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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출신 임혜령 감독, 휴스턴국제영화제 2개 부문 수상

진안군 정천면 출신 임혜령 감독(30)이 제52회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장편영화부문 금상 및 아시안 영화부문 베스트편집상을 수상했다. 1961년부터 시작된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영상분야에서 탁월한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별, 시상하는 축제다.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미국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임 감독의 이번 출품작은 장편독립영화 경치 좋은 자리다. 진안 용담댐 수몰지역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 필름은 이번 영화제에서 영상미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해 전문배우 없는 영화라는 평가도 받았다. 다큐멘터리 우포늪 사람들 조연출을 맡은 바 있는 임 감독은 젊은 여성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신예로 손꼽힌다. 지난 2014년부터 전라북도에서 주최하고 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하는 주민시네마스쿨 강사로 활동해 왔다. 고향인 진안에서도 영상제작 강사로 활동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등을 제작해 온 바 있다. 이번 출품작 경치 좋은 자리에 등장하는 주민 배우들은 주민시네마스쿨을 통해 맺어진 인연으로 알려져 있다. 임 감독은 어린 시절 용담댐 건설로 고향이 수몰되면서 주민들이 이주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봤다. 이 기억을 바탕으로 고향에서 영화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숨어 있는 수려한 고향 경관과 소소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삶의 소중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4.15 16:33

진안 춘우장학재단 제20회 장학금 전달식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주사무소를 둔 춘우장학재단(이사장 양해엽)이 지난 12일 제20회 춘우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상임고문인 이인숙 진안교육지원청장 및 각급 학교장을 비롯해 임원, 학부모 등 60명가량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전북대 4학년 성정은 학생 외 대학생 2명, 고등학생 10명 등 모두 13명에게 주어졌다. 이들에겐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총 800만원)이 전달됐다. 대학생은 각 100만원, 고등학생에겐 각 50만원씩이 지급됐다. 진안출신인 춘우장학생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 중 각 학교장이 추천한 자로 재단이사장과 진안교육지원청을 통해 선발됐다. 춘우재단은 이날까지 설립 이래 모두 20회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했다. 수혜 학생은 모두 302명, 전달된 액수는 총 2억1740 만원이다. 이인숙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국가의 기둥으로 성장하여 우리 고장 진안을 빛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춘우재단은 서울에서 활동하다 작고한 고 춘보 문홍조 치의학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부인 일우 양삼순(95) 여사가 기금 2억원을 내놓으면서 설립됐다. 초대 이사장을 맡았던 지창수 대표는 젊은 시절 행정고시를 합격해 재무부, 경제기획원,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을 지냈다. 현 양해엽(90) 이사장은 양 여사의 동생으로 서울음대 주임교수, 프랑스 문화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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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04.14 15:23

진안공고 군(軍) 특성화반, 환경정화 캠페인

진안공업고등학교(교장 권태순) 군 특성화반 3학년 학생 25명이 군특성화고 발대식을 20일가량 앞둔 지난 5일 학교 주변 및 진안 지역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 캠페인은 발대식을 앞두고 지역사회 봉사와 헌신의 의미로 실시됐다. 지난 3월 착복식을 마친 군(軍)특성화고 학생들은 예비 부사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부심과 책임감을 되새기며, 이날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의식을 다졌다. 봉사활동을 주관한 학생자치위원회장 이성민 학생은 3월 착복식 후 기술부사관 기본훈련뿐 아니라 전공자격증 공부, 자질 함양을 위한 인문소양 교육 등으로 방과 후, 평일 저녁, 주말에도 바쁜 일과를 보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활동에 기꺼이 동참해 준 학생자치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사회 환경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되도록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 지정 군특성화고 발대식은 진안공고에서 최초로 선발된 1기 학생들에 한하여 단 한번 실시되는 의미 있는 행사다. 발대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군악대의 축하 공연으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전라북도교육감, 유관기관 및 군(軍) 관계자 등이 함께한다. 진안공고는 지난해 7월 국방부 지정 공병병과 운영학교에 선정돼 올해부터 3학년 25명을 대상으로 군특성화고 1기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1학년이 3학년이 되는 2021학년도에 통신장비운용 병과를 추가로 지정받으면 2개 병과 50명 학생으로 운영이 확대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9.04.14 15:23

진안고원 꽃잔디축제 개막, 5월 12일까지

다섯 종류 꽃잔디가 4만평에 수놓아져 오색 물결을 이룹니다. 마치 그림 속에 풍덩 빠진 느낌입니다. 분홍꽃, 빨깡꽃(홍솔), 무늬꽃, 흰꽃, 복카시(스트라이프). 다양한 꽃잔디가 자태를 뽐내는 진안고원 원연장마을에서 지난 13일 분홍빛 축제가 개막됐다. 이른바 원연장마을 꽃잔디축제(집행위원장 이강숙)다. 우리 꽃길만 걸어요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다음달 12일까지 30일 동안 진행된다. 축제장에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고 곳곳에서 향토 먹거리가 선보여지고 있다. 특히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선 연인과 가족끼리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특별한 분홍 추억을 담아 가고 있다. 행사장에선 지난 13, 14일 이틀 동안 마루이프, 달팽이밴드, 한빛음악회 등 관내에 활동하는 수준급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세련된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축제기간 동안 주말마다 있을 예정이다. 특별한 음식은 방문객을 사로잡고 있다. 꽃잔디동산 내에 위치한 두부 전문 음식점 연꽃두부에서 내놓는 음식이 그것이다. 1년 전 원연장마을 꽃잔디동산에 둥지를 튼 연꽃두부는 최근 맛집으로 정평 나 평소에도 손님이 밀려드는 곳이다. (순)두부, 두부전골, 두부탕수육 등이 인기를 끌고 돗나물, 시금치 등 제철 겉절이가 제공된다. 두부에 연잎색과 치자색을 입힌 삼색 두부는 입은 물론 눈까지 즐겁게 한다. 이곳에서는 진안고원 햇볕으로 말린 산나물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2일엔 꽃잔디 동산 이기선 대표를 비롯해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반상석 전 진안부군수 등 꽃잔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축제 전야제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재전 진안읍향우회 전종진 회장이 박홍영 읍장에게 부임 축하 꽃다발을 선사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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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04.14 15:23

