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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 가치 확산 ‘총력’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유희환)가 로컬푸드 가치 확산 및 직매장 모현점 운영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품질 향상 및 품목 다양화, 안정적인 시장가격 유지는 물론 지역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 팜투어·팜파티 등 다양한 도농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로컬푸드 인식 제고 및 가치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매장 건물 내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지역 내 단체, 농가 등과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실시하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직매장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직매장 인근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단지별 소비자 조직화를 통해 회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통 약자와 중소농·여성농 등을 위한 순회 수집도 꾸준히 실시해 출하 편의를 제공하고, 짧은 품목별 진열 기간과 난방비 폭등으로 인해 농가 부담이 큰 상추와 채소류 등의 잔품을 매입해 먹거리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또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한 차량 20대에는 모현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인지도를 끌어올린다. 유희환 센터장은 “모현점은 개장 초기 신규 농가와 중소 농가를 대상으로 출하 농가를 조직해 운영하면서 품질과 가격 면에서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 목소리가 있었으나, 꾸준한 농가 교육과 소통 등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익산 푸드플랜 총괄 수행기관으로서 인지도와 입지를 단단히 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9월에 문을 연 모현점은 개장 1년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 매출 55억 원을 달성하며 농가 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5 17:26

익산서 천연기념물 수달 또 출현

익산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이 또 등장했다. 만경강과 금마저수지, 친환경 생태마을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함라 장점마을에 이르기까지 지역 곳곳에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서식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특히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생태문화 콘텐츠 개발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과 행정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린다. 3일 왕궁면 도순저수지(용화제) 인근 주민들과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을 전후해 수달이 발견됐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익산 만경강 삼일교회 부근에서 수달 4마리, 춘포 인근에서 칡부엉이 8마리가 각각 발견된 바 있다. 익산 만경강 유역은 생물 다양성과 자연 생태계가 건강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황새와 저어새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이른바 자연 생태의 보고로 불린다. 금마저수지 역시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수달, 멸종위기종 맹꽁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저수지를 중심으로 동물 서식 여건을 보존하면서 체험과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생태마을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함라면 장점마을에서 수달에 이어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황조롱이, 수리부엉이의 서식이 포착되기도 했다. 유칠선 박사는 “이처럼 지역 곳곳에서 각종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익산지역의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우리의 소중한 생태 자원을 지킬 수 있을 때 관심 갖고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수달과 원앙, 황새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추가 제보가 이어지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민원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 지도·단속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생태계를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5 17:24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지역에 희망 제시하는 대학 만들 터”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공생. 학교 교육 및 구성원의 통합, 혁신, 그리고 실천. 오는 2026년 12월까지 임기 4년의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직을 맡게 된 박성태 신임 총장(64)은 인터뷰 내내 학교 안팎의 협력과 합심을 강조했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지역사회 위기, 갈수록 줄어드는 학령인구로 인해 마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의 상황을 타개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생·혁신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취임 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 총장을 만나 앞으로 원광대학교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들어 봤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40여년 봉직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바를 학교 발전을 위해 정책화하고 실천해보고자 하는 차원에서는 적지 않게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으로 중압감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지역대학이 안고 있는 공통된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장 공모 당시 ‘두렷한 통합과 혁신’을 표방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두렷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엉클어지거나 흐리지 아니하고 아주 분명하다’입니다.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특히 우리 대학의 설립 종교인 원불교에서는 각별한 의미로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위기에 직면하거나 어려움에 처하면 모든 조직은 단합된 모습으로 이를 극복하려 하기 보다는 서로의 잘못을 탓하고 의견은 사분오열되기 쉽습니다. 해법은 제각각 난무하고 현란하지만 정작 실천에는 머뭇거리거나 미루거나 아니면 피하려는 것이 인지상정이지요. 위기를 극복하려면 첫째 위기의 원인을 명확히 진단하고, 둘째 이를 극복하기 위한 분명한 처방과 전략이 마련돼야지요. 그리고 셋째는 어떠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서라도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와 행동력이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특히 세 번째의 실천력은 참으로 갖추기 어려운 것입니다. 리더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앞장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모범을 보이고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뒤에서 마련해 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모두 감안해 하고자 하는 바람을 실어서 간결하게 표현하고자 한 것이 바로 두렷한 통합과 혁신입니다.” 