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한민국 명품 농산물 생산지로
남원시가 원예농가 경쟁력 강화와 명품 원예농산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 전국에 유통망을 확대한다. 1일 시에 따르면 관내 품목별 재배 현황을 살펴보면 포도는 650농가·390ha(캠벨 346·샤인머스캣 44), 복숭아는 337농가·330ha에서 재배 중이다. 사과는 운봉, 인월, 아영, 산내 등 고랭지 등에서 230농가·210ha. 춘향골 딸기는 금지, 송동, 수지 등 중심으로 340농가(설향 337·고슬 3), 135㏊에서 나온다. 특히 시는 원예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보급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초 설립년도에 607억원이었던 통합마케팅실적이 현재는 900억원이 목표다. 다양한 농산물 재배·공급을 통해 전국 학교급식 1번지로 거듭나며 남원 농특산물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 베트남, 홍콩, 중국 등을 통해 세계로 이어진다. 올해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23개 사업에 65억 6000만원을 들여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구축과 안전농산물생산에 기여했다. 전국 제일의 원예산업 농촌 소득기반 확대와 관련해 2022년도 공모사업으로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지원 16억, 운봉지구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 14억, 사과대추 선별시설 2억 7000만원이 선정됐다. 아울러 2022년 국비 사업으로 시설원예현대화 지원에 11억 5000만원, 유기질비료 지원 25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 농업인들과 공직자들이 남원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전국 소비자들의 원하는 명품 농산물 생산과 수출시장 확대로 내년에는 전국 제일의 농업 선진화를 위해 원예산업 기반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