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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원도심을 국내 대표 청년 창업 메카로

정헌율 익산시장이 낙후된 원도심을 홀로그램 기반 국내 대표 청년창업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 시장은 지난 10일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회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창업·벤처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며 이같은 속내를 털어놨다. 남 회장은 익산 출신으로 지난 1991년 창업 이후 2005년 국내 벤처기업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고 한국벤처기업협회장까지 역임한 국내 벤처 업계 1세대 대표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벤처기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남 회장을 전격 방문한 정 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익산에 홀로그램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청년 창업 인프라가 집적돼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전국을 대표하는 청년 창업 메카로 도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그동안 홀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며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준비를 이미 마쳤다”며“이를 집적화한 허브 구축을 통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청년들이 돌아오고 싶은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벤처기업 성공사례나 지역에서 양성된 전문인력 교류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앞으로 적극 논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남 회장은 “익산은 청년시청과 원광대, 연구기관 등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어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지역이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고향 익산이 벤처기업들의 새로운 거점이 되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사실 시는 그동안 원도심을 포함한 도심 곳곳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와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홀로그램 체험관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이미 끝냈고, 이와 연계해 홀로그램 기업 17곳을 유치하며 XR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원도심 일원에 청년시청 개청과 함께 16개 창업기업 입주 선정을 마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이를 토대로 연구기관과 창업 공간, 기업들을 집적화한 허브구축을 통해 더 많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성장축으로 만든다는 도시발전 전략과 희망을 꿈꾸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10 17:01

익산시 성당면, 생일선물 감동플러스사업 추진

익산시 성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수현∙나영근)가 고령 노인의 생일을 축하하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생일선물감동플러스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6일부터 어르신 생신 축하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8명에게 생일 축하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자녀들이 멀리 살아서 챙겨주지 못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노인 등 마을 이장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85세 이상 어르신들과 2023년 성당면 출생 아동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에게는 생일날 찾아가 과일, 케이크, 선물 등을 드리며 생신을 축하하고, 출생 아동에게는 소정의 축하금을 전달한다. 지난해 추진했던 특화사업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아 생일지원 대상자를 13명에서 18명으로 대폭 확대했고, 작년 독거노인세대 지원에서 희귀 난치 질환 등 투병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어르신세대까지 대상자 지원범위를 늘렸다. 또한,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지원금액을 2배 높여 20만원 상당의 풍성한 생일상과 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조수현 공동위원장은 “성당면의 고령 어르신들은 성당면을 이끌어 오신 분들이며, 덕분에 우리들이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에게 생일선물 전달과 더불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성당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10 15:12

익산시, 전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본격화

익산시가 1가구 1인 심폐소생술을 목표로 전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시작했다. 심정지 환자들을 위한 4분의 기적을 이룰수 있는 심폐소생술 생활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사회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상설교육장 운영과 함께 찾아가는 맞춤형 심폐소생술 방문 교육을 실시한다. 우선, 익산시보건소는 시민 누구나를 대상으로 상설 교육장을 운영한다. 매주 화·수·금요일 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을 진행한다 이 곳에는 교육용 애니 34대(성인30,영아4) 및 자동심장충격기 6대가 구비돼 있어 1회당 최대 30인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 받을수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도 추진한다. 매주 월요일 사전에 협의한 장소로 직접 찾아가 교육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전화, 방문, 시홈페이지(통합예약)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심정지 환자들을 위한 4분의 기적을 이룰 수 있는 심폐소생술 생활화는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는 기반이다”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10 13:47

농진원, 벤처·창업기업 저금리 대출 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벤처·창업기업 등 기술 기반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9일 농진원은 2023년도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 분야 특허기술 또는 노하우를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차보전 사업으로, NH농협은행·농축협의 대출 심사를 거쳐 최대 20억 원까지 고정 2.5% 및 변동 1.92%(올해 1월 기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시설·개보수자금(건물·토지 구입 제외)은 4년 거치 6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이 사업은 연중 상시 기술평가도움시스템(value.koat.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진원 홈페이지(www.ko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원장은 “세계적인 경제 한파에 따른 자금 시장 경색, 투자 시장 위축, 소비 침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식품 기업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확대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진원은 지난해 총 54건의 기술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총 451억 8000만 원의 융자 지원 실적(전년 대비 약 181% 증가)을 달성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9 16:54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익산원예농협

