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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대 진안경찰서장에 이연재 총경이 취임했다. 진안경찰서는 14일 5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층 강당에서 신임 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서장은 취임사에서 경찰의 존재 이유는 주민 안전이다. 이를 위해 진안 경찰은 경찰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여 공감받는 치안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이루기 위해 법이 정한 적정한 절차와 방식을 준수하고, 지역실정과 직원 동료들의 요구에 맞는 소통화합을 중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경찰간부 41기생인 이 총경은 1993년 경위로 임용된 후 청와대 제101경비단 중대장, 서울청 은평서 경비교통과장, 서울청 기동대장, 경찰청 보안 12계장, 전북청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익산 출신으로 함열중남성고전북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진안군보건소(소장 성을경)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폐렴구균 감염은 노인에게 치명적이며 이를 조기 예방하기 위해선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다. 폐렴구균에 감염돼 수술 받은 뒤에 오는 균혈증 사망률은 60%, 수막염 사망률은 80%에 이른다. 지난 2017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보다 폐렴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도 65세 미만 폐렴 사망률은 10만명당 3명이었으나 65세 이상의 경우 10만명당 209.1명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자는 폐렴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미 각종 자료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폐렴은 노인에게 치명적이지만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막울 수 있다. 접종을 원하는 노인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된다. 군 보건소 예방접종실(063-430-8552)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폐렴은 1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앞으로 군민의 건강수명이 연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도 아울러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50세 이상이며 비용은 9만원이다. 대상포진 또한 1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진안군이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공동급식은 바쁜 농사철에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것을 말한다. 군은 삼락농정의 핵심 사업이기도 한 공동급식을 확대해 일손해소와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여 준다는 계획이다. 군은 공동급식에 대해 주민 관심과 호응이 높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30개소에 급식 지원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이를 45개소로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시설이 구비돼 있고 참여 인원이 20인 이상 되는 마을에 320만원(조리원 인건비 160, 부식비 160)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은 소속 읍면사무소에 다음달 22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군은 다음 달 말까지 사업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공동급식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 경감은 물론 일손 부족 해소와 이웃 간 정도 나눌 수 있는 일석삼조의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 혜택을 많은 마을이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항로 진안군수가 새해 11개 읍면을 순회 방문해 주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이번 연초 방문은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대략 1일 2개면씩 6일 동안 11개 읍면을 차례로 돌면서 진행된다. 방문은 △14일 성수백운 △15일 부귀마령 △18일 안천용담 △21일 동향 상전 △22일 진안읍 △23일 정천주천면 순으로 진행된다. 이 군수는 각 읍면무소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하고 지역 내 주요 경로당을 찾을 예정이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 군수는 군정을 설명하면서 민선7기 주요 정책에 대한 군민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로당 방문에서는 고령 주민들의 애로사항은 물론 고견을 적극 청취한다. 연초 방문에서 이 군수는 올해 군에서 시행하는 주요 사업과 읍면 핵심사업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군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직접 챙기겠다. 군민 소득향상에 초점을 맞춰 잘사는 진안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산림조합(조합장 전해석)은 용담면 선도산림경영단지에서 생산되는 목재 및 비목재임산물이 지난 4일 산림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선도산림경영 인증은 진안군산림조합(이하 산림조합)이 2017년 최초 인증을 획득한 이래 3년 연속된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물에 사용돼 최초로 KFCC 인증목이 된 용담면 선도산림경영단지 목재는 올해 새롭게 KFCC(FM) 산림인증을 받음에 따라 내수용뿐만 아니라 수출용 인증목으로 제한 없이 유통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산림인증의 효과에 대한 계량적 분석 결과(김동현&김의경, 농업생명과학연구, 2013)에 따르면 이번 인증으로 얻는 가격프리미엄은 3~5%, 부가가치는 14.1% 증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산림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해석 조합장은 소규모 사유림을 규모화, 집단화한 선도산림경영단지에서 생산된 임산물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유통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임업 및 목재 산업의 발전은 산주의 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안군이 지난 11일 군청 강당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역 사랑과 군민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각 읍면 주민, 직능대표, 각급 단체장 등 300여 명의 다양한 인사가 참석해 진안의 화합과 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진안군애향운동본부(본부장 원봉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항로 군수, 신갑수 군의회의장, 이한기 도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박찬복 재경진안군민회장,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 임병찬 전라북도애향운동본부 총재도 시간을 같이했다. 이항로 군수는 지난 한 해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진안군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군민이 힘을 한데 모으자고 말했다.
