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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홍보 위한 지역기관 방문 행보 지속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역 기관을 잇따라 방문해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정책을 홍보하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28일 전북기계공고를 찾아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등 인구정책을 홍보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5일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14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방문한 바 있다. 정 시장은 이날 방문을 통해 인구 감소로 호남 3대 도시 위상을 빼앗길 상황에 처했음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전북기계공고 교직원 및 재학생들이 익산사랑운동 실천 캠페인과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랑운동 실천 캠페인은 실거주 미전입자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익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타시군 거주자 익산에 내 보금자리 갖기, 은퇴 후 고향에 돌아와 익산에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권유하기 등 지역 인구를 지키고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시민 운동이다. 두승 전북기계공고 교장은 이 자리에서 인구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힘을 보태고 협력해 나 가겠다며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에 대한 적극 동참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명품 공원아파트 분양 등 인구정책 4대 역점 분야 사업과 함께 지역 기관이 익산시와 협력하여 인구문제에 대응한다면 인구감소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나갈 수 있다며익산愛 주소 바로갖기에 기관 단체 등 사회 각계 각층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오는 30일 원광대병원을 방문하는 등 지역 기관들과 함께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협력 행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8 16:52

익산시 음식물류폐기물 위탁처리 ‘문제없음’

익산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비 과다지급 의혹 등 임형택 익산시의원이 공익감사를 청구한 15건에 대해 감사원이 전부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익산시는 개인적이고 일방적인 추측성 의혹 제기가 무차별적으로 반복되면서 익산시청 공직사회를 마치 비리의 온상처럼 비춰지게 한 점과 지역 이미지 실추 등에 대해 임 의원이 공식사과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김성도 익산시 환경안전국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임형택 의원이 공익감사를 청구한 15건이 모두 기각 처리됐다면서 의정활동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개인 SNS 등을 이용한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공무원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지역사회 이미지 실추는 물론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것이며, 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청구 15건 가운데 감사원이 종결 처리한 주요 내용을 보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비용이 과다지급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재료비(톱밥) 산정시 일반적인 퇴비화시설의 톱밥사용률이 음식물반입량의 5~10%에 해당됨에 따라 익산시는 음식물쓰레기 반입량의 6%를 적용했고 이것이 부당과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대기방지시설(굴뚝) 높이를 기존 13m에서 4.95m로 낮춘 것은 악취배출구가 사업장 안 지면으로부터 높이 5m 이상이면 일정한 배출구에서 시료를 직접 채취하고 그 밖에는 부지경계선에서 채취하게 돼 있어 높이가 낮아졌다는 사실만으로 법령 위반으로는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음폐수 처리비용 과소징수와 관련해서는 약품처리 비용을 고려해 산정한 것이 부당과다하거나 업무처리가 위법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외에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신설 허가 의혹 등 기타 12건에 대해서도 위법부당특혜라고 볼 수 없다며 모두 기각했다. 김 국장은 이번 공익감사 결과를 통해 그간 임형택 의원의 일방적이고 개인적인 추측성 발언 등으로 시민들에게 준 오해와 혼란을 바로잡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그동안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던 공무원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에 대한 입장표명과 함께 공무원들에 대한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환경행정의 본질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한 감사원의 부실한 검토가 매우 실망스럽고 동의할 수 없다면서 부실한 감사결과를 놓고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는 익산시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정상적인 의정활동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시민의 대표인 익산시의원을 수사의뢰했던 익산시는 혐의없음 처분 결론에 대해 공개사과 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 익산
  • 송승욱
  • 2020.10.27 17:08