익산원예농협은 5선에 도전하는 김봉학 현 조합장(72)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 선거에 나서는 장한표 전 상임이사(62)가 맞대결을 펼치는 구도가 유력하다. 지난 선거에서 74.37%의 압도적인 지지로 4선에 성공한 김 조합장은 당시 마지막 출마임을 밝힌 바 있고 지난해까지도 불출마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포스트 김봉학을 노리는 전·현직 임원 등 후보군들은 일찌감치 조합원 스킨십과 활발한 SNS 활동 등 물밑 선거전을 펼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런 와중에 김 조합장이 불출마 입장을 번복, 셈법이 복잡해지자 출마를 염두에 두고 활발히 움직였던 일부 후보군들은 주춤했다. 이들은 다자 대결 구도가 될 경우 현역을 넘어서기 힘들다고 판단, 사실상 출마의 뜻을 접거나 후보 단일화에 응했다. 현재는 장한표 전 상임이사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 모양새다. 장 전 상임이사는 익산농협과 오산농협을 거쳐 익산원예농협에서 전무와 상임이사를 역임한 잔뼈 굵은 농협맨이다. 이에 따라 익산원예농협 선거는 4선 재임 기간 동안 원협을 이끌어 오면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는 김 조합장의 아성에 다수 후보군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장 전 상임이사가 도전하는 형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황종하 전 대의원협의회장(60)의 도전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9 16:23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익산농협

익산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익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김병옥 현 조합장(63)과 김태열 전 감사(64)의 양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2015년부터 익산농협을 이끌어 오고 있는 김 조합장은 기존의 신용사업만으로는 갈수록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 금융사업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생산·가공·유통 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8월 출시 초기부터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로 주목을 받았고 아직까지도 그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생크림 찹쌀떡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익산농협은 자산을 비롯해 예수금, 대출금, 예대비율 등 주요 지표에서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 조합장의 대항마는 김태열 전 감사다. 제7·8대 익산시의회 의원을 지낸 그는 시의회에 입성하기 전 익산농협 감사를 8년 동안 맡아 조합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살폈으며, 대의원과 영농회장도 각각 10여년씩 역임했다. 이리농림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했으며 고향인 춘포면 천서리에서 11년간 이장을 맡았던 이른바 농촌 전문가다. 농촌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감사·시의원을 역임하면서 쌓은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투명한 조합 운영을 표방하며 도전에 나서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9 16:23

익산다이로움, 고물가 부담 더는 생활 필수품 자리매김

익산지역화폐 ‘다이로움’이 고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 제공을 통해 가계 부담을 크게 줄여주면서 가입자 및 발행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다이로움 가입자 수가 지난 5일 기준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시민 3명 중 2명 이상이 익산다이로움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올해 1월 발행액은 474억 원으로 누적 발행액이 1조 1545억 원을 넘어섰다. 익산다이로움에 대한 이같은 높은 시민적 관심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20% 할인 혜택 지급이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0년 1월 발행 이후 3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올들어 난방비와 전기요금 등이 폭등하면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날로 심화되고 있음을 감안해 고물가 대책 일환에서 개인당 다이로움 충전 한도 월 100만 원과 충전금액에 따른 최대 20%할인 혜택을 당분간 계속 유지한다. 50만 원 한도 내에서는 인센티브 10%와 소비촉진지원금 10%를, 100만 원까지는 인센티브 5%와 소비촉진지원금 5%의 혜택을 받을수 있다는 설명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50만 원 사용 시 10만 원을, 100만 원인 경우에는 15만 원의 혜택을 받을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은 재정투입 대비 4배 이상의 경제효과가 입증되었고, 고물가 시대 시민생활 필수품이 되었다”면서 “전국 최대규모의 할인 혜택 제공 등 소상공인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09 11:33

