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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중학생 해외 역사탐방 추진

재단법인 진안사랑장학재단(직무대행 신갑수, 이하 재단)이 지역 내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 역사 탐방을 올해도 이어간다. 재단에 따르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연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올해 역사 탐방에는 130명가량의 학생이 참여한다. 탐방은 △다음달 13~17일(1차) △다음달 20일~24일(2차) △10월 28일~11월 1일(3차) △11월 4일~8일(4차) 등으로 나눠 실시된다. 재단은 세부일정과 준비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월 중으로 관계자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으로 상하이(상해上海), 항저우(항주) 등을 탐방한다. 두 지역은 일제 강점기 시절 탄압 때문에 7개 지역을 전전하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창기 소재지다. 이곳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군사, 행정, 교육, 언론 등의 기능을 수행했던 유적지가 다수 보존돼 있다. 탐방단은 이러한 유적지는 물론 김구 선생의 피신처, 항일항쟁의 대표 사적지 홍커우(홍구虹口)공원 등을 둘러본다. 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넓은 시야와 안목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해외 역사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탐방에 참여한 학생은 모두 800명가량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9.04.03 17:13

진안군,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진안군은 벼 농경지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이른바 논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지원사업 시행지침을 올해부터 완화해 신청 접수 중이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은 공급 과잉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쌀 생산량을 조정하고 쌀 아닌 다른 식량 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지난해 논 타작물 사업대상 농경지는 변동직접지불금 수령 농지로 한정된 바 있다. 하지만 2017년엔 변동직접직불금 수령 농지와 2017년 벼 재배사실 확인 농지(단,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가 사업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2017년엔 벼 재배보험가입 증명이나 영농자재, 종자구입 확인서류 등 실 경작 여부를 신청자가 증명해야 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난해와 달리 휴경농지도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 경우엔 상반기 작물 재배 여부는 따지지 않지만 이행점검 기간인 하반기(7월~10월)엔 반드시 휴경해야 한다. 올해 계획하는 논 타작물 목표면적은 133ha로 군은 4억5220만원의 보상금을 준비하고 있다. 보상금은 작물별로 차등 지원된다. ha당 사료작물은 430만원, 일반작물 및 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작물 325만원, 휴경 280만원 등이다. 수급관리가 필요한 배추무고추대파는 사업대상 작물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다년생 작물의 경우 작물의 지하부까지 모두 제거한 후 신규로 식재하면 보상금 수령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7월~11월 사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통해 12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9.04.02 16:10

진안 마구동지구,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진안군은 진안읍 마구동지구(연구1동, 중앙1동 일원)가 2019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취약지역 개조사업)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에서 공모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과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계획수립해 상향식(Bottom-up)으로 시행한다. 군은 서면과 현장 평가를 통해 생활 인프라 노후도,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마구동지구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업 대상지인 마구동지구는 면적 9만3027㎡, 주택수 200호, 인구수 465명이다. 군은 39억원(국비지원70%)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 동안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주택 정비(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위생환경 개선(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 △경사지 주민 안전시설 △도시가스 공급 설치 △생활 인프라 확충(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등이 가능하며 △휴먼케어 프로그램(문화복지 사업 등)도 운영할 수 있다. 앞으로도 군은 도시새뜰(국토교통부 소관)과 농촌새뜰(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등 농촌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9.04.01 16:58

진안군의료원, 봉급 늑장 지급 ‘말썽’

진안군의료원(이하 군 의료원)이 직원 봉급을 늑장 지급해 노동법 위반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군 의료원은 직원들에게 70%의 봉급만 지급하고 나머지 30%는 뒤로 미뤘다. 이보다 앞선 지난 15일 군 의료원은 직장 내부 통신망을 통해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3월 급여 중 일부금(30%)이 지급 지연될 예정이라고 사전 고지했다. 20일에 지급하지 않은 30%분은 엿새가 지난 26일에 지급됐다. 이런 과정에서 군 의료원은 감독기관인 진안군보건소(이하 군 보건소)에 통장 잔고가 부족하다고 보고했다. 이후 군 보건소는 지난달 중순 이미 편성된 추경예산 10억원을 긴급 투입했고 군 의료원은 이것으로 봉급 미지급 문제를 해결했다. 봉급 늑장 지급에 대해 관계자들은 잘못된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미지급한 봉급 30%를 6일만에 해결했는데 무엇이 문제냐는 식의 다소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하지만 군 의료원의 봉급 미지급 행위는 노동법 위반이어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청 공무원 A씨에 따르면 이는 근로기준법 제43조 위반에 해당된다. 근로기준법 제43조 제1항에는 임금은 통화(通貨)로 직접 근로자에게 그 전액을 지급하여야 한다, 제2항에는 임금은 매월 1회 이상 일정한 날짜를 정하여 지급하여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 같은 법 제109조는 제43조를 위반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군 의료원의 직원은 104명이 정원이지만 현재 일하는 직원 수는 이보다 많은 114명이다. 이들 모두가 뒤늦게 지급 받은 봉급 액수는 도합 1억1300만원가량이다. 군 의료원 및 군 보건소 관계자들은 봉급 늑장 지급 사유에 대해 일관성 없는 답변을 내놓으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 통장 잔고가 부족해서라고 해명하다 나중에는 의료보험 공단에서 보험료가 내려오지 않아서, (공과금 지급 등) 더 급한 곳이 있어서,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 등 필요에 따라 이유를 달리하고 있다. 속 시원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할 사정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9.03.31 15:54

