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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벤처·창업기업 저금리 대출 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벤처·창업기업 등 기술 기반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9일 농진원은 2023년도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 분야 특허기술 또는 노하우를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차보전 사업으로, NH농협은행·농축협의 대출 심사를 거쳐 최대 20억 원까지 고정 2.5% 및 변동 1.92%(올해 1월 기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시설·개보수자금(건물·토지 구입 제외)은 4년 거치 6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이 사업은 연중 상시 기술평가도움시스템(value.koat.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진원 홈페이지(www.ko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원장은 “세계적인 경제 한파에 따른 자금 시장 경색, 투자 시장 위축, 소비 침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식품 기업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확대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진원은 지난해 총 54건의 기술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총 451억 8000만 원의 융자 지원 실적(전년 대비 약 181% 증가)을 달성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9 16:54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익산원예농협

익산원예농협은 5선에 도전하는 김봉학 현 조합장(72)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 선거에 나서는 장한표 전 상임이사(62)가 맞대결을 펼치는 구도가 유력하다. 지난 선거에서 74.37%의 압도적인 지지로 4선에 성공한 김 조합장은 당시 마지막 출마임을 밝힌 바 있고 지난해까지도 불출마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포스트 김봉학을 노리는 전·현직 임원 등 후보군들은 일찌감치 조합원 스킨십과 활발한 SNS 활동 등 물밑 선거전을 펼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런 와중에 김 조합장이 불출마 입장을 번복, 셈법이 복잡해지자 출마를 염두에 두고 활발히 움직였던 일부 후보군들은 주춤했다. 이들은 다자 대결 구도가 될 경우 현역을 넘어서기 힘들다고 판단, 사실상 출마의 뜻을 접거나 후보 단일화에 응했다. 현재는 장한표 전 상임이사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 모양새다. 장 전 상임이사는 익산농협과 오산농협을 거쳐 익산원예농협에서 전무와 상임이사를 역임한 잔뼈 굵은 농협맨이다. 이에 따라 익산원예농협 선거는 4선 재임 기간 동안 원협을 이끌어 오면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는 김 조합장의 아성에 다수 후보군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장 전 상임이사가 도전하는 형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황종하 전 대의원협의회장(60)의 도전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9 16:23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익산농협

익산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익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김병옥 현 조합장(63)과 김태열 전 감사(64)의 양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2015년부터 익산농협을 이끌어 오고 있는 김 조합장은 기존의 신용사업만으로는 갈수록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 금융사업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생산·가공·유통 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8월 출시 초기부터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로 주목을 받았고 아직까지도 그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생크림 찹쌀떡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익산농협은 자산을 비롯해 예수금, 대출금, 예대비율 등 주요 지표에서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 조합장의 대항마는 김태열 전 감사다. 제7·8대 익산시의회 의원을 지낸 그는 시의회에 입성하기 전 익산농협 감사를 8년 동안 맡아 조합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살폈으며, 대의원과 영농회장도 각각 10여년씩 역임했다. 이리농림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했으며 고향인 춘포면 천서리에서 11년간 이장을 맡았던 이른바 농촌 전문가다. 농촌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감사·시의원을 역임하면서 쌓은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투명한 조합 운영을 표방하며 도전에 나서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9 16:23

익산다이로움, 고물가 부담 더는 생활 필수품 자리매김

익산지역화폐 ‘다이로움’이 고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 제공을 통해 가계 부담을 크게 줄여주면서 가입자 및 발행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다이로움 가입자 수가 지난 5일 기준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시민 3명 중 2명 이상이 익산다이로움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올해 1월 발행액은 474억 원으로 누적 발행액이 1조 1545억 원을 넘어섰다. 익산다이로움에 대한 이같은 높은 시민적 관심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20% 할인 혜택 지급이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0년 1월 발행 이후 3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올들어 난방비와 전기요금 등이 폭등하면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날로 심화되고 있음을 감안해 고물가 대책 일환에서 개인당 다이로움 충전 한도 월 100만 원과 충전금액에 따른 최대 20%할인 혜택을 당분간 계속 유지한다. 50만 원 한도 내에서는 인센티브 10%와 소비촉진지원금 10%를, 100만 원까지는 인센티브 5%와 소비촉진지원금 5%의 혜택을 받을수 있다는 설명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50만 원 사용 시 10만 원을, 100만 원인 경우에는 15만 원의 혜택을 받을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은 재정투입 대비 4배 이상의 경제효과가 입증되었고, 고물가 시대 시민생활 필수품이 되었다”면서 “전국 최대규모의 할인 혜택 제공 등 소상공인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09 11:33

