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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中 대풍항 신규 항로 개설 ‘청신호’

군산항에 새로운 국제 항로개설이 추진 중이어서 메말라가는 지역경제에 단비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GCT)은 1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중국 염성 경제무역협력 교류회 및 투자설명회에서 중국 강소성 염성시 대풍항 측과 컨테이너선항로 개설을 지원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 중국 강소성 염성시 서기와 대풍항개발구 고위 관계자들이 새만금 산단 및 GCT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7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중경협단지 조성 협력에 합의한 가운데 염성중한산업합작시범단지를 조성한 중국 강소성 염성시는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새만금 산단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새만금 산단과 중국 염성중한산업합작시범단지 간의 경제 무역교류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양 지역의 해상물류체계 구축이 절실한 만큼 이번 항로 개설 성사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아직 군산항과 대풍항 항로 개설이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양국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규 항로가 개설될 경우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이후 물동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GCT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물동량 및 항만종사자 수입 증가 등으로 군산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성 GCT 대표이사는 한국과 중국 정부가 한중 경협단지를 공동 추진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항로 개설을 위한 협약은 매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효과도 낼 것이라며 양 항만 간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산항에 기항하는 컨테이너선은 △닝보~상해항로 △대련~연태항로 △연운항~위해항로 △청도항로 △와카야마~나고야~시미즈~요코하마~토쿄 등 정기선 항로 5개와 환적항로 동남아(베트남태국), 카페리 직항로 군산~ 석도 등이 있다. 한편 중국 강소성 염성시는 한나라 때 소금도시로 번창한 곳으로 한국 기업 377여 개가 진출해 있는 중국의 신흥 공업도시로 현대기아자동차 3개 공장 외에도 현대모비스 등 한국 굴지의 자동차부품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중한염성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지역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4 19:39

군산시, 소상공인 100억원 특례보증 전면 확대

군산시는 15일부터 군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100억원 규모로 전면 확대해 진행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제도는 담보능력이 부족해 제도권 은행대출이 사실상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군산시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대신 보증서를 발급해줌으로써 운영자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써 전면 확대 시행되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군산시에서 재원을 출연해 100억원 규모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출한도를 기존 2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높이고 자부담 금리를 기존 2%에서 1.7%로 낮춰줌은 물론 이차보전 기간을 기존 2년에서 6년으로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비슷한 특례보증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도내 다른 시군과 비교할 때 가장 월등한 조건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선 7기 시정운영의 주요 핵심은 골목상권을 살리는 일이라며 군산사랑상품권에 이어 이번에 진행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지원 사업 역시 골목상권의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이 안정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번에 확대되는 특례보증사업의 신청 대상은 사업자 등록 후 3개월이 경과된 군산시 관내 소상공인이며, 신용등급 3등급 이하 10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신용등급 9~10등급인 소상공인과 사실상 휴폐업자, 중복지원자 등은 은행심사가 거절될 수 있으며, 대출금 상환은1년 거치 5년 원금균등 분할상환또는거치기간 없이 6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전혀 없다. 특례보증 신청 절차는 조촌동 상공회의소 1층에 위치한 전북신용보증재단 군산지점에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방문상담 후 안내받은 추가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이후 특례보증 협약 은행인 NH농협, 전북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중 한 개 은행을 선택,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면 되고, 실제 대출금액이 입금되기까지 통상 2주 안팎이 소요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지역경제과(454-2704) 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군산지점(452-034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4 16:02

“군산시, 직장 내 성희롱 대처 안일…예방지침 개정하라”

군산시가 직장 내 성희롱 및 성폭력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마련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군산여성의전화군산성폭력상담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군산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계기로 시가 적극성을 가지고 대책수립 및 예방 등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군산시 성희롱 예방지침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현재 군산시 성희롱 예방지침은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하고 있으나, 이 법은 이미 양성평등기본법으로 변경된 상태라며 법적 사항도 미비한 상황에서 군산시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문제에 관한 예방과 고충처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에 맞는 지침을 세우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군산시의 경우)성희롱 고충전담창구 등을 총무과에 두면서 업무는 여성정책계에서 수행 중이라며 총무과가 아닌 여성정책담당과가 고충전담창구 및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시장에게 원스톱으로 보고 될 수 있는 업무체계를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희롱은 고충상담인데 이를 심의위원회가 처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피해자의 고충을 제대로 판단해줄 수 있는 고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맡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성희롱 등을 처리하는 위원회 구성원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군산시 성희롱 예방지침에 따르면 위원회의 구성은 위원장(부시장)을 포함해 6명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2명은 위원장이 지명하고 3명은 군산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지명하고 있다. 결국 이는 불분명한 위원구성 조항으로 인해 심의위원회가 공무원만으로 구성되는 한계가 있다는 게 이들 시민사회단체들의 지적이다. 이들은 지침개정을 통해 위원회 구성 시 성폭력성희롱 방지관련 외부전문가들이 5대5로 참여하도록 해 직장 내에서 발생한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들의 공정성이 결여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군산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고충상담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내부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무엇보다 고충상담을 한 피해자에게 제2, 제3의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산시 성희롱 예방지침 개정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4 16:02