정헌율 익산시장, 국가예산 최대 목표치 확보 ‘사활’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매주 국회를 방문하는 등 최대 목표치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7일 국회심의단계 첫 행보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오는 28일 정부 시정연설을 기점으로 내년도 예산심의가 국회에서 본격화 되는 중요한 시기이고, 특히 국회단계에서 국가예산의 증액이나 신규편성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의견과 검토가 절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감안한 행보다. 이날 정 시장은 기획재정부 안도걸 예산실장을 비롯해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핵심 간부를 일일히 찾아가 익산시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국회단계에서의 적극 협조를 간청했다. 먼저 예산실장을 만나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시민 뿐 아니라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며 대기와 수질이 개선되는 환경복원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어 예산총괄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의 면담에서는 도내 근로자의 최첨단 산업안전 교육장이 될 전북IOT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사업의 총사업비 증액과 백제 무왕(서동)의 탄생지의 관광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서동생가터유적정비 사업 등 신규사업이 국회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함께 적극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경제예산심의관과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의 만남에서는 비대면 산업의 대표주자이자 미래성장동력이 될 홀로그램산업 소재부품 실증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장애인 평생교육 기회 확대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건립사업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고속도로) 개설사업의 조기 착공과 국도27호대체우회도로 (서수~평장)개설사업의 사업비 증액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 한달여간 정 시장을 필두로 전 간부 공무원들이 매주 국회로 출동할 예정이며, 지역구 국회의원 뿐 아니라 전북지역 의원, 지역출신 정치권 인사까지 인맥을 총동원해 국가예산 최대치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서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며 누가 먼저 발 빠르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며12월 본회의에서 의결될 때까지 매주 국회를 찾아가 반영된 사업은 끝까지 사수하고 부족한 예산은 기필코 증액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의 정부안은 9월2일 국회에 제출된 상태이며, 28일 정부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의결을 거쳐 12월2일까지 확정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7 17:03