박지원 전 국정원장 “공권력 선택적 적용하는 윤 정권에 저항해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공권력을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윤석열 정권에 저항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8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만약 지금 DJ(김대중 전 대통령)였다면?’이란 주제로 열린 전북미래개혁포럼 초청 강연에서 그는 “야당 대표 이재명은 검찰이 아무런 증거 없이 계속 찔러대고 있는 반면 50억 원을 받은 것이 명명백백한 곽상도 전 의원은 무죄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떤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강조한 깨어있는 시민정신으로 저항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좋은 정당에 투표하는 것, 좋은 신문·방송을 보는 것, 좋은 사람에게 투표하는 것이 모두 행동하는 양심”이라며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고 만약 할 일이 없으면 담벼락에 욕이라도 하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말씀이 지금도 심금을 울린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 과정이 아무리 치열했다 하더라도 선거 이후에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는 것도 행동하는 양심”이라며 “윤 대통령 집권 초기 그의 성공을 위해 동서 화합을 위한 탕평 인사, 정제되고 신중한 언어 사용, 영부인 부속실을 통한 공적 감시, 신속한 사정 등 4가지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에 있어 항상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해박한 지식과 외국어 능력에도 외교와 관련해서는 꼭 원고를 써서 읽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회고하면서 “윤 대통령은 성별·지역 배려가 없는 인사를 하고 외국만 나가면 사고를 치고 온다”고 꼬집었다. 또 “지금의 윤 대통령은 사정에 집중한 나머지 경제 분야는 실패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길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는 세월호 당시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길을 가고 있다”면서 “통합의 정치로 국민들과 전 세계를 감동시킨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길을 가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과거 박지원·박영선·이춘석 등이 법사위에 있었을 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걸렸으면 박살났을 것”이라며 “지금 민주당 의원들은 팀플레이가 아니라 다 개인플레이만 하니까 번번이 깨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전 국정원장은 이날 강연에 앞서 장인·장모가 영면한 원불교 영묘원을 들러 참배했으며, 강연에는 이춘석 전 국회 사무총장과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 정치인과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8 17:44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 직영한다

익산 푸드플랜 총괄 수행기관인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올해 신학기부터 학교급식을 직접 운영한다. 그동안 익산원예농협이 위탁 운영해 온 것을 공공 기반의 센터가 직영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농산물 수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8일 브리핑에서 올해 3월부터 센터가 학교급식 운영을 맡아 지역 내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 및 로컬 가공품을 공급하며 소규모 농촌학교에서도 식재료 전 품목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 130여곳과 유치원, 초중고 84개교 등 약 3만 850명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56억 원이 투입된 먹거리 거점시설(APC)이 이달 중 함열읍 제4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며, 농산물 집하·소분·포장 등 HACCP 시설 인증에 적합한 전처리 시설을 비롯해 저온저장고와 안전성 분석실 등의 시범 가동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신학기 급식 공급 계획에 따라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생산 농산물 공급을 위한 친환경·일반 농산물 200여 농가를 조직화해 연중 공급이 가능하도록 기획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또 수·발주 및 온라인 주문 시스템 구축, 물류 배송, 안전성 관리, 식재료 공급 협력업체 모집 등 안정적인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 직영 전환을 통해 무엇보다 15개 읍면 단위 소규모 급식체계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경우 지리적 이유와 규모 등으로 인해 권역별 공동구매 방식으로 식재료 수급이 이뤄져 불안정했지만, 센터는 기존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규모 농촌학교(공동구매 학교)에 식재료 전 품목을 공급하기로 했다. 최봉섭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기존 가격 경쟁 체계에서 벗어나 행정과 학교, 농가, 협력업체간 상생시스템을 만들어 지역 여건에 최적화된 공공형 학교급식 모델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소규모 농촌학교 먹거리 불평등을 해소하고 농가 판로 확보로 소득 증진에도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을 차질 없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앞으로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공급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8 17:43

