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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노봉마을, 생생마을 만들기 최우수상

남원시는 7일 소설 혼불의 토대인 남원시 사매면 노봉마을이 제6회 전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문화복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노봉마을은 다음달 28일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전북 대표 출전권 획득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전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현장평가를 통과한 도내 12개 마을이 체험소득, 경관환경, 문화복지, 아름다운농촌 등 4개 분야에서 경쟁했다. 노봉마을은 혼불아리랑을 주제로 문화복지 분야에서 경쟁을 펼쳐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남원시가 지속적으로 농촌활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주민들이 합심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또 지난 2014년 복사꽃사업단을 구성해 마을진입로와 공한지에 개복숭아를 심어 경관을 조성하고 2016년 마을 안길에 맥문동 등 초화류를 심어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 주요했다. 이어 농특산물 야외 판매장 설치해 수익을 창출하고 효원의 시집가는 날 축제를 매년 시행해 문화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남수 노봉마을 이장은 주민들이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더 발굴해 추진하겠다. 할머니들의 혼불아리랑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정기공연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 남원
  • 강인
  • 2019.07.07 14:44

총선 1년 앞두고 왜 이러나...더불어민주당 '내홍'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가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이라 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등에 따르면 박희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장은 이정린 전북도의원(남원1)과 강용구 전북도의원(남원2)을 업무방해와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두 의원이 지난 4월 1만여 명의 당원 명단을 불법적으로 열람하고 유출했다는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3일 두 의원의 전북도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하지만 이 의원과 강 의원이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어 한동안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용구 의원은 당원 명단 유출은 말도 안 되는 얘기다. 박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설명을 했는데 고발까지 하니 답답한 노릇이다면서 지난해 지방선거를 마친 뒤 1년이 지나는 시기에 명확한 당원 관리가 필요했다. 이정린 의원이 확보한 당원 명단과 겹치는 부분이 많고 탈당이 많아 도당에 확인을 요청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지역위원장의 허가를 받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이제(고발 사태 뒤)야 알았다. 도당에서도 미처 몰라 벌어진 실수다. 도당에서 알려줬다면 당연히 절차에 따랐을 것이다고 절차상의 문제는 인정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선거철이면 정당 공천을 받기 위한 활동으로 입지자들의 당원 모집 작업이 활발해지고, 이때 가입한 당원들은 선거가 끝나면 탈당하는 일이 반복돼 왔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도 절차상의 문제는 인정하면서 명원 명단 유출 부분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도당 한 관계자는 당원 명단 유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두 의원의 공문을 통한 확인 요청이 있어 진행한 일인데 지역위원장의 허가 부분까지 챙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 지역정가에서는 총선을 1년 앞 둔 시기 같은 당 소속 지역위원장과 도의원의 대립이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고발과 압수수색을 당한 두 의원이 강력하게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린 의원은 (박희승 위원장이) 애당심이 없는 행위다. 순수하게 당원 관리를 위한 것이었는데 어떻게 고발까지 할 수 있나라며 박 위원장이 내년에 국회의원이 될 욕심에만 빠져있는 것 같다. 당을 생각하면 이래선 안 된다고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이 같은 상황에 박희승 지역위원장 측은 범법행위를 바로 잡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양재철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은 당원 명단 유출 등 범법행위가 있는 것 같아 경찰에 고발했다. 나를 포함한 당직자 3명이 고발인으로 나섰다며 박희승 위원장의 암묵적 동의를 받아 진행했다고 말했다.

  • 남원
  • 강인
  • 2019.07.04 18:37

남원 일반산업단지 본격 분양

남원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남원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45필지에 대해 분양과 임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산업시설용지는 남원시가 직영으로 개발한 일반산업단지로 사매면 월평리 일대 77만7159㎡ 부지다. 남원 일반산업단지는 남북으로 국도 17호선과 순천완주 고속도로, KTX전라선이 이어진다. 이어 동서로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IC가 10분 거리에 있어 입지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특히 민간개발 방식이 아닌 시직영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해 조성원가를 현저히 낮춰 도내 일반산업단지 평균 분양가의 74.5%선으로 공급한다. 남원시는 식료품, 음료제품, 비금속 광물제품, 금속가공제품, 전자부품와 컴퓨터 영상통신장비, 전기장비, 기계, 자동차, 고무와 플라스틱제품, 1차 금속제품,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기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토지 분양 가격은 3.3㎡당 32만5000원선이다. 임대토지 가격은 분양가 10% 수준의 보증금과 1.5% 수준 임대료를 납부하면 된다. 임대기간은 5년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남원시는 초기 입주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분양대금 중 계약금 10%와 3개월 중도금 20% 등 모두 30%를 납부하면 토지사용 승락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잔금 70%는 3년 거치 5년 균등상환 조건이다. 남원 일반산업단지는 성장촉진지역에 포함돼 있어 국가 재정지원 기준 요건 충족 시 설비투자의 24%, 토지매립비의 40% 등 다른 지역 대비 10% 가량 추가 지원된다. 남원시는 일반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1조원의 매출과 3500여명의 고용 창출, 인구 유입 효과, 연간 지방세 수입 25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 일반산업단지는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교통망을 배경으로 분양과 임대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입주기업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분양공고는 오는 8일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펙토리온과 산업입지정보시스템, 남원시 홈페이지 등에 공고된다. 문의는 남원시청 기업지원과(063-620-6648)로 하면 된다.

