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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설 명절 돈보따리 1000억 원 푼다

익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돈보따리 1000억 원을 푼다. 시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약 1000억 원의 재정자금을 집중적으로 풀어 취약계층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준다. 보다 신속하고 과감한 자금집행을 통해 지역경기에 훈풍을 불어넣는 등 시민들이 넉넉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보탬을 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 명절 자금집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물론 노인·청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방점이 찍히면서 지역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설 명절 자금 집행내역을 보면 각종 취약계층 지원 438억 원, 각종 공사·용역·물품 등 84억 원, 사회복지시설 등을 포함한 인건비 124억 원, 기타 경비 354억 원 등이다. 아울러 시는 대금지급에 있어 임금·하도급 지킴이 시스템 운영을 통해 직접 지급함으로써 원도급사의 임금체불 및 임금유용, 대금 지급 지연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계약업체들이 명절 전에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기성금을 청구할 경우 즉시 준공 검사를 실시하는 등 각종 대금 집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보조비와 사회복지시설 운영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자금을 비롯해 각종 건설공사비 등을 최우선으로 앞당겨 집행하는 등 시민들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1.13 13:30

하림, 노사 공동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 개최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쾌적한 작업 환경 정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 공동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진행했다. 하림은 12일 익산 본사에서 정호석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위원장 및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갖고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안전보건 10계명을 선포하며 안전경영 의지를 밝혔다. 이날 ESG 경영(산업안전 부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밝힌 경영방침은 △생명 보호 및 안전 최우선 의사 결정 △노사간 상호 협력과 안전보건 활동 참여 보장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안전보건 경영 방침 및 법규의 투명한 공개 등 4가지다. 또 중대재해 ZERO, 공정안전관리(PSM) 이행 철저, 목표 재해율 달성 등 안전보건 목표를 제시하고, 안전보건 10계명은 ‘보겠습니다’, ‘확보하겠습니다’, ‘알리겠습니다’ 등 작업 현장에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직관적인 메시지로 정해 발표했다. 이외에 임직원들의 안전 활동 참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안전 분야 우수 사원에게 표창 및 포상금을 전달하고 안전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산업재해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겠다”며 “생명과 안전보건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투명한 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2 14:08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GS25와 손잡고 전국 공략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생크림 찹쌀떡의 판로 확대를 위해 GS25와 손을 맞잡았다. 12일 익산농협은 김병옥 조합장과 GS25 홍성준 HMR 부문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점 조합장실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K-디저트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색 디저트 발굴과 지역 특산물의 전국적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양측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K-디저트 공동 개발,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판매 채널 확대, 익산 먹거리 알리기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상반기 내 익산 쌀을 이용한 새로운 디저트를 개발·출시할 예정이며 GS25에서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점포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익산지역의 먹거리와 볼거리 등 익산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옥 조합장은 “현재 익산농협은 생크림 찹쌀떡의 전국적인 인기를 실감하고 올해 생산시설 확충과 기술 인력 보강을 통해 생산량을 확대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GS25와의 업무협약이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지역 특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대형 유통사와 지역농협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농협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쌀을 제값 받고 팔기 위한 쌀 소비 촉진 일환으로 떡 가공 사업을 지난 2017년 시작했으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은 생크림 찹쌀떡을 개발·출시해 지난해 8월부터 연일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2 13:52

