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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원 담장 '관광 장벽' 논란

남원시가 문화관광 기반시설 확충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관광남원을 만들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광한루원의 담장을 낮춰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3일 시에 따르면 광한루원의 담장은 높이 2.0m(석축 1.6m, 기와 0.4m)이며, 정문 쪽은 2.4m(석축 2m, 기와 0.4m)다. 이 담장으로 인해 광한루원에서는 구도심이 보이지 않고 구도심에서도 광한루원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현재 광한루원 주변 구도심에는 남원예촌, 문화도시, 예가람길 조성사업 등 각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광한루원권에 집중된 관광객을 구도심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이처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은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이 없이는 구도심 활성화가 어렵기 때문이다.이에 일부 시민 사이에서 광한루원의 담장이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과 구도심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담장을 낮춰야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시민 이모 씨(38남원시 동충동)는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광한루원을 방문한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구도심으로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광한루원의 높은 담장을 없애거나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박모 씨(54남원시 도통동)는 광한루원의 담장은 광한루원과 구도심을 단절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광한루원을 방문한 관광객을 배제하고서는 구도심을 활성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남원시 한 관계자는 예전에도 광한루원 담장을 없애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문화재위원회에서 관리 등의 이유로 담장 높낮이 조정은 어렵다는 답변을 해왔다며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담장을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6.06.14 23:02

친환경 '남원 참미' 인기 몰이

남원시 공동브랜드 쌀인 남원참미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남원참미는 고품질 쌀 육성을 위해 품종통일과 친환경 우렁이 농법을 도입한 쌀이다.시는 지난 5월 하순부터 지난 8일까지 서울 창동 농협유통센터에서 판촉행사를 열고 남원참미의 우수성을 홍보했다.이번 판촉행사에는 남원시와 남원시의회, 남원농협미곡종합처리장이 공동 참여해 남원참미 떡 시식과 판촉을 실시했다.남원참미는 이번 행사에서 매장 내 실시간 판매 1위의 실적을 올리며, 10㎏ 1000포, 20㎏ 855포 총 1855포(27.1톤)를 판매해 61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남원참미는 생산농가와 남원농협이 계약재배를 추진, 안정적인 생산과 전국 유통망을 구축해 지난해 전국 49개 브랜드 중에서 NHQ 농협 인증쌀 11개 브랜드에 선정됐으며, 서울 등 수도권 매장에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다.시는 올해에도 260여농가(305㏊)가 남원농협과 계약재배를 추진해 유기물 함량 증대와 화학비료 절감을 추진,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명품 남원참미를 생산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소비자를 상대로 한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시 관계자는 청정 환경에서 생산된 남원참미를 차별화된 명품 고품질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재배방법을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국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찾는 명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강정원
  • 2016.06.13 23:02

남원 옻칠 목공예의 재발견

남원시가 우리의 전통 공예기법인 옻칠을 타산업과 융합해 첨단제품으로 옻칠 목공예의 재도약을 이끌어 가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옻칠의 정제기술 개발과 알레르기 유발 저감, 다양한 음료 및 화장품 등의 개발 등 옻칠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이를 활용한 주발세트, 수저, 젓가락 등의 식기류와 컵, 도마 등 옻칠 주방용품 등의 생활용품과 옻칠 건축자재로 확대 생산되고 있다. 또 옻칠이 전자파 흡수를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차단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옻칠 휴대폰 케이스가 상품화됐으며, 자동차와 항공기 등에 사용되고, 수분과 습도에 강한 특성을 활용해 해저 광케이블의 마감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남원시 관내 무형문화재 업체에서는 국내 자동차 업체와 협업해 내장재에 옻칠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그동안 시는 옻칠 산업의 확대를 위해 창조지역사업, 지역공예마을 육성사업, 지역연고 육성사업 등 옻칠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옻칠산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창조지역사업의 ‘목공예부흥 프로젝트’를 통해 옻칠 목공예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개발과 생산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공예가들과 함께 하는 지역공예마을 육성사업은 남원을 대표할 수 있는 옻칠 목공예의 지역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가 신뢰하고 구입하고 싶은 상품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전북대 산학협력단인 남원옻칠사업단과 함께 추진한 지역연고육성사업을 통해 관내 생산품 판로확대 및 업체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기업안정화를 통한 매출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옻칠장과 목기장을 보유한 옻칠산업의 선두주자로서 민·관·학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라져가던 옻칠 목공예가 옻칠 생활용품과 첨단산업을 통해 21세기에 더욱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옻칠 산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6.06.10 23:02

