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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 발판’ 익산시, 권역별 도시 개발로 제2의 부흥 이끈다

익산시가 역세권과 남부권 수변도시 등 권역별 도시 개발로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제2의 부흥을 이끈다. 특히 원도심과 농촌지역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과 사통팔달 교통망을 활용해 전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현재 익산지역은 도심 중앙 KTX익산역을 시작으로 남부권까지 아우르는 권역별 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KTX익산역은 교통과 산업 기반이 어우러진 호남 최대 경제 거점으로, 남부권은 만경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로부터 사업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은 KTX익산역 복합개발은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순항 중이며, 복합환승센터와 환승지원시설 건립 및 철도차량기지 이전 후 주거·상업시설 복합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배산 택지개발 이후 10여년 만에 진행되는 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는 만경강이 보유하고 있는 자연친화적 요소와 도내 주요 관문이라는 점을 활용해 청년과 은퇴자가 공존하는 특화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북부권은 그린바이오 인프라를 토대로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함열읍 일원에 오는 2025년까지 국비 230여억 원이 투입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조성되며,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제5혁신 산업단지는 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될 예정이다. 왕궁·금마면 일대 동부권은 다양한 체험시설을 포함한 관광 요소가 더해지면서 여가와 쉼을 즐길 수 있는 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왕궁 보석테마관광지 시설 확충, 서동생가터 유적 정비, 세계유산 탐방 거점센터 건립,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백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도약을 꾀한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심 전역에 걸쳐 교통 인프라 확충과 도시재생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중앙동과 송학동, 인화동 남부시장 일대, 남중동, 금마면, 함열읍 등 6개 지역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며 올해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과 서수~평장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조성을 위한 국가예산이 확보돼 사업이 본격화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도심 전역에 걸쳐 개발 사업과 도시재생,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이 활발하게 전개되며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며 “그동안 가꿔 온 발전의 씨앗들을 토대로 지역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9 17:21

“마을 인접해 도로 나면 피해 극심, 탑천 쪽으로 내 달라”

“기존 자동차전용도로 탓에 동네가 두 동강이 난 것은 물론 논도 다 쪼개지고 밤낮없이 소음에 시달리고 조망권도 침해를 받고 있는데, 또 도로를 내면 일대의 마을 피해가 더 극심해질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익산 오산~영만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과 관련해 오산면 신지리 옥포마을을 비롯한 인근 마을 주민들이 고통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마을과 인접해 도로가 들어서면 그나마 있는 옥토가 쪼개져 조각 논이 돼 벼농사를 짓기 어렵게 되고 소음이나 조망 등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는 목소리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현재 오산면 신지리 국도 21호선과 영만리 국도 23호선을 연결하는 연장 7.05㎞ 왕복 4차선 도로 개설을 추진 중이다. 문제는 현재 검토되고 있는 노선안이 오산면 신지리 옥포마을 남쪽과 문화·신석·광지마을 북쪽을 가로지르며 민가와 인접해 있다는 점이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도로 개설시 예상되는 피해 등을 호소하며 마을 북쪽의 탑천 쪽으로 도로를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마을 피해는 물론 직선거리와 공사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고려했을 때 탑천 쪽 도로 개설이 가장 타당하고 효율적이라는 게 주민들 입장이다.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지난해 7월 익산국토청 공청회 이후 8월 말에 김수흥 익산갑 국회의원 사무실에 주민들 입장을 전달하고 10월 말에 익산시장 면담을 요청하는 등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와 전북도, 익산시에 탄원서, 청와대 국민청원, 익산국토청 민원 등을 통해 주민 의견 반영을 요청하고 있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불안과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입장을 잘 알고 있고, 공사 주체인 익산국토청 측에 계속해서 주민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현재 계획상의 노선안은 다수의 안 중에서 주민 영향과 거리, 공사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가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며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야 하는 상황인데,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8 17:30

익산폴리텍,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간담회 개최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이창열)가 18일 교내 산학협력관에서 현대자동차 협력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통합 일학습병행 사업 운영 방향 안내 및 기업의 수요 인력과 교육 수준 조사를 통한 미스매치 해소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이창열 학장과 교수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임직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일학습병행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 기업의 인력 수요, 학과 현장 실습, 멘토·멘티, 기업 애로사항 등 다양한 협의가 이뤄졌고, 신규 과정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익산캠퍼스 관계자는 “기업들이 익산캠퍼스 공동훈련센터와 협업해 신규 직원 채용 후 기업에서 일을 하는 동시에 직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학습병행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는 2022년 전국 245개의 공동훈련센터 중 대상을 수상했으며, 앞서 2021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성과평가에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8 17:30

