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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한라·KD㈜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 견본주택 15일 오픈

㈜한라와 KD㈜가 군산시 내흥동 92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 견본주택을 15일에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는 연면적 14만542㎡, 대지면적 5만3578㎡ 지하 1층~지상 25층, 총 6개동 규모다. 평형대로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75~84㎡ 총 878가구로 구성됐으며, 세부면적으로 △75A㎡ 99가구 △75B㎡ 50가구 △84A㎡ 448가구 △84B㎡ 281가구 등이다. 청약일정은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3일이며, 5월 16일부터 6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기간·나이·지역 우선 등 청약자격조건 판단 기준일은 모집공고일인 3월 31일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공동주택 6600여 가구와 1만8000여 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는 지구 내에서도 중심입지에 위치해 있어 중심상업용지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에서 군산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지역 간의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교통편으로는 강변로를 비롯해 군산IC와 서해안고속도로, 금강로 등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진포시비공원, 금강체육공원을 비롯해 강변 산책로와 금강과도 가까워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는 주변 자연 환경에 맞춘 입면과 스카이라인 설계를 선보이며, 단지 지상에 가로 경관 연출과 함께 다양한 보행길을 조성, 입주민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로는 맘스카페, 피트니스, 상상도서관, 클럽하우스 등은 물론 골프연습장과 건식사우나가 들어설 계획이다. 여기에 어린이집과 골든라운지, 돌봄센터 등이 들어서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한편,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의 견본주택은 군산시 미장동 501에 마련됐다. 견본주택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문 예약 시스템을 통해 방문 및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1670-7877

  • 건설·부동산
  • 기타
  • 2022.04.14 14:29

현대차 전주공장, 아이들 미래 지키는 수소상용차 인형굿즈 제작

현대차 전주공장이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이색 사회공헌 활동을 벌인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최준혁) 노사는 13일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 미래형 제품의 선두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상용차와 폐플라스틱을 접목 수소상용차 인형 굿즈를 제작하는 활동을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우시산'은 지구촌 환경오염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현대차 전주공장은 우시산과 함께 공장 안에서 수거된 페트병 등 버려진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수소상용차 인형 굿즈를 제작한다. 수소상용차 인형굿즈는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솜을 활용하며, 전주공장이 생산 중인 수소트럭 엑시언트와 수소버스 일렉시티를 모델로 제작된다. 어린이날을 앞둔 아이들 선물용으로 인기가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이와 병행해 전북도 내 초등학교들과 협업, 수소상용차 인형 굿즈 제작 체험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세이브 더 칠드런 전북본부와 함께 수소상용차 인형 굿즈를 활용한 클라우드 펀딩 사업도 진행한다. 인형 굿즈 하나를 구매하면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어린이 보호기관에 양말 한 켤레 씩이 기부되는 1대1 매칭 방식이다. 현대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지구촌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류가 당면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2.04.13 20:58

