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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제47회 세계 보건의 날(World Health Day)을 맞아 전라북도 보건인 화합 및 소통 한마당 행사가 4일 진안 문예체육관에서 열렸다 보건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800여명의 보건인들이 진안을 찾아 자리를 같이했다. 1950년 세계 보건 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의해 제정된 세계 보건의 날은 해마다 4월 7일 기념된다. 우리나라에선 국민 보건의식을 함양하고 보건의료 종사자를 격려하자는 취지로 이날을 기념하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도내 행사는 해마다 각 시군을 순회하며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보건의날 보다 3일 앞선 이날 예방하는 건강생활, 당신의 평생행복이란 주제로 진안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금척무 등 식전 공연, 개막 퍼포먼스, 대동놀이한마당,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인들은 끼를 한껏 발산하고 능력을 맘껏 선보이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선 주민 건강관리와 보건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32명에게 포상이 실시됐다.
재단법인 진안사랑장학재단(직무대행 신갑수, 이하 재단)이 지역 내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 역사 탐방을 올해도 이어간다. 재단에 따르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연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올해 역사 탐방에는 130명가량의 학생이 참여한다. 탐방은 △다음달 13~17일(1차) △다음달 20일~24일(2차) △10월 28일~11월 1일(3차) △11월 4일~8일(4차) 등으로 나눠 실시된다. 재단은 세부일정과 준비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월 중으로 관계자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으로 상하이(상해上海), 항저우(항주) 등을 탐방한다. 두 지역은 일제 강점기 시절 탄압 때문에 7개 지역을 전전하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창기 소재지다. 이곳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군사, 행정, 교육, 언론 등의 기능을 수행했던 유적지가 다수 보존돼 있다. 탐방단은 이러한 유적지는 물론 김구 선생의 피신처, 항일항쟁의 대표 사적지 홍커우(홍구虹口)공원 등을 둘러본다. 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넓은 시야와 안목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해외 역사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탐방에 참여한 학생은 모두 800명가량이다.
진안군 마령면 의용소방대가 3일 지역 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남성소방대 조명열, 여성소방대 김정숙 대장을 비롯해 대원 4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원평지 마을에서 강정리까지 실시됐다. 정화활동은 마령면을 찾는 행락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대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이날 대원들은 꽃샘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도로 주변과 하천 등지에서 겨울 동안 방치됐던 쓰레기와 폐기물 1톤가량을 수거했다. 남성소방대 조명열 대장은 앞으로도 대원들과 함께 청정 진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진안고원 꽃잔디 축제의 부스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 꽃잔디 축제는 우리 꽃길만 걸어요라는 표어를 내걸고 진안읍 꽃잔디동산과 원연장마을에서 진행된다. 모집 부문은 △로컬푸드 판매 △공연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3개 영역이며 신청 접수는 오는 8일까지 받는다. 신청 자격은 지역 주민에게 주어진다. 로컬푸드 부문은 관내 농가(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문화체험프로그램 부문은 꽃잔디와 연관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는 주민(또는 단체)이 지원할 수 있다. 공연 부문은 통기타, 마술, 밴드공연 등 버스킹 공연이 가능해야 하며, 군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진흥을 위해 이 부문 참여 단체(1개)에게는 20만원의 공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축제와 적합성을 고려해 서류 심사를 거쳐 참여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체육과(063-430-2393)에서 안내한다.
진안군은 벼 농경지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이른바 논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지원사업 시행지침을 올해부터 완화해 신청 접수 중이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은 공급 과잉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쌀 생산량을 조정하고 쌀 아닌 다른 식량 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지난해 논 타작물 사업대상 농경지는 변동직접지불금 수령 농지로 한정된 바 있다. 하지만 2017년엔 변동직접직불금 수령 농지와 2017년 벼 재배사실 확인 농지(단,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가 사업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2017년엔 벼 재배보험가입 증명이나 영농자재, 종자구입 확인서류 등 실 경작 여부를 신청자가 증명해야 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난해와 달리 휴경농지도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 경우엔 상반기 작물 재배 여부는 따지지 않지만 이행점검 기간인 하반기(7월~10월)엔 반드시 휴경해야 한다. 올해 계획하는 논 타작물 목표면적은 133ha로 군은 4억5220만원의 보상금을 준비하고 있다. 보상금은 작물별로 차등 지원된다. ha당 사료작물은 430만원, 일반작물 및 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작물 325만원, 휴경 280만원 등이다. 수급관리가 필요한 배추무고추대파는 사업대상 작물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다년생 작물의 경우 작물의 지하부까지 모두 제거한 후 신규로 식재하면 보상금 수령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7월~11월 사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통해 12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공용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감염병이다. 감염되면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2주 이상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해마다 3만명가량의 결핵환자가 발생하며 이 가운데 2천200명 정도가 사망한다. 결핵 퇴치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목표로 2024년까지 결핵 발생 인구를 10만명당 4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기침 예절 △손 씻기의 중요성 △2주 이상 기침할 경우 결핵검사 받기 등이 집중 홍보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진안군 결핵 신환자 가운데 50%가량이 60대 이상이라며 면역력이 낮아지는 노년층은 해마다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결핵관리실(063-430-8552~3)로 문의하면 결핵예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서는 금연아토피 및 치매예방암 검진 등에 대한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쳐졌다.