한국폴리텍 이석행 이사장 인터뷰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은 국내 최대 전문 직업훈련 교육기관이다. 전국에 35개 캠퍼스를 두고 전 국민의 맞춤형 선도적 직업교육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이석행 이사장이 28일 익산을 찾는다. 그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7년 제8대 사령탑으로 취임하면서 밝힌 교육현장에서의 환경변화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는 일성에 따라 현재 전국 캠퍼스별로 역점 추진되고 있는 러닝팩토리(공동실습장) 조성사업의 창의융합기술센터가 마침내 익산캠퍼스에서도 개관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기계공고 출신으로서 수장의 이번 방문은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게하고 있어 그를 만나 그간의 행보와 익산캠퍼스 창의융합기술센터 개관 의의,직업교육의 미래 등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이후 역점사업은 이석행 이사장 -크게 러닝팩토리 구축, 항공 MRO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반 구축, 반도체클러스터 구축을 중점 추진했다. 그 중에서도 야심작 러닝팩토리는 추격형 직업교육이 아닌 선도형 직업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단일 공정, 단일 장비 중심 숙련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 기획 및 설계부터 완성, 마케팅 및 홍보까지 전 공정 실습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설비와 장비를 갖춘 융합 실습공간이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현장 밀착형 교육환경을 통해 교육의 현장성 강화와 학생 취업경쟁력 제고, 산학협력 강화의 측면에서 특 히 의미가 크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 재직자 교육훈련, 예비 창업자, 진로직업체험 등 지역사회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다. 2018년 12월 인천캠퍼스에 첫 문을 연 후 현재까지 기계자동화 계열 외에도 의료공학, IT디자인 계열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융복합 실습이 가능한 러닝팩토리 구축을 중점 추진했다. 지금까지 전국 캠퍼스에 21개 러닝팩토리가 구축됐고, 익산캠퍼스는 22번째 러닝팩토리 개관이다. △익산시와의 상생협력 채널을 그동안 적극 가동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지난 40여 년간 전라북도 산업발전과 궤를 같이 한 익산캠퍼스이지만 교육훈련시설이 노후화 돼 지역 인적자원개발 역할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익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4년간의 협력 끝에 182억 규모의 BTL 재건축 계획이 익산시의회에서 통과 되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됐다. 연차별 상생 협력 계획에 따라 이번에 개관하는 창의융합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진정한 산관학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산업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 △익산캠퍼스 러닝팩토리 창의융합기술센터에 대한 개관 의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과 산업의 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익산캠퍼스 창의융합기술센터는 탄소소재산업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산업을 하나로 이어 융합형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이 될 것이다.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고용-복지-성장의 선순환을 정착시키는 인프라구축이 기대된다. △창의융합기술센터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창의융합기술센터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학교육 혁신에 활용될 것이다. 지역산업 맞춤형 융합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산학 파트너십 등 융합교육을 총괄하는 융합교육 지원센터 이자 국가식품클러스터 특성화 지원센터, 대학 교육훈련 전반의 관리와 혁신을 위한 교육훈련 평가센터, 비대면 실시간 및 증강현실(AR) 강의 등 교수학 습 선진화 실현을 위한 교수학습 개발센터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온라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교육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 될 것이다. 때문에 교육훈련 인프라의 선진화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수학습 개발센터에서 개발된 각종 커리큘럼과 콘텐츠를 민간직업교육기관 및 인근 전문대학 등에 대한 개방공유을 통해 직업교육 혁신 기반이 조성될수 있도록 힘 쓰겠다. △익산캠퍼스의 익산시립대학 역할을 강조해 왔는데 -익산캠퍼스는 공공 직업교육기관으로서 익산시민을 위한 익산시립대학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개관하는 창의융합기술센터는 특히 모든 기업체 재직자, 중고교생 등 청소년, 인근 대학생, 예비 창업자 등 모든 시민에게 열린 공간이기 때문에 익산시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덧붙여, 국가식품클러스터 특성화 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기대해 달라. 인력양성 및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 등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전담해 지원할 것이다. 로봇 및 각종 시스템제어 등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실제 생산현장에 배치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학생을 배출하고, 식품 기업들은 창의융합기술센터를 통해 시제품 제작과 직무능력향상 연수, 일학습병행 OFF-JT 훈련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것이다. 이러한 역할을 할수 있는 대학은 오직 폴리텍대학 뿐 이다. 식품클러스터를 비롯한 지역산업과 긴밀하게 호흡하고 적시적소에 인력을 공급하며, 상생 협력체제를 가동해 식품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 서겠다. 이처럼 폴리텍대학은 산관학이 함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어 협력하고 있다. 인구 유입의 근본적 해법은 일자리라고 생각한다. 익산캠퍼스는 창의융합기술센터 개관을 계기로 익산 일자리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뛸 것이다. 익산시민은 물론 타 지역의 학생들을 유인해 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체에 취업을 시킴으로써 익산시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가 기대되고 있다. △폴리텍의 산업수요 연계성을 역설해 왔는데 이를 위한 계획은 -취임과 동시에 지역중심 권역대학 체계를 반도체 클러스터 같은 산업 중심으로 캠퍼스를 연계하고 역할을 조정하는 등 개편을 단행했다. 또 반도체와 항공MRO 등 산업수요에 대응해 학과 단위가 아닌 캠퍼스 자체를 특성화해 직업교육 영역을 확대하고 그 패러다임을 바꿨다. 익산캠퍼스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인근에 두고 있기 때문에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실제로 인력 채용과 자동화설비 개선 및 유지보수 등 많은 애로사항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익산캠퍼스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식물성 식용유지 벤처기업 ㈜쿠엔즈버킷도 우리 대학에 어려움을 토로한다. 2018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벤처센터에 입주한 박정용 대표는 생산설비 배치나 HACCAP 기준 적용지도 등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해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생산설비 유지보수와 전문인력 채용에 있어서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폴리텍대학이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면 기업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저는 창의융합기술센터 구축에 그치지 않고 익산캠퍼스를 식품산업 특화사업 추진 컨트롤 타워로 지정하고 산관학 협력의 실행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 및 고용노동부 등 협의를 꾸준히 이어 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북 도민들에게 전할 말씀이 있다면 -그동안 50여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더욱 갈고 닦아 폴리텍이 명실상부 전북은 대한민국의 일자리 희망의 전도사가 되도록 하겠다. 고용과 복지, 성장의 선순환을 구현하는데도 박차를 가 하겠다. 익산캠퍼스가 창의융합기술센터 개관을 통해 새로운 시작에 힘차게 나설수 있도록 큰 응원을 부탁드린다. ◇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창의융합기술센터는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창의융합기술센터는 익산캠퍼스 러닝팩토리(Learning Factory)의 공식 명칭으로 탄소소재 가공과 식품물류 자동화제어를 접목한 융합 실습장이다. 다양한 첨단장비로 제품기획 및 설계부터 탄소소재 가공, 접합 및 조립, 자동화제어, 로봇 물류제어, 시제품 제작, 품질관리, 마케팅 및 홍보까지 전 공정 통합실습이 한 공간에서 가능하다. 약 130평 규모의 벽과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통합 실습 공간으로 기업체 재직자, 청소년, 타 대학 재학생, 예비 창업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장비 및 공구,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직접 시제품을 제작해봄으로써 실제 생산현장에 배치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창의융합기술센터의 장점이다. 또한, 각종 가공과 자동화 및 물류제어, 품질관리 등을 위한 첨단 장비도 다양하다. 3D프린터와 CNC, 머시닝센터, 하이브리드용접기, 생산자동화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협동로봇, 광학간섭측정기 등 장비비만 해도 무려 20억원이 들어갔다.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을 위한 공간으로서 청년 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창의융합기술센터 구축에는 총 사업비 25억원이 투입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6 17:26