익산만의 특별한 숨은 보석, 2년 만에 베일 벗다

익산만의 특별함을 담은 숨은 보석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18일 익산시는 ‘익산만의 숨은 보석 98선, 발굴 그리고 2년 후 발자취를 담다’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이달 31일까지 영등동 줌갤러리카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숨은 보석 선정 후 2년여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인물, 자연·환경, 문화·체육·예술 등 9개 분야로 진행되며 각종 이벤트와 포토존이 마련돼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각의 숨은 보석이 북토크에 참여, 시민들과 직접 만나 뜻깊은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영등동 줌갤러리카페의 주차는 카페 1층 주차장과 인근 천광교회 주차장, 이리동초등학교 주차장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숨은 보석 선정 이후 2년 만에 전시회로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만큼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색적인 익산만의 숨은 보석 98선의 발자취와 함께 익산의 매력을 느끼고 익산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익산 만들기 일환으로 기획된 익산만의 숨은 보석은 지난 2020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익산만의 최초(最初), 최고(最高), 최다(最多) 등 이색적인 보석 320건이 접수됐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98선의 숨은 보석이 탄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8 15:31

익산지역 온정 손길 이어져

설 명절을 앞두고 익산지역에서 이웃을 위한 온정을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방혜경·이용주)는 18일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30세대에 사과와 한우 양지 국거리, 우리쌀 떡국떡 등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식자재 10종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용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길영·배규진)도 같은 날 독거노인과 저소득 주민 40세대에 소고기, 과일 등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영양선물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새마을부녀회와 생활개선회가 동참해 떡국떡 80kg을 전했다. 오산면 이장협의회(회장 박영수)는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백미 나눔 행사를 열고 이장들이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백미 10kg 162포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했다. 웅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성구·고윤석)도 지역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50가구에 떡국떡, 계란, 재래김 등 1인당 5만 원 상당의 생필품으로 구성된 명절 꾸러미를 전달했다. 또 동산동 이목회(회장 김원용)는 지난 16일 동산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고, 영등동 소재 ㈜자연환경(대표 김건호)은 지난 17일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10kg 30포를 전달했다. 황등서부교회(담임목사 이전남)는 지난 17일 어려운 이웃에게 고추장, 된장, 섬유유연제, 백미, 설탕, 밀가루, 쌀 등 생활용품 18종으로 구성된 7만 원 상당의 꾸러미(총 140만 원 상당)를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20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8 15:31

익산시립도서관, AI 북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익산시립도서관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도서관으로 변신했다. 18일 시는 빅데이터로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립도서관 5곳의 로비 또는 자료실에 비치된 키오스크(영상정보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을 통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도서관 이용자에게 취향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자의 독서 취향과 성향에 대한 종합 분석을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 보다 스마트한 도서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을 방문해 키오스크 화면에서 인공지능 도서 추천 메뉴를 선택한 후 본인의 관심 분야를 고르고 관심사에 맞는 도서 3권을 샘플로 선택하면 성향에 맞게 추천된 최적의 도서 20여 권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도서 추천을 넘어 도서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대출 가능 여부, 위치 정보, 같은 주제의 자료까지 자세하게 추천해 준다. 또 관련 키워드 검색, 어떤 연령대의 이용자들이 많이 대출하는지에 대한 통계 그래프까지 제공되고, 인기·신착도서 등 다양한 추천 도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민철 모현도서관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신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8 14:47

‘설 연휴 안전하게’ 익산시, 민생 안정 종합대책 추진

익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에 중점을 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8일 시는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11개 분야로 구성하고 일일 70여 명의 공무원들이 상황 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총괄반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코로나19 대응, 재난 재해, 교통 종합, 악취, 생활환경, 도로, 의료 진료, 상하수도 분야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은 성수품 가격 동향 모니터링과 불공정 상행위 점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취약계층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신속 지원, 사회복지시설과 국가유공자 위문, 아동급식 부식 배달 등을 추진한다. 또 코로나19 관련 상황실, 재택관리지원팀, 역학조사팀, 환자이송팀, 예방접종팀 등 5개 팀으로 상황대책반을 구성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종합대책반은 명절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원팔봉삼거리~한솔장례식장 등에 배치되고, 공설운동장에서 공설묘지 입구까지 구간에는 셔틀버스 6대 및 특별교통수단으로 장애인콜택시 4대가 무료로 운행된다. 이밖에도 시는 연휴 기간 내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하수도, 생활환경, 악취, 도로 상황 등 생활 민원에 즉각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물가 및 수급 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체적인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8 14:46