애물단지 군산시민문화회관, 6년 만에 활용방안 찾나

수년간 애물단지로 전락한 군산 시민문화회관의 활용 방안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문화복합 콤플렉스 로 사용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최근 군산시는 시민문화회관 활용방안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 받았다. 시민문화회관은 2013년 예술의전당 건립으로 업무가 이관됨에 따라 현재까지 뚜렷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매각을 비롯해 여러 활용 방안들이 제시됐지만 번번이 무산되면서 군산시의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시는 지난해 6개 부서로 T/F팀을 구성한 뒤 시민문화홀로 활용하자는 결론을 냈지만 이마저도 용역과제 사전 심의에서 제동이 걸린 바 있다. 일부 심의위원들이 시의 입장과는 달리 공연장보다 다른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 이와 관련해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 곳을 문화복합 콤플렉스로 활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 용역 설문조사에 참여한 1003명의 시민들은 시민문화회관 활용방안 1순위로 문화복합 콤플렉스를 꼽았다. 2순위는 주민편의시설(복지시설교육시설 등), 3순위 소공연장(음악무용 등), 공동 4순위 전시문화시설(미술작품사진 등)공원 등 휴게시설(휴식공간) 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청년 창업 등 지원시설 △청소년 대상 시설 △상업시설(문화 예술 판매시설 포함) 등 여러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일부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건물 철거를 통한 공공 상가 조성 등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철거의 경우 현재의 시민문화회관이 현대 건축의 거장 故 김중업 작가의 혼이 깃든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이 여론이 적지 않다. 향후 전문가 의견 및 시민 공청회 등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큰 문제가 없는 한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결과가 그대로 수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문화복합 콤플렉스는 말 그대로 문화 및 여가취미공연 등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이 같은 결과가 확정은 아니지만 사실상 7부 능선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초에 최종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문화회관이 하루빨리 시민들의 곁에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문화회관에 대한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예산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현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통해 재사용할 경우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는 재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 공모사업에 눈을 돌리고 해결책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시민문화회관은 지난 1988년 12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대지 7879㎡, 연면적 4491㎡)로 지어졌으며, 1층 559석과 2층 299석 등 모두 858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3 16:21

군산시 수도과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 획득

군산시 수도사업소(소장 동태문)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수도사업 분야 최초로 한국서비스진흥협회로부터 상수도분야에 대한 품질인증 종합평가를 거쳐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은 2001년부터 도입시행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서비스품질 인증제도이다. 군산시 수도과는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수도행정,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수도사업소라는 슬로건 아래 연중무휴로 실시간 민원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365현장 대응팀 운영과 독립채산제 방식의 상수도공기업 경영전략을 철저히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 노후 수도관 정비 및 정기적인 수돗물 수질검사 강화 등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통한 상수도 이용 만족도 93.6%라는 괄목할만한 성과와 함께, 행안부가 전국 34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성과들이 이번 인증에 반영됐다. 동태문 수도사업소장은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시민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사업을 추진했던 것이 공인된 서비스품질 인증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끊임없이 봉사하는 서비스 혁신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11.13 16:21

제4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 발표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제4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가천길재단은 공정한 수상자 선발을 위해 미대 교수, 미술 작가, 교육자 등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각 부문별(유초중고)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입선 등 총 409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각 부문 대상으로는 군산제일고등학교 1학년 임지민(고등부), 서흥중학교 3학년 이연주(중등부), 푸른솔초등학교 6학년 황유정(초등부), 아이세상유치원 고민욱(유치부) 군 등이 선정됐다. 이번 그리기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가천문화재단이 제공하는 부상이 함께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도 기념으로 제공되며 상장과 부상, 작품집은 별도 시상식을 갖지 않고 각 학교로 전달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북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별도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동심사위원장을 맡은 군산대 미술학과 고석인 교수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세상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의 가족과 고향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주변을 돌아보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어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꾸밈없는 순수하고 무한한 상상력이 하얀 도화지 위에 잘 표현되어 있어 심사하는 동안 학생들의 끝없는 상상력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한편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군산대야초등학교 출신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에 후배들이 맘껏 책을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국내 최대 수준의 가천 이길여 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이후, 2015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8.11.13 16:21