정헌율 시장, 인구유출 최소화 방안 강구 주문

익산시가 28만 사수를 위한 고강도 인구정책 추진과 함께 인구전출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선다. 정헌율 시장은 26일 간부회의를 통해 주요 기관단체 방문 및 SNS챌린지 캠페인 추진으로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참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특히, 간부 공무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익산愛 바른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 앞장서 준 덕분에 인구감소 폭이 크게 줄어드는 등 그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실거주 미전입자를 발굴해 인구전입을 유도하는 것만큼 전출되는 인구를 최소화하는 일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이제는 인구 유출방지를 위한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해 고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악취 등 인구정책에 빠진 아이템을 찾아 빈틈을 메우고, 마련된 인구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시민들에게 희망을 줘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 시장은 백제의 익산시대가 시작됐다면서 익산백제에 대한 지속적인 역사교육 실시를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정 시장은 지난 주말에 방송된 JTV특집다큐 익산은 정말 백제의 수도였을까를 통해 익산이 백제의 또 하나의 수도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단서들이 소개됐다면서 앞으로 익산이 백제왕도이자 무왕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익산백제가 초등학교 지역교과서에 수록될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JTV특집 다큐 익산은 정말 백제의 수도였을까는 익산시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6 17:26

국립희귀질환센터 익산 유치 행보 본격화

익산시가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6일 국립희귀질환센터 익산시 설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에는 국립희귀질환센터 익산시 설립 타당성과 유치전략 수립을 위한 현황 분석 자료와 중앙부처의 정책자료 제출 및 사전 연구기획 등 다양한 유치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용역 수행에 나서는 한양대 산학협력단 한동운 교수팀은 이날 보고회에서 국립희귀질환센터 설립을 위한 입법 과정과 한병도 국회의원의 지역공약을 연계한 익산유치의 타당성은 물론 합리적인 유치전략 수립을 통해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수 있도록 보다 치밀하고 꼼꼼한 전략기획 보고서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희귀질환센터는 전국에 약 75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 및 관련 연구 등을 위한 의료기관으로 센터 설립 사업비만 3000억원에 달하고, 의료 및 연구 인력 1000여명을 포함해 20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를 위한 전국 지자체간 경쟁에서 보다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희귀질환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익산시 유치 건의문을 중앙부처에 제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익산은 KTX, SRT 등 고속철도로 서울에서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원광대병원에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간호대 등이 있어 풍부한 보건의료자원 갖추는 등 국립희귀질환센터 설립의 최적지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대학병원, 의과대학,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등 우수한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의대치대한의대간호대약대 등 보건의료 관련 2개 대학 보유의 풍부한 지역사회 의료인력자원을 갖고 있는 호남권 교통의 중심지로써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유치를 위한 모든 지리적입지적 조건과 여건을 고려했을 때 가장 최적지다면서 차후의 용역 결과를 근거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국가기관 익산 유치를 강력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6 17:26