전주 민간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 임차인은 '울상'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타 시도의 경우 임대료를 동결하고 있지만 전주시 민간 임대아파트 건설사 측이 보증금과 임대료 인상에 나서면서 임차인들 사이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13일 전주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주시 주요 민간 임대아파트들의 임대료 등을 파악한 결과 하가 부영아파트는 보증금과 임대료를 각각 3%씩 인상하고 전주 최초의 뉴스테이(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인 평화동 광신프로그레스아파트는 보증금과 임대료를 각각 4%씩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동 영무예다음아파트의 경우 보증금은 3.5% 인상했는데 임대료는 조건별로 서로 다르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 계약 갱신 주기는 하가 부영아파트가 해마다 갱신이 이뤄지고 있으며 여의동 영무예다음은 2년, 평화동 광신프로그레스는 3년분을 일괄 인상하는 등 아파트 마다 갱신 주기도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인 에코시티 데시앙네스트8블럭아파트의 경우 임대사업자가 3.9% 인상을 제안했으며 임차인대표회의는 3.5% 인상을 제안하면서 임대료 증액과 관련해 팽팽하게 맞서서 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임대사업자는 3.8% 인상을 제안했고 임차인대표회의는 3.7% 인상을 제안했는데 결국 양측이 줄다리기를 벌여 2년 1회 임대차 계약 갱신을 통해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각각 3.7% 인상하기로 했다. 해당 아파트의 임차인 김모씨는 "임대차계약 갱신을 하려면 월 임대료 상승과 함께 보증금도 지금 보다 700만원을 더 내야 하는데 은행 대출을 받아야할 처지이다"고 말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지난달 전북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 상승했는데 소비자 물가 지수와 맞먹는 인상률이다.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임대아파트의 보증금과 임대료가 인상되면서 임차인들의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물가도 오르는데 임대료의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시도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계 부담 증대의 어려움을 감안해 임대료 등을 동결하기도 했다. 최근 인천 도화 이편한세상아파트는 올해 임대료가 동결됐고 제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주택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역에서는 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인상과 관련해 분쟁 사례가 있어왔다. 지난 2017년 부영은 하가지구 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인상률을 법률에서 정한 상한선인 5%로 정해 입주민과 갈등을 빚기도 한 것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임대사업자는 임대기간 동안 임대료의 5% 범위 안에서 주거비 물가지수, 인근 지역의 임대료 변동률, 임대주택 세대 수 등을 고려해 임대료의 증액을 청구해야 한다”며 “임대사업자인 건설사와 임차인대표회의가 사전 협의를 거쳐 임대료 인상률을 결정하고 있는데 그러지 않을 경우 사안에 따라서는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4.13 18:40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근린생활시설내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주택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전)- 본 건은 토비스콘도 남동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 답 등의 농경지 및 임야 등이 주를 이루며 간헐적으로 펜션시설 및 주택 등이 소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출입이 어렵고, 무주읍 중심지까지는 차량으로 약22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인근 국도 및 지방도와의 접근성 등을 고려할때 제반 교통상황은 무난시 된다. 보전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접도구역이다. 완주군 이서면 금평리(답)- 본 건은 새금동마을 남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농경지, 단독주택,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국도가 통과하고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 부정형의 평지이며,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 등이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3가(주택)- 본 건은 모과동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근린생활시설, 농경지 및 단독주택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시 된다. 제반 차량의 진출입이 자유롭고,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시 된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콘크리트지붕 3층건물로 드라이비트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전기설비, 난방설비 및 태양광설비 등이 구비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4.13 18:39

전북농협, 상호금융분야 전국 우수사무소 비중 1위

전북지역 92개 농·축협 가운데 23개 농·축협이 2021년 사업추진 우수 조합으로 선정됐으며 전북농협이 상호금융분야에서 전국 농·축협 수 대비 우수사무소 비중 순위 1위에 올랐다. 12일 농협전북본부 대회의실에서 2021년 사업추진 우수 농·축협에 대한 시상식에서 상호금융대상, 종합업적평가, 종합경영평가 등 3개 부문에 대한 통합시상식이 열렸다. 상호금융대상은 농·축협 금융사업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농·축협 건전결산을 유도하기 위한 권위 있는 평가로, 전북농협은 2021년 평가에서 도내 92개 농·축협 중 19.6%에 해당하는 18개 농·축협이 수상대상에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조합을 배출했다. 최우수상에는 남원원예농협(조합장 김용현), 이서농협(조합장 송영욱)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 순창농협(조합장 선재식), 운봉농협(조합장 서영교), 전주원예농협(조합장 김우철), 흥덕농협(조합장 백영종)등 5개 농협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남부안농협(조합장 최우식), 동계농협(조합장 양준섭),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 샘골농협(조합장 허수종), 소양농협(조합장 유해광), 신태인농협(조합장 김성주),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 전북지리산낙농농협(조합장 이안기),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이대건), 태인농협(조합장 한상곤) 등 11개 농·축협이 차지했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118개 농·축협 중 신용·경제·교육지원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농·축협을 시상하는 제도로, 전북에서는 남원원예농협(조합장 김용현), 샘골농협(조합장 허수종),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이대건)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종합경영평가 경영우수조합장상은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이 받았다. 정재호 본부장은 “농·축협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실적을 올린19개 농·축협 조합장과 임직원들께 감사한다”며, “2022년에도 농업·농촌·농업인을 향한 헌신과 열정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도민과 함께하는 100년 전북농협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4.12 17:29