군산취업박람회, 15일 군산대 종합체육관에서 개최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8 군산시 취업박람회가 15일 오후 1시부터 군산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군산시와 전라북도,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의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박람회에서는 도내 40여개 유망 기업이 군산지역의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여 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open.jobkorea.co.kr)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군산시 취업박람회는 채용관, 컨설팅관 등 총 65개 부스와 구인기업, 구직자 등 1500명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기업별 취업 채용관에서는 참여기업과 구직자간 일대일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취업 컨설팅관에서는 청년해외취업,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업선호도 검사 등을 개설해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과 일반구직자들에게 기업정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북 진로직업 페스티벌을 통해 미래유망분야인 4차 산업의 다양한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북 혁신도시 이전 3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채용 설명관을 운영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과 구직자들이 기업체 면접 및 상담 등의 시간을 갖고, 각종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11.13 16:21

군산 청년 소통 거점 ‘청년센터’ 둥지 튼다

군산시 청년들의 소통과 공동체 활동의 거점 공간 역할을 수행할 청년센터가 장미동에 둥지를 튼다. 청년센터는 현재 신축 중인 군산상공회의소(장미동 4번지) 3~5층에 들어설 예정으로, 군산시가 지난 4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26억7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조성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 내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청년이슈 발굴 및 청년정책 제안 등 청년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결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간구성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코워킹 공간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창작놀이터, 취업창업 교육시설 등 청년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센터 내 군산청년협의체, 청년해외취업센터 등 관계 기관도 입주해 청년 취창업의 모든 지원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군산시 관계자는 청년센터는 현재 분산되어 있는 청년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거점으로, 그간 목소리를 낼 곳이 없었던 청년들이 활발히 청년문제를 논의하고 스스로 방향을 정해나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창업지원센터와 같은 공간에 조성됨으로써 청년정책과 창업지원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10월 군산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청년 지원 기반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11.13 16:21

군산해경, 김 양식장 무기산 사용 특별단속

김 양식장의 공업용 무기산 사용에 대한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김 출하 시기에 맞춰 1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김 양식장 공업용 무기산(염산) 사용과 유통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 전담반을 편성해 김 양식장 내 무기산 불법 사용과 유통, 무기산 불법 제조판매, 사용 목적 무기산 보관운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무기산은 김 양식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기산에 비해 산 농도가 높아 병충해와 이물질 제거에는 효과가 있지만, 물에 잘 녹지 않아 해양 수질오염과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무기산을 사용할 경우 작업 속도가 빠르고 생산성도 좋다는 이유로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김 양식장 주변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무기산을 대량 보관하는 섬 지역 야산이나 폐가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무허가 양식장에서는 전량 무기산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관내 무허가 양식장 파악에 주력하고, 전력자 사전정보 수집과 탐문을 통해 무기산 공급원 추적 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일부 무노출 부유식 양식시설에서 무기산 사용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무기산 사용으로 해양오염 피해와 양식산업의 경쟁력 약화, 김 제품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어 단속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11.12 19:31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10곳 중 7곳 매출 상승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10곳 중 7곳이 매출 상승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3일부터 시행된 군산사랑상품권은 1~2차 발행금액 310억 원 전액 판매라는 기록적인 실적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관내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700개소를 대상으로 군산사랑상품권 유통으로 인한 매출 영향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71.4%의 가맹점이 매출이 상승했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도소매업음식점업과 같은 업종은 10% 이내의 매출 상승률을 보였고, 주유소학원 등 일부 업종의 경우 10~20%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가맹점은 40% 이상 매출이 상승하는 등 군산사랑상품권 유통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속적으로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사업을 추진해 상품권 유통 금액이 늘어날 경우 전체적으로 20~40%의 매출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내년에 2000억원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으로, 이 경우 1개 업소당 2000~3000만원의 매출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가맹점 종사자 3만5000여 명(부양가족 고려 시 수혜대상 8만7500명)의 고용유지 효과 및 4000억원의 추산되는 관내 대형 쇼핑몰 수입의 일부가 역내 유입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시민들의 생산소득을 증대시키고 일자리 창출효과를 통해 또다시 소비가 증가하는 지역 자금의 선순환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2 19:31

