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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열차 이용객 크게 늘어

열차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남원 관광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남원시는 남도해양열차(s-train), 교육전용열차(e-train) 운영이 활성화되면서 남원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올해들어 4월말 현재 남도해양열차와 교육전용열차를 통해 남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6000여명으로, KTX를 이용한 승객은 1만8000여명으로 각각 집계됐다.특히 교육전용열차를 통한 수학여행단과 서울지방경찰청의 멘토 경찰관과 아이들의 남원 방문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시는 용산남원 KTX 운행시간의 단축(2시간10여분), 전국에서 처음으로 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문화도시사업에 대한 호평, 동편제 발상지인 남원에서 다양한 공연 및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시는 남원역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신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6월중에 완료하기로 했다. 신정지구에는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일반상가, 휴게점, 판매 및 숙박시설 등이 조성된다.시 관계자는 시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코레일과 함께 남원역에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열차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광한루원, 바래봉, 지리산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214회로 확대 운행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5.05.21 23:02

남원시 내년 국비확보 잰걸음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이 국토교통부의 R&D 신규사업에 반영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환주 시장은 19일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를 찾아 2016년 국가예산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한 뒤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이 시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여형구 차관에게 전북도의 관광 패턴을 바꿀 수 있는 산악형 관광산업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을 국토교통부의 R&D 신규사업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또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업인 동부내륙권(정읍∼남원) 국도건설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국지도 37호선(인월∼아영)의 개설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남원시의 신성장동력산업인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코스메틱 컨버전센터’ 건립이 건의됐다. 70억원이 투자될 코스메틱 컨버전센터가 건립되면 남원시는 생산, 전시, 판매, 유통 등 화장품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이 시장은 “남원시는 전북도 및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산악철도 도입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시는 2016년도에 95대 사업에서 1146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들고 중앙부처를 계속해 방문하고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5.05.20 23:02

"남원 과실 전문생산단지로"

남원시가 대강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의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남원시 과수는 864㏊로 전라북도(총 4600㏊)에서 두번째로 많은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과종으로는 포도 434㏊, 복숭아 253㏊, 사과 120㏊, 배 57㏊ 등이다.하지만 많은 재배면적에도 불구하고 기존 과원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됨에 따라 과수재배의 기반인 농로 포장, 용배수로 개설, 용수공급이 체계적이지 않아 생산성 향상의 가장 큰 저해요인으로 거론됐다.남원시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응모해, 대강지구가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대강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국비 7억을 확보해 내년까지 2년동안 대강 사석리 포도단지 22㏊ 일원에 암반관정, 저수조, 경작로, 용배수로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승인을 받아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강면 사석지역은 가뭄이나 폭우에도 재해피해 없이 안정적인 과수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라며 2016년도에는 인월면 인월지구 과실전문기반정비사업 공모에 응모해 고품질 과수생산에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15.05.18 23:02

홀로사는 노인 농사 도와준 이웃들

홀로사는 노인들을 위해 농작업 도움을 준 따뜻한 이웃들이 있다.남원시 보절면농민회(회장 이평수)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홀로노인 3가구에 농작업 대행봉사를 실시했다. 농민회는 농기계를 동원해 못자리, 논갈이, 논고르기, 모내기, 벼 수확까지 일체의 농작업을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보절면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 논 6600㎡ 이하 경작자로, 농민회는 해마다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원 22명으로 구성된 보절면농민회는 트랙터 16대, 이앙기 5대, 콤바인 9대 등을 소유하고 있다.이평수 농민회장은 “농사를 지으면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면서“농작업 봉사활동을 점차 확대해 수혜자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농작업을 지원받은 진목마을의 80대 주민은 “농기계 영농비용을 지출하고 나면 남는 것이 없으나, 지금까지 평생해온 농사를 그만 둘 수 없는 실정”이라며 “보절농민회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박흥근 보절면장도 “농기계가 없는 홀로노인을 대상으로 한 농작업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농민회의 이번 대행봉사가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5.05.18 23:02

남원여고, 시민 사랑받는 여성교육 요람

남원여고 1회 졸업생인 공정자 남서울대학교 총장은 처음 가건물 교정에 발을 디딜 때가 엊그제 갔은데, 어느덧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세월에 묻혀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에도 모교를 한시도 잊어 본 적이 없다고 감회를 전했다.22회 졸업생인 이정숙 시인은 그녀가 예순살이라네라는 시로 모교의 개교 60주년을 축하했다.남원여고(교장 최영미사진)가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학교와 총동창회(회장 임복실)는 이를 기념하고자 15일 체육대회에 이어 16일 60주년 행사를 갖는다.공정자 총장의 말 처럼 1955년 5월17일에 개교한 남원여고는 가건물 교정에서부터 차곡차곡 역사와 전통을 쌓으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역여성 인재교육의 1번지로 우뚝 성장했다. 1958년 3월 첫 졸업생(26명)을 배출한 이후 2015년 2월까지 60년 세월동안 1만4665명이 이 학교에서 열정과 꿈을 키웠다.남원여고는 또한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이 가득 담겨 있는 곳이기도 하다.2013년 2월27일 개관한 기숙사(숙영관)는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길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당시 학교와 시민들은 지역의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해달라. 학부모의 경제적부담 경감, 학생들의 학력신장, 장거리 통학생의 안전을 위해 기숙사가 필요하다고 외쳤다. 범시민운동은 정치권 및 교육계의 관심으로 이어졌고, 결국 20억원의 특별교부금 확보를 이뤄냈다.최영미 교장은 개교 60주년 행사에 앞선 14일 활짝 피어라, 남원여고라는 메시지를 통해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로부터 선망을 받는 학교 만들기를 다시한번 다짐했다.최 교장은 선배들의 훌륭한 전통을 계승해, 오늘 우리들은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정진해 나갈 것이라며 남원여고는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가꾸는 창의적인 인재육성,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육성, 교육공동체 구성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5.05.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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