진안군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수도권에 거주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상담과 포럼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방배동 소재 전라북도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오전에는 1대 1 귀농귀촌 상담, 오후에는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군 귀농귀촌 정책 설명, 선배 귀농귀촌인들의 사례발표, 교육, 포럼 등이 실시됐다. 농촌에서 삶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귀농귀촌 경험담은 다양한 주제로 발표됐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일차 진안군 중심의 귀농귀촌 정착의 4대 현안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포럼 형식의 행사는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을 대표한 농사, 초기 귀농인, 이장, 여성 대표가 주제 발표를 실시한 이 시간에는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이 펼쳐졌다. 이틀 내내 행사에 참여한 29명에겐 7시간의 교육 이수증이 주어졌다. 군 관계자는 포럼 형식의 이번 행사가 한 차원 높은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진안을 궁금해 하는 도시민들에게 지역을 자세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진안읍 마구동지구(연구1동, 중앙1동 일원)가 2019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취약지역 개조사업)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에서 공모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과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계획수립해 상향식(Bottom-up)으로 시행한다. 군은 서면과 현장 평가를 통해 생활 인프라 노후도,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마구동지구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업 대상지인 마구동지구는 면적 9만3027㎡, 주택수 200호, 인구수 465명이다. 군은 39억원(국비지원70%)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 동안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주택 정비(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위생환경 개선(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 △경사지 주민 안전시설 △도시가스 공급 설치 △생활 인프라 확충(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등이 가능하며 △휴먼케어 프로그램(문화복지 사업 등)도 운영할 수 있다. 앞으로도 군은 도시새뜰(국토교통부 소관)과 농촌새뜰(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등 농촌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가 지난달 29일 1층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농공단지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단지 활성화 방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다수 의원과 진안읍 연장리 12 농공단지 및 홍삼한방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입주기업 대표들은 지역농공단지에서 생산되는 생산품을 우리지역에서 많이 소비해 줄 것과 행정과 의회에서 농공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군의회에 건의했다.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은 농공단지가 설립되고 의회와 간담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의회와 간담회를 자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석 군의원들은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어려움 해소와 건의사항 실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것이니 만큼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것이라며 입주 기업들이 지역 발전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갑수 의장은 침체 일로에 있는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데 보탬이 되도록 기업인과 자주 만나 애로 사항을 적극 듣고 그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은 봄철 영농기를 맞아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군은 116개 농업용저수지 중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하는 시설관리자의 정기 안전점검 결과(등급)에 따라 일정을 나눠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한다. 이에 의해 보수 또는 보강이 필요한 C, D등급 저수지 4개소에 대해서는 지난달 28일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상태가 양호한 A, B등급 112개소는 오는 9일까지 자체 점검을 완료한다. 안전점검에서 군은 저수지의 제방, 여수로, 통관 등 시설상태 점검과 재해대비 매뉴얼 작성 등 저수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실태를 확인한다. 저수지 시설 부재별로 외관조사를 벌이고, 이에 의해 발견된 상태변화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를 취하고, 그렇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해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간다. 그 후 보수 또는 보강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수리시설 개보수 4개소에 7억5000만원을 투자해 보수 또는 보강을 완료한다. 재해위험 저수지 2개소(산암제, 지재제)는 오는 2020년까지 완전 개수할 계획이다.
