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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과 일자리 제공을 위해 자활근로사업단‘싸다김밥’을 남원의료원 내에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싸다김밥’은 가성비가 좋고 질 좋은 분식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점으로 관내에서 베트남골목식당, 미태리, 매머드커피에 이어 저소득 청년들이 참여하는 4번째 희망키움가게다. 희망키움가게 4호점인 ‘싸다김밥’ 자활근로사업단은 교육을 마친 숙련된 7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음식 제조, 서빙, 카운터, 매장관리를 담당하며 추후 설립요건 충족 시 자활기업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개점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과 협력해 이루어 낸 성과로 사회공헌적 측면에서도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싸다김밥은 지역 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취·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됨과 동시에 의료원을 이용하는 시민과 환자, 의료원 종사자의 편의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지역자활센터는 코로나19 속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저소득 청년들이 자활사업에 참여해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원시가 15일 전국 최초로 대한법률구조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법률교육과 법류 상담 등의 지원에 나선다. 시는 법을 잘 몰라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관내 귀농·귀촌인은 법률교육 및 상담 등 법률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실제 지역 내에서는 농촌생활에 필요한 농지 매매, 농산물거래 등 법률교육 수요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상담 시스템 부재로 정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2022년 신규시책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귀농·귀촌 맞춤형 법률교육 프로그램은 반기별 총 3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농지·농산물거래·주택 등 이론 강의(18차례), Case Study(6차례), 도전 골든벨(9차례), 생활법률(3차례)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법률상담도 예약상담시스템으로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남원시는 베이비붐세대 은퇴와 코로나19 영향으로 귀농귀촌 수요가 급증, 매년 1000여 명이 관내로 귀농귀촌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귀농·귀촌인들의 법률적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법률서비스가 제공돼 남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15일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도서관은 사업에 참여한 도서관에서 진행된 390개 프로그램에 대한 서면평가, 현장평가, 설문조사, 사업실적 등의 결과를 통해 평가회의에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사업담당자들의 프로그램 진행 소감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체부 주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으로 도서관을 거점을 지역의 자생적 인문활동 확산에 기여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해 올해까지 총 6개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올해 남원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그리스로마신화와 한국의 민간신화를 주제로 한 강의와 연계해 치유글쓰기를 추진했다. 2019년에는 한국과 서양의 옛이야기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낸 강의 프로그램으로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연이은 수상은 옛날이야기, 신화와 같은 이야기 인문학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 한국과 서양의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 지나온 삶을 성찰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광치동 농공단지에 위치한 지리산한지(유)(대표 김동훈)가 15일 시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리산한지는 3대째 한국 고유의 제조법으로 전통한지의 장점을 살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종이생산 업체로 국내 최초 한지사를 개발한 업체다. 지역 수해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기탁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업에서 생산한 아동용 한지 마스크를 관내 아동 및 보육시설에 기탁하기도 했다. 김동훈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동반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남원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주)씨케이안전유리가 전북도 내국인 투자우수 기업으로, 광치산업단지 (주)케이에스아이가 벤처기업 수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주관으로 전주 그랜드힐스텐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도내 8개 기업에 대한 유공업체 포상을 전수했다. (주)씨케이안전유리는 부지 2만 4950㎡에 15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0월 전라북도 및 남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준공과 함께 판유리 등의 공장을 가동 중이다. (주)케이에스아이는 남원광치산업단지에 위치해 통가드레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만불 수출액을 달성했다. 해당 두 기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경기 속 대규모 투자와 고용인력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이 이바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남원시에 뿌리를 내리고 원활하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전통시대 교육의 중추역할을 맡아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한 곳으로 알려진 향교. 