익산시의회 생중계 ‘낯내기’ 부작용 우려

익산시의회가 의정활동 생중계 시범운영에 들어가면서 중복 질의나 과다한 자료요구 등 일부 의원들의 낯내기 행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공직사회 내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각 부서 업무보고 대기시간이 사라지는 등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카메라를 의식한 일부 의원들의 보여주기식 행보는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의회는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제231회 임시회에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총 4억350만원이 투입됐고 시청 각 부서와 읍면동에서 TV를 통해 생중계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몇몇 의원들의 보여주기식 행태에 상당한 시간이 할애되고, 집행부 일부 부서는 의원들의 과다한 자료요구로 인해 본연의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실제 A의원은 잦은 중복 질의로 시간만 축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자료 내용을 재확인하거나 이미 답변이 이뤄진 내용을 다시 묻고 또 묻기 때문이다. 집행부는 물론이고 동료 의원들조차 눈살을 찌푸리며 귀엣말을 하거나 헛웃음을 짓곤 한다. 질의 내용이 정리되지 않아 집행부로부터 질문내용을 정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 일도 있다. B의원도 정해진 발언시간을 이미 공개된 사안을 확인하는 수준의 질의나 으레 하는 당부의 말로 대부분 할애한다. 현안에 대한 분석이나 대안 제시가 아니라 미리 준비해 온 글을 읽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대비 올해 자료요구가 3배 이상 늘어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지난해 9~10월 자료요구는 15건인데 반해 생중계가 도입된 올해 같은 기간에는 무려 47건에 달한다.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필요한 부분이지만, 세부내용을 보면 전자문서가 아닌 과다한 양의 복사본 제출이 있어 일부 부서는 본연 업무 차질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C의원의 경우 지난해 자료요구가 단 한 건도 없다가 올해 1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의원 1인당 7분으로 제한된 발언시간도 질의를 넘어 대안 제시에 한계가 있고, 집행부가 충분한 설명을 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서장은 의원들과 집행부 모두 공부를 열심히 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집행부 입장에서는 한정된 시간에 충분한 설명을 하거나 책임 있는 답변을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무책임한 질의답변이 사라지고 심도 있는 내용이 오가며 시민 알권리 보장에 부합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다만 과다한 자료요구로 인해 일부 부서에서는 원래 업무에 차질을 빚는 등의 문제는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은 시민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이번에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중복 질의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의원들과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0.25 17:35

익산시, 구도심 노후간판 교체 등 가로환경 개선 박차

익산시가 구도심의 노후간판 교체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가로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의 노후간판을 시설 특성에 맞게 개성있는 간판으로 교체하고, 더불어 평화동 공구거리를 특성있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예쁜간판 꾸미기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지역아동센터 간판지원사업과 평화동 공구거리 예쁜간판꾸미기사업이 각각 선정돼 전격 추진에 나서게 됐는데 오는 12월까지 총 사업비 3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구도심의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되면서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전북도의회 김대오 의원과 장경호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익산시청 도로과가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거둔 성과물 이어서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게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되고 제각각이던 97개의 벽면과 돌출간판을 모두 철거하고, 해당업소의 특성에 맞는 44개의 간판을 새로 시설할 계획이다. 우선, 관내 32개 지역아동센터의 노후간판을 시설 특성에 맞도록 개성있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하며 아동센터의 이미지를 독창적으로 개선하는 등 도시경관 살리기에 주력한다. 또한, 평화동 공구거리 예쁜간판 꾸미기 사업을 통해서는 공구거리 남쪽 도로변 평화사거리에서 인화사거리 구간 500M를 대상으로 업소당 1개씩 신규 벽면간판를 설치할 방침이다. 도의회 김대오 의원은 공구거리 업소의 노후간판을 모두 철거하고 특성에 맞는 간판으로 새롭게 교체되면 평화동 공구거리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구도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가로정비계 채성태 담당은 사업이 완료되면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에 한걸음 더 바짝 다가서게 될 것이다. 한층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가로정비 개선사업은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5 17:35

