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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석 남원시의원 경남 산청군에서 임시사무소로 운영되는 지리산국립공원본부사무소를 남원에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원시의회 양해석 의원은 27일 제231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리산에 인접한 5개 시군 중 남원만이 유일한 시 단위 지자체고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리산을 통합 관리하는 본부사무소는 당연히 남원에 있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1개 사무소만 두는 다른 국립공원과 달리 지리산국립공원은 지리적 여건상 전북사무소전남사무소경남사무소 3곳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부터 관리 효율을 위해 본부사무소를 임시로 산청군에 설치해 운영 중이어서 자칫 산청군 임시사무소가 공식 본부사무소로 자리잡을 우려가 있다는 것. 양 의원은남원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충분한 당위성을 알려 지리산국립공원본부사무소를 남원에 유치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양 의원은 또 지리산 뱀사골대피소 복원도 촉구했다.과거 뱀사골대피소가 지리산 등반객들의 안식처 역할을 했으나 지난 2007년 낡은 시설과 수질 오염 문제 등으로 철거된 뒤 지난 2017년 예산까지 편성해 복원하려 했지만 환경단체 반대로 무산됐다는 것. 양 의원은 안전사고 예방과 감소하는 등산객을 고려해 대피소를 빨리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원시 공무원과 시민들이 올 봄 농작물 풍작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 남원시는 다음달 1일 남원시청 광장에서 남원 주요농작물인 양파, 감자, 파프리카 팔아주기와 소비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남원농산물 팔아주기 행사장에서는 양파즙, 양파김치, 양파장아찌, 파프리카 시식회가 열린다. 시민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양파 1kg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서울 등 원거리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친척에게 농산물 손쉽게 보낼 수 있도록 파프리카와 감자를 주문을 받아 농협에서 택배로 보내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앞서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사사업법인은 지난 24일 양파 96톤을 대만에 수출해 양파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빠진 농가에 용기를 주기도 했다. 이어 오는 7월 말까지 양파 2000톤을 대만과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감자도 전국적으로 과잉 생산돼 지난해보다 가격이 떨어진 상태다. 남원에서는 500여 감자농가가 3600여톤을 생산해 부산 공판장 등 대도시 유통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남원감자는 운봉인월아영면 고랭지에서 생산한 씨감자를 종서로 재배해 맛이 좋고 저장성이 뛰어나다. 파프리카는 운봉 고랭지에서 46농가가 30ha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해 양재동 하나로마트, 서원유통, 농협 안성물류센터 등에 납품하고 있다. 연말까지 일본으로 1000톤 가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농민들이 겨울부터 정성을 들여 재배한 농산물이 풍년으로 제값을 받지 못해 안타깝다.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농가에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노인복지 실현을 위해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남원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5%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남원시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노인이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복지관을 오는 2020년 말까지 지을 계획이다. 사업비 90여 억원을 들여 부지 3400㎡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복지관 부지는 접근성과 지역 균형성을 고려해 고죽동 남원농협 통합경제산업단지 안으로 선정하고 남원농협과 건축부지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5월 노인복지관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는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공간 구성 계획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기존 노인복지관과의 협력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남원에 복지관을 계획대로 건립해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012년 금동에 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남원 노인복지관을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300명이 넘는 노인이 40여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남원시는 26일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보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차유철 우석대 광고홍보이벤트학과 교수를 초청해 홍보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공무원 400여 명에게 홍보 마인드를 교육했다. 차 교수는 나, 당신들에게 알려줬다. 나 할 일 다 했다는 식의 일방적인 보도자료나 홍보는 수용자들에게 의무를 부과하는 고지 행위에 불과하다. 홍보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고대 그리스의 정치형태인 쌍방적 상호작용을 하는 참여형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도자료는 제목이 중요하다. 본문의 내용을 잘 반영하는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는지 확인하고 독자나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3년 전 남원을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했다. 인구 증감 추이와 신생아 탄생 가능성 대비 고령 인구 비율 등을 분석해 내린 결론이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남원지역 정관계 인사들은 태연자약한 모습이다.