‘일손 걱정 그만’ 익산형 농업인력풀 본격 운영

익산시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인력 수급 체계를 다각화한 ‘익산형 농촌인력풀’을 구축·운영한다.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근로자 수급 어려움 등 영농철 농촌 인력난에 대응해 농가 경영 안정을 꾀하기 위한 조치다. 시 바이오농정국은 8일 브리핑에서 농촌 일자리 구인·구직 센터인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운영, 수도권 도시형 인력중개센터 연계를 통한 유휴 인력 확보, 베트남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등을 통해 적재적소 일자리 매칭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익산형 농촌인력풀의 구심점인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지난해 시청과 금마·낭산·여산농협 등 4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이 새롭게 합류해 5곳에서 운영된다. 기존 인력풀 1700명과 올해 800명 추가 모집을 통해 2500명의 인력풀을 구축,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살려 시내지역에 거주하는 유휴 인력을 모집해 연인원 2만 3775명을 농촌 근로에 투입한 시는 올해 중개 실적 3만 명을 목표로 인력풀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도시형 인력중개센터 연계는 취업 대기자와 도시 비경제활동 유휴 인구를 인력풀로 흡수하기 위함이다. 농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구마·양파 수확 등 농가 수요에 맞춰 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이며, 이를 위해 시는 투입 인력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작업 수당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풀 확대를 위해 베트남과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애아숩군을 직접 방문해 협의를 진행했으며, 2월 중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봄철 농번기에 5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농가 수요에 따라 업무협약 및 결혼이민자 4촌 이내 가족 초청을 통해 상반기 120명, 하반기 100명 입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봉섭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시내권·수도권 유휴 인력 및 외국 인력 교류를 확대해 인력 수급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8 17:41

익산산림조합, 지난해 역대 최고 운영 성과 기록

익산산림조합이 지난해 역대 최고의 운영 성과를 거뒀다. 익산산림조합은 8일 제61기 정기총회를 갖고 조합원 출자배당금으로 규정상 최고의 배당률인 5.72% 지급을 결정했다. 특히 조합은 이날 2022년 결산 결과 보고를 통해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거둬 2년 연속 전북산림조합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국 산림조합 경영종합평가 3위, 산림복지서비스 최우수상 수상 등 조합 창립 이래 최고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조힙은 이날 행사에서 조합 발전에 이바지한 조합원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조합원 자녀 푸르미 장학생 12명에게 총 1000여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익산산림조합 김수성 조합장은 "코로나19와 글로벌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원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지난해 전국 최상위권과 전북 최고의 자리를 이어갈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익산산림조합만의 전문성과 개혁을 통해 조합원 복지증진과 소득증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익산시민의 행복한 삶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산림조합은 지난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5000만 원 상당의 기부 및 환원을 시행했고, 올해 1월에는 이웃돕기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08 13:28

익산시, 농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본격화

익산시가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귀농·귀촌을 유도한다. 시에 따르면 농촌의 오래된 주택 개량 시 소요 비용에 대한 융자를 지원하는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거나 농촌에서 거주하는 무주택자, 귀농·귀촌인, 주택을 근로자 숙소로 사용하려는 주민이 연면적 150㎡이하인 주택을 새로 짓거나 개량하면 소요된 비용에 대하여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농협의 여신 규정에 따라 신축, 개축, 재축은 최대 2억원, 증축, 대수선은 최대 1억원 이내로 토지와 주택 등을 담보로 융자를 지원한다. 읍, 면 지역 또는 동 지역 중 녹지지역만 신청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고정금리 2% 또는 변동금리로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이 가능하다. 본인과 가족이 상시 거주할 경우에 2024년까지 최대 280만 원 취득세를 감면, 대상자 선정일 이후 지적측량 수수료의 30% 감면, 장기주택저당 차입금이자상환액 소득공제, 농지보전부담금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55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3월 10일까지 사업 대상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주택과(063 859 5558)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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