량장비기술로 현실경계와 일치하도록 지적재조사 측량을 진행하는 국가사업이다.
농협 군산시지부(지부장 조인갑)가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기 위해 7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했다. 군산시지부는 공개채용에 학력연령전공자격 등의 제한을 두지 않은 열림 채용을 진행, 군산에 연고를 둔 1994년생부터 1982년생 중 총 7명(남 2명, 여 5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군산농협, 옥구농협, 옥산농협, 회현농협에서 근무 할 예정이다. 조인갑 지부장은 앞으로도 고용위기지역인 군산에서 지속적으로 지역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해양 쓰레기 처리 비용 부담 비율을 늘려달라는 군산시의 입장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관계부처와 검토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군산시는 지난 21일 해양쓰레기 정화 행사를 위해 선유도 일원을 찾은 문 장관에게 군산 앞바다에 쌓여 있는 해양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재정 부담이 크다며 이 같이 요청했다. 시는 군산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연간 4000여 톤으로 추정된다며 이로 인해 환경오염은 물론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해양쓰레기의 경우 금강을 타고 흘러 내려온 타 지역 쓰레기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정부는 이런 지역 현실을 감안해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지역 해양 쓰레기의 한해 처리비용은 16억 원으로 사실상 정부와 지방이 절반씩 부담하고 있다면서 갈수록 바다 쓰레기가 늘고 있는 만큼 해양환경을 살리고 지방의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처리비 비율을 70대 30 수준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장관은 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방 보조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관계부처와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선유도 일원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해안가 주변을 청소했다. 이번 해양쓰레기 정화 행사는 지난 5월 발표된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과 연계해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추진된 해양쓰레기 정화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만 연간 약 15만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부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정하고 지역별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군산지역 자동차 부품회사가 개발생산한 두번째 대체부품(인증품)이 출시됐다. 군산시는 자동차 부품회사인 창원금속공업(주)이 현대 그랜저IG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를 추가 개발해 국산차로는 인증부품 제2호로 제품인증 을 받아 최근 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인증품은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물성시험, 합차시험 등 9개 항목을 시험한 결과, OEM부품과 품질성능이 거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증품은 부품두께 기준(OEM부품과 차이 0.2mm 이내), 실차 조립기준(OEM부품과 차이 1.5mm 이내) 등 모든 시험기준을 충족했다. 인증품 가격도 BMW, BENZ 등 외산차 인증품과 유사하게 OEM부품의 약 65%에서 형성(한국자동차부품협회 추정)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는 품질이 우수한 인증품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창원금속공업 이정권 본부장은 휀더는 소비자들이 사고로 인해 빈번히 수리하는 외장부품 중에 하나로 향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수리시장에 국산차 인증품제도가 더욱 활성화되면 소비자의 차량 수리비와 보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금속공업은 지난 2월 국산차로는 최초로 현대 싼타페TM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에 대한 생산판매에 착수해 6월 현재까지 1500여 대분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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