익산지역 곳곳 이웃 나눔 줄이어

익산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이 줄을 잇고 있다. 탑플란트치과의원(원장 한수일)은 12일 익산시청을 찾아 지역 저소득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본부(본부장 구미희)와 익산후원회(회장 유기달)는 저소득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652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후원품은 부송동 소재 스팟&스팟맨(대표 윤감주) 짬뽕라면 80상자,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주)다인에프앤씨(대표이사 성훈) 쌀국수 100상자, 왕궁면 (주)에스제이켐(대표이사 배동수) 마스크 5000장 등으로, 익산시 드림스타트아동과 이리성애모자원, 새소망 장애인보호시설에 고루 배분될 계획이다. 익산 종가집(대표 김경일)은 지난 11일 익산시청을 찾아 지역 보호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역 아동양육시설 3개소, 공동생활가정 2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2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우성약국(약학박사 강태욱)은 12일 중앙동·인화동·평화동 행정복지센터와 다이로움 나눔곳간에 총 180상자의 라면을 전달했으며 신협 익산지역 이사장 평의회(회장 장광숙)는 익산시청을 방문해 다이로눔 나눔곳간 이용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노블레스 웰빙(대표 진동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라면 80개, 된장 40개, 고추장 40개, 간장 48개 등 20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기탁했다. 이외에도 남중동 발전위원회(위원장 표형덕)는 12일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남중동 맞춤형복지계에 기탁했고, 앞서 10일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숙)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50세대에 사랑을 가득 담은 떡국떡 및 계란 나눔 행사를 펼쳤다. 또 모현동 발전회(위원장 이규연)는 지난 11일 백미 10㎏ 50포를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고, 금강 관음사는 12일 백미 350㎏을 동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2 13:52

‘적립 3배 효과’ 저소득층 아동 디딤씨앗통장 ‘시민 호응’

익산시가 적립 3배 효과로 저소득층 아동의 안정적 자립을 돕는 디딤씨앗통장이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보호대상아동 또는 기초수급아동이 보호자나 후원 등을 통해 저축하면 정부(자치단체)가 1대2로 추가 매칭을 지원해 사회 진출 초기 비용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종잣돈 한도 최대 5만 원을 저축하면 국가와 자치단체가 월 최대 10만 원까지 매칭을 지원해 총 15만 원 저축 효과를 볼 수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디딤씨앗통장 신규 가입률이 직전년도인 2021년도 대비 10% 증가했고, 지난해 가입 대상자 932명 중 713명인 77%가 디딤씨앗통장에 저축을 했다. 이는 2021년도 608명에 비해 104명이 늘어난 수치이며, 또 매칭 한도 종잣돈 5만 원 저축자도 660명을 넘어섰다. 특히 시는 저축 저조아동 80여명에게 연간 3200여만 원 후원을 연계해 9600여만 원 지원 효과를 거뒀다. 이 같은 증가세와 성과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자를 적극 발굴하고 신규 가입 대상자와 미저축 대상자, 저축 저조아동에게 우편·메시지 발송, 시 홈페이지 게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다. 시 관계자는 “미저축 대상자의 가입률을 더욱 높이고 3배 기부 효과를 강조함으로써 후원자층을 두텁게 조성해 저소득층 아동의 미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디딤씨앗통장 신규 가입 대상은 18세 미만의 보호대상아동(시설, 가정위탁 등)과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2006~2011년생)이다. 적립금은 24세가 지난 후에 지급 신청이 가능하나, 학자금이나 기술자격 취득, 주거 마련 등 자립을 위한 사유가 있다면 18세 이후 지급 가능하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2 13:52

익산시, 혁신 농촌지도사업에 70억 5000만 원 투입

익산시가 농가 소득 향상을 이끌며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농촌지도사업에 70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12일 시는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특색농업 발굴 소득화 사업 등 62개 사업을 70억 5000만 원(보조 58억 3800만 원, 자부담 12억 1200만 원) 규모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촌지도사업 육성 분야는 인력 육성, 농촌 자원, 귀농귀촌, 식량 작물, 소득 작물 등 9개 분야로 청년 농업인 드론 지원, 청년 맞춤형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 기후 변화에 대응한 원예작물 시범 등 농업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특히 농산물 가공 및 농촌 체험,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 중소형 농기계 지원, 고구마 심토 반전, 딸기 원묘 생산 기반 구축 시범 등 농업인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들이 발굴·추진돼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구 유입과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을 위해 귀농귀촌 농가 주택 수리비·이사비 지원, 귀농인 소규모 농업 창업 지원 등 다양한 귀농정책 사업도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해당 사업별 신청 기준에 맞는 농업인, 농업인단체, 농업법인, 마을단위 등이며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익산농업기술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은 현지 심사를 거쳐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공정하게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육성해 나가겠다”며 “시범사업들이 익산 농업 발전의 초석이 돼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2 13:51

