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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장애인복지관 개관 7주년 행사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배인재, 이하 복지관)이 개관 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16일 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유관기관 대표 및 회원 100여 명이 함께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관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기념식에선 복지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시청, 축하케익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선 무지개의 7색을 본 딴 무지개 나눔이라는 이벤트가 열렸다. 복지관이 설립 7주년의 의미를 담아 그룹홈(1개소) 또는 지역아동센터(6개소) 등 7개소를 찾아 7가지 생활필수품을 전달한 것. 무지개 나눔은 이 7개소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을 찾아 사회적 관심과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개관 7주년을 기념행사에 앞서 장학금도 전달됐다. 복지관은 전북희망나눔재단 사회복지대상 기관부문 상금 일부와 장애 청년들이 운영하는 꿈앤꿈꾸는카페에서 작년 홍삼축제 거둔 수익의 일부를 떼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전달했다. 금액은 100만원.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관은 개관 이래 5회에 걸쳐 지금까지 모두 오백만원의 장학금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배인재 관장은 복지관은 2010년 3월 16일 개관했다. 7년간 이용회원,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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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7 23:02

진안군 "인구 늘리기 신규시책 지속 발굴"

진안군이 인구 늘리기 중점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16일 유근주 부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16개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월 군이 수립한 인구 늘리기 기본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 회의에서 유 부군수는 올해 인구 늘리기 중점 사업과 관련된 각 실과소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보고 받았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군은 지금까지 인구 늘리기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으며, 그동안 각 부서에서 별도로 추진하고 있던 인구 늘리기 관련 사업들을 하나로 묶어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군은 인구 늘리기 사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이날 회의에선 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귀농 귀촌사업의 적극 추진, 고용창출, 출산 및 육아의 희망실현, 정주여건 개선 등이 그것이다.군 관계자는 효과적인 인구 늘리기 신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관내 유관기관 단체, 군부대, 학생 등을 조기 정착화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유 부군수는 인구가 곧 지역의 경쟁력이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모든 군정의 목표를 인구 늘리기 정책에 두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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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7 23:02

진안군의회 김남기 의원 "영유아·아동 진료비 지원해야"

진안군의회(의장 박명석) 제237회 임시회가 15일 폐회했다. 회기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군의회는 의사일정에 따라 지난 13일 1차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인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배성기)를 열었다. 운영행정위원회에서는 진안군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진안군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해 15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본회의에 앞서 정옥주, 김남기, 신갑수 등 3명의 의원이 지난 13일 5분 발언을 실시했다.5분 발언에서 군의회 부의장인 정옥주 의원은 예전보다 청소년들의 키나 몸무게는 성장했지만 체력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체력강화를 위한 체육활동 및 프로그램 활성화하라고 의견을 내놓았다.김남기 의원은 우리 사회가 인구절벽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영유아 및 아동은 자치단체의 경쟁력이라며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유아 및 아동의 진료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신갑수 의원은 2015년 구름다리 완공 이후 (구봉산에) 인도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관광객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구름다리 주변에 인도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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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6 23:02

"봄철 건강음료 진안고원 고로쇠 맛 최고"

진안고원 운장산에서 해마다 경칩 전후로 고로쇠나무에서 뽑은 수액을 마시는 축제, 제13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3000여 명의 방문객이 함께한 지난 11일 개막식에는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관내 각 기관 단체장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안호영 국회의원과 김현철 도의원, 재전진안군향우회 윤석정 회장을 비롯한 향우들도 자리를 함께했다.새봄, 진안고원의 생명력을 마신다를 주제로 내건 이번 축제에는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보다 많은 8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봄기운을 마셨다.고로쇠 수액이 봄철 건강 음료임을 알리고 싶었다는 축제위원회(위원장 남귀현)는 고로쇠를 테마로 한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방문객들을 맞았다.축제에는 건강걷기대회, 고로쇠수액 빨리 마시기 대회, 고로쇠 퀴즈,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 가위품바퍼포먼스, 드론 비행체험, 맨손송어잡기체험, 윷놀이 대회 등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돼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진안고원 고로쇠 수액은 당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정평이 나 있다.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 함량도 타 지역 수액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바 굴뚝 공장이 없는 지역인 진안고원에서 채취해 오염원에 덜 노출돼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는 게 한 주민의 자랑이다.축제를 준비한 주천면에서는 50여 농가가 고로쇠 작목반을 운영하며 해마다 수액을 채취해 오고 있다. 주천면 고로쇠 물은 위생적이고 보존성이 우수하다는 평가 받고 있다. 2015년부터 정제한 수액만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수액 용기에 유통기한을 표기하고 채취 농가를 알 수 있는 이력을 표시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료라는 평을 듣고 있다.남귀현 추진위원장은 진안고원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입춘 절기를 시작으로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서 생산된 것으로 맛이 아주 좋다. 고로쇠 수액이 머금은 봄기운을 함께 마시며 건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항로 군수는 진안 고로쇠가 가장 우수하다는 걸 인정받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이 알려지고 있다며 유통기한과 생산자 이력을 표시해 식품 위생에 하자 없도록 생산되고 있다. 진안고원 고로쇠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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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3 23:02