취임사에서 교육과 연구, 봉사를 대학의 기본적인 사명으로 강조했습니다. “대학이 지향해야 할 사명은 시대적 흐름이나 과학 기술의 발전 양상에 따라서 다소 그 강조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유의 사명은 바로 교육과 연구, 봉사지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가장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대학입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게 선제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교육을 혁신해서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문 분야, 즉 학부나 학과를 제시함으로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공부하고 졸업 후에 목적하는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하게 하는 것이 교육이 해야 할 마땅한 사명이지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수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또한 자신이 갖고 있는 역량을 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봉사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장으로서 갖고 계신 교육 철학이 궁금합니다. “교육에 있어서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강점을 살려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을 보완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개인 개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특히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기초학력이 많이 부족한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키워가기 위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자신의 관심 사항을 친구나 교수들과 토론해 보고 만들어 보고 표현해 보고, 즉 몸으로 직접 체험해 보면서 흥미를 유발한 다음 필요성을 절감한 후 스스로 이론적 학습에 접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운동이나 취미 활동도 정당히 평가받고 학점으로도 인정받아 향후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이 설계돼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원광대학교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사실 오늘날 지역대학들이 안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미래의 청사진 운운하는 것도 사치스럽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그만큼 현실은 엄중하다는 뜻입니다. 우리 대학이 갖고 있는 인프라며 전 영역에 걸쳐 설치돼 있는 학문 분야는 어느 대학도 갖지 못한 장점이 많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보건의료 전 분야를 갖추고 있고 법학전문대학원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점이 있는 반면 국가의 정책적 차원에서 진행된 프라임 사업으로 인한 이공계열 학과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외면하고 있는 인문학부가 많은 비중을 차기 하고 있어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지요.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의료 분야 등은 더 부각하고 추동할 것이고,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전공의 경우 과감한 구조 개혁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학과나 전공으로 적극 유도해 정상화시키는 것이 총장으로서 가장 긴급하게 해야 할 현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현실적인 목표이고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장으로서 특별히 중점을 두고 살피는 부분이 있다면.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 교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은 대학,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우선 첫째로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은 바로 위해 시대가 원하는, 그리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과 학과로의 대대적인 개편입니다. 인구 감소에 따라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과 학과에는 아직도 학생들이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경우도 반려동물이나 경찰행정 혹은 복지 관련 학과가 대표적입니다. 지난해 새로 개설한 국방기술학과나 의료상담도 좋은 결실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새로운 많은 학과를 신설할 것입니다. 둘째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행정 서비스의 효율화 및 고도화입니다. 업무 구조의 재·개편을 통해 조직의 효율화 및 비용 효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교수들의 연구 기반 확대 및 외부 연구 수주 능력 제고를 통해 수익사업화입니다. 대학 발전의 시드머니는 단순히 발전기금을 모금하는데 그치지 않고 창조적 아이템을 바탕으로 조성해 나가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요. “제가 총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구성원들에게 가장 호소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제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관계는 전례 없이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제까지 대학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운운하면서도 현재까지는 지역사회로부터, 특히 지방정부로부터 어떤 혜택이나 협조 혹은 정책성 자금을 받아내는 것만 관심을 갖지 않았나 하는 반성입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모름지기 지역사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개발해 내고 지역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어젠다를 발굴하고 제안하고 선도적으로 여론을 이끌 책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지역 산업이 발전하고 인구도 늘고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돼는 것이고, 이는 결국 대학의 입학생 증가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마련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변화하는 시대를 선도하고 이끌 준비가 된 사람들에게만 기회가 있는 법입니다. 이제 지역과 대학은 그 어느 때보다 협력과 공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전라북도가 4차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농생명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1억 평이 넘는 세계 최대의 간척사업으로 알려진 새만금의 광활한 기반 조성은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학이 지역 발전의 어젠다를 발굴하고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과 대학, 대학과 지역이 하나가 돼 협력한다면 앞으로 미래를 매우 밝게 열어갈 수 있습니다. 대학이 지역의 발전과 변화를 이끈 사례는 수없이 많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작은 것부터 실천해 가는 모범을 보인다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믿음을 얻고 이소성대의 정신으로 나아간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대학도 망설이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박성태 총장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손자인 박 교수는 남성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85년 원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원불교 교수협의회장, 경상대학장, 경영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 한국산업경제학회장, 대한경영학회장, 한국재무관리학회장, 만인동참보은장학회장 등 그동안 다양한 대외활동을 펼쳐 왔다. 대담=엄철호 기자·정리=송승욱 기자