박지원 전 국정원장 “공권력 선택적 적용하는 윤 정권에 저항해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공권력을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윤석열 정권에 저항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8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만약 지금 DJ(김대중 전 대통령)였다면?’이란 주제로 열린 전북미래개혁포럼 초청 강연에서 그는 “야당 대표 이재명은 검찰이 아무런 증거 없이 계속 찔러대고 있는 반면 50억 원을 받은 것이 명명백백한 곽상도 전 의원은 무죄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떤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강조한 깨어있는 시민정신으로 저항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좋은 정당에 투표하는 것, 좋은 신문·방송을 보는 것, 좋은 사람에게 투표하는 것이 모두 행동하는 양심”이라며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고 만약 할 일이 없으면 담벼락에 욕이라도 하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말씀이 지금도 심금을 울린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 과정이 아무리 치열했다 하더라도 선거 이후에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는 것도 행동하는 양심”이라며 “윤 대통령 집권 초기 그의 성공을 위해 동서 화합을 위한 탕평 인사, 정제되고 신중한 언어 사용, 영부인 부속실을 통한 공적 감시, 신속한 사정 등 4가지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에 있어 항상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해박한 지식과 외국어 능력에도 외교와 관련해서는 꼭 원고를 써서 읽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회고하면서 “윤 대통령은 성별·지역 배려가 없는 인사를 하고 외국만 나가면 사고를 치고 온다”고 꼬집었다. 또 “지금의 윤 대통령은 사정에 집중한 나머지 경제 분야는 실패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길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는 세월호 당시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길을 가고 있다”면서 “통합의 정치로 국민들과 전 세계를 감동시킨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길을 가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과거 박지원·박영선·이춘석 등이 법사위에 있었을 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걸렸으면 박살났을 것”이라며 “지금 민주당 의원들은 팀플레이가 아니라 다 개인플레이만 하니까 번번이 깨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전 국정원장은 이날 강연에 앞서 장인·장모가 영면한 원불교 영묘원을 들러 참배했으며, 강연에는 이춘석 전 국회 사무총장과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 정치인과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8 17:44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 직영한다

익산 푸드플랜 총괄 수행기관인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올해 신학기부터 학교급식을 직접 운영한다. 그동안 익산원예농협이 위탁 운영해 온 것을 공공 기반의 센터가 직영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농산물 수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8일 브리핑에서 올해 3월부터 센터가 학교급식 운영을 맡아 지역 내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 및 로컬 가공품을 공급하며 소규모 농촌학교에서도 식재료 전 품목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 130여곳과 유치원, 초중고 84개교 등 약 3만 850명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56억 원이 투입된 먹거리 거점시설(APC)이 이달 중 함열읍 제4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며, 농산물 집하·소분·포장 등 HACCP 시설 인증에 적합한 전처리 시설을 비롯해 저온저장고와 안전성 분석실 등의 시범 가동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신학기 급식 공급 계획에 따라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생산 농산물 공급을 위한 친환경·일반 농산물 200여 농가를 조직화해 연중 공급이 가능하도록 기획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또 수·발주 및 온라인 주문 시스템 구축, 물류 배송, 안전성 관리, 식재료 공급 협력업체 모집 등 안정적인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 직영 전환을 통해 무엇보다 15개 읍면 단위 소규모 급식체계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경우 지리적 이유와 규모 등으로 인해 권역별 공동구매 방식으로 식재료 수급이 이뤄져 불안정했지만, 센터는 기존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규모 농촌학교(공동구매 학교)에 식재료 전 품목을 공급하기로 했다. 최봉섭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기존 가격 경쟁 체계에서 벗어나 행정과 학교, 농가, 협력업체간 상생시스템을 만들어 지역 여건에 최적화된 공공형 학교급식 모델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소규모 농촌학교 먹거리 불평등을 해소하고 농가 판로 확보로 소득 증진에도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을 차질 없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앞으로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공급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8 17:43