대산매립장 가스화 발전시설 연구사업 좌초

국비와 시비 등 130여억 원이 투자된 남원시 생활폐기물 가스자원화 발전시설 연구사업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 남원시는 8일 생활폐기물 가스자원화 발전시설 연구사업 실패를 인정했다.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달 4일 실패라는 최종평가 결과를 한국환경공단에 통보했고, 한국환경공단은 같은 달 11일 그 결과를 남원시에 통보했다면서 연구사업이 실패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시민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연구사업 실패에 대해 사과했다.이 시장은 이어 남원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남원시의회와 함께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생활폐기물 가스자원화 발전시설 연구사업은 지난 2010년 환경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장려하기 위한 R&D 연구개발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같은 해 10월부터 환경부(64억 원), 남원시(66억 원), 한국환경공단(현물 7억 원)에서 총 137억 원이 투자됐다.△연구사업 참여 배경= 남원 대산매립장 사용연한(2017년 7월)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관계자가 가스화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2036년까지 대산매립장 매립 연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건의에 따라 사업에 참여했다.또 시간당 800㎾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6억여 원의 소득 창출이 가능하며, 1년간 운영비 16억 원 중 6억 원은 전기 생산량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이에 시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을 신뢰하고 이 사업을 유치하면 시 재정에도 크게 기여하고 매립장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사업 최종 평가= 이 연구사업의 계약기간은 2010년 10월 1일부터 2014년 5월 31일까지였다. 그러나 한국환경공단의 연구개발 시운전 성능 미달을 사유로 2차례에 걸쳐 1년을 연장신청,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승인해 2015년 5월 15일까지로 연장됐다.1차 최종평가는 2015년 8월 1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실시했으나 평가결과 보류 판정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 10일 실시된 2차 최종평가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이 2016년 4월 30일까지 환경신기술 인증 신청을 하는 조건으로 조건부성공으로 평가됐다. 환경신기술 인증 조건은 800㎾/h 전력생산, 14일 연속 가동이다.하지만 한국환경공단과 시공사인 포스코플랜텍 간의 기술적 문제로 2015년 12월 25일 시운전 및 공사를 중단했으며, 환경신기술 인증기한(2016년 4월 30일)까지 신청을 못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최종평가 결과 실패로 통보 받았다.△대응 방안= 매립장 사용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현 3단 제방에서 4단 제방으로 증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국비 6억 원의 지원을 환경부에 건의해 2017년 예산에 반영했다.또 현 매립장을 3만㎡ 확장하는데 필요한 120억 원 가운데 국비 36억 원 지원을 건의해 환경부로 부터 2018년에 반영하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매립장 관련 타당성용역을 발주했으며, 용역결과에 따라 소각장설치에 필요한 국비 100억 원 등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남원시는 한국환경공단에 투자한 투자금의 회수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한국환경공단이 시공사인 포스코플랜텍 등에서 보유한 채권은 총 75억 원이며, 기성금 32억 원과 공사이행보증금 43억 원이 있다. 남원시는 이 기금이 남원시에 반환되도록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의할 방침이다.

  • 남원
  • 강정원
  • 2016.06.09 23:02

남원시, 관광종사인력 체계적 육성

남원시가 늘어나는 관광트렌드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광 종사 인력 육성에 나선다.7일 시에 따르면 관광발전협의회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업에 종사하는 여행업 관계자나 향후 관광관련 사업을 희망하는 사회적 기업 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남원의 역사, 문화, 관광여건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교육 이수자는 프리랜서형 관광 지원인력으로, 관광객에게 관광정보 제공 및 안내를 한다.이를 위해 시는 오는 7월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교육 희망자를 모집해 2개월여 동안 15강 과정의 소정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단 교육과정은 15명 단위로 개설운영되며, 교육이수자는 자영업 외에도 향우 수학여행단 방문 등 다수의 수요발생시 버스에 승차해 지역을 안내하는 유급안내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이처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의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문화관광안내사, 문화관광 해설사의 체계로 되어 있는 관광지 체계를 확장해 나가는 인재풀을 확보한 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우리시에 대한 수학여행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현지 동행형 관광안내를 위해서는 지정된 장소에서 대기하는 문화관광 해설사와는 다른 역할을 하는 적극적 개념의 관광지원 인력이 필요하다며 이는 교육을 이수한 시민이 대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남원시는 지난 4월 관광택시 종사자 10명을 대상으로 남원을 알자라는 주제의 교육을 통해 이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간단한 관광안내를 할 수 있는 소양을 구축, 현장에 투입한 바 있다.

  • 남원
  • 강정원
  • 2016.06.08 23:02

"김삼의당 조명 문화관광자원화해야" 박문화 남원시의원 5분 발언

조선시대 여성 문인인 김삼의당 생가와 광치천을 연계한 도로 및 쉼터 등을 조성해 향후 남원시의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제기됐다.남원시의회 박문화 의원은 7일 열린 제2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우리 남원이 낳은 김삼의당은 실존인물로, 그 문학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김삼의당의 정신세계와 문학적 가치가 방치되어 왔다는 것은 남원의 자존심 문제”라면서 “남원시가 개발해 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현재 광치천을 따라 공사 중인 만인의총에서 사직단까지 200m 구간 및 사직단에서 남원경찰서 주변 교룡로까지 미 개설된 300m 구간은 유촌마을에 위치한 김삼의당 생가 터 주변”이라며 “미 개설된 구간은 도시계획도로 계획 폭이 25m로, 이 구간에 대해 도로개설시 전체부지 용지 매입을 하고 폭 15m 도로 2차로를 개설한 후 잔여 부지와 광치천 주변을 김삼의당 생가와 연계한 문학의 거리를 조성하도록 계획해 벤치 및 쉼터, 모정과 함께 현재 교룡산에 위치한 김삼의당 비를 이곳으로 옮겨 김삼의당 생가 터와 연계되도록 해 매년 학술포럼 등 행사의 장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특히 이 구간 500m는 새주소의 도로명이 없어 지금부터라도 ‘김삼의당 길’로 도로명칭을 지정해 조선시대의 여류시인 김삼의당의 삶과 문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거리가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남원
  • 강정원
  • 2016.06.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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