진안 정천면(면장 이명진)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마을 좌담회를 가졌다. 좌담회에서 주민들은 개인적 고충이나 마을의 애로사항을 토로하며 해결방안이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군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을 펼치는 등 시종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부대끼며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면사무소가 고맙다며 이제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행정은 옛 이야기가 된 듯하다고 말했다. 이명진 면장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생각을 더 많이 알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드러난 문제점을 완벽히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체재형 가족농원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마이산이 한눈에 보이는 경관 속에 마련된 체재형 가족 농원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군이 마련한 총 8세대의 임시 주거 단지다. 이번에 입주 신청을 받는 세대는 입주가 연장된 3세대를 제외한 5세대다. 입주 신청 자격은 현재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진안 거주 1년 미만인 자로 30세 이상이어야 한다. 세대 구성원이 2명 이상이어야 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입주는 오는 3월부터 실시되며 선정된 자는 최대 2년 동안 체재형 농원에서 생활할 수 있다. 입주신청은 농업기술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 이메일 등으로 가능하다. 군은 사전 설명회와 선정 워크숍을 통해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입주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영농기술 교육, 초보 귀농인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군이 운영하는 환경농업대학에 입학해 농업기술 습득은 물론 지역 농민들과 정보 교류도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체재형 가족농원이 귀농귀촌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이달 말까지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 연납이란 자동차세를 한꺼번에 내는 것으로 이럴 경우 일정 세액이 감면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일시불로 납부할 경우 연간 세액의 10%를 감면한다. 3월, 6월, 9월에 낼 경우 각각 7.5%, 5%, 2.5%를 감면한다. 연납 신청은 자동차 소재지 관할 군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위택스)으로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연납을 활용한 주민에겐 올해엔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연납고지서가 발송된다. 다만 지난해 연납자라도 자동차를 신규 취득한 경우에는 다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무인현금인출기(ATM)를 이용하면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고지서 없이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 납부 등을 할 수 있다. 위택스(www.wetax.go.kr), 스마트폰 납부도 가능하다.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말소, 이전 등을 하는 경우엔 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연납 고지서를 수령한 후 납부하지 않은 경우라도 불이익은 없다. 군 관계자는 기한 내에 많은 군민들이 연납을 신청해 세금감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새해부터 새로운 일자리 8800개 만들기에 도전한다. 최근 민선 7기 일자리종합계획을 수립한 진안군은 군 홈페이지 및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www.reis.or.kr)에 이 같은 계획을 공시했다. 최성용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주요 사업부서 실과소장과 진안군여성일자리센터장 등 민관이 함께 하는 일자리창출추진단 꾸리기도 마친 상황이다. 이번에 수립한 일자리종합계획에 따르면 △지역참여형 △청정진안형 △융복합산업형 △성과지향형 △청년친화형 일자리 창출 등 5대 추진전략에 따라 15개 분야 핵심 사업에 4년에 걸쳐 870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75%에 머문 고용률을 2022년까지 79%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또 청년층을 대상으로 청년창업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지원 사업을 추진해 청년고용률 45%(2017년 대비 11.8% 상향)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로컬 JOB센터 구축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의 일자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항로 군수는 지속적인 인구 유출과 심각한 노령인구 증가로 