‘일손 걱정 그만’ 익산형 농업인력풀 본격 운영

익산시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인력 수급 체계를 다각화한 ‘익산형 농촌인력풀’을 구축·운영한다.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근로자 수급 어려움 등 영농철 농촌 인력난에 대응해 농가 경영 안정을 꾀하기 위한 조치다. 시 바이오농정국은 8일 브리핑에서 농촌 일자리 구인·구직 센터인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운영, 수도권 도시형 인력중개센터 연계를 통한 유휴 인력 확보, 베트남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등을 통해 적재적소 일자리 매칭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익산형 농촌인력풀의 구심점인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지난해 시청과 금마·낭산·여산농협 등 4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이 새롭게 합류해 5곳에서 운영된다. 기존 인력풀 1700명과 올해 800명 추가 모집을 통해 2500명의 인력풀을 구축,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살려 시내지역에 거주하는 유휴 인력을 모집해 연인원 2만 3775명을 농촌 근로에 투입한 시는 올해 중개 실적 3만 명을 목표로 인력풀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도시형 인력중개센터 연계는 취업 대기자와 도시 비경제활동 유휴 인구를 인력풀로 흡수하기 위함이다. 농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구마·양파 수확 등 농가 수요에 맞춰 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이며, 이를 위해 시는 투입 인력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작업 수당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풀 확대를 위해 베트남과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애아숩군을 직접 방문해 협의를 진행했으며, 2월 중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봄철 농번기에 5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농가 수요에 따라 업무협약 및 결혼이민자 4촌 이내 가족 초청을 통해 상반기 120명, 하반기 100명 입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봉섭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시내권·수도권 유휴 인력 및 외국 인력 교류를 확대해 인력 수급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8 17:41

익산산림조합, 지난해 역대 최고 운영 성과 기록

익산산림조합이 지난해 역대 최고의 운영 성과를 거뒀다. 익산산림조합은 8일 제61기 정기총회를 갖고 조합원 출자배당금으로 규정상 최고의 배당률인 5.72% 지급을 결정했다. 특히 조합은 이날 2022년 결산 결과 보고를 통해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거둬 2년 연속 전북산림조합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국 산림조합 경영종합평가 3위, 산림복지서비스 최우수상 수상 등 조합 창립 이래 최고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조힙은 이날 행사에서 조합 발전에 이바지한 조합원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조합원 자녀 푸르미 장학생 12명에게 총 1000여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익산산림조합 김수성 조합장은 "코로나19와 글로벌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원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지난해 전국 최상위권과 전북 최고의 자리를 이어갈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익산산림조합만의 전문성과 개혁을 통해 조합원 복지증진과 소득증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익산시민의 행복한 삶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산림조합은 지난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5000만 원 상당의 기부 및 환원을 시행했고, 올해 1월에는 이웃돕기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08 13:28

익산시, 농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본격화

익산시가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귀농·귀촌을 유도한다. 시에 따르면 농촌의 오래된 주택 개량 시 소요 비용에 대한 융자를 지원하는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거나 농촌에서 거주하는 무주택자, 귀농·귀촌인, 주택을 근로자 숙소로 사용하려는 주민이 연면적 150㎡이하인 주택을 새로 짓거나 개량하면 소요된 비용에 대하여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농협의 여신 규정에 따라 신축, 개축, 재축은 최대 2억원, 증축, 대수선은 최대 1억원 이내로 토지와 주택 등을 담보로 융자를 지원한다. 읍, 면 지역 또는 동 지역 중 녹지지역만 신청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고정금리 2% 또는 변동금리로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이 가능하다. 본인과 가족이 상시 거주할 경우에 2024년까지 최대 280만 원 취득세를 감면, 대상자 선정일 이후 지적측량 수수료의 30% 감면, 장기주택저당 차입금이자상환액 소득공제, 농지보전부담금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55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3월 10일까지 사업 대상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주택과(063 859 5558)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08 11:37

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 미국 현지 독서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익산시 어린이들이 보다 글로벌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수 있도록 보탬을 주기 위한 미국 현지 독서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에 따르면 어린이 영어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영어 읽기가 가능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반기 AR(영어독서퀴즈) 프로그램 및 myON(디지털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오는 15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영어 원서 읽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히고, 더불어 정확한 독해 능력 향상을 통한 독서습관 형성에 보탬을 주고자 마련한 정책이다. 우선,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되는 AR프로그램에 참여할 초등학생 모집인원은 70명으로 영어 독해가 가능해야 한다. 미국 르네상스사에서 개발한 AR프로그램은 본인의 리딩레벨과 관심사에 맞는 지속적인 독서를 도와 성공적인 영어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일단 리딩레벨을 진단하는 테스트를 거친 후 개인별 독서수준에 맞는 책을 꾸준히 읽고, 매주 도서관에 방문해 읽은 책에 대한 독서퀴즈 푸는 맞춤형 학습법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만큼 원어민 선생님과의 1:1 상담을 통해 읽기와 쓰기 토론 등 개별 독서 진단을 받을수 있다. 이와함께 myON프로그램에 참여할 초등학생도 40명 모집한다. myON은 미국의 1만여개 이상의 학교에서 사용하는 전자책도서관으로 5600여권 이상의 도서가 제공되고 관심도서가 자동 추천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면서 브로드웨이 배우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녹음된 음성을 들을수 있다. AR 및 myON 프로그램 모두의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영어도서관(063 859 3475)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lib.iksan.go.kr.eng_lib)를 참고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08 11:20

