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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한국관광공사·정읍시 주최, 정읍 야경투어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 정읍시가 주최하는 ‘한여름밤 떠나는 달빛 사랑숲 정읍 야(夜) 밤 투어(이하 정읍야밤 투어)’가 오는12일 열린다.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의 야간경관 명소 활성화 연계 지원사업에 정읍시가 선정되며 마련됐다. 이번 투어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모집한 관광객 150명이 오후 3시 30분 정읍사문화공원에 집결하며 시작된다. 대형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로 이동해 1시간 30분간 솔티숲 탐방과 보물찾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정읍천에서 저녁 식사 등 자유시간을 가진 뒤, 오후 6시 50분부터 본격적인 야경 투어가 시작된다. 주요 코스는 정읍천에 조성된 '미로분수'와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한 정읍사문화공원 일원의 달빛 사랑숲이다. 특히 사랑과 소원을 주제로 꾸며진 1.2km 길이의 산책로에는 미디어아트와 조형물이 어우러져 연인, 가족, 친구 등 누구나 함께 걷기 좋은 몽환적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복불복 경품 이벤트, 버블매직 공연, 정읍 특산품으로 구성된 ‘야밤꾸러미’ 제공, 정읍 재방문 유도를 위한 1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와 시 관계자는 “정읍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야간경관이 아름다워 참가자 모집에 전국에서 많은 문의가 이어졌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관광 프로그램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5.07.10 18:28

정읍 석탄마을 확 바뀐다…농어촌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정읍시 칠보면 석탄마을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 건축과에 따르면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추진위원회와 주민 간담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전북특별자치도의 1차 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2차 대면평가를 통과하며 최종 선정됐다. 특히,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면밀히 반영한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총 15억 8000여만원(국비 10억 5100만원, 지방비 4억 1300만원, 자부담 1억 1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주택 개보수,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위생 ·교통환경 개선, 주민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 다양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석탄마을은 슬레이트 지붕이 전체 가구의 53.1%에 달하고, 노후화된 담장과 좁은 진입로 등으로 주민들의 안전이 지속적으로 위협받아 왔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정주환경은 물론 주민의 건강과 안전까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에도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 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높은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실현해나갈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이룬 값진 성과이다"며 “정읍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농촌,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5.07.09 11:07

정읍, 전통장례 상여문화 연구 단절 우려에 계승보존 필요성 높아

전통 장례인 상여(喪輿)문화(상여와 상여소리)에 대한 연구와 계승 및 보존을 위한 민간의 노력이 단절될 위기에 처해 주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현대에는 상여를 메고 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영구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들을 수가 없어 문화적 보존 가치를 찾는데 행정의 지원 필요성이 제기된다. 전북자치도내에서 유일하게 상여문화를 연구하는 정읍시 정우면 초강리 '정읍상여소리 보존회' 송백호(84) 회장은 상여를 자비로 만들고 상여소리를 재현하고 있지만 혼자만이 감당하기 어렵다며 단절될 상황을 호소하고 있다. 송 회장에 따르면 상여는 무겁기 때문에 상당한 숫자의 상여꾼들이 메고 가야해 과거엔 마을 사람들끼기 상두계를 조직해 운영했다. 상여(喪輿)소리는 장송곡의 한 종류로 전통 장례의식을 치를 때 상여를 나르면서 부르는 장례의식요이며 '오행 소리'라고도 하는데 장례에 참여한 사람들이 더욱 슬픈 마음을 갖게 했다. 선소리꾼 한사람이 '요령'을 흔들며 앞소리를 메기면 상두꾼 여럿이 뒷소리를 받거나 상두꾼들이 두 패로 나누어 주고 받는 식이다. 정우면이 고향인 송 회장은 한때 출가해 승려 생활과 환속한 이후 출판사에서 일하면서도 삼국시대부터 전승된 상여소리는 계속 연구해 왔다. 귀향 후 2019년께 상여 장식을 직접 디자인 하고 자비 800여만을 들여 한달에 걸쳐 만들었지만 전시할 공간이 없어 집 창고에 보관해 왔다. 이후 인근 주민들과 무속인들만 구경하러 찾아오기에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박물관에 전시하거나, 동학농민혁명 행사장 또는 전통문화행사에서 재현을 구상했지만 상여(400kg)를 옮기고 상두꾼 최소 14명을 모집하기에는 혼자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송 회장은 "고령의 나이로 그동안 연구한 상여 장식 디자인과 제작 방식, 다양한 상여소리 등을 계승할 후계자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며 "전북자치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해 혼자하는 노력이 어렵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7.07 17:55

