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7:1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다산육종 '흑돈' 브랜드화 필요"

남원 다산육종이 보유하고 있는 흑돈을 국가적인 브랜딩 전략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산육종, 농촌진흥청 동물유전체육종사업단, 한경대학교 GRRC, 대학중점연구소는 최근 남원흑돈클러스터사업단에서 '흑돈 육종 전략수립 및 산업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이 워크숍은 다산육종(대표 박화춘 박사)이 보유하고 있는 흑돈(버크셔종)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 전달 및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경남과학기술대 김철욱 교수팀은 '흑돈 특성화를 위한 유전분석 연구성과 및 연구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다산육종이 보유하고 있는 흑돈의 육질특성은 국내 소비자의 기호에 적합하고 향후 국가적인 브랜딩 전략으로 활용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순천대 남기창 교수팀은 "다산육종이 보유하고 있는 흑돈에 대한 육질특성을 분석한 결과, 세계적으로 우수한 육질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충북대 김관석 교수팀은 "다산육종이 보유하고 있는 흑돈은 향후 국내 양돈시장의 경쟁력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각각 보고했다. 정P&C연구소 정영철 박사는 "FTA(자유무역협정) 이후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한 브랜드 전략으로 생산에서 소비까지 위생 및 안전성은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다산육종 박화춘 대표는 "현재 남원의 흑돈을 세가지로 분류해 차별화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남원 흑돈이 국내 양돈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3.09.04 23:02

남원 유치 기업 엠피온스 "공장 곧 재가동"

속보= 자금난으로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주)엠피온스가 투자유치 등을 통해 남원공장을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8월 29일자 13면 보도)엠피온스 이병희 대표이사는 2일 "지난 1월부터 유럽계 자금유치를 진행해 4분기 중에는 수백억원 상당의 자금유치가 완료될 예정이고, 이와 별도로 올해 유상증자가 1년간 한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현재 2억원의 유상증자가 완료된 상태로, 투자규모는 80억원 상당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어 "국내·외 투자자금 유치로 올해 안에 남원공장은 재가동될 것이며, 또한 독점계약 중인 세계 인조대리석 1위 기업인 듀폰사에 납품을 시작하게 된다"며 "인조대리석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인 (주)엠피온스는 이 분야에서 세계 4위 기업을 목표로 다시한번 힘찬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남원시 송동면 신평리 일원(투자유치 촉진지구)에 입주한 (주)엠피온스는 납품회사의 부도로 인한 자금난으로 최근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지난 2008년 3월에 '남원시 투자유치 촉진지구'로 공장부지를 지정받아 각종 인·허가를 위한 용역과 부지매입대행 등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은 엠피온스는 인조대리석 원료에 사용되는 유기과산화물을 생산해 국내와 해외에 제품을 공급하는 케미컬 전문기업이다. 울산에서 남원으로 입주한 이 업체는 200여억원을 투입해 2011년 말에 공장을 완공한 뒤 2012년 4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 남원
  • 홍성오
  • 2013.09.03 23:02

남원시, 1000만원으로 9만 관광객 유치

남원시가 추진중인 다양한 사업 중 유독 눈길을 끄는 게 있다. 수학여행 1번지 조성이 바로 그 사업이다.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인 '최소의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둔다'는 측면 때문이다.올해 수학여행 1번지 조성에 투입된 예산은 1000만원. 남원시는 이 예산으로 9만2000명(7월말 기준)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된다면 10만명 이상 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물론 이 같은 성과는 풍부한 문화역사자원과 대규모 숙박시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남원은 지리산, 광한루원, 만인의총, 만복사지, 황산대첩비지, 흥부마을 등 교과서 속의 문화역사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중앙하이츠콘도, 켄싱턴리조트, 지리산유스호스텔, 지리산청소년수련원, 지리산일성콘도, 토비스콘도 등 대규모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남원시는 이를 토대로 최소한의 홍보비를 투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수학여행 1번지 조성에 투입된 1000만원은 홍보물을 제작해 학교에 배포하는데 사용됐다. 최소의 예산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수학여행 1번지 조성은 남원의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부각됐다"면서 "내년에는 3000만원의 예산으로 수학여행 관계자를 초청한 팸투어(사전답사), 남원역에 도착하는 학교에 대한 버스 지원, 각 학교 방문을 통한 홍보 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풍부한 문화역사자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대규모 숙박시설, 타지역과 연계 가능성 등의 이유로 남원은 수학여행지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농촌테마체험 등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개발된다면, 남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여행 메카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남원
  • 홍성오
  • 2013.09.02 23:02