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구와 경제력 감소 남원은 가장 중요한 지표인 인구와 경제력이 급감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태다. 지난 1969년 18만720명이었던 남원 인구는 해가 갈수록 감소하다가 2004년 10만 명의 벽이 깨졌다. 이후로도 지속적인 하향곡선을 그리며 올해 8만2008명을 기록 중이다. 또 GRDP(지역내총생산)도 비율로 따지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금액은 늘었지만 전북지역 총생산 대비 점유율로 분석하면 감소한 것이다. 최근 집계인 2016년 기준 남원 GRPD는 1조6718억6700만 원으로 전북지역 점유율 3.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5년 4.3%(1조1669억9000만원) 대비 0.8%p 떨어진 수치다. 2011년 4% 밑으로 떨어진 뒤 3%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 부족 남원시민들은 도시가 쇠퇴하는 이유로 부족한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를 꼽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김 모 씨(42남원시 금동)는 지역 정치인과 남원시 공무원들의 자녀 상당수가 전주 등 다른 지역 학교를 다니고 있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자녀부터 남원에 있지 않는데 남원의 미래가 밝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취업 준비생인 장 모 씨(28남원시 월락동)는 남원이 조용하고 자연환경이 좋아 오래도록 살고 싶지만 좋은 일자리가 많지 않다. 고향인 남원을 좋아하지만 결혼하게 되면 다른 지역에서 살 생각이다고 말했다. △1당 독점이 부른 안주(安住) 지역 쇠퇴 이면에는 정치권의 안일함이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예로부터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치인들이 득세하며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정서가 지역정가에 팽배하다는 것이다. 민선 7기 남원시의회 의원 16명 중 무소속 2명을 제외한 14명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통해 의회가 꾸려졌지만 1년이 지나도록 시민들이 체감하는 조례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또 같은 당 소속인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 2011년 취임한 이후 한 번도 조례안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한 지역 정치인은 1당 독점 지역에서 발전을 말하는 자체가 코미디다. 권력 견제는커녕 서로 자리 지키기에 급급한데 획기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할 정치인이 있을 수 없다. 시장의 진땀을 빼는 시정질문을 들은 적이 없는 이유다고 비판했다. △지역 강점 살린 발전 대책 절실 남원은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환경을 가졌고, 춘향전이라는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도 보유하고 있다. 지역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과 집중으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완주군처럼 작지만 강한 지자체도 있다. 농촌 지역의 한계가 있다.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
남원시에 공공시설을 적극 유치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남원시는 최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제2차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책자문위원들은 검찰법원의 지청지원 소재지에 교정시설이 없는 곳은 전국에서 4곳 뿐이다. 이 지역 중 속초시와 거창군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원시와 영동군만 아직 교정시설이 없어 인권침해에 대한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정시설을 혐오시설로 보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다. 인구감소로 도시소멸을 걱정해야하는 남원시의 처지를 감안하면 상주직원 200명은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지리산 국립공원본부도 적극 유치에 나서자고 주장했다. 지리산 국립공원본부는 전북전남경남사무소 3개 사무소를 총괄지원하고 기획운영하기 위해 신설될 기관으로 현재는 경남사무소 산청에 임시로 설치돼 있다. 자문위는 지리산국립공원 본부의 성격이 기획과 지원 등으로 지리산권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시 단위인 남원시에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원시가 미래관광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모노레일은 민간사업자의 지속적인 운영관리 가능성에 대해 정밀하게 검토해 향후 법적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 윤영복 위원장은 교정시설, 지리산국립공원본부 유치는 우리시와 같은 소도시에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 남원에 유치될 수 있도록 남원시가 적극적인 검토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원시 대산면과 주생면, 화정동 일대 농업용수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남원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이 지역 155ha에 대해 금강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신규 착수지구로 지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사업비 138억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 받아 남원시 예산 부담 없이 용수개발에 따른 관계개선과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남원시는 올해 세부설계를 거쳐 2020년에 공사를 착수해 양수장 1개소, 용수로 6.3km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 용수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금강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로 지역농가와 지역개발에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세부설계 과정에서 지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24일 지역에서 생산한 양파를 대만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양파 풍년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게 됐다.