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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화장품산업 새도약 기대

남원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시는 20일 시설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화장품GMP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시설을 공개하는 시설투어를 실시했다.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날 시가 화장품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한 이유와 계획,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고, 시민들에게 남원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과와 전망을 밝혔다.화장품GMP시설은 노암산업단지 내 1만4416㎡의 부지에 연면적 3006㎡, 2층 규모로 신축됐다. 1층에는 차압시설을 포함한 공조시설이 갖춰진 제조장과 창고가 자리하며, 2층에는 품질관리실, 기계실, 사무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설은 2014년부터 2년 동안 국비 포함 총 6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완공됐다.대한민국 정부가 국비를 지원한 첫 번째 화장품GMP 규격의 공장이며, 호남권 4번째 화장품GMP 공장이기도한 이 시설은 지역화장품산업에 대한 국가지원으로 새로운 지역성장 동력산업의 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화장품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는 인체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의 특성상 제조과정에서의 인위적인 과오를 최소화하고 미생물, 이물질 및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고도의 품질관리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체계를 말한다. 특히 해외 바이어는 수출상담 시 화장품GMP 인증시설에서 생산되었는지를 먼저 확인하기 때문에 수출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인증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앞으로 화장품을 제조하기 위한 의무사항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한편 현재 남원에는 제조업허가를 받은 화장품제조사가 (주)원스킨화장품, (주)현승바이탈, (주)하이솔, (주)허브미, (유)에이콤마코스메틱, 바이네이쳐 등 6곳이다. 여기에 완주에 소재한 제너럴바이오(주)가 오는 8월까지 송동면에 화장품GMP시설을 준공하게 되면 화장품제조사는 총 7곳으로 늘면서 남원 화장품산업의 역량과 가능성이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남원
  • 강정원
  • 2016.04.21 23:02

'주민 건강 지킴이' 남원 아영면보건지소 정희연 씨 "암 검진, 가족건강 챙기세요"

“건강검진은 개인의 건강은 물론, 가정의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이 최고인 만큼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남원시보건소 아영면보건지소에 근무하고 있는 정희연씨(45·지방보건7급).정씨는 관내 건강검진 대상자를 상대로 암 검진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홍보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하지만 지역 특성상 건강검진 대상자 대부분이 농사일에 바빠 검진 시기를 놓치기 일쑤다. 정씨는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거나 이장단 회의 때 찾아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 검진에 대해 설명하고 검진을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지만 대상자들이 농사일 때문에 제때 검진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이에 정씨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대상자에게 전화하거나 집으로 찾아가 건강검진을 독려하고 있다. 또 검진기관과 연락처, 검진항목 등이 적힌 안내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대상자들을 만날 때마다 나눠주기도 한다는 것.정씨의 이 같은 노력으로 대상자 중 한 명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 사례도 있다.실제 아영면에 거주하는 A씨(68)에게 수차례 방문해 검진을 독려했고, A씨는 지난해 12월 검진차량을 이용해 대장암 검진을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올해 1월 한양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조기 발견으로 암 발생부위 절제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는 받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씨는 “암을 발견해 치료한 A씨가 찾아와 ‘고맙다’며 제 손을 꼭 잡아주셨다”면서 “저로 인해 검진을 받고 암을 조기에 발견하게 돼 업무에 보람을 느낀다”며 미소를 지었다.이와 함께 정씨의 건강검진 독려 등으로 아영면보건지소는 지난해 건강검진사업 지역책임제 실적이 남원지역 내에서 가장 좋았다. 아영면보건지소의 검진율은 81.7%로 남원시 평균(55.2%)보다 26.5%p 높았던 것이다. 정씨는 “우리 보건지소의 검진율이 높은 것은 박은아 계장님을 비롯해 보건지소 직원들의 열정과 마을 이장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어느 위치에서든 주위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강정원
  • 2016.04.21 23:02

