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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절망이 희망으로…지난 1년 가장 큰 성과”

강임준 시장 강임준 시장이 (결과도 결과지만) 어려운 지역현실에서 희망을 보았다는 점이 민선 7기 1년 동안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의 소회와 시정성과, 군산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1500여명의 공직자와 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시정 곳곳에 변화의 바람과 새로운 기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역경제 자생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정착과 군산형 페이백사업 추진을 경제부분의 첫 번째 결실로 꼽았다. 또 소상공인 지원강화, 군산형 청년수당지원 및 청년창업지원센터구축 추진,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 등도 지난 1년간 경제분야 성과로 내세웠다. 강 시장은 군산은 대기업 및 전통 제조업 중심이라는 산업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시민들이 열심히 일하고도 일자리를 잃고, 경제가 휘청거리는 일을 겪고 있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앞으로 백년을 내다보고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구조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과 더불어 지역의 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한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 중고차 수출복합단지와 대체부품 상용화 지원사업 등이 자리를 메꿔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취임 때부터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표방한 강 시장은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삼았다. 강 시장은 시민참여조례를 제정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시장과의 대화 등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청년여성 등 다양한 계층과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시정 운영에 대해 소통했을 뿐 아니라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주민과의 대화를 수차례 추진하며 얽힌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나갔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01 15:31

군산사랑상품권 모바일 가맹점 확보 ‘난항’

폭발적인 관심과 신청이 잇따랐던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과 달리 모바일 가맹점은 예상외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상품권이 도입되면 소비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로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럴 경우 소비자는 안전하고 간편하게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반면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 완화 및 은행 환전의 번거로움 등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지자체는 가맹점 관리가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시는 전국 수범사례가 된 군산사랑상품권에 이어 모바일 서비스까지 진행될 경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가맹점 정보 일제정비 후 4월 QR코드를 제작하고, 5월부터 가맹점별 어플 설치 및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8000여 곳을 목표로 현재 QR키트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6월말 현재 등록현황은 2900여 곳으로, 40%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장 대표자 부재, 등록 불가능한 2G 핸드폰 사용, 설치 불편,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상인은 정확히 이 서비스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번거로운 부분도 있다며 좀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짧은 시간 내에 군산사랑상품권이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1만호가 넘는 가맹점 확보가 한 몫 기인했던 만큼 모바일 서비스 역시 다양한 가맹점 확보 여부가 성공여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군산시의 보다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함께 이 서비스에 대한 가맹주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시행과 안착을 위해서는 많은 가맹점의 동참이 필수라며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활동 및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모바일 서비스 전면시행에 앞서 공직자와 시민 100명 정도를 선정해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이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이나 부작용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30 16:05

국립민속국악원, 군산교도소서 ‘달리는 국악무대’ 개최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지난달 28일 군산교도소 대강당에서 달리는 국악무대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수용자들에게 격조 높은 우리 전통문화예술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수용자들의 정서순화를 돕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강당에는 400여명의 수용자들이 모여 흥겨운 국악무대를 즐겼으며, 이몽룡과 성춘향이 함께 부르는 입체창 사랑가를 비롯해 화려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부채춤, 흥겨운 남도민요 , 삼도풍물가락 등 친숙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였다.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은 국악공연은 수용자들이 자주 접하기 힘든 공연일 뿐만 아니라 우리 국악원 단원들도 교도소라는 무대는 처음 서보는 자리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며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수용자 정서순화와 교화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영식 군산교도소장은 세계적 수준에 있는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수용자들에게 감동적인 공연을 보여줘서 수용자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수용자 대상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및 단원 등 40여명은 교화공연에 앞서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 중앙통제실 등을 참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30 16:05

군산-서천 행정협의회 개최…3가지 안건 처리

군산시와 서천군이 2019년도 군산서천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상생을 도모했다. 군산시는 지난달 28일 군산시청 회의실에서 2019년도 군산서천 행정협의회를 열고 양 지자체 공동 발전을 위한 총 3가지 안건을 채택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된 안건 내용은 △양 지자체 소속 읍면동간 상호 자매결연 체결을 통한 우호 증진 및 교류 활성화 도모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 공동 추진 △금강하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공동 추진 등이다. 특히 이날 행정협의회 개최를 기념해 군산시청 청사 로비에서 서천군 우수 농수특산물 홍보전시 판매 행사가 진행, 양 시군의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행정협의회를 통해 양 시군의 우호증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민간차원에서도 다양한 방면의 교류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양 시군의 화합과 공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와 서천군은 지난 2015년부터 재개된 행정협의회를 통해 협력과 상생발전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양 시군은 동백대교 명칭 공동 선정, 금강역사영화제 공동개최, 유료시설 상호 감면 등 총 27건의 안건을 협의하는 등 우호증진과 번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30 16:05