그중 남원향교는 올해로 8년째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을 계획해 각종 프로그램을 102회 추진, 1462명이 수강 중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남원향교는 사업 주제를 ‘향교에서 만난 군자, 바로 ~you’로 정하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궁, 투호, 한궁, 부채체험 등 청소년기 인내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성이 부족하고 대화를 하기 힘든 사회적 현상을 고려해 새로운 전통예정교육으로 유복을 입고 유생이 되는 순간은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소리문화의 고장이라는 남원지역 특성을 살려 우리소리체험을 통해 심미력 함양 등에 기여하고 문화유적탐방으로 문화재의 중요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킨 계기도 조성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명륜당의 공간을 활용해 문인화교실, 노약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요가교실, 국립민속국악원의 협조로 ‘명륜당풍류’라는 국악공연도 선보였다. 향교 주변에 거주하면서도 쉽게 접하기 못한 ‘마을주민 사랑방’을 운영해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지역민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우리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문화행사와 전통예절교육, 청소년 인성교육 등 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예교실은 다수의 작가를 배출할 정도로 우수성을 보이고 있다. 남원을 대표하는 지역 행사인 춘향제는 춘향 본선진출자 예절교육을 전담하며 지역의 예절의 고장으로 알리고 있다. 인근 만인의총과 교통산성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관광에도 크게 역할을 제공하며 관광객은 물론 지역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향교를 찾는 발길을 이어지고 있다. 남원향교 관계자는 “향교에 다가가기 꺼려하거나 가까이 있어도 멀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향교로 거듭나기 위해 ‘살아 숨 쉬는 향교로’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이환주 시장이 서울평화문화대상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한 2021 서울평화문화대상 지자체장부분에 ‘문화관광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평화문화대상심의위원회는 이 시장이 광한루원과 연계한 관광 랜드마크 형성 등 남원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했다. 이 시장은 2011년 취임 이후 관광남원의 명예회복을 위한 중·단기 계획을 마련해왔다. 대표적으로는 광한루원 주변 금동과 죽항동 일원에 총사업비 561억원을 들여 10년동안 추진된 ‘남원예촌 조성 사업’이 꼽힌다. 특히 남원관광지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남원관광지 및 함파우 유원지 내에 모노레일, 짚라인 시설 등을 조성해 도심권 관광동선을 확장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시가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관광 남원 1번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긍정적인 평가인 것 같다”며 “대한민국 대표관광도시, 남원으로 더욱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에서 처음으로 관내 기관장 및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인 ‘제1기 명예 소리꾼’ 판소리 발표회가 진행됐다. 13일 시와 안숙선명창의 여정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안숙선명창의 여정 ‘명예 소리꾼’ 판소리 강좌 개강 이후 명창의 여정에서 첫 번째 판소리 발표회가 열렸다. ‘명예 소리꾼’ 판소리 강좌는 지역의 기관 및 공무원 등이 직접 판소리를 배우며 판소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판소리의 고장 남원에 대한 자긍심 고양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는 이동민 남원경찰서장, 박지영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장, 신승희 전주지검 남원지청장, 김순자 남원시 수지면장, 박영재 관광시설사업소장, 김광수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4월 첫 강좌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판소리에 대한 기초지식과 판소리 주요 대목, 단가, 남도민요 등을 주 1회 야간교육에 나섰다. 특히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판소리를 직접 배우며 판소리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전해주고 깊이와 내용을 알수록 재미를 느꼈다고 한다. 아울러 강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창법 등 판소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과 이번 프로그램으로 남원이 다시 한번 판소리의 본고장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발표회가 끝난 뒤에는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 감사장을 전하기도 했다. 감사장에는 “꾸준한 가르침으로 어디에 가서 소리 배웠다고 흉내 좀 낼 수 있는 상태로 크나큰 소리 계몽을 이루어내셨다”며 “우리 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그 어느 누구보다 행복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적혔다. 이처럼 ‘명예 소리꾼’은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나 안숙선 명창의 여정 관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꾸준히 참여하면서 열성을 보여주신 분들께 감사할 뿐이다”며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과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숙선명창의 여정은 소리의 본고장 남원을 알리는 중심 역할로 남원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므로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쌍교동에 위치한 ‘빨간사관 작은도서관’이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장려상(공립 부분)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빨간사관 작은도서관’은 도지사 표창과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운영 평가는 도내 작은도서관의 우수사례 발굴·시상으로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방향성을 제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빨간사과 작은도서관’은 생애 맞춤형 단계별 독서 프로그램 운영,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독서 모임 동아리 구성 등이 있다. 