전주상의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표창 전수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윤방섭)는 12일 상의회관 회장실에서 상공의 날을 맞아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고성욱 (주)휴비스 전주공장장과 안종욱 (주)올릭스 대표이사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상공의 날은 우리나라 상공업 진흥과 상공인의 의욕 고취를 위해 1973년 제정돼 1974년 제1회 상공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제49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고성욱 (주)휴비스 전주공장장은 생산설비와 자산 운용의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울산공장의 전주공장 통합결정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설비이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통해 회사 경쟁력 향상과 고용인력 증가에 노력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안종욱 (주)올릭스 대표이사는 '기업은 곧 사람이다'란 경영철학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생산 가동중단 등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기존 고용된 인력들을 유지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러한 상생의 노력 결과 중소기업의 편견을 깨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색지수(Ra99)를 갖는 LED광원 개발에 성공해 변화에 능동적인 조직문화 정착 및 동반성장의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윤방섭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남다른 열정으로 헌신해온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지역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4.12 17:29

전북 기름값 상승세 한풀 꺾여... 휘발유, 경유 소폭 하락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던 전북지역 기름 값이 한풀 꺾이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과 비교해 2.14원 내린 리터(L)당 1970.05원을 기록했다. 전북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달 31일 리터당 1981원까지 올랐다가 이날 현재까지 2주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전북지역 주유소의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84.34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11원 소폭 하락했다. 문제는 경유와 자동차용 LPG 평균 가격 추이를 보면 휘발유와 달리 아직까지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전북지역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달 31일 리터당 1891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고작 6원 떨어지는데 그쳤다. 전북지역 자동차용 LPG 평균 가격도 3월 말까지 리터당 1048원에서 지난 1일 리터당 1114원으로 66원이나 올랐다. 이후 LPG 평균 가격은 조금씩 올라 현재는 리터당 1128원으로 1100원대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지역 내 운전자들은 주유소 기름 값이 여전히 비싸다는 의견과 함께 정부가 내놓은 유류세 30% 인하 방침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현재 20%인 유류세 인하 폭을 5월 1일부터 30%로 확대하기로 해 휘발유는 리터당 83원, 경유는 리터당 5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사상 최대 폭 인하인데 소비자들이 체감하기 위해서는 일선 주유소가 즉각 반영하는 것이 관건이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가 회원으로 있는 대한석유협회는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정책에 따른 효과를 소비자들이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사들은 5월 1일부터 전국 760여개 직영주유소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주유소 단체인 한국주유소협회도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취지에 공감하고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과 주유소 판매가격에 최대한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지역에는 직영을 포함한 주유소 880곳이 영업 중인데 태반이 일반 자영주유소로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에야 가격을 내릴 것으로 전망돼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는 일정기간 소요가 불가피하다. 김준영 전북주유소협회장은 “국제 유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시중 주유소 기름 가격이 요지부동인 이유는 일선 주유소들은 마진이 줄고 있는데 정유사들은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정부는 법률로 정한 유류세를 더욱 탄력적으로 운용하면서 현행 30%가 아닌 50%로 확대 변경해 가격 안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4.12 17:28

매년 관람객 30여만 명 완주군 '물고기마을' 폐업 위기

매년 30여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지역명소로 자리를 잡은 완주군 '물고기마을'이 폐업 위기에 몰리면서 타지역 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하천정비사업에 따른 수용으로 영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인데 타 지자체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어 대체부지를 마련해서라도 전북지역에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물고기마을보전위원회에 따르면 완주군 이서면 반교리 일대 1만 여 ㎡에 조성된 물고기마을은 지난 1970년대부터 양식업을 시작으로 현재 3대에 걸쳐 50여년간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체험 관람시설을 오픈했다. 이곳에는 세계 최초로 육종에 성공해 특허까지 획득한 신품종 물고기인 '검은천사', 블랙엔젤'을 비롯해 각종 희귀물고기 등 250여종 200만 마리가 살고 있으며 체험시설이 갖춰져 직접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성 덕분에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에서 3세 어린이부터 70대 노인들, 심지어 외국인들까지 몰리면서 최근 문화관과부에서 매년 30여만 명의 관람객이 오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이 물고기마을의 설립자인 류병덕 박사는 정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1호로 최우수 신지식인인 표창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대한명인, 대한민국 신창조인으로 선정됐고, 지난 2015년에는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세계명인으로 등극했다. 또 올해 1월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선정한 ‘2021 제20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문화관광부문에서 선정됐다. 하지만 물고기마을은 현재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원천 확장공사'로 부지 면적의 절반가량이 수용돼 폐업 위기에 내몰렸다. 폐업위기 소식에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으며 서울 서초동지역에 물고기마을을 이전, 조성하자는 구체적인 제안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병덕 대표도 전라북도를 비롯해 완주군 등 도내 지자체에서 물고기마을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현재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북지역의 관광체험 명소가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민들 사이에서는 전북지역 내 적정한 대체 부지를 찾아 물고기마을을 옮겨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정 체험관이 연 관람객 30여만 명에 이를 정도면 도내 어지간한 지자체 연 관광객보다 많을 뿐더러 전북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전주시 서신동에 사는 주부 송모(53)씨는 "아이들 초등학교 때 물고기 마을을 자주 찾아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가뜩이나 전북지역에 아이들과 함께 찾아갈 수 있는 체험관광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물고기 마을까지 사라진다니 아쉽다"고 밝혔다. 완주군 이서면 김모(38)씨는 "한달에 한번씩을 아이들과 함께 물고기마을을 찾고 있는데 전북도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게 되면 도민들의 힐링 장소가 사라지게 돼 대단히 큰 손실을 보게 된다"며 "물고기마을이 꼭 폐업을 해야 한다면 도내에서 적정한 장소를 선정해 이전하고 전북을 대표하는 체험관광시설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4.12 17:28