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국내 양파가격 하락을 막고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대만 구매자와 협상해 오는 7월 말까지 양파 1740톤을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상표로 수출하기로 했다. 이어 미국 업체와도 협상을 벌이고 있어 좋은 소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NH무역 등 수출업체들과도 활발히 가격과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날 남원농협산지유통센터와 춘향골농협 산지유통센에서 각각 48톤과 96톤의 양파를 선별해 수출 기념식을 갖었다. 이번 양파 수출은 남원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된 양파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다. 남원시는 양파를 시작으로 파프리카, 배, 포도, 멜론 등 농산물 수출 확대를 꾀한다.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3억5000만원과 농산물 수출촉진 지원 사업으로 4000만원을 올해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24일 봄철 조림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봄철 조림사업은 10억 원을 들여 230ha 부지에 편백, 상수리, 소나무 등을 심었다. 목재 생산을 위한 경제수 조림 120ha, 산사태산불병해충 같은 재해방지 조림 15ha, 편백나무피해지 복구 66ha 등이다. 또 시내와 외곽 산림, 생활권 유휴 토지, 공공녹지 등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나무를 심었다. 마을경관과 어우러지는 녹색 공간조성 사업을 진행해 마을 활성화를 도모했다. 남원시는 봄철 조림목이 고사하지 않도록 조림지 풀베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가을에도 미세먼지 저감조림 사업 등을 시행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조림사업은 아름다운 녹색 도시 건설뿐만 아니라 수원함양, 온실가스 흡수, 대기환경개선, 생물다양성보전 등 시민들이 보이지 않는 공익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첫걸음이다. 지속적으로 관리해 활착률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명숙 남원시의원 지난 21일 남원시의회 제23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남원시가 추진 중인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시정질문이 나왔다. 이날 한명숙 의원은 시민과 함께하는 소리문화도시 남원 만들기, 문화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꾼 사업,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조직체계, 남원루 조성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균형발전을 위해 남원시를 비롯한 전국 10개 도시를 1차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해 올해 12월이면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90억 원의 예산이 지원돼 도시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 5년 동안 문화도시 특화지역사업을 연차별로 충실하게 수행한 결과 남원시는 지난해 법적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예비도시로 지정됐다며 올해 연말에 법적인 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한 중요한 시기여서 그동안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해 반드시 법적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남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남원시가 광한루 인근과 요천변, 남원관광지, 춘향테마파크에 야간경관 명소 조성에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야간조명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남원 야경 투어를 진행하고 광한루 동문에 있는 예루원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토론 등에 참여한 전문가는 한양대 하미정 교수, 수원과학대 이태우 교수, 전북과학대 정승희 교수, 한매전기기술사사무소 김범수 대표 등이다. 광한루 인근 어두운 밤 거리를 조명으로 밝혀 시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로 만들고 요천변에 안전등과 포토존 등을 설치해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에 맞는 기본 콘셉트를 바탕으로 야간경관을 조성해야 한다. 이번 자문단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해 기본계획을 수정하겠다. 이후 자문단 의견을 거쳐 최종 결정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등을 진행 중이다.
우량종자로 인기가 높은 남원 춘향씨감자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남원시 운봉읍에서 춘향씨감자를 재배하는 신동열씨는 지난 21일 씨감자 3000kg을 수확해 지역 시설 감자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춘향씨감자는 강원도 보급종과 동일한 생산체계를 유지하며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전포장에 통망사를 설치하는 등 철저히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운봉인월아영면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해 식감과 맛이 좋은데다 저장성이 뛰어나 인기가 좋다. 씨감자는 생산 뒤 90여 일 뒤 싹이 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6월 말에서 7월 초에 생산한 춘향씨감자는 휴면기를 충분히 거친 뒤 9~10월 파종기를 맞을 수 있다. 남원시는 올해 27개 농가에서 춘향씨감자 11ha를 재배해 160톤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된 춘향씨감자는 지역 감자 시설재배 농가들에서 가을과 겨울에 파종할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와 남원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우량종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자금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씨감자 생산체계 구축사업에 공모해 2년 동안 40억 원을 들여 조직배양실과 생산시설을 확충했다.