"진안~전주 시외버스 노선, 고속도로 경유 운행해야"

진안군이장단협의회(회장 황인준, 이하 이장협의회)가 지난 9일 진안-전주 간 시외(직행)버스 노선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이장협의회는 이날 진안-전주 간 직행버스 운행 구간 일부를 고속도로로 변경하면 군민들에게 3가지 면에서 복리가 증진된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장협의회가 가장 앞세워 주장한 것은 고속도로 경유 시 시외버스 요금이 1000원 가량 인하될 수 있다는 것.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시외버스가 고속도로를 경유하면 현행 4600원인 진안-전주 간 시외버스 요금이 1000원 줄어 3600원이 된다고 주장했다.이장협의회는 진안-전주 시외버스 이용 시 운행요금에 대해 국도를 이용할 경우 km당 116.14원이 적용되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62.3원이 적용된다고 조사결과를 제시했다. 이어 이와 같은 요율을 적용하면 진안 IC에서 소양 IC까지 (구간의) 요금이 1658원(26.6km), 그 밖의 일반국도 1951원(16.8km)이 돼 총 요금은 3600원(43.4km)이 된다고 버스 요금을 풀이했다.협의회는 특히,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9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진안 군민들이 전주까지 저렴한 요금으로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고 소리를 높였다.협의회는 시외버스가 고속도로를 경유할 경우 위험한 소태정 고개를 넘나드는 버스를 타지 않아도 된다며 시외버스 노선 변경을 강력 촉구했다.협의회가 주장한 중요한 문제는 승차 시간 단축이다.협의회는 성명에서 고속도로 경유 시 운행(승차) 시간이 33분가량이라며 현행 39분보다 6분가량 승차 시간이 짧아진다고 분석했다.이날 버스 요금 인하 성명서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 못한 신임 황인준 협의회장을 대신해 손동규(53) 진안읍 우화마을 이장이 발표했다.이장협의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기 전 서명 자료를 각 읍면 300여 개 마을과 농협 등 관공서에 미리 배포하고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군민 3000여 명의 서명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워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명이 끝나면 전북도청에 서명 자료를 전달할 계획이다.이날 진안터미널에서 시외버스 고속도로 경유 운행 촉구 운동을 접한 안천면 백화리의 한 주민은 군의원이나 군수가 해야 하는 것을 주민이 나서서 하고 있으니 뭐가 한참 잘못됐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의원들은 뭐하고, 군수는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항로 집행부와 진안군의회를 싸잡아 질책했다.버스를 기다리다 서명에 응한 또 다른 주민은 돈 1000원(왕복 2000원)이 있는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지만 우리에겐 큰돈이다. (서명 운동은) 훌륭한 일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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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0 23:02

진안군 '등화장치 무상 지원' 농기계 사고 예방

진안군이 도로 주행 농기계에 등화장치를 무상 설치해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등화장치 지원 사업을 신청 받는다. 기간은 오는 10일까지. 이를 통해 군은 농기계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는 농업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등화장치 설치 지원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등 도로를 주행하는 이른바 탈것이다. 이 탈것들은 도로주행 시 속도가 느리고 야간에 식별이 어려운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와 추돌하는 등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등화장치 설치 지원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무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 주민은 관내에 주소지를 둔 농업인으로 도로 주행이 가능한 농기계를 보유한 사람이다. 이 농업인들의 농기계에 군은 등화장치를 부착해 줄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부착 예상 농기계는 540대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다.등화장치 설치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친환경농업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관내 전체 농업기계에 등화장치를 설치로 올해 단 한 건의 농기계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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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9 23:02