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고창군 수돗물 구입비 연간  8억원 절감

고창군과 K-water 전북지역협력단(단장 최용만)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창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수율 90% (목표 85.0% 대비 5% 초과)를 달성하면서 연간 약 8억원의 수돗물을 절감하게 됐다. 정부는 상수도 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깨끗한 물을 안정적이면서 경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전국적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창군은 다른 시군보다 앞서서 이 사업을 추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고창군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올해 말까지 5년간 총 415억 원을 투입, 전체 수도관로(1,717km)를 재정비하고 그 중 노후된 관로 58Km를 교체했으며, 블록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노후된 관로를 교체하고 마을별 고저차(高低差)를 고려한 체계적인 구간별 수압관리를 통해 2017년 55.2%에 불과했던 유수율이 2022년 2월 유수율 90% 이상을 달성해 유수율을 35% 끌어 올렸고, 이를 통해 수도관에서 새는 물 450만㎥을 절감하게 되면서 지역주민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양질의 수돗물 공급이, K-water 부안정수장에서 정수를 공급받고 있는 고창군은 수돗물 구입비 연간 약 8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온실가스 감축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water 전북지역협력단 최용만 단장은 “이번 성과는 고창군의 앞선행정력과 지원, K-water의 물관리 전문성의 조화가 이루어낸 결과다. 고창군은 수도사업 경영개선 향상과 함께 스마트한 상수도 관리를 할 수 있으며, 군민들은 더욱 안정적이면서 보다 더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고창군민의 물 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4.12 17:28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문열고 시동건다

스마트폰을 옷주머니나 가방에 지니고 있어도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종에서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초광대역 무선 통신(Ultra-Wide Band, UWB)을 적용한 비접촉식 ‘디지털 키 2(Digital Key 2)’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디지털 키 2 옵션을 적용한 제네시스 GV60를 시작으로 G90 및 이후 출시될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에 선택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대상 차량을 구입한 고객은 별도의 하이테크센터(구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디지털 키 2 기능을 자동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이후 삼성 및 애플의 스마트폰 중 디지털 키 2(UWB)를 지원하는 기종에 키를 신규 등록하면 업데이트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 기종은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비접촉식 디지털 키 2 기능은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ar Connectivity Consortium)’의 기술 표준에 따라 개발됐으며, 이처럼 디지털 키 기능이 삼성 및 애플에서 제조한 스마트폰과 동시에 호환되는 것은 자동차 제조사 중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다.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ar Connectivity Consortium): 자동차 제조사, 스마트폰 제조사 등이 참여해 기술 표준을 정하는 국제협회다. 현대차그룹은 비접촉식 디지털 키 2 개발을 위해 초광대역 무선 통신 기술을 신규 적용했다. 특히 GV60 및 G90 차량의 개발 단계부터 UWB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드웨어를 미리 반영하는 등 차량과 스마트폰 간의 호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키 2 기능은 블루투스 및 근거리 무선 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 NFC) 기술만 적용했던 기존 디지털 키와 비교해 거리 및 방향 인식 정확도가 훨씬 높아져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키 2 옵션이 적용된 GV60 보유 고객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폰 소지 만으로 차량에 출입하거나 잠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2.04.12 12:44