이는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및 독서 인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 등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림책 등을 활용해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단계별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과 ‘춘향전’ 및 ‘혼불’ 등 시 문화자원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수상에 힘입어 지역주민과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국도, 지방도, 시도 등 57개 노선 431.5km에 대해 동절기 설해대비 도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강설과 대설에도 시민들의 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내년 3월 15일까지 설해대책기간으로 정했다.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도로 제설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현재 제설자재로 염화칼슘 173톤, 제설용 소금 1305톤,친환경 제설제 24톤, 요소수 1000리터를 확보했다. 2022년 1월중에는 친환경제설제 등 740톤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정령치 도로(고기삼거리~정령치~달궁삼거리)를 통제 중이며 미끄럼주의 표지판 28개소, 모래주머니 2만개를 설치해 설해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시 관계자는 “작년 겨울 강설량이 많아 제설자재가 다량 소비됨에 따라 올해는 제설자재를 평년보다 많이 확보했다”며 “제설용 소금보다는 친환경제설제를 사용해 도로변 가로수 보호 및 차량 부식 최소화 등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 올해 청렴도가 전년 대비 내·외부청렴도가 모두 상승하면서 지난해보다 1단계 높은 3단계를 받았다.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남원시의 종합청렴도는 1~5등급 중 3등급을 기록했다.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2등급이 오른 3등급이라는 성과를 나타냈다. 공직자가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의 경우 역시 2등급으로 전년에 비해 1단계 올라섰다. 이는 내부청렴도 강화대책으로 헬프라인 익명신고시스템 도입, 반부패 청렴 추진단 구성, 자체청렴도 평가, 청렴컨설팅 ‘청렴배달통’ 등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외부청렴도는 관급계약 시 청렴서약서와 청렴 이수수료증 제출, 금품향응편의 제공 및 수수, 부정청탁에 따른 처벌규정 강조, 청렴 엽서 제도 등을 병행 실시했다. 반면 시는 사실상 ‘미흡’으로 판단하는 3년 연속 4등급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여전히 청렴도 재고를 위한 대책 마련은 요구된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종합청렴도 2등급을 차지해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3등급, 2019년·2020년에는 4등급으로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올해 5월 이환주 남원시장은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반부패 역량진단 설문 조사를 두고 “청렴 인식 수준이 저조하고 청렴시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내부 반성과 논의과정을 통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나아가 시가 추진하는 명품도시 청렴남원 조성을 위해서는 무의미한 행정보단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맞춤형, 실질적인 대응책이 필수적이라는 여론이다. 이에 대해 이영근 남원시 감사실장은 “공사업체와 공사감독관 양방향 평가에 역점을 두고 교육기관에 의뢰해 직원들 대상으로 청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신뢰성 기관을 통해 지속적인 반부패 역량진단으로 우리 시 자체의 강점과 약점을 구분해 진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는 청렴도 최상위 등급 도약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의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장애인 복지 증진 및 사회적 제도 마련 등 장애인과 가족들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복지사업을 확대 및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7711명으로 전체 인구의 9.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시는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195억 6400만원의 예산 편성했다. 이는 사회복지예산(2050억) 중 9.3%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장애인연금·장애수당 등에 97억원, 장애인일자리 18억 5000만원, 장애인단체 사업비 및 운영비 지원 19억 2000만원, 장애인시설 운영비 지원 61억원 등이다. 시는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과 경제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미취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총 136명의 장애인이 81개소에 배치돼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으로, 내년에는 145명으로 확대·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활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맞춤형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남원시만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및 복진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이중 장애인활동지원 사업은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 방문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염병 대응에 취약한 장애인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시에는 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장애인 실생활의 편의 도모와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장애인단체 종합회관 건립, 지적여성장애인가구 CCTV 설치, 심한장애인가구 수도요금 감면 등도 추진 중이다. 특히 도내 최초로 구 향교동 행정복지센터에 건립되는 남원시 장애인어울림센터(가칭)는 7개 장애인단체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어울림센터는 총사업비 19억 9700만원을 들여 내년 2월 중 입주를 앞두며 관내 장애인들의 정보교류, 사회참여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며 “장애인이 더욱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복지서비스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6월말까지 농업기계임대료를 한시적으로 50% 감면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 등 영농철 농촌 인력난 가중 및 적기 영농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고자 실시된다. 