진안 부귀면, 제49회 충의혼 추념행사

진안군 부귀면(면장 김진구) 궁항리 정수궁마을(옛 중궁상궁정수암 통합마을)에서 제49회 충의혼 추념행사가 9일 열렸다. 한국전쟁(625) 당시 정수궁마을 주민들이 굶주린 빨치산들의 약탈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것을 기리는 행사다. 충의비 기록에 따르면 625 발발 이듬해인 1951년 음력 3월 5일 새벽 4시 중궁마을 등 3개 마을 주민은 100여명의 공산군 잔당에 협조하지 않아 큰 화를 입었다. 당시 인접 완주군 동상면 산속에 본부를 둔 공산당 잔당들은 야음을 틈타 총칼을 앞세우고 마을에 내려와 약탈을 자행하려 했다. 하지만 마을주민들이 협조하지 않아 뜻을 이루지 못했고 이에 분개해 3개 마을을 동시에 불질렀다. 주민 중 109명은 불타 죽거나 사살되고, 30여명은 빨치산에게 끌려갔으며, 생존 주민은 겨우 40명 정도였다. 이로 인해 공산주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경찰의 반격이 시작돼 잔당들의 활동은 크게 위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추념행사는 음력 3월 5일을 맞아 옛 중궁마을 입구 충의혼 비석 앞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유족대표 유완석 씨를 비롯한 유가족은 물론 박영춘 주민자치위원장을 위시한 관내 단체장 등 50명가량이 참석했다. 김광수 군의원, 김진구 면장, 한종현 파출소장, 정종옥 부귀농협조합장 등도 자리를 같이했다. 유완석 유족 대표는 주민들의 저항으로 뜻을 이루지 못한 빨치산들이 불을 지르고 사살하는 등 귀중한 생명을 앗아갔다며 그 숭고한 저항정신을 기념하는 이 자리를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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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9 16:34

진안군, 안호영 국회의원 보좌진과 정책간담회

진안군이 9일 안호영 국회의원 보좌진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군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 등에서 국회 차원의 협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안 의원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군은 내년도 국가예산 및 생활SOC 9건, 공모 및 현안 12건(7개 분야) 등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저극적인 대응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건의된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무선통신서비스망 연계 구축 △가족행복지원센터 건립 △토탈관광체험센터 콘텐츠(VRAR 등) 기능 보강 △생활자원 회수센터 건립 △역사문화 탐방 힐링 프로젝트 △도시재생(청년문화거리 조성) 뉴딜 △소규모하수처리장 지능형 통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 △구룡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 △구량천 인공습지 비점오염 저감 △진안 문화예술종합회관 건립 △진안고원 하늘길 3H 조성 등이다. 특히 비중 있게 건의된 사항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증가를 위한 기반조성 등 정부가 내세우는 생활SOC사업이다. 간담회에선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도시재생과 투자선도지구 등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공조가 강력히 요청되기도 했다. 또 마이산 중심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각 분야 공모는 물론 국가예산 사업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건의되기도 했다. 백승엽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사업담당 팀장 등 실무진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간담회에는 안호영 국회의원의 보좌진 및 더불어민주당 진안군협의회 관계자 1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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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04.09 16:34

진안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

진안군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우박집중호우 등 예고 없이 찾아온 자연재해는 물론 새짐승, 화재 등으로 농작물이 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이 보험은 올해부터 보장범위가 늘어 기존에 특약으로 관리되던 일소 피해와 가을 동상해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군은 농업인의 경영 불안 해소와 소득안정을 도모를 위해 농가부담 보험액 중 15%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가는 가입비의 5%만 부담하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58개 품목이며, 품목별로 가입 시기는 서로 다르다. 파종 또는 수확 시기가 다르기 때문. △사과배단감은 2~3월 △밤고추은 4월 △벼는 4~6월 △콩은 6~7월 △양파마늘인삼복숭아는 11월 등이다.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시기를 확인한 후 가까운 지역농협을 찾아야 한다. 농업경영체로 등록되지 않은 경우 보험가입이 불가능하므로 지원받을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가입신청 전 경영체 등록여부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예측 불가능한 각종 농업재해에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올해부터 농가의 보험 자부담 비율이 크게 감소되는 만큼 많은 농가가 가입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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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8 16:56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방제활동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필환)가 과수 화상병(火傷病fire blight) 예방을 위한 방제활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나무에 발생하는 병해로 에르위니아 아밀로보라라는 세균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된 과수는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조직이 변하고 서서히 말라죽는다. 이 병에 걸린 나무가 발견되면 반경 100m 이내의 개체들은 모두 폐기해야 한다. 발병지역에서는 5년 동안 해당 과일나무를 심지 못한다. 극심한 피해를 남긴다. 진안 지역 내 사과재배 면적은 170ha가량으로 군 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과 등을 재배하는 과수 농가에 4월 중으로 등록 약제를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화상병이 발생할 경우 사과 꽃 만개 5일 후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과수원이 청결하게 관리돼야 하며, 출입하는 사람 및 작업도구 등에 대해서도 수시로 소독이 이뤄져야 한다.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야 적기 방제가 가능하다. 예방 및 방제 관련 사항에 대해 군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필환 소장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시기적절한 방제가 필수라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야 대응이 가능하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4.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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