익산시와 시민사회단체, 인구 28만 사수를 위해 뭉쳤다

익산시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인구 28만 사수를 통한 호남 3대 도시 지위 유지를 위해 뭉쳤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진대 익산시애향운동본부장, 정기정 익산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최흥락 익산시이통장연합회장, 조홍찬 익산시새마을회장, 류광수 바르게살기운동 익산시협의회장, 경세광 익산시자율방범대연합회장 등 6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 적극 동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는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시민 스스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대시민 운동 캠페인이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바른주소갖기 운동 등 작금의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에 나서는 분위기 조성에 발벗어 나서고, 시책사업 추진 협조는 물론 익산의 명소나 즐길거리, 농특산물을 SNS에 홍보하는 등 지역 알리기에도 적극 나설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구를 늘리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에 나서는 한편 지역의 유관기관단체들을 대상으로 인구늘리기 시책의 동참과 협조 요청을 계속 이어 나가기로 했다. 정 시장은 지역사회 각계 각층에서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 대시민 운동 캠페인 동참에 적극 나서준다면 인구 28만 사수 및 호남 3대 도시를 유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5 17:35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장, 코로나19 극복 위한 기업인과의 간담회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장은 지난 21일 익산상공회의소(회장 양희준)에서 주최한 초청 간담회 참석을 통해 지역 기업인들의 기업애로 사항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시의회와 기업인 간 소통을 통해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함께 환경정책 및 인구정책과 관련해 많은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특히 지역 기업인들은 익산시의 악취관리구역 지정에 따른 지나친 환경규제로 기업들이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해결책 모색, 인구 유입보다 인구 유출을 줄여 정착하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인구정책 방안 마련의 필요성 등을 강력 요청했다. 유 의장은 이에대해 익산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유해물질 배출업체 스스로 환경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경관련 업체에 대한 계도방안 마련에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기업 모두 상생하는 방안, 인구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2 19:13

익산 도심, 형형색색 가을꽃 물들다

익산이 형형색색 가을꽃으로 물들었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부터 팬지, 포인세티아 등 수만 송이의 가을꽃들이 도심 곳곳을 수놓으면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의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고 있다. 익산시는 도심 곳곳에서의 가을꽃 식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등 가을날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직영 꽃묘장에서 여름내 키워낸 국화, 포인세티아, 맨드라미, 페츄니아 등 가을꽃 16만본이 북부시장사거리, 모현사거리 등 주요 교통섬 11개소를 비롯해 주요 도로변에 식재돼 가을꽃 물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부터는 가을꽃 국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국화조형물 등 다양한 국화작품들이 도심 곳곳에 대거 전시되면서 시민들에게 시후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국화작품 도심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년도의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전격 취소되면서 시민들이 국화조형물과 포토존, 화분국화 등의 국화작품을 도심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뤄졌다. 그동안의 국화축제에서 받았을 감동을 느낄수 있는 국화작품 전시공간은 시청을 중심으로 도심 전역을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눠 조성됐다. 1구역인 신흥근린공원은 중앙체육공원과 문화원 건너편 시유지를 연결하여 국화, 억새 등을 식재하여 행복정원을 조성했고 ,2구역은 익산역, 배산체육공원, 동산동 유천생태습지, 익산시청 및 북부청사 등으로 국화 조형물과 화분국화를 활용한 장소의 특성에 맞춘 색다른 장관을 연출했다. 익산역은 기차조형물로 유라시아 희망열차를 연출했고, 유천생태습지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양, 두꺼비, 돼지 등 동물모양의 국화 조형물 전시와 포토존 공간으로 꾸몄다. 3구역은 익산터미널, 중앙로, 주얼리팰리스 등으로 인도를 활용한 화분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국화 향기를 깜짝 선물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등2동(동장 변명숙)은 백제상점가와 롯데마트 뒤편 영등상가 일대에 국화 화분 1500개를 장식배치해 국화꽃 향연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방문 발길을 이끌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 국화축제를 취소했지만 도심 곳곳에서 뿜어내는 국화향기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심신의 안정을 위한 힐링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2 19:13