군산시의회 “군산세무서 떠나는 자리, 군산시가 매입·활용해야“

군산 소룡동에 위치한 군산세무소가 내년 미장동으로 신축 이전하는 가운데 이곳 부지를 군산시가 매입해 서부 노인복지관으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설경민 의원은 12일 열린 군산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서부권 노인복지관 사업은 지난 민선 6기부터 추진되고 있지만 그 동안 적당한 부지 등을 찾지 못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이 제안했다. 지난 1990년 군산산단의 초입인 소룡동 일대에 지어진 군산세무서는 노후한데다 접근성이 떨어져 많은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군산세무서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장지구에 신청사 이전을 결정하고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세무서가 떠난 부지에 서부권 노인복지관을 세워야 한다는 게 설 의원의 주장이다. 이는 사유지를 매입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사업 부지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 의원은 이 부지는 기획재정부의 소유라며 일반매각을 하기 전에 군산시가 국기기관과 적절한 협의를 할 경우 사유지보다 적은 비용으로 우선 매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지 교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곳은 본청 이외에도 별동의 구내 식당동, 야외 테니스장 및 70여대 이상 가능한 주자공간이 있어 노인복지관을 조성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안전진단을 통해 건물 활용이 가능할 경우 신축을 하지 않고도 리모델링으로 노인 복지관을 조성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신축사업비를 절감해 효율적인 사업시행 및 조기완료도 가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 의원은 서부권의 노인복지시설은 하루빨리 진행돼야 할 시급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위해 군산세무서 부지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2 19:31

군산공항, 제빙 시설 미비 ‘동절기 운항 차질’

전북 유일의 하늘길인 군산공항이 겨울철만 되면 잦은 결항 등으로 승객 운송에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 공항과 달리 동절기 항공기 운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빙처리장이 갖춰지지 않아 결항지연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군산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등 두 곳으로, 각 한 편씩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동절기(10월 중순~3월 중순)에 강설로 인한 항공기 결항은 모두 36편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상악화가 주 원인이지만 항공기 제설제빙 시설이 미비한 점도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군산공항은 폭설에 대비해 다목적 카고트럭트랙터제설삽날요소살포기페이로더(협정업체 지원)등 제설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얼어붙은 항공기의 제빙작업을 할 수 있는 전용시설인 패드장은 없는 상태다. 항공사들은 비행기에 눈과 서리 등이 내릴 경우, 안전 운항을 위해 국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륙 전 지상에서 특별한 점검과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항공기 표면에 제빙액 등의 약품을 뿌려 눈서리얼음 등을 제거하고 다시 방빙 용액으로 결빙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는데 이 작업을 패드장에서 한다. 국내에는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포항을 비롯해 군산공항과 경쟁 관계인 무안공항에 패드장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군산공항에는 아직까지 이 제빙처리장이 설치돼 있지 않아 동절기에 비행기가 뜨는 데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이용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공항 활성화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부터 10월 중순(하절기)까지 오전 비행기를 운항하다 동절기에는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측 은 군산공항의 제설제빙능력의 한계와 슬롯(시간당 항공기 활주로 이용 횟수) 조정이 어렵다는 점 등을 들어 오전 항공편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공항 항공기 결항 및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보강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군산공항의 경우) 항공기에 대한 제빙작업이 불가능해 동절기에 운항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패드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 관계자는 패드장을 설치하는 데에는 3억원 정도가 들어가는 것으로 안다며 두 항공사에서 적극적으로 요청할 경우 본사와 적극 검토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1 17:20

서민금융진흥원, 13일 군산서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

서민금융진흥원이 지역 방문으로는 최초로 13일 군산시 공설시장 1층 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을 진행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군산지역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서민금융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예측돼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상담을 추진하게 됐다. 소상공인자영업자전통시장 상인 및 금융 서비스(채무조정자금대출) 상담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3개 기관(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미소금융재단) 7명의 전문상담사가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미소금융개인워크아웃개인파산 및 개인회생 등의 금융서비스를 현장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 상담과 함께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공설시장, 신영시장, 역전시장을 방문해 고객 및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며 홍보물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대출을 알고 싶은 시민, 과중 채무에 시달리며 채무조정 방법을 알고 싶은 시민,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고 싶은 시민, 운영자금이 부족한 자영업자 등이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금융 애로사항 및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내년부터 가계부채 부담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및 금융 소외계층에게 채무상담 및 재무 설계 등 금융복지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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