기술센터는 올해 농촌의 일손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던 임대료 감면은 내년 30일까지 6개월간 연장한다. 관내 농업인은 누구나 임대농업기계 이용시 1일 임대료 50%를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으로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일부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4개소가 운영 중이며 농업기계 임대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으로 인해 임대농업인이 증가 할수 있으므로 농업기계 임대시 사전 예약을 통해서 농업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예약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시내권 주요 버스승강장 27개소에 겨울철 추위대피 시실을 설치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동절기 추위로 인한 시내버스 이용객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위대피시설을 신규 제작했다. 추위대피시설은 버스 이용객이 많은 월락삼거리, 도통아파트, 한신아파트, 향교동 행정복지센터, 시외버스터미널, 부영1차아파트, 도통동 양우내안애아파트 등 27곳이다. 내부에서 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재질로 승강장 크기에 맞춰 제작, 출입통로를 미닫이로 만들어 대기승객들이 자유롭게 진·출입이 가능하다. 해당 시설들은 내년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버스이용객들이 보다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장 추위 대피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며“버스이용 수요와 만족도에 따라 확대 설치, 시민이 행복한 교통 복지서비스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오는 10일까지 2일간 남원시청 대강당에서 ‘2021 옷칠·갈이교육’의 수료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8번째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옻칠갈이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남원목기의 전통을 계승 발전하고자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는 옻칠갈이교육 교육생 작품 45점과 박강용(도 문형문화재) 옻칠 고급반 강사를 포함한 각 선생님들의 작품 등이 펼쳐진다.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년 공예트렌드 페어’에 전시된 ‘불’ 옻칠목공예작품들도 전시한다. 옻칠목공예 동호회 ‘옻사랑’이 협찬하는 제품판매는 시중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로 기탁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2개 분야 5개 과정(옻칠분야 초급반·중급반·고급반, 갈이분야 초급반·중급반·전통갈이반)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옻칠 목공예분야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남원에서 발굴된 옻칠목공예분야의 인재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8일 구급대원의 감염사고 예방과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21년도 하반기 감염방지위원회를 개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이해와 대응법 모색 △ 구급대원 감염예방을 위해 환자이송지침 등 교육 △감염병 접촉에 따른 대응 및 사후관리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장정오 원광대학교병원 구급지도 의사는 고령층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농촌지역 구급활동에 주의하고 각 구급대원의 개별 감염예방에 당부했다. 특히 장기화되는 코로나19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어 감염병 확진자 접촉이 많은 119구급대원의 안전을 위해 건강검진과 백신 예방접종 등 건강관리 대책 등이 요구됐다. 박덕규 서장은 “119구급대원은 확진자 이송에 따른 접촉으로 감염위험이 많은 만큼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양질의 구급 서비스 제공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2022년도 국가예산으로 2895억원을 확보했다. 8일 시에 따르면 2022년도 국가예산은 2021년도 2676억원에 비해 219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 시에서 2022년도 국가예산 중점 확보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확보한 국가예산은 1691억원이다. 이또한 전년과 대비해 474억원(38.9%) 증가한 액수다. 이번에 남원시가 신규로 발굴해 확보한 사업은 82건으로 총사업비는 3228억원(국비 1948억원)에 달한다. 공모사업 대응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한 결과 80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471억원을 확보해 전체 국가예산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대강 사석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56억), 세전지구 배수개선사업(103억), 광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75억), 운봉지구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14억) 등을 대표할 만한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특히 향교공원-광치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60억) 및 스마트 하수처리장 선도사업(40억) 등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회단계에서 7개 사업이 증액 반영돼 정부 예산안 대비 34억원이 늘어난 121억원을 확보했다. 