진안 백운농협, 참깨 재배교육 ‘호응’

진안군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은 지난 26일 참깨공선회(회장 전병준) 회원 60명가량을 대상으로 참깨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참깨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백운농협은 이날 경북 농업기술원 권중배 소장을 강사로 초빙했다. 교육에선 재래식 방법을 탈피해 신개념의 농법을 도입하면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증가하고 소득이 높아질 수 있다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육은 공선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백운농협에 따르면 국내 자급률 10%수준인 참깨는 틈새 작목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백운농협은 조직의 규모화와 안정적 생산판매를 통해 참깨 작목 조합원의 소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참깨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선회가 생산한 참깨를 전량 수매하고 이를 중앙회에 모두 납품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참깨공선회 김광식 회원은 전문가로부터 처음 받은 참깨 관련 교육이 너무 괜찮았다. 평소 궁금한 점이 해결돼 아주 만족스럽다며 농협을 통한 참깨의 계통출하가 실현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용빈 조합장은 관할 구역인 백운과 성수 지역에서 명품 참깨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과 백운농협은 참깨공선회원을 대상으로 건조장, 지주대, 수확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3.27 17:08

진안군, 전체 주민 대상 군민안전보험 가입

진안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각종 재난재해 시 군민안전을 지키고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서다. 군이 가입한 군민안전보험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관내 모든 주민과 등록 외국인이다. 예측 불가능한 각종 재해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할 경우 진안군민과 등록외국인은 누구나 군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이 별도의 가입 절차를 밟지 않았더라도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사망 시 최대 15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은 상해 등 후유장애 정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수혜 대상자는 △자연재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의료사고 법률지원 △농기계 사고 및 후유장애 등 총 14종의 재난재해 시 보상을 받는다. 군민안전보험은 타 보험과 중복 보상 가능하다. 또 타 지역에서 재난 및 재해를 당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안전재난과 안병용 과장은 군민안전보험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이를 마련함으로써 군민들이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입을 경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은 A씨의 유가족은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올해 1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 진안
  • 국승호
  • 2019.03.26 16:48

진안군, 인삼 저온피해 예방 총력 대응

진안군이 봄철 이상 기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삼 저온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진안 지역은 예년 기상 추이에 비춰 볼 때 4월 중순 이전에 인삼 잎이 돋아나면 기상이변에 의한 저온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시기까지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언제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인삼의 저온피해를 막기 위해선 잎이 돋아나는 시기 예측이 중요하다고 보고 최신 기상정보를 농가에 신속히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농촌진흥청 전문가들과 협조해 농가를 상대로 기술 지도까지 실시했다. 인삼 잎 돋아나는 시기가 저온피해 여부를 결정한다고 보고 있는 군은 지난 주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함께 인삼 조기 출아(出芽) 판단을 위한 현지 조사를 마쳤다. 인삼 잎 돋아나는 것을 지연시키기 위해 해가림 시설을 조기 설치하라고 독려함은 물론 찬 바람을 막아 주는 방풍울타리의 설치도 농가에 권고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지속적인 현지 예찰을 실시하고 농가에 신기술을 보급해 이상 기온에 대비하게 할 것이라며 안전한 생육 기반을 만들어 고품질 인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진안지역은 3월 이상고온으로 조기 출아(出芽)한 인삼 대부분이 저온피해를 입었다. 4월 7일 기온이 갑자기 영하 4.7℃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인삼 재배면적 621ha 가운데 449ha(72%)가 저온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지 않은 인삼밭 대부분은 해가림망과 방풍울타리 설치가 빨랐던 곳이다. 이곳의 인삼은 대부분 수세 회복이 빨라 저온피해에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3.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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