익산만의 특별한 행복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확대

익산만의 특별한 행복 정책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이는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강사를 파견해 무료로 악기 강습을 해 주는 사업으로, 익산시는 팀부터 개인까지 아우르는 분야별 강습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전 시민이 취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18일 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1시민 1악기 악기 강습 수강팀을 20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하고, 5인 이상 팀을 구성하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개인이 신청할 수 있는 강좌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5인 이상은 희망 장소 25개 팀(피아노 제외)과 원광대학교 7개 팀(피아노, 플루트, 첼로, 바이올린)을 모집하며, 개인은 익산문화원에서 진행되는 가야금, 대금, 해금 등 3개 강좌와 익산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바이올린, 플루트 등 2개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이달 30일까지로, 팀은 시 문화관광산업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개인은 강습 장소(익산문화원, 익산생활문화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s://www.iksan.go.kr) 고시 공고를 참고하거나 전화(063 859 5296)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되면 약 5개월간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발표회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고 수상팀에게는 다음 강습 혜택과 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1시민 1악기 프로젝트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행복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8 14:46

전북농기원, 천마 활용 사료 첨가제 조성물 특허 출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이 전북 대표 특화작목인 천마를 활용해 급성 간 질환에 개선 효과가 있는 반려동물 사료 첨가제 조성물을 특허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농기원은 지난 2021년부터 지역 특화작목 기술개발 과제로 3년 동안 천마 시설재배 안정 생산 기술개발과 생산 단지화를 비롯해 건강기능성 식품 및 반려동물용 제품 개발로 천마 생산 및 소비 촉진을 추진하고 있다. 천마 사료 첨가물의 급성 간 질환 개선 효과 연구는 ㈜휴벳과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천마 분말(전체 중량의 1.7%)을 포함한 사료 첨가제 조성물을 제조해 급성 간 독성을 유발한 비글견에 경구 투여(50㎎/㎏)한 결과 산화질소 억제능 및 바이오마커의 혈중 수치가 64~79%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창수 연구사는 “지난 2년간의 결과를 토대로 기호성이 확보된 급성 간염 예방 및 개선 기능성 사료 첨가제는 올해 시제품의 시장성 및 경제성 평가를 거쳐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허 출원 기술을 업체(동물병원 등)에 이전해 천마를 기능성 프리미엄 사료 첨가제로 개발하고 산업화를 시도해 펫 푸드 산업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의 천마 재배 면적은 2021년 기준 전국의 57.9%, 생산량은 74.6%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8 14:45

원광대 김옥진 교수 연구팀, 소리곤충 활용 치유 프로그램 개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김옥진 교수 연구팀이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여치와 귀뚜라미를 활용한 소리곤충 치유 프로그램’을 적용해 자아 존중감과 또래 관계 향상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김 교수는 농촌진흥청 지역 특화 작목 기술 개발 사업으로 진행되는 ‘곤충을 이용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상품화 연구’ 과제를 전북농업기술원 잠사곤충시험장과 함께 공동 수행하면서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치유 농업 확대 전략 모델 개발’의 세부 과제 책임을 맡아 지난 2022년 1월부터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김 교수 연구팀이 아동에 특화된 여치와 귀뚜라미를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20명의 대상 아동에게 3개월 동안 적용한 뒤 자아 존중감과 또래 관계 검사 척도를 측정해 평가했다. 연구 결과 치유 프로그램 적용을 받은 아동들은 프로그램 이전보다 자아 존중감은 26%, 또래 관계는 21% 향상됐으며, 이는 최근 대한수의학회에서 학술 발표로도 보고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된 소리곤충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적용으로 아동의 심리 치료 및 정서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연구 결과를 곤충 사육 및 체험 농가에 보급해 치유 곤충을 활용한 정서·심리적 치유 효과 확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8 14:45

