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미디어센터 개관…영상 촬영·편집 등 교육·체험시설 갖춰
완주 군민들이 영상물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 각종 SNS 공간에서 운영할 수 있는 길이 한층 넓어졌다. 신문과 사진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마을방송과 공동체라디오, 팟캐스트 제작 등을 지원하는 완주미디어센터가 지난 30일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완주군은 고산면에 신축한 완주미디어센터(센터장 김주영)를 지난 30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성일 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문화예술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과 전국에서 찾아온 36개 미디어센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 축하했다.
완주미디어센터는 미디어공동체 완두콩 협동조합(대표 이용규)과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대표 김주영) 컨소시엄이 운영하며, 13개 읍면 주민들의 창의적인 미디어 활동을 지원한다.
완주미디어센터는 영상 및 음향스튜디오, 디지털교육실, 상영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미디어교육과 체험프로그램, 창작지원, 공동체상영 등 지역주민들의 미디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 특히, 영상촬영과 편집교육, 사진 강좌, 미디어특강, 영화상영, 창작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을 만난다.
박성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완주미디어센터는 문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일구고 군민의 문화적 행복을 실현하는 문화도시 완주의 가장 중요한 축 중 하나가 될 것이다며 미디어를 쉽게 접하고 향유할 군민의 놀이터로, 사람과 지역과 공동체를 잇는 소통의 광장으로, 종국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기억할 미디어아카이브기관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영 완주미디어센터장은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디어를 통해 마을시민의 성장과 지역공동체 간 소통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 후에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정기총회와 개관기념 영화 칠곡 가시나들이 무료 상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