남원 최대 유치 기업 가동 멈췄다

남원지역 최대 기업유치라는 성과가 자칫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남원시 송동면 신평리 일원(투자유치 촉진지구)에 입주한 (주)엠피온스가 자금난으로 인해 최근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준공식(2012년 4월17일)을 개최한지 1년4개월만에 가동이 멈춰진 상태다.지난 2008년 3월에 '남원시 투자유치 촉진지구'로 공장부지를 지정받아 각종 인·허가를 위한 용역과 부지매입대행 등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은 엠피온스는 인조대리석 원료에 사용되는 유기과산화물을 생산해 국내와 해외에 제품을 공급하는 케미컬 전문기업이다. 울산에서 남원으로 입주한 이 업체는 200여억원을 투입해 2011년 말에 공장을 완공한 뒤 2012년 4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남원시는 이 업체에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3억원)과 청년취업 2000사업에 따라 9명의 인건비 지원(5200여만원) 등을 실시했고, 투자유치 포상금 지급기준에 따라 이 업체를 유치한 유공자에게 4500여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남원시는 당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투자규모를 자랑하는 이 업체의 공장 가동률이 100%까지 올라간다면 150명에서 200명 정도의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 같은 기대감은 제쳐두고 재가동 여부 및 시기에 촉각이 곤두설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남원시 및 업체 관계자는"한때 45명이던 직원은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자금사정이 좋지않아 공장 가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고 직원들은 지난 12일부터 휴가에 들어갔다. 현재 일부 인원만 가동되지 않는 공장을 지키고 있다"면서 "울산의 본사는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부도가 났다는 소문은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8.29 23:02

남원시 '30대 비전' 막대한 사업비 부담

남원시가 30대 비전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막대한 사업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30개 비전사업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8636억원(국비와 도비 포함)으로, 재정환경이 열악한 남원시로서는 사업비 확보에 적잖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 26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시정 30대 비전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을 주문했다. 남원의 관광문화 지도를 바꾸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자는 취지다.30대 비전은 광한루원 주변 관광타운 조성,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조성, 섬진강 소리문화체험마을 조성, 남원 도예촌 조성, 향교동 공동묘지 이전, 지리산 허브밸리 조성, 남원 일반산업단지 조성, 북남원 나들목 진입도로 개설, 화물 공영차고지 조성, 노후 상수도관 교체, 전통시장 현대화, 신정지구(남원역 앞) 도시개발사업 등 총 30개 사업이다.문제는 30개 사업에 투입될 총 8635억6100만원(시비 5000억원 이상)의 사업비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남원시가 일부 사업에서 지방채 발행을 고민하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시의회 반대 등으로 지방채 발행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남원시를 위해 필요한 30대 비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대해 지역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시책이라 하더라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한 뒤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를 전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8.28 23:02

남원 효산콘도 정상화 불투명

남원 도심에 위치한 효산콘도가 문을 닫은지 8년째다. 그동안 이 콘도에 대한 공매가 수십차례 진행됐으나 응찰자가 없어 여전히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수학여행단 및 중국인 관광객 유치전략'에 따른 중저가 호텔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남원시로서는, 효산콘도(285실 규모)의 빈자리에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문제의 심각성은 그 아쉬움이 사실상 절망에 가깝다는 점이다. 향후 정상화 가능성이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유치권(57억원 상당) 행사 및 경기불황 등으로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건물이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내부 리모델링도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효산콘도 문제는 더이상의 진척을 기대할 수 없는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볼 수 있다.시 관계자는 "2008년부터 올 4월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공매와 재공매를 통한 입찰이 이뤄졌으나 응찰자가 없었고, 6월24일부터 26일까지 최종적으로 실시한 재입찰(최종가액 24억3500만원)에서도 역시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효산콘도에는 유치권 문제와 건물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비 과다소요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새로운 인수자가 정상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싶지만, 인수자가 없어 안타깝다"고 호소했다.지역사회도 "현재로서는 해결방법이 없다"는 비관적인 시각으로 효산콘도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남원시 신촌동 367번지에 지하 2층 및 지상 9층 규모로 1991년 12월에 사용승인을 받은 효산콘도는 경영악화 및 장기간 지방세 체납 등의 이유로 2005년 9월21일에 관광숙박업 등록을 취소당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8.27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