익산시 ‘그린바이오’로 미래 농업 선도한다

익산시가 농생명 자원의 국가 경쟁력 분야인 ‘그린바이오’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이끌어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식품과 동물용 의약품 등 그린바이오 산업 인프라를 토대로 창업 및 기업 유치를 활성화해 그린바이오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미래 성장 동력인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농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이크로바이옴, 식품, 종자, 동물용 의약품, 기타 생명 소재 그린바이오 등 5대 유망산업 분야 중 익산시의 특화 분야 설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농촌경제연구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서울대학교·전북대학교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미래 농업 발전을 이끌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익산만이 가진 농업, 식품, 동물의약, 생명보건 등 그린바이오 융·복합 인프라를 토대로 국가적 차원의 집중 발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익산의 농업 현황, 그린바이오 관련 인프라 및 산업 현황을 바탕으로 익산시만의 특화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연계 전략도 제시했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농생명 인프라 보유를 토대로 그린바이오 벤처창업 허브로 역할을 강화하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소득 증대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헌율 시장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중심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동물헬스케어클러스터 등 익산만의 강점을 연계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관련 용역 추진으로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그린바이오 산업과 농업 발전의 선순환 연결고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3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그린바이오 분야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공간을 함열농공단지 일원에 조성한다. 아울러 글로벌 바이오산업 전초기지로 제5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해 바이오식품과 농생명 분야를 특화하고 화학·에너지, 의약, 장비 등의 산업으로 확장시켜 차별화된 혁신 성장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7 15:53

익산지역 곳곳 나눔 손길 이어져

익산레미콘협의회(회장 김병찬)가 17일 익산시를 방문해 녹색정원도시 익산 만들기 사업 추진에 써 달라며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5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는 각종 생필품이 들어있는 나눔보따리(세대 당 5만원 물품)를 취약계층 300세대에 전달했다. 이 나눔보따리는 ㈜특수, 한국전력공사 익산지사, 코레일유통 호남본부, 서동한의원, 도우리봉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잡곡 및 가공닭 세트, 누룽지, 떡국떡, 국수, 김, 소화제, 부침가루, 설탕 등으로 구성됐다. 웅포면 소재 ㈜베리굿팜(대표 김기진)은 웅포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웅포면에서 양돈업을 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지난 15년 동안 약 2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탁한 바 있다. 모현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남숙)는 독거 어르신을 위한 떡국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부녀회원 23명은 직접 떡국떡을 포장하고 계란과 함께 명절 꾸러미를 만들어 홀로 지내는 독거 어르신 등 50세대에게 전달했다. 금마면 부녀회(회장 김영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100여 세대를 직접 방문해 떡국떡을 나누고 환경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며 귀성객 맞이를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또 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백명순·엄미리)는 저소득가정 40가구에 설맞이 행복꾸러미를 전달했고, 웅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성구·고윤석)은 지역 취약계층 50가구에 명절 꾸러미를 전달했다. 황등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서상원)는 지난 16일 지역주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50만원 상당의 선물꾸러미를 기탁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7 15:26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설 명절 사람 나눔 실천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손우창)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익산지역협의회(회장 김정훈)가 설 명절을 맞아 17일 군산·익산지역 복지시설 2곳에 총 26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군산 경로식당은 군산지청과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가 매월 봉사활동을 하는 곳으로, 시 보조금 인원보다 이용자가 훨씬 많아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성금 전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익산 성모노인복지센터는 거동이 불편해 장기요양보험 1~5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과 치매, 뇌혈관성 질환,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이 있는 어르신을 전문적으로 보호하는 시설로, 생활 안정과 심신 기능 유지 및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눔이 이뤄졌다. 군산지청 및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복지시설 및 청소년 관련 시설, 정신장애 보건시설, 사회복지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거나 시설에서 필요한 물품 등을 후원하는 사랑 나눔 행사를 매년 명절에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손우창 지청장과 오세문 형사1부장 검사, 김정훈 협의회장과 김근섭 익산지구회장, 강성기 운영실장, 박동호 사무국장, 황지환 사무국장, 장상석 운영기획 담당, 조완석 운영홍보 담당 등이 참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7 15:20

‘핫플로 뜬다’ 익산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

익산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가 전통시장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떠오르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은 물론 청년 창업인들까지 함께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식 개장을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임시 영업 중인 상상노리터가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총 17개 점포로 구성된 청년몰은 현재 1층에 타코야키, 초밥, 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이 입점해 영업 중이며 2층은 아로마·피부 마사지숍, 네일숍, 주얼리숍 등이 방문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다양한 업종과 서비스 덕분에 임시 운영 1달 만에 청년몰을 찾는 이용객들이 부쩍 늘었고, 일부 점포는 일일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일손이 부족해 직원을 늘리는 점포도 생겨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다음 달에 카페와 구움과자, 농특산물 밀키트, 이벤트 파티용품 판매 등 새로운 청년 창업인들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SNS를 활용한 홍보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대표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해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기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버스킹 등을 진행해 청년몰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고 활력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년몰을 조성했고 점차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청년 상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청년몰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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