익산시, 보건의료체계 강화로 시민건강 지킨다

익산시가 한층 강화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건강을 지킨다. 시에 따르면 위드코로나에 따른 정책수립을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나서기 위해 권역별 보건의료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시 보건소의 기능과 조직을 재정비 하고, 아웃소싱을 통한 민간 감염병대응체계와 공공보건 의료체계를 이원화하는 등 공공보건 고유영역을 보다 확충∙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코로나19 대응에 핵심역할을 하게 되는 감염병대응팀을 2개에서 3개로 확충한다. 또한, 선별진료소와 역학조사 등에 집중됐던 직원들의 업무를 민간부문과 전담인력으로 대체해 보건소 고유의 업무추진 정상화에 나선다. 나아가, 도심에 집중되었던 공공의료자원을 의료취약지역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7월 개소한 함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북부권을 아우르는 권역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왔고, 올해는 송학동에 들어서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을 통해 서부권 지역보건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도 집중 추진한다.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능력배양을 목표로 보건소에 상설교육장을 설치·운영하고, 더불어 찾아가는 읍․면지역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읍․면지역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사전 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기관도 14개 보건지소로 확대·운영한다. 사전 연명의료제도는 19세 이상 성인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여 자신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9343명의 상담·등록을 통해 전 시민 3%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지난해에는 시민과 직원들의 아낌없는 노력과 희생으로 코로나19 유행을 극복하고 다양한 보건사업 분야에서의 성과도 있었다. 올해는 보다 안정적이고 강화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건강보호와 증진도모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감염병관리·구강보건사업·금연지원사업 등 3개 분야에서 전라북도 기관표창을, 결핵검진사업·사전 연명의료결정제도·지방규제혁신 등 3개 분야에서 질병관리청장 및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1.12 12:00

식품진흥원, 식품산업 비즈니스 혁신플랫폼 구축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식품산업 비즈니스 혁신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데이터, 서비스 등)을 개방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식품 분야에서는 식품진흥원이 최초로 선정됐다. 식품진흥원이 구축하는 플랫폼은 식품 관련 정보 통합을 기반으로 식품기업의 전후방과 연계성을 강화해 민간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2월 기획 과제로 선정된 후 식품기업 심층 인터뷰, 설문조사, 플랫폼 사용자 간담회 등 현장 목소리 청취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철저히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구축을 기획했다. 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식품기업간 협업(위탁 생산), 농가·기업간 협업(계약 재배, 원물 구매), 창업 지원(소량 생산 지원), 유통 경로 확대 등 식품산업 내 민간 비즈니스 영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진흥원은 향후 식품기업의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함께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그간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중소 식품기업의 인력과 자금을 지원할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이 사업을 기획했다”며 “식품산업 비즈니스 혁신플랫폼 서비스는 오는 2024년부터 실행 예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국내 식품산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1 18:02

윤여웅 ㈜제일건설 대표이사 “리스크 관리를 통한 내실 추구 경영”

“올 한 해는 영리한 토끼처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경영을 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창사 36주년을 맞이한 전라북도 대표 향토 주택건설업체 ㈜제일건설의 윤여웅 대표이사(72)가 ‘리스크 관리를 통한 내실 추구 경영’이라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리스크 최소화를 꾀해 올해를 향토 건설업체로 명맥을 굳건히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제일건설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그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자금 경색, 연말부터 이어진 미분양 물량 급증 등 이른바 건설 경기 삼중고 속에서도 지역 대표 건설업체 리더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에 27년째 동참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신설된 국민포장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 대표적이다. 지역 건설사업 분야에서도 지난해 8월 말 익산에서 분양을 시작한 ‘남중동 오투그란데 뉴 퍼스트’는 298세대 중 85% 이상 분양이 이뤄졌고, 어려운 분양 경기임에도 11월 말 견본 주택을 공격적으로 오픈한 ‘북익산 오투그란데 더원(259세대)’은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익산지역 분양 대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분위기다. 적극적인 외부 도급사업 영업 및 공공입찰 참여 확대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부천 ‘상동 현대연립 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6월 부천 ‘고강동 정안·고려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7월 서울 ‘천호동 국도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60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비롯해 현재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900여억원을 수주했고 공공입찰 참여로 347여억원 상당의 공사를 따냈다. 특히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최근 공사비 상승에 따른 건설사업 수주 환경 악화와 부동산 경기 둔화로 여러 건설사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로, 제일건설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주택건설업체로서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윤 대표이사는 “2023년 계묘년(검은 토끼의 해)은 ‘영리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판다’는 의미의 교토삼굴(狡免三窟)처럼 이중 삼중의 대비책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리한 토끼처럼 전 현장 실행 손익 관리, 유동성 확보 및 재무 안정성 강화, 미분양 및 입주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성장보다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을 추구하는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1 18:01