전북지역 은행들 대출금리 오르는데 예금금리 제자리걸음

전주에 사는 30대 직장인 김태우 씨는 얼마 전 보유하던 주식을 정리하고 계좌에 남은 금액 2000만원을 은행 적금에 예치하기로 결심했다. 최근 금융시장이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다 보니 은행 문을 두드린 것이다. 하지만 김씨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예금 금리 인상이 지지부진하자 다른 투자처를 찾아 나서기로 방향을 바꿨다. 김씨는 “은행들이 제시한 우대 금리 조건을 채우려면 서류 발급 등이 귀찮고 금리도 크게 오른 것 같지 않다”며 “아직은 주식 투자에 위험 부담이 크지만 당장 은행의 적금 가입 보다 수익률이 더 괜찮은 쪽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씨와 같이 금리 인상기를 맞아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기 위한 돈의 흐름이 점차 은행 예금 쪽으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특판 예금이 줄어들고 대출 금리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예금 금리는 인상 속도가 더디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시중은행은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로 높여 놨던 대출의 문턱을 크게 낮추고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대출 금리를 전보다 올렸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제1금융권의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1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65%로 지난달 대비 5b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연 3.45%로 지난달과 비교해 20bp 상승했다. 제2금융권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도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에금금리가 대출금리 상승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김태우 씨 경우와 같이 금융소비자들이 예금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북지역의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내 제1금융권인 은행 예금은 보통예금 및 정기예금의 증가 전환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대비 1429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금융권인 상호금융(-1085억원), 상호저축은행(-135억원) 등에서도 예금이 모두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결국 서민들은 원리금 상환에 허리가 휘는데 은행들은 예대금리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올리고 있어 결국 은행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시장 변화를 감지한 일부 은행들은 우대 금리 포함 최대 연이율 4%까지 이전보다 높은 금리를 내건 예·적금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특판 경쟁에 나서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지역 내 금융기관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은행들도 상대적으로 금리 매력이 높은 수신 상품에 고객을 확보하는 경쟁으로 돌입할 수밖에 없다”며 “주식시장의 약세와 부동산 시장 관망세에 힘입어 은행들도 특판 예금을 속속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4.11 18:15

전북기계공고 금메달 5개 1위...전북하이텍고 CNC밀링에서 금, 은. 동메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더욱 더 노력해서 이번 전북기능경기대회뿐 아니라 앞으로 있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나가서도 금메달을 취득해 우수기업에 취업하고 싶습니다.” 전라북도 기능인의 축제인 ‘제52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8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금형 등 33개 직종에서 242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113명이 입상을 하는 영예를 안은 가운데 각 소속별 입상 순위를 보면 전북기계공고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한국게임과학고, 3위에는 강호항공고가 차지했다. 개인별 주요 수상 내역을 보면 금형 직종에서는 1등인 금메달에 전북기계공고 3학년 백준오 학생이, CNC/밀링 금메달은 전북하이텍고 3학년 김준호 학생, 자동차정비 금메달은 전주공고 3학년 채재우 학생, 농업기계정비 금메달 정읍제일고 3학년 박성지 학생, 산업용드론제어 금메달은 전북하이텍고 3학년 김준영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하이텍고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산업용 드론제어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CNC밀링에서 금, 은. 동메달을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CNC밀링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전북하이텍고 김준호 학생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취득해 국제기능올림픽 한국 대표로 선발돼 세계적인 기술인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군산교도소는 이번 대회에 8명의 직업훈련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5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들은 보석가공 직종에서 금메달(1위), 실내장식 직종에서 금(1위), 은(2위), 동(3위), 장려상(4위) 등을 각각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96명의 메달수상자는 소정의 상금 및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의 혜택과 함께 올해 경상남도에서 개최하는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신장호 전라북도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대회기간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보았으며, 전라북도 대표선수들이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4.11 18:14