남원시가 지난해 도심에 설치해 큰 인기를 얻었던 물놀이장 물방개 워터파크를 오는 29일 다시 연다. 남원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 중순까지 도통동 동사무소 인근에 물방개 워터파크를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용료는 무료고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수질 관리를 위해 물 저장탱크, 급수, 배수, 소독, 여과기 등을 점검했다. 지난해 여름 처음 개장한 물방개 워터파크는 지난해 2개월 동안 1만4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9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진행됐다. 서면심사와 사업발표회 등을 거쳐 남원시는 14억72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해당 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29곳을 선정해 지원했고 오는 2022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남원에서는 관광단지, 국악의 성지, 지리산 허브밸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전시관 등 4곳을 열린관광지 사업이 시행된다. 한국관광공사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계획을 확정한 뒤 2020년까지 추진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올해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아 관광객 600만 유치를 위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열린 관광 환경을 조성해 연계 관광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지청장 고형곤)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곽성주)는 지난 19일 남원시 주천면의 한 범죄 피해 가정을 위한 보금자리 주택 준공 행사를 가졌다. 이 지역 파랑새 가족(범죄피해가정)인 박 모 씨는 불의의 강력범죄 피해를 당한 장애인 가정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전주지검 남원지청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1500여만 원을 들여 주택 전체를 정비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파랑새 보금자리 주택 정비 사업은 강력 범죄로 피해를 입은 파랑새 가족에게 희망을 가지고 범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남씨는 그동안 낡은 집에서 불편을 겪었는데 남원검찰청과 피해자지원센터 도움으로 말끔히 단장해 기쁘다고 전했다. 곽성주 남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범죄 피해자들의 상처가 빨리 아물어 일상으로 되돌아가기 바란다. 파랑새 보금자리 주택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시민들에게 맑은 하늘과 시원한 여름을 제공하기 위해 녹색도시 조성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도심 곳곳에 교관목 3만6000그루와 다년생 초화류 20만 그루를 심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무궁화, 나무수국, 산철쭉, 황매화, 이팝나무, 홍가시나무 등 3만5092그루를 남원시내와 외곽에 심어 대기정화를 도모한다. 올해 상반기 국악예술고 학교숲, 덕과 무궁화 동산, 어현동 도시숲 조성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했고 어현동 대규모 도시숲인 오감만족숲은 시민들의 여가와 산책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남원시는 내년 역점사업으로 공공청사 수직정원 조성사업을 발굴해 잎이 아름답고 피복력이 좋은 상록수종을 시청 벽면에 시공해 그린청사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 운봉읍 백두대간 생태교육체험장 워터파크가 올 여름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체험장에 있는 스테이힐링 워터파크를 다음달 2일 개장해 오는 8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이달 말까지 시설 작동을 점검하고 수질관리를 위해 물 저장탱크 청소와 휴게시설 정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워터파크는 전시관 입장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하고 매일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여름방학 기간(7월20일~8월18일) 백두대간 생태계 환경지표가 되는 애벌레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전에는 30여 종의 각종 애벌레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가족과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애벌레 특별전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여름추억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5억여 원을 들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일대에 물놀이 시설과 휴게시설 등을 조성해 스테이힐링 워터파크를 만들었다.
남원시는 시민이 사업을 제안하는 2020년 주민참여 예산제 주민 제안사업을 오는 7월 17일까지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는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청소년 문화 향유를 위한 방안 △일자리 창출 △시민 건강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편리한 도시 환경 △생활SOC사업 등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민간보조사업이나 축제행사성 사업 등은 제외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각 부서 검토와 시민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하고 2020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남원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남원시 홈페이지나 기획실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민주주의 활성화와 시정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주민이 제안한 사업 176건(115억4600만 원) 중 심의를 통해 138건(53억 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아이낳기좋은세상 남원시운동본부(회장 인영희)는 18일 관련 기관 12곳과 남원YWCA에서 연대회의를 가졌다. 이날 연대회의에서는 아이낳기좋은세상 남원시운동본부가 지난해 추진한 사업결과와 올해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출산문화 조성사업 연계 방안과 출산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남원시에서 추진하는 미혼남녀 만남의장, 임신계획 시 약제 지원, 산전검사, 출생축하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사업 연계와 홍보를 결의했다. 또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문화개선, 임신부 우선 배려, 교통약자 교통비 지원정책 운영 등 출산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떠나 인적이 끊긴 남원 송동면 한 초등학교에 양조장과 발효 아카데미가 들어선다. 남원시는 내년 8월까지 옛 두동초 건물에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햇살가득 섬진강 섬섬옥주 6차 산업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흉물로 변한 폐교와 방앗간 등을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재생해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한다. 두동초는 전북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전북형 햇살가득 농촌 재생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학교 건물 1층에 발효양조 시설, 청년 창업 수제맥주 공유 제조시설을 설치한다. 2층은 게스트하우스와 전통발효 아카데미 공간을 만들고 운동장은 캠핑 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락 페스티벌과 청년음악회 등 계절별 축제를 추진해 수익을 창출할 방침이다. 기반시설이 완성되면 주민과 청년 등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이 청년 일자리와 지역소득을 창출하고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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