종교문화 치유순례 ‘다이로운 익산여행 시즌2’ 시동

익산시가 치유와 체험을 결합한 종교문화 치유순례 ‘다이로운 익산여행 시즌2’의 시동을 걸었다.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대한민국 대표 4대 종교의 성지를 방문하고 종교 문화 체험을 통해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힐링 여행으로 익산지역 대표 관광지를 돌아보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숙박 및 식사를 함께 제공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종교문화 여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9월부터 12월까지 총 20회를 진행, 전국에서 800여명이 참여하면서 체험형 지역 관광 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시는 올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시즌2를 운영하며, 4대 종교 성지 순례에 체험형 관광을 연계해 봄·가을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즌2는 지난해보다 체험 활동이 강화되고 종교 순례 여행에 승마 체험과 익산시 대표축제를 연계해 진행된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점기업 견학 등 종교와 문화, 체육, 산업 분야 콜라보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국내외 여행 활성화에 발맞춰 지역 안팎의 여행사들과 협력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및 종교 문화에 관심이 많은 여행 희망자를 유치해 방문객들을 늘려갈 계획이다. 11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연 김형훈 시 경제관광국장은 “지난해 좋은 성과를 이뤘던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익산시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익산을 찾고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다이로운 익산여행 시즌2는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로 나눠 원불교 중앙총부 명상 체험과 천주교 나바위 성당 김대건 신부 진입로 걷기, 기독교 두동교회 탐방, 불교 심곡사 다도 체험 등이 진행되고 미륵사지와 보석박물관, 아가페정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참여자는 익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1 18:01

‘매월 성(공)취(업)’ 익산 청년시청에서 취업 고민 끝

익산시가 민·관·학 거버넌스 형식의 취업박람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수도권 등으로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반면 지역 기업들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목표다. 11일 김형훈 시 경제관광국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고용 시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성공취업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기존 연 1회 열렸던 취업박람회를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익산 청년시청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구인 기업과 구직자가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구인난에 시달리는 영세·중소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지역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는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익산상공회의소,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이 함께하는 민·관·학 일자리 거버넌스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업체는 구인 기업 풀 중에서 매월 콘셉트에 맞춰 탄력적으로 선정·운영된다. 올해 첫 박람회는 이달 17일 익산 청년시청 6층에서 개최되며, 지역 우수 중소기업인 함소아제약, 마더스제약, 기원전자, 부성테크 등 10개 기업이 참여해 58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로 3억8000만원을 편성했으며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에게 취업 축하금 100만원(6개월 후 50만원, 12개월 후 50만원) 지급, 취업박람회 참가자에게 면접비 및 청년 포인트 제공,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취업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각종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 중심의 채용설명회인 ‘청년취업 JOB콘서트’도 여러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훈 국장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매월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구인구직 플랫폼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언제든지 익산 청년시청에 가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1 18:00