전북 아파트 경매시장 나 홀로 상승세

대출규제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 경매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전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전북만 여전히 나 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현상에 따른 파장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3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6.3%로 전월에 비해 1.0%P떨어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해 10월(119.9%)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119.9%->107.9%->103.3%->103.1%->97.3%->96.3%)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와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경매지표 역시 서울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113.2%) 대비 11.5%p 하락한 101.7%를 기록했고, 낙찰률은 48.2%로 전월(78.3%) 보다 무려 30.1%p나 하락하면서 1년 5개월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부산(90.3%)은 전월(96.5%) 대비 6.2%p가 떨어졌다. 대구(85.2%)가 3.7%p 하락하며 석달 연속 8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전(93.4%)과 광주(97.4%)가 각각 0.6%p, 0.4%p 하락했다. 반면 전북지역의 낙찰가율은 101.2%로 89.0%를 기록했던 지난 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감정가격 81억8100만원이었던 전주시 완산구 상가가 69억 9900만원에 낙찰돼 전북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으며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우성아파트 경매에 47명이 몰려 전북지역 최고 응찰자수를 기록했다. 전북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이 지속되면서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10주째 하락세를 지속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북지역은 조선업 이슈와 재건축 기대감에 따른 저층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아파트 경매 시장도 매매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4.11 18:12

자동차 동반석 등받이 지나치게 눕히면 사고시 상해 위험 높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내여행 수요가 늘고 대중교통보다는 승용차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여행 시 대부분 자가용(84.8%)을 이용했고, 버스·열차·항공기 등 대중교통 이용 비율은 약 13% 수준에 불과했다.(국내여행 이동 수단 : 자가용 84.8%, 열차 5.2%, 버스 5.1%, 항공기 2.7%, 기타 2%, (한국관광 데이터랩, 2021년) 한국소비자원과 보험개발원이 공동으로 차량 충돌시험을 실시한 결과, 승용차 운행 중 동반석 탑승자가 등받이를 지나치게 눕혀 사용하는 경우 신체 상해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인체모형을 사용한 차량 충돌시험 결과, 운전자 동반석의 등받이를 과도하게 기울였을 때(등받이 각도 38°) 신체 부위에 미치는 충격량 등 상해값은 정상 착석(등받이 각도 5°) 자세에 비해 머리·목·무릎 등 거의 모든 부위에서 높게 나타났다. 충돌 시험으로 측정된 상해값을 바탕으로 상해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등받이를 과도하게 기울인 자세는 정상 착석 자세에 비해 목(경부) 상해 위험이 50.0배, 뇌 손상·두개골 골절 위험도 각각 26.7배 16.0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등받이를 과도하게 기울인 상태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탑승자의 하체가 안전벨트 밑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서브마린 현상도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브마린 현상이 발생할 경우, 안전벨트가 탑승자의 골반을 지지하지 못하고 복부와 목을 압박해 내부장기와 목에 심각한 상해를 일으킬 수 있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상해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가 차량 취급설명서 상의 올바른 착석 자세 및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안전하게 운전해야 한다. 자동차 관련 소비자 상담은 전북소비자정보센터 282-9898번 또는 소비자상담센터 1372를 통해 가능하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4.11 17:40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 시행 3년차...효과는 글쎄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간이 종심제)가 본격 시행된지 3년차를 맞고 있지만 낙찰률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제도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간이 종심제는 100억∼300억원 사이 중소 규모 공사에서도 가격과 기술력을 종합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기 위해 심사기준이 마련, 입찰 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입찰금액이 가장 낮은 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이행 능력 심사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하던 종전 입찰제도의 적격심사 기준과는 달리 공사수행 능력과 입찰가격, 사회적 책임 등의 심사를 거쳐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가격산출의 적정성, 계약 신뢰도 등을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다보니 적격심사때보다는 낙찰률이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됐다. 하지만 종합점수 평가기준 가운데입찰가격이 (50~60점)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다보니 낙찰가격이 하락하면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히려 종전 적격심사 때는 낙찰하한률(79.995%)이 있어 적어도 80%대의 낙찰률을 기록했는데, 간이 종심제 시행 이후 80%대 지지선이 무너지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천정부지로 자재가격이 오르면서 건설원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설계기준이 시장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응찰을 기피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 조달청이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사업단 수요로 ‘간이 종심제’ 방식 추정금액 기준 185억원 규모의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3공구 1차 매립공사[준설]’(재공고) 입찰을 집행했지만, 무 응찰로 유찰됐다. 이 사업은 지난달 17일 최초 공고 당시에도 어떠한 입찰자도 없어 유찰된 바 있다. 2회 연속 유찰이다. 건설업계는 2차례의 유찰사태가 발생한 배경이 최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건설원가가 반영되지 못해 적정공사비가 산출되지 못한 탓으로 진단하고 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원유는 지난해 3월 대비 66.6%가 상승하고, 유연탄은 256%, 철스크랩(고철)은 63.3% 올랐다. 철근은 톤당 75만원에서 112만원으로 상승했으며, 건설장비 연료인. 경유가격은 리터당 1,317원에서 1,710원으로 3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최근 중대재채처벌법 시행으로 안전관리 비용부담도 커지면서 지난 해 보다 건설원가가 30%이상 상승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자재대란이 국내에 국한되지 않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여파가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조차 어렵고 조기수습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원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공공공사와 민간공사 모두 자재가격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하고 공사가 중단된 경우 공사기간을 연장토록 협조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4.10 17:55