군산 서해환경, 도내 최초 한국형 청소차 도입

군산시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주)서해환경(대표이사 송재휘)이 환경미화원들의 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도내 최초로 한국형 청소차 2대를 구입해 이달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지난 3년간 환경미화원 산업재해는 수거차량 떨어짐청소차 적재함 끼임 등 총 1822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미화원 전체사고의 38%가 수거차량에서 일어났으며, 이로 인한 사망사고도 8건이나 된다. 이에 정부가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개선대책을 추진한 가운데 이의 일환으로 한국형 청소차가 개발됐다. 이 청소차는 △360도 어라운드뷰 설치 △작업자 승하차 확인용 카메라 △차량 내부 안전한 탑승공간 확보 △차량외부스피커 통한 상호 의사소통 가능 △덮개 하강 안전시스템 △후방 양쪽 조작 스위치 △유압 안전장치 설치 등을 갖췄다. 특히 기존 작업방식인 적재함후미 발판탑승을 개선해 작업자의 허리 및 무릎 부상과 충돌, 떨어짐의 사망사고의 예방이 가능해짐에 따라 산재예방과 함께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환경 관계자는 깨끗하고 쾌적한 군산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점진적으로 한국형 청소차 교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30 16:05

군산시, 해망동 희망루아파트 임대료 월차임전환제 시행

저소득 주민의 보금자리인 해망동 희망루아파트 입주자에 대한 편익이 크게 향상된다. 군산시는 오는 5일부터 아파트 입주 시 임대보증금 일부를 월 임대료로 대체 납부하는 월차임전환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저소득자가 희망루아파트에 입주 시 자금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시는 올 하반기에 영구임대 신규계약 세대 중 희망세대에 한해 임대보증금을 월차임으로 전환 가능하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국민임대까지 확대해 최초 또는 재계약 세대 중 희망하는 세대에 적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저소득 입주민의 세대 여건에 맞게 선택적 계약이 가능함에 따라 초기임대보증금 부담 완화는 물론 입주 관리가 보다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6월 말 부터 희망루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에 전문직 전담직원을 현장 배치해 입주관리는 물론 각종 민원의 현장 즉시처리와 함께 입주자의 주거생활을 살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희망루아파트 정주 여건이 민간 임대아파트와 견주어 손색없도록 관리운영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향후 보다 많은 입주민 편익 제공은 물론 주민 복지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로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30 16:05

군산 등 섬 주민 해상교통비 부담 줄어든다

섬 주민들의 해상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83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도서민과 교통약자 등 교통취약계층의 해상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 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연안여객선은 연간 약 150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해상 대중교통이자, 도서민과 육지를 연결해주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육상교통수단에 비해 시설 및 접근성이 열악하고 비용 부담도 커서 연안여객선 서비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도서민, 교통약자 등의 해상교통 기본권 확보를 위해 해상교통비, 해상교통망, 교통약자, 승선관리, 교통기반시설(인프라) 등 5대 분야의 지원방안을 담은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 대책을 세웠다. 이에 따라 도서민 이용빈도가 높은 1000여 개 단거리 생활구간의 운임 할인을 현행 40%에서 70%까지 확대하고, 도서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5톤 미만 소형 화물차의 차량운임 할인을 현행 20%에서 50%까지 늘렸다. 운임 확대할인은 2020년부터 적용되며, 이를 통해 연간 230만명의 도서민 이용객이 3000원 미만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서민의 1일 생활권 지원범위 항로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1일 1회 왕복항로를 2회 왕복할 경우에만 정부가 추가 운항결손금을 지원했으나, 내달부터는 1일 2회 이상 왕복 항로에도 추가 운항에 대한 결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소규모 항포구 접안시설도 어촌뉴딜 300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 대책을 바탕으로 도서지역의 해상교통 여건을 개선해 도서민과 교통약자를 포함한 우리 국민 모두가 연안여객선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27 19:11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추락사고, 철저히 조사해야”