  • 익산
  • 엄철호외(1)
  • 2023.02.05 17:24

익산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기회 대폭 확대

익산시가 원어민 강사 화상영어교육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온라인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를 통해 외국어 소통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더 많이 양성하겠다는 정책이다. 시에 따르면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참여자 1176명을 6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전년도 570명에 비해 2배 늘어난 것으로 매년 많은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되면서 300~700여명의 탈락자가 발생 됨에 따라 마련한대안이다. 올해의 원어민 강사 화상영어교육은 초·중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5개월씩 상∙하반기로 나뉘어 2회 운영될 예정으로, 올해에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성인반도 추가했다. 2월부터 상반기 588명, 7월부터 하반기 588명은 각 가정에서 비대면·실시간으로 다양한 영어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익산거주 일반학생 85%와 교육복지 우선선발 학생 15%를 대상으로 선발해 주 2회, 1대4 방식의 그룹 수업으로 진행된다. 익산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은 원광보건대학교가 6년 연속 맡아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 4년제 대학 영어전공자로 구성된 강사진과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직접 개발한 콘텐츠 및 시스템 운영(단계별 수업), 지속적인 강사 교육 등을 통해 민간화상영어교육과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면서 호응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특히 화상영어 말하기 대회 및 성취도 향상자 해외캠프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혜택이 제공됨으로써 최근 3년간의 만족도가 95% 이상이라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을 정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층 강화∙확대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을 통해 익산시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보다 향상되어 진취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학생 역량 강화와 차별없는 교육 환경 조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도약해 나갈수 있도록 더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화상영어교육 학습센터 홈페이지(https://iksanwge.wu.ac.kr)를 참조하면 되고, 실시간 수강신청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04 09:30

익산시, 도내 최초 민간기록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익산시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세대간 역사를 담는 민간기록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도내 최초로 구축한다. 디지털 아카이브는 각종 자료나 소장품을 디지털 정보로 바꿔 보존하는 것으로, 이번에 구축되는 시스템은 익산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온라인 수장고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행정안전부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익산 관련 자료를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주제·시기별 범주화 및 소장 기록물 컬렉션 온라인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익산 관련 기록물의 디지털화로 도시의 역사와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사라지거나 소실될 우려가 있는 익산의 역사적·문화적 기록을 영구 보존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익산의 정체성·역사성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 2021년부터 민간기록 사업을 추진해 온 시는 전 국민 대상 공모전을 통해 수집·기증된 민간기록물과 문화도시, 도시재생, 농촌활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수집된 약 8300여 건의 기록들을 체계적으로 통합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3일 시청 상황실에서 문이화 민간기록관리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익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 목표 및 수행 계획 발표,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와 관련 부서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수집 기록물 현황 조사 및 DB 구축, 익산 디지털 아카이브 서비스 및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주민 참여형 우리 동네 기록화 아카이브 서비스 구현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은 그동안 시민들의 기증과 수집을 통해 축적된 익산의 역사들이 구체적으로 정비되고 영구 보존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문화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시민이 기록의 주체가 되는 기록 문화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3 16:12

익산시, 미래 성장 이끌 신규 사업 발굴 ‘박차’

익산시가 미래 성장을 이끌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시는 전대식 부시장 주재로 주요 사업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61건에 1조 3508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향후 국가예산 확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신규 사업은 지난해 9월 1차 발굴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3차에 걸쳐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사업 위주로 채택됐다. 시는 그간 국제철도·녹색정원·역사문화·바이오산업·세계식품도시 등 익산 비전 실현, 혁신성장·R&D 등 미래 성장 동력, 새 정부 12대 국정과제 대응 등에 초점을 맞춰 신규 사업을 발굴해 왔다. 주요 사업은 푸드테크 융합 연구 지원센터 구축, 식품기업 전문 교육센터 건립, 연화천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자치단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등이다. 시는 발굴 사업에 대해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대식 부시장은 “국가예산은 정부 정책을 지역에 얼마나 실속 있게 연계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시정 방침과 정부의 정책 방향이 맞아 떨어지는 사업을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이에 대한 사전 준비 및 국비 확보 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2월 말까지 추가 사업을 발굴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2024년 국가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한 후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중앙부처 예산 반영 협의를 조기에 추진할 방침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3 16:10