“제2의 장점마을 사태 발생할 수 있다”

웅포면에 폐기물고형연료를 이용한 소각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제2의 장점마을 사태 발생할 수 있다는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급기야, 익산갑 지역구의 김수흥 국회의원도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 허가신청 불허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주민들의 행보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기존 사업장에서 발생한 분진과 악취 등을 이유로 인근 주민들과 분쟁이 지속돼 온 상황에서 신규로 소각시설이 또 들어설 경우 다이옥신이나 소음, 미세먼지 등 각종 공해물질로 주민들의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A주식회사는 웅포면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부지에서 일일 200톤의 고형연료를 사용해 수소와 스팀, 전기를 생산하겠다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형연료는 폐플라스틱 등을 연료화한 것으로, 이를 소각연료로 사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인근 갓점셋터구룡목마을 주민들은 공익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으로 주민들이 심각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며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 주민 110명 연명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또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면서 산업부 앞 항의 집회도 예고했다. 여기에 사업대상지에서 직선거리 약 2km 지점의 함라면 신목리 소룡마을 주민 34명도 지난 8일 반대 의견을 피력한 연명 진정서를 제출했다. 함라면 신등리 장점마을 일부 주민들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수흥 의원도 22일 산업부 제출 진정서를 통해 집단 암 발병 장점마을, 폐석산 맹독성 지정폐기물 불법매립, 극심한 미세먼지, 고질적인 공장 악취 및 축산분뇨 문제 등 환경문제는 익산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라며 이전 사례들을 볼 때 폐기물 처리는 아무리 안전설비를 갖췄다 하더라도 사고가 일어나기 마련이고, 환경참사는 한 번 발생하면 절대 되돌릴 수 없다며 허가신청 불허를 요구했다. 한편 A주식회사 측은 해당 사업이 정부가 권장하는 에너지사업으로서 환경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웅포면 거주 주민 15명이 소각시설 건립 찬성 의견을 익산시에 제출했고, 익산시는 앞서 제출된 반대 진정서와 찬성 의견을 취합해 주민 수용성을 파악하고 있는 산업부에 전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0.22 19:13

익산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

익산시가 농업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국비 등 총 사업비 3억원 투입을 통해 딸기 재배시설, PC관제실 및 교육장, 기계실 등으로 구성된 478㎡ 규모의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 내에 오는 12월까지 건립한다. 테스트베드란 농업에 새로운 기술과 재배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설 내 온도습도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작물의 최적 생육조건을 조성하여 작물을 재배하는것을 뜻한다. 또한,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기후변화와 미래농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농가를 육성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설을 말한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와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향후 스마트팜 농가 및 면적을 확대하고,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체계를 갖추어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농업을 육성보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인 ICT 장비, 복합환경제어 등의 활용을 통한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과 컨설팅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측정센서, 복합환경제어 등 스마트 영농기술을 접목해 스마트농업 체험이 가능한 첨단교육장으로 활용하여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겠다는게 시의 전략이다. 앞서 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기술 확대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딸기, 토마토, 만감류 작물에 스마트팜 실용기술을 확대 보급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을 통해 스마트농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열린 교육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며젊은 농업인, 귀농인들에게 고소득 시설작물 재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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