익산시 민원행정서비스 행정안전부 장관상

익산시의 민원행정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행정서비스 평가에서 주민등록·인감(서명확인) 제도 분야 업무 유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시는 인감증명서 대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이 전국 평균 8.69%보다 높은 18.54% 성과를 보임으로써 민원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인감도장을 대신해 본인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 서명으로 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로 위조사고와 대리발급으로 인해 발생하는 법적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주민등록 전문관 제도를 처음 도입해 종합민원과에 배치하고 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주민등록 교육자료를 발간해 읍·면·동 주민센터 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민원 행정서비스 향상을 체계화 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주민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민체감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여러 지자체에 공유하고 전파할 수 있는 핵심리더 기관이 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1.11 12:10

익산시 학교밖청소년 교육자립 지원 강화∙ 집중

익산시가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정적인 교육자립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직영 운영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검정고시 대비반, 자격증 심화과정, 보석공예 및 한국사 대비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교통카드 지원, 급식지원 등 교육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정책도 한층 강화한다. 금년도의 이같은 교육 강화정책은 학교중단 지역청소년 수가 교육청 통계로 2021년 125명, 2022년 118명 등 한해 100여명이 넘는 상황에서 지난해 센터 중심의 교육 정책이 큰 실효성을 거뒀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는 264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등록해 이들 가운데 133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의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 따라서 센터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우선 오는 2월부터 검정고시 대비반을 개설하고 영어, 수학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전과목 교육을 원하는 청소년을 위해 동영상 강의, 교재지원, 검정고시 학원 연계, 익산시 청년기부동아리 엑시엄과의 협력을 통해 토단 활동을 통한 교육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한 한국사 자격증 대비반 및 보석 공예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나아가 건강한 활동을 위해 외부 자원을 활용한 에어로번지, 골프, 승마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문화활동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재미있는 여가생활을 즐길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라북도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학교밖청소년 교통카드 지원, 익산시가 지원하는 급식지원을 통해 센터 이용의 용이성과 더불어 결식청소년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학교를 중단했지만 학업과 자립지원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 자립, 자기계발, 여가활동 등 다방면에서 배우고 즐길수 있는 알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만들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1.11 11:55

익산 만경강 패러글라이딩,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서식 직격탄

“새들이 패러글라이딩 모터 소리에 한 번 놀라면 다시 오지 않아요. 서식 여건이 잘 갖춰져 있어도 교란 요인이 있으면 위험지역으로 생각을 하는 거지요.” 익산 만경강 일대에서 벌어지는 패러글라이딩이 황새를 비롯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을 교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익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만경강 패러글라이딩으로 인해 강가에서 쉬고 있던 황새를 비롯한 수많은 새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글과 동영상이 게시됐다. 주말에 산책 중이었는데 저녁노을이 질 무렵 강 하류 쪽에서 패러글라이더 2대가 시끄러운 엔진 소리를 내면서 상류 쪽으로 비행하자, 한가롭게 쉬던 새들이 놀라서 일제히 날아오르기 시작했고 일부는 하늘을 맴돌다 휴식처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가 버렸다는 내용이다. 글쓴이는 “저처럼 새를 보고 있던 주위 다른 사람들도 불쾌감을 표현했고,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만경강에서 위험하고 불필요한 패러글라이딩 허가가 이뤄진 것인지 의문이 들고 화가 났다. 만경강을 아끼는 익산시민으로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피력했다. 다른 시민들도 댓글에서 ‘일부러 괴롭히는군요. 영상 방송국에 제보하세요’, ‘본인은 좋겠지만 그곳에 있던 분들에겐 민폐일 건데요’, ‘자치단체 확인해 보고 신고해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 싫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년간 익산 만경강 일대 조류 모니터링을 진행한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패러글라이딩을 대표적인 조류 서식 교란 요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는 “하필이면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조류들이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는 익산천 합류지점에서 주로 패러글라이딩이 펼쳐지고 낚시나 캠핑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면서 “만경강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생태 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만경강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익산천 합류지점만큼은 우선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계획과 실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먹이 활동이나 휴식을 위해 만경강을 찾은 새들이 이곳을 위험지역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패러글라이딩 같은 경우 새들이 모터 소리에 놀라면 다시는 찾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패러글라이딩을 강제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선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펼치고,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전북도 등과 협의해 야생동물 보호구역 지정을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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