진안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 실시한다. 농번기철 여성 농업인의 가사부담 경감과 영농 참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조리원 인건비(160만원), 부식비(160만원) 등 마을당 총 320만원의 군 예산이 투입되는 농번기 공동급식사업은 시설이 구비돼 있고 참여인원이 20인 이상 되는 마을을 선정, 실시한다. 군은 올해 총 45개 마을에 대해 지난해보다 7200만원 증액한 1억4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정희 팀장은 마을 공동급식은 농촌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의료원(이하 군 의료원)이 직원 봉급을 늑장 지급해 노동법 위반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군 의료원은 직원들에게 70%의 봉급만 지급하고 나머지 30%는 뒤로 미뤘다. 이보다 앞선 지난 15일 군 의료원은 직장 내부 통신망을 통해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3월 급여 중 일부금(30%)이 지급 지연될 예정이라고 사전 고지했다. 20일에 지급하지 않은 30%분은 엿새가 지난 26일에 지급됐다. 이런 과정에서 군 의료원은 감독기관인 진안군보건소(이하 군 보건소)에 통장 잔고가 부족하다고 보고했다. 이후 군 보건소는 지난달 중순 이미 편성된 추경예산 10억원을 긴급 투입했고 군 의료원은 이것으로 봉급 미지급 문제를 해결했다. 봉급 늑장 지급에 대해 관계자들은 잘못된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미지급한 봉급 30%를 6일만에 해결했는데 무엇이 문제냐는 식의 다소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하지만 군 의료원의 봉급 미지급 행위는 노동법 위반이어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청 공무원 A씨에 따르면 이는 근로기준법 제43조 위반에 해당된다. 근로기준법 제43조 제1항에는 임금은 통화(通貨)로 직접 근로자에게 그 전액을 지급하여야 한다, 제2항에는 임금은 매월 1회 이상 일정한 날짜를 정하여 지급하여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 같은 법 제109조는 제43조를 위반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군 의료원의 직원은 104명이 정원이지만 현재 일하는 직원 수는 이보다 많은 114명이다. 이들 모두가 뒤늦게 지급 받은 봉급 액수는 도합 1억1300만원가량이다. 군 의료원 및 군 보건소 관계자들은 봉급 늑장 지급 사유에 대해 일관성 없는 답변을 내놓으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 통장 잔고가 부족해서라고 해명하다 나중에는 의료보험 공단에서 보험료가 내려오지 않아서, (공과금 지급 등) 더 급한 곳이 있어서,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 등 필요에 따라 이유를 달리하고 있다. 속 시원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할 사정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인숙, 이하 지원청)이 28일 공직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올해 상반기 승진 또는 신규 임용 교직원과 일반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엔 김영모 한국인재양성교육원 본부장이 초빙돼 공직자의 기본자세, 공무원 행동강령 및 부정청탁금지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큰 공감을 얻었다. 신규 공무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이인숙 교육장은 청렴은 공직자에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덕목이라며 앞으로 공정하고 건전한 직무수행과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데 각별히 힘써 주시라고 당부했다.
진안 백운면(면장 송준섭)은 관내에 적극 권장 중인 친환경 우렁이농법이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정착 단계에 이르렀다고 28일 밝혔다. 백운면에 따르면 면은 지난 2월 왕우렁이 농법을 신청 받았다. 그 결과 불과 한 달 만에 302ha를 접수받았다. 이는 올해 목표면적인 309ha의 98%에 해당한다. 면은 오는 3월 말까지 우렁이농법을 추가 신청 받을 계획이다. 우렁이농법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좋은 제초효과를 낼 수 있는 적정 크기의 우렁이를 공급하고 농민상담소와 협조해 농경지 평탄작업도 지도할 방침이다. 송준섭 면장은 행정의 적극적인 독려와 농가의 인식전환으로 우렁이농법이 확대, 정착되고 있어 든든하다며 이 농법이 생산비 절감은 물론 잡초방제 효과, 섬진강 상류지역의 맑은 물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군장수군 통합방위협의회(이하 협의회) 1분기 행사가 28일 제7733부대 1대대(상전면)에서 열렸다. 진안 및 장수 지역을 관할하는 제7733부대 1대대에서 부대개방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2개 군 협의회 위원과 예비군 지휘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 장영수 장수군수, 신갑수 진안군의회의장, 김종문 장수군의회의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 지정증서 수여 △안보동영상 시청 △사단 부대소개 △협의회 발전방향 토의 △35사단 군악대의 작은음악회 공연 관람 △예비군 훈련장 견학 등이 실시됐다. 위원들은 충경관, 영점사격장, 목진지교장, 수색정찰교장 등 예비군 훈련장을 돌아보면서 서바이벌 사격 등 병영체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굳건한 지역 안보는 민관군경이 하나 돼 서로 협력해 나갈 때 가능한 것이라며 진안과 장수가 이번 행사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안읍 이상복(87) 씨는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으로부터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받았다.