인해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민선7기 일자리종합계획을 통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군민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유해 야생동물로부터의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개체수 조절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멧돼지와 고라니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로 지난해 피해 예방시설에 8800만원(72농가)과 피해보상금 4500만원(100농가)을 지급했다. 2017년에는 피해예방에 6000만원(52농가)과 보상금 5000만원(128농가)을 투입하는 등 이에 따른 소요예산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야산 인근 경작지에서의 농작물 재배 자체가 힘들다는 농가의 여론에 따라 군은 수렵장 개장과 기피제 보급 등 여러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해오고 있으나 피해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피해가 계속적으로 확산되자 진안군은 그간 수확기(8~11월) 한차례 운영하던 포획단 운영을 올 해에는 파종기((4~7월)에도 추가 편성해 연 2회 운영키로 하고 관련 예산을 증액했다. 울타리 설치에 그쳤던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도 지난해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부터 그물망이나 능형, 방형 철조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키로 하고 주민 신청 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9월 환경부의 수렵장 개장승인 시 관내 멧돼지는 1800여 마리, 고라니는 26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군은 올 해에도 수렵장 개장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의 적절한 개체수 조절에 적극 나서 농민들이 힘들게 가꾼 농산물 등의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분야의 지원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내책자 1300부를 제작배포한다. 이 책에는 농업, 식품, 임업, 원예, 축산 분야의 총 131개 사업이 수록되어 있으며 사업 기간과 사업 내용, 신청 방법 등 필요한 정보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돕도록 했다. 군은 사업 내용을 몰라 신청 시기를 놓치거나 누락되는 농업인이 없도록 읍면사무소와 유관기관, 마을회관 및 다중집합장소 등에 배포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진안군 홈페이지(www.jinan.go.kr)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내책자를 통해 사업 홍보 효과를 높여 모든 농업인이 골고루 혜택을 받고 적기에 사업 신청과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과 악화방지를 위한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진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전담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과 검진실, 상담실, 쉼터, 프로그램실, 치매환자와 가족이 교류 할 수 있는 가족카페까지 갖추고 환자와 가족 모두를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 발생 위험 요인과 위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 총 3가지 형태로 개인별 인지능력에 맞는 맞춤별 인지건강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한다. 또 초기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재활 교실을 매일(월~금) 3시간씩 3개월 동안 진행하면서 증상 악화방지를 위한 회상요법, 작업치료, 원예치료, 뇌 운동 인지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치매예방교실과 치매 전단계인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인지강화 교실 역시 참여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인지건강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진안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진안군 치매안심센터(430-8588)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군이 진안고원 바른몸 치유캠프 운영계획을 밝혔다. 과체중, 비만,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17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캠프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생활습관 개선 특화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일상생활 체험과 함께 질환관리 교육을 받게 되며 생활습관에 대한 전문교육과 친환경 시설에서 자연식이, 노르딕워킹, 스트레스 감소프로그램 등 건강생활 체험이 주를 이룬다. 지난해 11월 처음 시범 운영된 치유캠프는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에는 1월과 11월 연 2회 운영한다.