익산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기회 확대

익산시가 원어민 강사 화상영어교육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온라인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를 통해 외국어 소통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더 많이 양성하겠다는 정책이다. 시에 따르면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참여자 1176명을 6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전년도 570명에 비해 2배 늘어난 것으로 매년 많은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되면서 300~700여명의 탈락자가 발생 됨에 따라 마련한대안이다. 올해의 원어민 강사 화상영어교육은 초·중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5개월씩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운영될 예정으로, 올해에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성인반도 추가했다. 2월부터 상반기 588명, 7월부터 하반기 588명은 각 가정에서 비대면·실시간으로 다양한 영어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익산거주 일반학생 85%와 교육복지 우선선발 학생 15%를 대상으로 선발해 주 2회, 1대4 방식의 그룹 수업으로 진행된다. 익산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은 원광보건대학교가 6년 연속 맡아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 4년제 대학 영어전공자로 구성된 강사진과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직접 개발한 콘텐츠 및 시스템 운영(단계별 수업), 지속적인 강사 교육 등을 통해 민간화상영어교육과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면서 호응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특히 화상영어 말하기 대회 및 성취도 향상자 해외캠프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혜택이 제공됨으로써 최근 3년간의 만족도가 95% 이상이라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을 정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층 강화∙확대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을 통해 익산시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보다 향상되어 진취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학생 역량 강화와 차별없는 교육 환경 조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도약해 나갈수 있도록 더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화상영어교육 학습센터 홈페이지(https://iksanwge.wu.ac.kr)를 참조하면 되고, 실시간 수강신청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2.03 13:05

익산 북부권 도심 가로망 구축 ‘속도’

익산시가 북부권 도심 가로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열읍 도심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3구간이 순차적으로 개설되면 북부권 발전 근간 및 체계적 도시개발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남북축 역할의 도로 개설로 지역 전반에 걸친 개발 계획에 있어 주요 골격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시에 따르면 함열읍 NH농협은행에서 함열우체국, 천수사우나로 우회할 수 있는 길이 256m 및 폭 6m의 내부도로가 개통됐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이 도로는 공사비와 보상비 등 총 15억 200만 원이 투입됐다. 함열읍 제일아파트에서 와리 673-7번지까지 연결하는 미력리 도로개설 공사는 현재 배수관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 6월 내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구간은 사업비 14억 2400만 원이 투입돼 길이 214m 및 폭 8m의 왕복 2차선 도로가 개설된다. 이와 함께 함열 십장생~농공단지간 도로개설 공사는 실시설계를 위한 예산 1억 5000만 원이 확보돼 현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이 도로는 십장생 한식당에서 함열농공단지까지 길이 501m 및 폭 20m 구간으로,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함열 농협 우회도로와 미력리 공사는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온 구간으로 도로 개설 요구가 많았고, 십장생부터 농공단지까지 연결하는 도로는 남북을 잇는 것으로 도시계획 차원에서 개설이 필요한 구간”이라며 “함열 도심 일원 가로망 구축으로 지역주민들의 원활한 교통량 처리는 물론 체계적인 내부순환체계가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북부권 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2 17:21

익산시 제17대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에 김양배 씨

익산시 제17대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으로 김양배 씨가 취임했다. 2일 궁웨딩에서 익산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고문 2명 등 3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임원으로는 김양배 회장(중앙동)을 비롯해 김종호(망성면)·정병우(신동) 부회장, 이길영(용안면)·이상열(송학동) 감사 등이 선출됐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제16대 회장으로서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김귀진 이임 회장(오산면)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양배 신임 회장은 “지역 문제 해결과 주민 복지 향상에 주민이 앞장서겠다”며 “주민자치 활동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발전시켜 익산시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협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금까지 주민의 리더로서 행정과 소통하고 주민 편익과 복리 증진을 도모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익산시의 실질적인 주민자치 구현을 위해 앞장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공동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시장과 최종오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회장, 유희성 전북주민자치협의회장,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2 17:21

지역 청년 창업가들, 익산청년시청에 ‘둥지’

익산의 청년 창업가들이 대한민국 제1호 익산청년시청에 둥지를 튼다. 2일 익산청년시청은 창업보육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심사를 통해 16개의 입주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익산청년시청 내 개별 사무공간에 1년 단위로 입주하며 연장 심사를 통해 최장 3년간, 장기 보육이 필요한 경우 2년을 추가해 최대 5년간 입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실, 회의실, 베이커리 공방, 스냅 촬영실, 미디어실, 창업보육실, 공유오피스 등을 무료로 이용하고 사업 관련 행정 상담뿐만 아니라 주거·문화 등을 아우르는 지원 정책 상담을 한곳에서 받아 볼 수 있다. 시는 선정 기업들과의 인적 네트워킹 구축, 경영·기술 컨설팅 지원, 창업 지원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청년 창업가를 지역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색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익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 식품 개발, B2B 위탁 도매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 교육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보욱 익산청년시장은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의 공동체 구성과 이를 통한 창업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끊임없는 소통으로 청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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