"춘향선발대회 위상 높일 방안 마련을" 강성원 남원시의원 5분 발언

전국 춘향선발대회의 위상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남원시의회 강성원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의 얼과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27회 춘향제가 열렸던 1957년부터 KBS 한국방송에서 주관해 진·선·미·정·숙·현 6명을 선발해 왔다”면서 “하지만 올해부터는 KBS 한국방송이 아닌 JTV에서 주관하게 됐으며 방송·연예계의 등용문으로 여겨졌던 전국 춘향선발대회는 매력이 떨어지는 지역미인대회로 전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강 의원은 “선발된 춘향들은 남원시와 KBS의 대내·외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내·외 관광객 확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춘향제의 전국화,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예전 춘향선발대회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매력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매력적인 춘향선발대회를 위해 △JTV와 협약 통해 방송·연예계 등용문 확보 △입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서 남원시에서 채용해 관광·홍보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입상자들의 상금을 대폭 올릴 것을 제안했다. 이어 “춘향제도 86년의 전통에 걸맞은 위상을 확립해야 하며, 위상의 확립을 위해서는 그에 어울리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면서 “전국 춘향선발대회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미인 선발 대회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6.04.21 23:02

남원시 '긴급복지' 제 역할 톡톡

위기의 가정 발굴지원을 위해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긴급복지지원제도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위기의 가정 288건(1억3245만2000원)을 지원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2위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 소득원이 위기 사유로 인해 소득을 상실하거나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정에 생계지원을, 중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비를 감당하기 곤란한 가정에는 의료지원을, 임시거소 제공 또는 주거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는 주거지원을 하고 있으며, 교육지원, 연료비, 해산비, 장제비 등 여러 지원을 통해 위기사유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다.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복지와 관련한 지원 대부분은 본인 신청에 의존하고 있다. 여러 형태의 복지지원제도를 모르거나 긴급복지지원처럼 상황발생 6개월 이내 신청규정을 넘기면 무용지물이다.이에 시는 제도 운용의 초점을 본인의 신청보다 위기가정을 직접 찾아 발굴지원하고, 보호해 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시는 현장 확인 시 지원 필요성과 긴급성, 정확한 생활실태를 파악해 적정성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또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가정에는 다른 법률에 의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으며,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민간기관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대상자를 발굴해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또 다른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 긴급복지지원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6.04.20 23:02

남원 김주열 열사 묘역서 4·19혁명 제56주년 기념행사

제56주년 4·19혁명 기념행사가 19일 남원시 금지면 김주열 열사 묘역 광장에서 열렸다.이날 기념행사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용호 국회의원 당선자,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 최기용 전주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유가족,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열사의 약력 소개와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기념사, 추도사, 추모헌시 낭송, 남원시립합창단원의 4·19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이환주 시장은 기념사에서 “김주열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이념의 갈등과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민주주의 역사와 존엄성을 지켜나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남원 임실 순창 이용호 국회의원 당선자(국민의당)는 “남원 금지면 출신인 김주열 열사의 고귀한 희생이 발단이 되어 4·19 혁명의 시발점이 됐고 전국적으로 확산됐다”며 “김주열 열사의 명복을 빌며 민주주의를 향한 그분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말했다.김주열 열사는 1944년 남원시 금지면에서 태어나 금지중학교를 졸업, 1960년 3월 마산상고 합격증을 받기 위해 마산에 갔다가 3·15 부정선거 규탄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시위 도중 행방불명됐다가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사체로 발견돼 마산시민의 분노와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이어져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 남원
  • 강정원
  • 2016.04.20 23:02

"남원 시정목표 효율적 추진 위해 조직개편 시급" 시의회 이정린 의원 5분 발언

남원시의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남원시의회 이정린 의원은 19일 제2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원시의 민선 6기 시정목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대내외적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남원의 지리적·역사적 여건을 고려한다면 당연히 문화와 관광으로 대표될 수 있고, 향후 업무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문화관광과는 8개의 담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과장 한명이 처리해야 할 업무의 능력을 초과하고 있어 분과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그는 “전국 34개의 기초자치단체에서 문화예술과 관광분야를 분리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남원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한 1개 과를 증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문화·관광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에 대한 수요와 변화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행정주도의 공신력 있는 ‘공공형 문화·관광 재단법인’을 마련해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남원
  • 신기철
  • 2016.04.20 23:02

"동부권 균형발전 위해 역량 모으자"

전북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회장 이환주 남원시장)는 17일 협의회 구성 1주년을 맞아 상생협력을 다짐했다.지난해 4월 17일 구성된 협의회는 단기적으로 낙후된 동부권 지원책과 중장기적으로 동부권 개발을 통한 전북도를 견인할 청사진 마련을 위해 전북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이를 위해 전북도에서도 국책 발굴 포럼에 동부권 분과를 신설운영하고, 제2차 동부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추진을 검토하는 등 동부권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특히 올해 국가예산확보 과정에서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진안),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남원), 태권도원 수련관 신축(무주), 한국형유용균주 산업화기반구축(순창) 등 동부권 사업이 대거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하지만 낙후된 전북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동부권 지역의 대형 국책사업 발굴 및 SOC 기반 구축 등은 절실히 필요하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한 대형 국책사업 발굴 등 협의회가 해야 될 역할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동부권 6개 시군 시장, 군수, 의회의장이 한 자리에 모여 행정과 의회가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이환주 회장은 전북도 발전을 견인하고 동부권 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동부권 6개 시군이 힘을 합쳐 행정적, 정치적 노력을 다해 성장발전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6.04.18 23:02