진안 마이산에서 생겨나는 오묘하고 경이적인 자연현상이 해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이산 탑사에 놓인 정화수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하늘을 향해 솟구친 형상을 띤 역(逆)고드름이 탄생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고드름은 위로부터 생겨나 그 방향이 아래로 향하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지만 이곳의 역고드름은 자연의 섭리를 거역(?)하면서 아래쪽에서부터 자라나와 거꾸로 커지는 신비스러움을 연출해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그릇 안에 담긴 물이 얼며 부피가 커지면서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물이 밀려나와 위로 솟구치며 생기는 특이현상으로 알려진다. 올해의 경우에는 10~16cm 크기로 3개의 역고드름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마이산 허리자락을 휘감을 때가 되면 어김없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신비한 역고드름을 보기 위한 탐방객들로 북적이기 시작한다. 진안군은 이것에 착안해 마이산 고드름축제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 펼쳐지는 이 축제에서는 옛날썰매타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컬링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는 물론, 군밤과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먹거리 체험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지난 12월 22일 시작된 축제는 마이산북부상가 일원에서 다음달 2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진안 마이산이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해 홍보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지자체 추천, 빅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년마다 선정발표한다. 이미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 안내서인 프랑스 미슐랭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 만점을 받아 세계인의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진안 마이산은 이번 선정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표 관광지로서 그 인기와 명성을 확인했다. 진안군은 그동안 관광박람회 참가와 문화관광 팸투어, 시티투어 운영, 단체관광객유치 인센티브 사업 등 다양하고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진안 관광 인지도 제고에 힘써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마이산은 내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기회가 제공되며, 전국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 관광정보 제공 누리집인대한민국 구석구석에 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번역된 상세 내용이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항로 군수는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마이산뿐만 아니라, 진안고원만의 훌륭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략적인 홍보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새해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주거급여 수급자의 수선유지사업과 저소득층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등에 올해 8억4300만원을 투입키로 한 것. 주거급여 수급자 주거급여사업은 매월 지급되는 임차급여와 수선유지급여로 나누어 가구별 소득인정액이나 주택 노후도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저소득층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올해 125동을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1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은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며 총 11동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난방이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해 창호교체, 단열 등의 주거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 사업별 금액은 차등 지원되며, 주택의 노후도 등에 따라 다양한 자원연계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주거안정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전체 204가구에 8억1800만원을 투입한 바 있다.
진안 주천면 소재 ㈜마이산채원 대표 안치홍 씨가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지난 2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주)마이산채원은 농업회사법인이다. 안 대표는 큰 돈은 아니지만 지역의 인재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내놓는 것이라며 이 장학금이 성장 잠재력이 훌륭한 꿈나무에게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산채원에서 생산한 고사리, 도라지, 호박말랭이 등 주천면 산나물은 지난해 미국 LA에 3차례 수출길에 오른 바 있다. 친환경으로 재배해 식감이 좋은 편이며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LA지역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안장학숙이 이달 말까지 입사생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남학생 41명, 여학생 41명 등 총 82명이다. 지원 자격은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보호자의 자녀로 전주시 소재 고등학교 및 전북권 대학교(전문대 포함)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주어진다. 대학교 재학생은 직전 학년 총 평점 평균성적이 B학점 이상인 학생이어야 하고, 고등학생과 대학교 신입생은 직전 학년 성적이 전체 학년의 40/100이내에 들어야 한다. 진안장학숙은 다음달 중 선발심의위원회를 열고 성적과 가정형편의 정도, 소외계층 여부를 고려해 입사생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보호자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진안장학숙(063-430-8950~5)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백정숙 장학숙장은 지역의 꿈나무들이 학업에 정진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된 주거 환경 및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전주 아중지역에 처음 문을 열어 쾌적한 환경과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진안장학숙은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 역할을 충실히 하며 갈수록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24시간 입사생을 관리하며 일일 3식의 영양 급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능력 있는 강사를 통해 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 심화학습까지 시켜주고 있다.
진안군 부귀면(면장 김진구)에 따뜻한 나눔의 행렬이 이어져 한창 기승을 부리는 추위마저 녹일 태세다. 나눔의 주인공은 허경석(69), 김병환(68), 이석근(65), 유재영(65), 임덕진(66) 씨와 부귀면 청년회(회장 주명한)다. 허경석 씨와 김병환 씨는 죽마고우 사이로 모두 부귀면 출신이다. 둘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0만원의 성금을 면사무소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정리 가정마을이 고향인 김 씨는 전주 안골에서 웰빙새알팥죽집이란 상호를 달고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고, 신정리 서판마을 출신인 허 씨는 고향인 부귀면에 거주하면서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둘은 40여년 간의 우정을 이어온 둘도 없는 친구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자 뜻을 모으고 3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석근 씨는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중수항마을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유재영(65) 씨는 50만원, 같은 마을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임덕진 씨(66)는 10만원의 성금을 각각 기탁했다. 부귀면 청년회(회장 주명한)는 관내 마을회관 등에 국수와 귤 40박스를 전달했다. 부귀면 김진구 면장은 춥지만 훈훈한 연말이 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내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부귀면을 만들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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