시민사회단체들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망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사고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원청 처벌 등을 촉구했다. 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과 민주노총군산시지부전국플랜트건설노조전북지부는 27일 논평을 통해 지난 26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냉각탑 6m 높이에서 작업하던 공사업체 관계자가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는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추락 사망사고가 난 것으로 안전조치 미비 및 발주처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4월 사망사고 발생 이후 고용노동부가 안전 감독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및 당시 작업 중지 등 조치가 형식에 그쳤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고 현장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현장 안전점검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면서 특히 산업안전법 위반 사업주에 대한 더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발생한 중대 재해에 대해 철저한 사고 조사를 펼친 뒤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망사고에 대한 원청의 산업안전법 위반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27 15:24

군산항 준설공사, 지역 업체 ‘그림의 떡’

새로 준설업 등록을 한 지역 업체에게 군산항 준설사업은 그림의 떡인가 최근 군산항 및 장항항 유지준설공사에 1순위로 낙찰됐지만 준설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적격심사에서 탈락해 공사를 포기해야만 하는 군산 소재 신규 준설업체의 하소연이다. 군산 소재 신규 준설업체인 A사는 지난 7일 진행된 군산항 및 장항항 유지준설공사 입찰에서 93억9912만 원(80.175%)을 투찰해 1순위 업체로 낙찰됐다. 국제입찰로 이뤄진 이번 입찰에는 대기업 등 전국 14개 업체가 참가했지만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군산 소재 업체가 1위로 낙찰된 것이다. 실적 제한을 두지 않은 100억 이상 준설공사 입찰에서 지역 업체가 1순위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됐다. 그러나 A사는 낙찰 1순위로 선정되고도 시공경험 등의 기준점수 미달로 적격심사 과정에서 탈락, 3순위로 선정된 대기업에 준설공사를 넘겨주고 말았다. 이번에 발주된 준설공사의 수주 적격심사 기준이 준설실적이 있는 기존 업체 및 대기업 위주로 설정돼 신규 업체들의 공사 수주 길을 틀어막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적격심사 기준과 관련, 수행능력평가 가운데 시공 경험과 경영상태 등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어 기존 업체에만 유리하고 신규 업체는 뒤질 수밖에 없는 기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이번에 낙찰 1순위로 선정된 A업체는 심사에서 최근 5년간 공사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시공경험에서 0점, 경영상태에 대한 평가에서도 회사가 설립된 1년이 지나지 않은 관계로 역시 같은 점수를 받아 결국 수주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군산지역 준설업체 대표 김 모씨는 현재와 같은 적격심사 기준을 적용할 경우 지역 신규 업체는 준설공사 입찰에서 낙찰돼도 심사에서 탈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 업체들도 다른 기업들과 함께 공동 도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제도 마련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정 단가 이하의 군산항 준설공사에 대해서는 적격심사 기준을 완화해 지역 및 신생 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6.27 15:24

군산시, 민선 7기 1년차 공약 이행률 42.2%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있는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사업 이행률이 42.2%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 공약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강 시장이 취임 후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은 총 5대 분야 169개이다. 현재 100% 완료됐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은 26개, 50%이상 이행된 사업은 35개, 50%미만 사업은 108개로 각각 집계돼 평균 이행율 42.2%를 기록했다. 이행 완료된 주요공약은 △공동주택 분쟁조정위 상시기구화 △군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 △맞춤형복지 확대시행 △출산지원금 인상 △어린이집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평생교육 사업 운영 △군산 특례보증지원사업 확대 △농업 생산비 지원 확대 △사회복지시설근로자 처우개선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1년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건의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어려운 지역현실을 강조하기보다는 그간 우리가 추진한 성과와 변화의 기틀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식 등 이벤트성 행사는 지양하고 공약사항 점검과 청원조회, 언론브리핑을 개최해 시민과의 약속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26 14:51

군산시-에스앤케이모터스(주), 투자협약 체결

군산시와 친환경 전기차 제조기업인 에스앤케이모터스(주)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군산시와 에스앤케이모터스(주)는 26일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새만금산업단지 내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건설 및 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과 이방우 에스앤케이모터스 대표이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에스앤케이모터스(주)는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31만4000㎡ 부지에 총 1118억원을 투자해 1520여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전북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을, 농어촌공사의 경우 기반시설 및 용지 공급을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과 함께 새만금산단에 투자하는 에디슨모터스㈜ 등 4개 기업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 등을 통해 군산이 전기차 및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최근 어려워진 지역경제 상황을 이겨내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투자유치지원단 관계자는 에스엔케이모터스(주)의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전기차 관련 기업과 부품 제조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어 군산의 미래 산업을 변화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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