남원교도소 건립(국비 11억 7700만원 증액 반영), 국립 의학전문대학원 설립(3억 9000만원), 친환경 전기열차 기술개발 (R&D) 사업(72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빈번한 침수피해를 예방, 근무환경 개선, 남원관광의 변화와 내실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국가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액은 19건에 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섬진강 섬진제 재해복구사업(총사업비 150억), 동화댐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430억), 만인의총 유적종합정비 사업(211억) 등 남원시와 협업으로 현안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역의 활력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인 상황 속 전 직원의 적극적인 대처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소중한 국비예산이 남원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에 사는 여든이 넘은 할머니가 6년째 폐지와 재활용품을 모아 판 돈을 매년 기부해온 사실이 전해지면서 연말을 앞둔 주변에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금동에 거주하는 김길남 할머니(85)는 금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자신보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만7700원을 전달했고 이 돈은 전북공동모금회에 기탁됐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김 할머니의 기부는 6년 동안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역 내에서는 ‘금동의 기부천사’로 불린다. 여든이 넘은 몸으로 매일 폐지와 재활용품을 모아 판 돈을 매년 적게는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기부한 할머니의 누적기부액은 356만1110원에 달한다. 할머니의 이웃사랑 활동은 10년 전부터 시작됐다. 노인일자리 참여를 통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간식을 챙겨주는 일을 했던 할머니는 이 일이 부족하다 생각했는지 거리로 향했다. 그리고 춥거나 더운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폐지와 재활용품을 모았다.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집에서 지냈고 고령의 나이에 거동도 편치 않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은 노구를 움직이게 했다. 김 할머니는 “기부활동의 처음은 나이를 더 먹기 전에 스스로 누군가를 돕겠다는 생각이었다”며 “기부금을 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매 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날아갈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올해 폐지값이 지난해보다 올라 더 많은 기부금을 기탁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나보다 경제적 상황이 녹록치 않은 분들을 위해 기부금이 쓰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진 게 많았다면 더 많은 걸 나눌텐데 아쉽다. 기부는 무언가를 바라고 시작한 게 아니고 그냥 마음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며 “나누는 기쁨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기에 작은 정성이어도 앞으로도 몸이 따라주는 순간까지 계속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7일 2021년 민원공무원의 날 관련해 시청 1층 민원실 입구에서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달 11월 24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제12회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현판을 수상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매년 전국 지자체, 시·도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민원인이 경험하는 민원실 내·외부 및 안전 환경, 민원 행정 서비스 분야를 4단계의 심사과정을 평가한다. 그 지위를 2024년까지 3년간 인정하며 시는 시민에게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새기는 의미로 현판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는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유아동반 민원을 위한 우선 배려창구 운영, 점자·음성 무인민원안내 키오스크 설치,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로 보는 생활민원안내책자와 어르신을 위한 큰 글자로 생활민원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아울러 거동불편 민원인을 위한 도움벨 설치,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수어 상담 창구 운영, 민원서식 외국어 번역본 비치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민원실 환경 조성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발판으로 민원실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닌 시민과 소통하는 친절행정 공간으로 거듭나는 국민이 행복한 민원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역현안 해결 및 재난예방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2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 등을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대비하는 예산으로 지역현안·재난안전 수요 조사를 통해 통상 상·하반기로 나눠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당동 소하천 정비사업(8억원), 과립 소하천 정비사업(5억원), 송동 신촌제 배수로 정비사업(5억원)에 사용된다. 전라북도 특별교부세 사업으로는 금암공원 조성사업(11억원), 주천 호경 지방도 절계지정비사업(13억원)이다. 시는 하천 시설물 노후로 집중호수 시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방생한 당동·과립 소하천을 하천재해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비한다. 지역 주민의 오랜 숙업사업인 송동 신촌제 배수로 정비사업은 배수로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해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금암공원 조성사업은 남원시가 전북도에 건의한 것으로 광한루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해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주천 호경 지방도 절계지 정비 사업은 시민들의 안전을 예방하기 위해 전북도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과 재난예방을 위하여 수시로 중앙부처와 전라북도를 방문해 주요 사업들을 하나하나 건의한 결과다”며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특별교부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남원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에 △만인로 중로 개설공사 7억원 △ 춘향문화회관 리모델링 7억원 △금암길 개설사업(전북도) 15억원 등 총 2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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