남원시,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 용역 추진

남원시 대중교통 운영체계가 효율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시는 시내버스 노선 운행체계 개편을 핵심으로 한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 용역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그동안 시는 부분적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왔다. 하지만 농촌지역의 버스이용 감소, 버스재정 지원에 따른 시의 부담 가중, 지역주민의 고령화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불편 등 교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버스운행체계 개편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이에 시는 연구 용역을 통해 버스 노선의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조정, 지간선제 버스노선 검토, 운송사업체의 경영악화 개선 및 시 외곽 주민에게 적합한 신 교통수단 도입, 중장기적 요금제 개선 방안 등 편리하고 최적화된 대중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시는 용역을 바탕으로 분야별 현안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시민이 좀 더 빠르고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시는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1억3000만 원을 들여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버스DRT) 일명 콜버스 1대를 이달부터 대강면에 시범 운행한다.시는 주민의 만족도 조사 등 종합적인 효과분석을 통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남원
  • 강정원
  • 2016.04.15 23:02

남원시, 자연순환농업 정착 활성화 추진

남원시가 자연순환농업 정착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지난 2012년 가축분뇨의 해양 배출이 중단됨에 따라 시는 액비화사업을 추진해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우량 액비를 생산해 농경지에 환원,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14일 시에 따르면 현재 남원에서는 돼지 10만9000두가 사육돼 연간 20만2000톤의 분뇨가 발생되고 있다. 이중 퇴비화 3만6000톤(18%), 액비화 13만2000톤(65%), 정화방류 1만4000톤(7%), 기타 2만톤(10%)으로 처리하고 있다. 시는 2017년 이후에는 퇴비화 11%, 액비화 67%, 정화방류 12%, 기타 10%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가축분뇨 액비화를 위해 돼지 사육농가 교육실시와 액비살포 시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액비살포 전 토양의 성분분석, 시비처방서 및 부숙도 판정, 액비반출 사전 승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액비의 품질안정성 확보와 경종농가에 액비를 무상으로 공급해 수요를 늘리고 있다.앞서 시는 가축분뇨 액비 유통활성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공동자원화 1개소, 액비유통센터 3개소, 액비저장조 221기, 액비살포면적 1200㏊ 등에 총사업비 118억 원을 지원했다.시 관계자는 “올해 액비저장조 등 3개 사업에 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양질의 액비 생산·보급을 통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로 경·축농가 상생체계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6.04.15 23:02

남원 춘향테마파크, 민속놀이 체험 명소로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춘향테마파크가 전통 민속놀이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체험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13일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이라는 주제에 한정돼 있어 다양성을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이에 시는 관광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인프라와 콘텐츠를 보강하고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속놀이 체험장 5곳 운영하며, 주중에는 상설공연을 열어 보고 즐기는 관광지로 변화시킬 계획이다.향토박물관 앞길에는 남원관광지가 표기된 대형 윷놀이 판(2개소)을 설치했으며, 관광객들이 줄을 당기며 승부를 겨루는 줄다리기장을 만들었다. 만남의 장인 바닥분수 옆에서는 전통의상과 다양한 탈을 대여해 관광객들이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특히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시는 오르막 경사로를 오르는 지겨움을 해소하고 추억에 남는 사진촬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통복장 길벗도우미를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또 오르막을 올라 춘향테마파크 동헌에 이르면 얼쑤! 흥겨운 장구체험이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축제의 장에서는 전통국궁 체험장(오전 10시~오후 4시)을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운영한다.이와 함께 관광객을 환영하는 취타대의 상설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에 운영되며, 향토박물관 옆 야외공연장에서는 마당극 신춘향전Ⅱ(두명의 방자)를 10월말까지 매주 수요일에서 토요일 상설 운영된다.시 관계자는 올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목표로 관광환경 개선 및 관광인프라 확충, 상설공연, 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광지원 인력의 내실화 등을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6.04.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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