진안군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은 지난 26일 참깨공선회(회장 전병준) 회원 60명가량을 대상으로 참깨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참깨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백운농협은 이날 경북 농업기술원 권중배 소장을 강사로 초빙했다. 교육에선 재래식 방법을 탈피해 신개념의 농법을 도입하면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증가하고 소득이 높아질 수 있다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육은 공선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백운농협에 따르면 국내 자급률 10%수준인 참깨는 틈새 작목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백운농협은 조직의 규모화와 안정적 생산판매를 통해 참깨 작목 조합원의 소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참깨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선회가 생산한 참깨를 전량 수매하고 이를 중앙회에 모두 납품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참깨공선회 김광식 회원은 전문가로부터 처음 받은 참깨 관련 교육이 너무 괜찮았다. 평소 궁금한 점이 해결돼 아주 만족스럽다며 농협을 통한 참깨의 계통출하가 실현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용빈 조합장은 관할 구역인 백운과 성수 지역에서 명품 참깨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과 백운농협은 참깨공선회원을 대상으로 건조장, 지주대, 수확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진안 성수면(면장 이해석) 이장협의회(회장 전옥기) 회원 30여 명이 지난 25일 관내 유기질비료 공장을 견학했다. 가축분 퇴비 구입 시 농가 선택에 도움을 주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바로 알기 위해서다. 견학에서 이장협의회 회원들은 가축분을 발효시켜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며 생산 공장 측과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을 펼쳤다. 전옥기 이장협의회장은 건강한 토양을 만들 수 있는 유기질 퇴비를 공급해 달라며 고령화된 농가를 대신해 농지에 직접 퇴비를 살포해 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업체에 건의했다. 성수면에 따르면 올해 관내 농가에 배정된 유기질비료는 1200톤으로 이 가운데 지역업체 생산 비료에 대한 예상 구매량은 220톤(18%) 정도다.
진안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각종 재난재해 시 군민안전을 지키고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서다. 군이 가입한 군민안전보험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관내 모든 주민과 등록 외국인이다. 예측 불가능한 각종 재해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할 경우 진안군민과 등록외국인은 누구나 군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이 별도의 가입 절차를 밟지 않았더라도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사망 시 최대 15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은 상해 등 후유장애 정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수혜 대상자는 △자연재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의료사고 법률지원 △농기계 사고 및 후유장애 등 총 14종의 재난재해 시 보상을 받는다. 군민안전보험은 타 보험과 중복 보상 가능하다. 또 타 지역에서 재난 및 재해를 당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안전재난과 안병용 과장은 군민안전보험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이를 마련함으로써 군민들이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입을 경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은 A씨의 유가족은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올해 1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진안군이 봄철 이상 기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삼 저온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진안 지역은 예년 기상 추이에 비춰 볼 때 4월 중순 이전에 인삼 잎이 돋아나면 기상이변에 의한 저온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시기까지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언제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인삼의 저온피해를 막기 위해선 잎이 돋아나는 시기 예측이 중요하다고 보고 최신 기상정보를 농가에 신속히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농촌진흥청 전문가들과 협조해 농가를 상대로 기술 지도까지 실시했다. 인삼 잎 돋아나는 시기가 저온피해 여부를 결정한다고 보고 있는 군은 지난 주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함께 인삼 조기 출아(出芽) 판단을 위한 현지 조사를 마쳤다. 인삼 잎 돋아나는 것을 지연시키기 위해 해가림 시설을 조기 설치하라고 독려함은 물론 찬 바람을 막아 주는 방풍울타리의 설치도 농가에 권고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지속적인 현지 예찰을 실시하고 농가에 신기술을 보급해 이상 기온에 대비하게 할 것이라며 안전한 생육 기반을 만들어 고품질 인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진안지역은 3월 이상고온으로 조기 출아(出芽)한 인삼 대부분이 저온피해를 입었다. 4월 7일 기온이 갑자기 영하 4.7℃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인삼 재배면적 621ha 가운데 449ha(72%)가 저온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지 않은 인삼밭 대부분은 해가림망과 방풍울타리 설치가 빨랐던 곳이다. 이곳의 인삼은 대부분 수세 회복이 빨라 저온피해에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진안경찰서(서장 이연재)가 지난 21일 민간전문가 2명을 초청해 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피해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3층 강당에서 실시된 이번 토론회에는 권역별(진안장수무주) 여성청소년 수사관 5명이 함께했다. 피해자의 입장 대변자로 토론에 참가한 1366센터장과 팀장 등 민간전문가 2명은 수사기관에서 일어났던 2차 피해 사건을 예로 들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토론회는 미투 캠페인을 통한 성폭력 피해 폭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그에 따라 발생했던 불의의 2차 피해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이연재 서장은 진안경찰은 성폭력 사건 발생 시 엄정하게 수사하되 피해자 인권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자칫 발생할지 모르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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