[리더스아카데미 9기 4강] 한설희 프로 ‘쉽게 배우는 골프(숏게임-어프로치)’

“음악을 잘하려면 박자를 잘 맞춰야 하잖아요. 골프도 가장 중요한 건 리듬을 타는 겁니다. 리듬을 잘 맞춰서 스윙을 해야만 정확한 샷이 나올 수 있어요.”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1학기 4강이 7일 전주시 중화산동 라루체 2층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쉽게 배우는 골프(숏게임-어프로치)’란 주제를 가지고 강의에 나선 한설희 프로는 골프의 기본적인 자세부터 스윙 연습까지 일반인들도 알기 쉽도록 친절하게 안내했다. 국내 골프방송 해설 1세대로 손꼽히는 한 프로는 강의에서 본격적으로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장타력은 어떻게 갖추는지’, ‘정확한 샷은 어떻게 구사할 것인지’ 원우들의 평소 궁금증을 해결해주며 ‘아마추어도 두려움을 버리면 할 수 있다’는 유익한 골프 레슨이 이뤄졌다. 한 프로는 “골프를 모르는 사람은 가만히 있는 공도 제대로 못 치겠느냐면서 무시하는 경향도 있는데 그런 사람도 막상 골프채를 잡으면 돌발 상황에 당황해한다”고 말했다. 골프를 처음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30년 가까운 내공을 지닌 한 프로는 실내에서 진행된 강의 임에도 어프로치 샷부터 실전을 대비한 골프 레슨을 무리 없이 진행했다. 한 프로는 “골프 스윙은 과감하고 자신감 있게 해야 한다”며 “안정감 있게 공이 나갈 수 있도록 마무리 동작까지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마추어들이 골프에서 실수하는 것 중에 하나가 어프로치 샷”이라며 “골프는 강약 조절이 중요하고 한 번의 스윙을 하더라도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프로는 드라이브의 비거리를 늘리는 비결에 대해선 “손과 팔에 무리하게 힘을 주지 말고 탑에서 영차 당기는 느낌으로 쳐야 한다”며 “공과 거리를 보고 임팩트 시 스트로크의 힘을 조절해 미스 샷을 방지하는 스윙 연습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아마추어들이 두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인 벙커 샷에 대해서도 한 프로는 자신감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전성기 시절 ‘벙커의 신’으로 불렸던 한 프로는 “아마추어들은 되도록 벙커를 피해가려는 조급함 때문에 미스 샷이 발생한다”며 “이를 줄이기 위해 어드레스 동작에서 유연한 자세를 취하고 철저한 거리 계산을 통해 임팩트의 조절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프로는 “골프를 임하는데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부분이 매너”라며 ”비지니스 골프라면 캐디에게 반말을 하지 말고 단정한 옷차림으로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이미지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4.10 17:54

[주간 증시전망] 실적 상향 업종에 관심 필요

시장은 연준의 월 최대 950억 달러 규모의 양적긴축과 한 차례 이상 0.5%p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투자자심리를 자극했고 장중한 때 2700포인트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피는 전주 대비 1.44% 하락한 2700.3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632억원과 1조3121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3조745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6일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국채와 주택저당증권 등 보유자산을 줄이는 대차대조표 축소 즉 양적긴축을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여러번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위험 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되었다. 기존 대차대조표 축소보다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증시는 경계감을 높이고 있지만 이미 시장은 자산매각 규모가 1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한 만큼 크게 충격받을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수 폭증으로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으로 이로 인해 상하이 인근 내 완성차, 식품, 화장품 등 제조업 공장들의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으며 컨테이너선의 운항지연과 항만정체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밸류체인의 공급차질이 지속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나아가 인플레이션 부담도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1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며 반도체 업황 약해지며 2거래일 저가를 기록한 점도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코스피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월 말 이후 2.4% 상향돼 57조1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 보험, 필수소비재, IT하드웨어, 운송의 이익 전망이 상향되었고, 자동차, 화학, 화장품, 의류,디스플레이, 호텔 레저 등은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되었다. 변동성이 클 때는 실적개선 방향이 확실한 분야에 집중해야 될 것으로 보여 실적 상향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4.10 17:54