건설 경기 유지되니 지역 상권도 활기

최악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익산지역 골목상권은 활기를 띠고 있는 분위기다. 대규모 아파트 건설과 공원 조성 등 건설 투자 규모가 무려 4조 원에 달하면서 지역에 돈이 돌고 있어서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건설 공사가 잇따르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과 공원 조성이 눈에 띈다. 지난 2021년 첫 삽을 뜬 마동공원에 이어 수도산·모인공원 및 LH가 추진하는 소라공원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고 팔봉공원은 보상 절차를 밟고 있는데, 여기에 투입된 민간 자본은 무려 2조 2000억 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공동주택 14개소 건립이 추진되면서 투입된 자본이 2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건설 공사가 이어지면서 공사 현장 일자리가 3000여 개 창출됐다. 건설 현장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도 46%로, 침체돼 있는 지역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에 자금 유통이 활발해지니 음식점 등 골목상권에도 긍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익산지역 식품위생업소 영업신고 건수를 보면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했던 2021년 648건에서 지난해 814건으로 1년 새 25.6%가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폐업신고는 323건에서 313건으로 3.1% 감소했는데, 전주 11.71% 및 군산 14.10% 등 전북지역 전체 폐업신고가 15.92% 늘어난 것과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익산시 모현동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김모 씨는 “가스비나 식자재비가 너무 올라 힘든 상황이지만, 평일이나 주말 구분 없이 예약 손님이 계속 있을 정도로 매출은 나름 괜찮은 수준”이라며 “장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지역에 돈이 돌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마동에서 인력사무소를 운영하는 김모 씨는 “공사 현장이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늘어나고 구인·구직도 이전보다 활발해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공사 등에 있어 건설업체와 일정 비율 이상의 지역 자재 및 인력을 사용하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업체들의 참여와 협조를 계속해서 독려해 왔고,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전북도의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면서 “4조 원에 달하는 건설 투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한 만큼, 위축된 민생경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7 17:30

식품진흥원, 노사 공동 인권 경영 선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7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으로 ‘인권 경영’을 선포했다. 이날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선포식에서 노사는 인권 보호와 존중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정립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 의지를 담은 인권 헌장을 낭독했다. 인권 헌장은 ‘인권을 최우선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기관 달성’이라는 비전과 임직원이 모든 경영 활동에서 인권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다짐 9개 항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인권 관련 국제 기준 및 규범 준수, 인권 침해 예방·구제 노력, 고용의 차별 금지 및 다양성 존중,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노동 원칙 준수, 협력사 공정 대우 및 지원, 현지 주민 인권 보호, 환경 법규 준수 및 환경 보호, 개인 정보 보호 등이다. 앞으로 식품진흥원은 체계적인 인권 경영 추진을 위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인권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인권 경영 지침 제정, 이해관계자 인권 보호를 위한 인권·갑질 예방 교육,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인권 및 갑질 피해 신고·지원 센터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인권은 존중받아야 하는 기본 가치이며 경영 활동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7 17:29

익산시, 228억 투입 아동복지 ‘책임행정’ 강화

익산시가 2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복지 책임행정을 강화한다. 시에 따르면 보호자의 양육 부재로 법적보호가 필요한 요보호 아동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취약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먼저, 요보호 아동에 대한 행정적 책임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아동복지시설 8개소 운영 및 종사자 확보, 시설기능보강 등 66억 7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아동복지시설 중 공동생활가정 내 등록장애, 과잉행동장애(ADHD), 경계선 지능아동이 거주하는 시설의 추가 종사자 1명을 고용할 수 있는 인건비를 확대 지원함으로써 보호아동에 대한 양육 여건 개선 및 서비스 질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결식 우려 아동 대상으로는 아동급식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아동급식에 13억 7000만 원을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지급되는 자립수당은 월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하고, 자립정착금 지급액도 8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올해부터 보호아동 및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홀로서기 정서지원, 자립선배 멘토링, 자조모임 등 다양한 심리․ 정서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에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한다. 이밖에 보편적 아동복지 차원으로 양육환경 지원에 총 132억 9400만 원을 투입해 만 8세 미만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에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보호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서비스연계 및 후원발굴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출발과 지지를 보장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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