정읍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중국 위해시 유공도 갑오전쟁박물원 우호 방문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와 중국 산동성 위해시가 동학농민혁명을 매개로 교류증진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곽형주 이사장과 김명식 이사,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소장, 전 정읍시청 허홍진 관광개발과장은 지난달 중순 위해시 유공도 갑오전쟁박물원을 우호 방문했다. 위해시는 갑오전쟁박물원 마준걸 원장, 펑주임 유공도관리위원, 황염도 위해시교학판공실 주임, 영성시외사판공실 김태성 주임 등이 맞이하며 안내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번 양측의 교류는 정읍출신인 위해시 명예시민 김응기(김원기 전 국회의장 동생)영성 중원전기 동사장이 가교역할을 하며 초청했다. 산동성 위해시 유공도 '갑오전쟁 박물원'은 청일전쟁 패배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1985년 3월 개원하여 중국 정부의 애국 마케팅으로 년간 3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정읍시는 민선 6기 김생기 시장 재임시에 2015년 10월 30일 위해시 유공도 관리위원회와 친선 관광분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내장산 애기단풍 50주를 갑오전쟁 박물원 정원에 기증 식재한바 있다. 갑오전쟁 박물원에서는 정읍시가 제공한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을 담은 TV 홍보 영상물을 관람객들에게 상영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교류방문을 통해 동학농민계승사업회 회원들이 10월중 유공도 박물원을 우호방문하고, 2026년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제 행사에 유공도 박물원 인사 5명을 초청하기로 합의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7.02 15:05

이학수 정읍시장 "선거보다 시민의 삶에 도움되는 행정에 집중"

이학수 정읍시장은 1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선거를 목표로한 행정보다는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을 고민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그동안 관행적 낭비성 재정 지출을 중단시키고 지방보조금 전면 재검토와 사전 감사제 강화 등을 통해 작년 연말까지 총 998억원의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하여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중한 재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감한 예산은 시민의 일상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2022년 일상회복지원금 214억원, 2023년 한파대응기금 111억원,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310억원 등 총 635억원 규모의 보편 소득을 3년 연속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지난 2월 지방자치혁신 대상 수상,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2년연속 2등급 달성으로 시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시내 중심권 철거한 구 우체국 부지는 시민여론을 수렴한 결과 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소규모 공연도 할수 있도록 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올해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026년 재선 출마여부에 대한 질문에 "준비는 하고 있지만 출마여부를 공표하는 것은 빠른감이 있다"면서 "지난 3년 동안 일하면서 초지일관 시민의 눈으로 행정을 했고 지인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해 서운하다는 분도 있고 다양한 평가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로 '어린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소아병동, 어린이 전용병동, 산후조리원을 만들었고, 청년들을 위한 47개 정책을 시행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노인복지 공약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읍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3개 국책연구기관과 협력하여 펫푸드산업을 활성화를 준비하는 등 공약이행율을 80%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 발전시설과 관련해서는 "최근 전북자치도지사와 면담하여 시민들의 동의가 없는한 산업단지 개발 3차 연장을 절대 해주면 안된다고 요청해 지사님이 면밀하게 살펴보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바가 충족되지 않으면 절대 협조하지 않을 것이고 원칙을 지키면서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천명했다. 이학수 시장은 향후 1년간 시정 운영 방향으로 ▲보육·복지 강화 ▲도시기반 확충 ▲미래산업 육성 ▲문화관광 융합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정읍시는 2026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과 열린도시 광장을 조성하고, 산업 분야에서는 농생명바이오 첨단산단 조성, 반려동물 산업 플랫폼 구축, 첨단바이오 지식산업센터 완공 등을 통해 신산업 기반을 확장한다. 또 정읍스포츠타운·다목적체육관 건립으로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읍역·정읍천을 연계한 관광핫플레이스 조성에 문화역사거리, 벽천분수, 야간경관 등을 조성하고 시내와 호남평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친환경 목조전망대, 내장산문화광장 복합문화시설, 고부관아 복원과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 등으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매력도시 구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지난 3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남은 1년은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정읍의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정읍의 미래 100년을 여는 도약의 전환점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5.07.01 14:46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지역별 활동 조명…정읍서 학술대회 성료

