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에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들어선다
김제에 특수미를 비롯 청보리, 콩 등 기능성 곡물종자의 수확, 건조, 정선, 저장, 소독, 조제 등 고품질 종자생산을 위한 통합공정 플랜트인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들어선다.시에따르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국비 121억원을 투자하여 추진 하는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김제에 들어서 앞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 등 관련사업 집적화를 통한 종자산업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고 10일 밝혔다.김제시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채종단지(만경, 공덕)와의 접근성을 고려할 때 민간육종연구단지 인근에 들어설 것이 유력시 되고 있는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는 부지면적 2만5000㎡, 건축면적 6500㎡, 연 처리용량 2500톤 규모에 국비 121억원이 투자 돼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금번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김제에 들어서게 된 것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민간육종연구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종자산업 집적화 가능성 및 육해공의 입체적이고 편리한 교통수단, 작물생산에 대한 최적의 지리적 환경여건 등 정책 연계성, 운영 효율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건식 시장은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우리 김제에 들어서게 되면 고품질 종자 공급으로 인해 보급종 이용 농가들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지역 채종 활성화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종자 관련 사업들이 집적화 되면서 종자산업클러스터 구축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강원도 횡성에 중부권역을 담당하는 연간 1000톤 규모의 종자종합처리센터 시설을 운영중에 있고,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김제에 호남권역 종자종합처리를 담당할 시설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