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읍 인구 2만 명 돌파 화합 한마당
완주군 삼례읍은 지난 15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삼례읍 인구 2만 명 달성 읍민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화합 한마당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인구 2만 명 돌파를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화합 퍼포먼스와 함께 ‘완주군 인구 10만 시대 견인 전북 제1의 읍을 향한 도약’ 비전 선포, 축하공연을 하고 희망찬 전진을 다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10만 완주시대 달성과 전북 4대 도시 도약의 중심에 삼례읍이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인프라,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읍 인구는 11월말 기준 1만 9837명으로 연말까지 2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을 포함하면 13일 현재 2만 1831명으로 2만 명을 훌쩍 돌파했다. 교통요충지인 삼례읍은 1956년 완주군 최초로 읍으로 승격한 뒤 1965년 인구 2만 6893명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 2019년 1만 3726명으로 반토막이 됐다. 삼례읍이 40년 만에 인구 2만 명 시대를 다시 열 수 있었던 것은 삼봉 신도시 개발로 올해만 2600여 명이 늘어나면서다. 인구 증가에 맞춰 읍 소재지의 성장과 확장도 속속 이뤄졌다. 삼례읍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과 삼례시장의 현대화, 삼례통합중학교 설립, 청년·신혼부부 공동주택이 건립됐다. 여기에 최근 전라선 ITX 정차와 주차장 1000대 확보로 관광객 편의를 증대시켜 ‘삼례문화예술촌’이 전국적인 명성을 갖게 됐다. 옛 삼례역을 리모델링한 쉬어가삼[례:], 완주관광체육마케팅센터 개소, 석조각상 설치, 우석대 23층 전망대 조성, 전국보부상마켓 유치 등으로 전북의 주요 관광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신승기 삼례읍장은 “삼례읍은 인구 2만 명 달성을 이룬 기적의 도시로,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군의 선도읍이라는 위상을 높이고, 삼례읍 인구 3만 시대로 도약하는 희망의 도시로 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