  • 남원
  • 신기철
  • 2019.07.04 16:38

이환주 남원시장 “2400억 전기열차 사업, 100% 가능” 자신감 피력

이환주 남원시장이 2400여억 원이 들어가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 시장은 2일 남원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리산 전기열차 사업은 100%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은 2026년까지 2434억 원이 투입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남원 주천면과 산내면 등 지리산 자락 34km 구간에 전기열차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남원시가 산악 관광 다변화와 주민 교통기본권 확보 등을 위해 그간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그간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대규모 예산확보 문제와, 전국 최초 산악열차 도입이라는 점에서 타당성 여부가 쟁점 사안이다. 정부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기본적으로 산악철도 기술에 대해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고,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실정에서 이환주 시장이 산악열차 도입을 장담하고 나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시장은 국립공원이라는 특수성과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생각하면 사업 진행이 순탄치 않을 것이다면서도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하겠다. (친환경 운송 수단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등에 비춰 봐도 필요한 사업이다.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이 시장은 이날 민선 7기 1년의 성과에 대해 지역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방향 설정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지역 동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단기간에 성과가 나올 수 없다. 10여 년 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방향 설정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 사매면 일대에 완공되는 일반산업단지의 기업 유치에 대해 산단 전체를 견인할 수 있는 기업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는 말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향후 시정과 관련해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광한루원 북문에 추진하는 예촌 사업을 내년까지 완공해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춘향테마파크~함파우소리체험관~김병종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2.16km 구간에 관광형 모노레일을 설치할 계획이다.

  • 남원
  • 강인
  • 2019.07.02 15:39

"깨끗한 수돗물 공급" 남원 월락정수장 개량사업 추진

남원시는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월락정수장 개량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일부 다른 지자체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조치다. 전북도 기술심의 같은 행정 절차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월락정수장 개량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2년 완료할 계획이다. 월락정수장은 이미 국가공인 검사기관에 의뢰해 원수 31개 항목, 정수 59개 항목, 수도꼭지 10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검사결과 법정수질 기준을 모두 만족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원시는 시민 누구나 가정에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해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 남원시는 사업비 220억 원을 들여 노후 상수관로 135km를 2022년까지 교체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66.7% 완료한 상태다. 올해는 27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 8.2km 교체할 계획이다. 이어 광역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농촌지역 수돗물 공급에도 힘쓰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27억 원을 들여 대강배수지계통 24개 마을, 덕과배수지계통 15개 마을 등 55개 마을에 상수관로를 부설하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월락정수장은 지난 1974년 건설해 하루 1만5000톤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 남원
  • 강인
  • 2019.07.01 16:24

남원시-서울시, 11개 상생협력 사업 본격 추진

남원시는 서울시와 자원을 공유하고 활용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열악한 농촌 문제와 심화되는 지역 격차 문제를 함께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연계 일자리 창출 △귀농귀촌인 다목적 복합공간 활용 △청소년 문화교류 △예술공연시립미술관 교류 △찾아가는 혁신로드 △상생상회 △도농상생 공공급식 등 11개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도시와 농촌, 먹거리와 사람을 잇는 사업으로 남원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서울 소재 학교와 복지시설 등에 공급한다.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공공기숙사 게스트하우스는 서울시 공공기숙사를 방학 중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해 학생과 보호자가 입시 문제나 학원 방문 등 서울 방문 시 하루 2만 원으로 숙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지리산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도시 청년들에게 지리산 체험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연환경 인프라를 활용해 창작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지난 5월 서울시의 상생협력 제의에 따라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김동규 남원시 부시장은 남원시는 인구가 점점 줄고 있어 일손부족과 소멸위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서울시는 인구집중으로 과열경쟁 및 높은 실업률로 고민하고 있다. 남원시와 서울시의 상생협력 사업과 이러한 양극화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상생의 동반자로 나아갈 수 있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6.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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