전북지역 상용차 산업 고도화 시급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상용차 시장을 견인하는 전북지역의 산업 고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은 타타대우와 현대자동차가 입주해 중대형 버스와 트럭 등 국내 상용차 생산의 95%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집적지로 꼽힌다. 하지만 중국 등에서는 코로나19 시기 강력한 정부가 나서서 상용차 생산, 판매 진작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상용차 판매량이 18.7% 급상승하며 해외 시장의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시장 점유율은 10% 정도에 불과해 수소 전기 상용차 산업의 생산과 수요를 창출해내는 일이 급선무로 대두된다. 코로나19 직후인 지난 2020년 말 기준 국내에서 판매된 상용차는 트럭이 14%, 버스가 21% 감소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공개한 국내 상용차 판매량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24만 4687대였으나 2020년 23만 6503대, 2021년 22만 8570대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내수뿐만이 아니라 수출도 줄어들면서 상용차 생산은 타격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상용차 생산량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3만 8027대였으나 2020년 29만 5068대로 30만선이 무너졌으며 2021년 29만 9649대에 그쳐 큰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침체도 가속화되면서 국내 상용차 시장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중대형 상용차산업이 그동안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사이에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상용차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중앙정부가 상용차 관련 산업의 진작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나서는데 머무르며 정치권에서도 지원이 미온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수소 연료전지차는 승용차 보다 상용차에 적합하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오는 만큼 상용차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서는 국내 상용차 산업의 정책을 친환경적인 수소 전기차로 전환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버스 중심으로 노후화가 심각한 상용차의 교체 시 보조금 확대 등 정책적인 변화와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나온다. 전북은 상용차 관련 연구와 생산의 요충지로 각광받고 있다는 장점을 지녔지만 부품업체의 집적화 부재로 기술개발 지연 및 부품 국산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용차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미래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려면 국가기간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나가야 한다”며 “전북지역의 경우 상용차 산업벨트 조성과 산업 고도화를 이끌어나갈 연구센터의 구축이 당면 과제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4.07 17:07

전주지역, 아파트 건설사들의 무덤 되나

“익산과 군산은 물론 남원까지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1000만원을 훌쩍 넘었는데 부지매입 비용이 훨씬 많이 드는 전주지역 분양가를 1000만원 미만으로 책정해야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자재비는 물론 대출이자와 경유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막대한 금융비용을 감수하고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고, 분양을 강행하자니 적자가 불 보듯 뻔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전주지역에 20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은 추진하고 있는 A건설은 지난 해 말 자체적으로 3.3㎡당 분양가를 850만원으로 책정하고 부지매입 완료이후 분양을 추진했다. 그러나 올 초부터 자재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상승폭이 더욱 커지고 있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관리비용과 경유가격과 오르면서 실행률이 130%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원유는 지난해 3월 대비 66.6%가 상승하고, 유연탄은 256%, 철스크랩(고철)은 63.3%나 올랐다. 철근은 톤당 75만원에서 112만원으로 상승했으며, 건설장비 연료인. 경유가격은 리터당 1317원에서 1,710원으로 3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A건설의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200만 원 이상은 돼야 4%정도의 마진을 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고 있지만 이 같은 분양가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없어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전주지역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부동산 규제대상인 조정지역으로 지정돼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고분양가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보증서를 발급받아 전주시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정지역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고분양가 심사기준이 인근 5km 이내 아파트 가격과 적정수준을 맞출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권장 분양가가 1000만원 미만이거나 1100만원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경우 평당 100만원씩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게 건설사의 설명이다. A건설사 관계자는 “그동안 무상으로 제공했던 옵션까지 유상으로 전환하고 마감재 품질을 낮춘다고 해도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전쟁과는 별도로 금융비용까지 크게 올라 사업을 할 수도 안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며 “조정지역지정으로 전주가 아파트 건설사들의 무덤이 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4.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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