동학농민혁명 131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동학농민군의 활동을 집중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25일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정읍시 주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학술대회는 이학수 시장과 신순철 기념재단 이사장, 동학 관련 단체와 유족, 연구자 등 약 120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지역별 활동과 성격"을 주제로 전국에 걸쳐 있었던 참여자의 활동을 여섯 가지 주제발표를 통해 심층 분석했다. 또, 참여자 등록의 제도적 한계와 개선방안, 지역별 봉기의 특성, 참여자 명예회복 필요성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제1주제에서는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이 참여자 등록 과정의 법적·행정적 한계를 지적하며, 관련 법령 개선과 등록 누락자에 대한 발굴 필요성을 제시했다. 제2주제에서 박정민 전북대학교 교수는 전북지역 참여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을 통계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정읍과 고부 지역의 활동 실체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학술적 의미를 더했다. 제3주제에서는 김희태 전 전라남도 문화재전문위원이 전남 장흥과 강진을 중심으로 한 자생적 봉기의 사례와 유족 증언을 소개하며, 전라도 서남부 농민군의 활동 특성을 조명했다. 김양식 동학농민혁명연구소장은 제4주제를 통해 충청도 내포 지역의 분산형 봉기를 분석하며, 지역 민중운동의 조직력과 전개 양상의 독자성을 강조했다. 제5주제는 신진희 경국대학교 강사가 경상도 지역의 봉기 사례를 바탕으로 동학 세력이 약했던 지역에서도 민중의 자발적 저항이 어떻게 확산됐는지를 설명했다. 마지막 제6주제에서 조재곤 서강대학교 연구교수는 동학군의 북상 이후 경기, 강원, 황해 지역의 참여 양상과 2차 봉기 이후 전국 확산의 역사적 파급력을 입증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 연대와 지역 특수성이 결합된 유례없는 민중운동이라는 점이 강조되고 참여자에 대한 기록화와 명예회복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정읍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유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기념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5.06.25 15:05

정읍 아산병원에 소아외래진료센터·어린이전용병동 문 열어

정읍시가 서남권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추진한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 · 어린이전용병동 개소식'이 24일 정읍아산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박일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박상훈 정읍경찰서장, 김잔디 정읍아산병원장, 보건의료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읍시보건소에 따르면 정읍아산병원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5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소아청소년 진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아외래센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야간과 휴일에도 전문의 당직 체계와 응급실 연계를 통해 24시간 진료가 가능해져 시민들은 언제든지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의료취약 시간대 공백을 해소하고 소아 환자와 보호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실현했다. 더불어 광주·전주 등 타지역 전출을 방지하고 고창, 부안 등 서남권 진료권의 중심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지역 소멸 대응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와 어린이전용병동은 단순한 진료시설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의료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향한 출발점이다" 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정읍, 의료 사각지대 없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6.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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