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정 결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진안' 청정 환경 만들기 박차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진안은 민선6기 이항로 집행부가 내건 진안 군정 슬로건이다.이를 실천하기 위해 올 한 해 진안군은 무엇을 했는가?진안군이 내세우는 많은 것 중 홍삼축제의 도약, 국가예산확보, 청정환경지키기 등이 가장 눈에 띈다.2016년 이룩한 가장 큰 성과는 홍삼축제의 문화관광형 전국 축제로의 도약이다. 두 번째로는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34개 사업에 1258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 세 번째는 3NO운동 생활화와 우렁이농법 확대로 청정환경지키기 운동을 펼친 것 등이 시선을 끈다.이밖에도 이항로 집행부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진안을 만들기 위한 군정을 펼쳤다.△홍삼축제 직간접 경제효과2016년 홍삼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큰 성과를 냈다. 15만명이 찾아와 75억원의 직간접적 경제효과를 거뒀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평균치를 구하면 관광객 1인당 평균 9만1823원가량을 쓰고 간 셈.명인 전통 증삼 체험 등 홍삼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용담호 수몰사진전 등 전시행사, 몽금척퍼레이드 등 볼거리 행사, 남진하춘화송대관태진아 등 유명 가수가 대거 출연한 트로트 페스티벌, 문화예술체험, 먹거리 장터, 농특산품 판매장에 인파가 몰렸다.△2017년 국가예산 1258억원 확보내년도 34개 신규 사업에 1258억원을 확보했다. 국비확보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전북도 및 중앙 정치권과 공조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 예산 중 70%가량이 △용담호 주변 하수처리시설 설치(국비 90%)등 5개 사업(510억원) △농어촌 중심지 활성화 등 8개 사업(248억원) △부귀산 별빛고원 조성 사업(98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청정 환경 지키기안 버리고, 안 묻고, 안 태우는 이른바 3NO운동을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3NO운동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클린하우스를 63개소 증설한 결과 재활용품 수거량이 지난해 대비 81% 증가했다.폐비닐 781톤, 농약용기 9톤, 농업용 폐자재 50톤 등 영농폐기물 수거량도 다량 증가했다. 군은 앞으로 모든 마을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할 계획이다.올해도 역시 청정 진안을 만들기 위해 우렁이농법을 권장했다. 이 농법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 벼 경작법으로 농약에 의한 토양 및 수질 오염을 방지에 효과적이다.올해 벼농사 면적의 75%인 1500ha가 우렁이농법으로 경작돼 용담호 수질 보전에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 진안군이 청정환경지키기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2년 연속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을 수상한 것은 3NO운동과 우렁이농법 덕분으로 보인다.△농업소득 위한 농산물 판로 다각화진안시장에서 운영된 고향할머니 장터가 올 한 해 72회나 열렸다. 어르신들이 텃밭에서 키운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 이곳에서 직접 판매해 2억52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0월15일부터는 주말시장도 운영되고 있다.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식자재로 쓰는 진안군학교급식지원센터, 서울시 농부시장 등 자매결연 도시와 직거래(9억원), 마이산 로컬푸드 직매장 및 진안농협 지역농산물코너(15억원), 고추시장(13억원) 운영 등으로 유통비 절감을 유도해 농업 소득이 향상되도록 힘썼다.△진안홍삼의 경쟁력 확보 노력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진안홍삼가공품 군수품질인증제도 확대 시행했다. 진안 인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특허청에 등록해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이를 완료함으로써 지난 2010년 진안 홍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에 이어 인삼 및 홍삼 모두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안홍삼 품질인증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서울 강남과 제주 바오젠거리, 미국 LA 등 관외 및 해외엔 진안홍삼의 홍보수출 센터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