진안군 주민 명예감찰관 위촉

진안군이 행정의 위법 및 개선 사항을 찾아내고 참여 행정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주민 명예감찰관 16명을 지난 7일 위촉했다.이날 위촉된 명예 감찰관들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 모집됐다. 감찰관들의 임기는 2년이며, 이달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이들은 생활 현장에서 위법 또는 부당하거나 개선해야 될 사항을 찾아내고, 공무원 품위손상 및 국민 불편사항 등을 신속하게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주민과 행정 사이에 불신의 골이 깊이 패는 것을 사전 차단시킬 수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 감찰단은 전직 공무원 및 회사원, 농업인, 자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명예감찰단은 관내 각 분야에서 주변 동료들로부터 신뢰받고 행정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주민들로 구성됐다.군은 이날 감찰관들에게 이들의 활동 범위에 대한 설명을 실시하고 이항로 군수와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명예감찰단이 참여자치 실현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항로 군수는 행정에서 놓칠 수 있는 지역 구석구석 주민 불편을 세심하게 살펴 줄 것과 행정이 개선해야 될 점을 많이 제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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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8 23:02

재전 진안군향우회 "귀농인들, 살기 좋은 고향 만들어줘 감사"

재전진안군향우회(회장 윤석정) 회원 일행이 지난 1일 특별한 고향 방문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향우들이 찾은 곳은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 봉곡마을이다.이른바 아름다운 귀농인이라 부르는 박후임 한글반 선생님과 유승룡 목사 등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봉곡마을에 귀농해서 고향 사람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살맛나는 동네를 만드는 데 이들의 공이 크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이날 방문에는 재전진안군향우회 윤석정 회장을 비롯 이기선 부회장, 성근수 재전동향면행우회장 등 다수의 향우들이 함께했으며, 유근주 진안부군수, 성을경 동향면장 등도 같이했다.박 선생은 예장통합 최초 여성 목사 9명 중 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05년 귀농한 전직 목사로 교회라는 테두리를 넘어서 목사라는 위치를 내려놓고 종교적으로 그보다 더 넓은 무엇인가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12년이 흐른 지금 그는 목사가 아닌 선생님이 됐다. 학선리 봉곡교회(대표 유승룡 목사)가 운영하는 행복한 노인학교에서 제자(동네 노인)들을 만나면 행복이 밀려오는 한글반 선생님이 된 것이다.한 마을 주민에 따르면 학선리의 변화는 봉곡교회에 유승룡 목사가 부임해 오면서 시작됐다. 귀촌한 유 목사는 행복한 노인학교를 설립해 마을을 변화시켰다. 이 학교 설립 동기에 대해 그는 2007년 어느 날 혼자서 하루하루를 사는 게 지겹다. 내일이 오는 게 두렵다는 한 어르신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고민하던 중 이 분들이 모여 무언가를 배우는 마을 노인들을 위한 학교를 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박후임 씨는 2009년 학선리 내에 있는 봉곡, 을곡, 새울 마을 어르신들의 삶이 녹아 있는 손때 묻은 물건들을 모아 놓은 박물관을 만들었다. 박후임 씨는 어른들의 삶의 가치가 존중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학선리박물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다. 이들이 손수 쓴 글로 시집을 엮었다. 자서전도 만들었다. 자서전을 바탕으로 연극을 열기도 했다.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제목의 연극은 각계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재전 향우회 윤 회장은 이들을 만나 고향 사람으로서 이렇게 아름다운 분들이 계신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최근에야 알게 돼 부끄럽고 미안하다며 향우들이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 군이나 도에서 박물관, 교회, 학교를 유지하는 데 많은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이날 재전진안군향우회는 금일봉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유 목사와 박 선생은 찾아와주셔서 힘이 됩니다. 귀한 발걸음에 감사하다.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데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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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6 23:02

송하진 도지사, 가위박물관 방문 관광자원화 모색

송하진 도지사가 2일 진안군을 방문해 현장을 돌며 주민들과 희망대화를 나눴다. 송 지사의 이날 진안 방문은 2017년 도민과 함께하는 희망대화 일정에 따른 것. 송 지사 방문에는 관련 주민들을 비롯해 이항로 군수, 김현철 도의원, 김종철 도의원 등이 일정을 같이했다.이날 송 지사는 지난해 12월 개관한 가위박물관을 방문해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문화원장, 이대암 가위박물관장 등이 함께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송 지사의 가위박물관 방문은 전라북도 3대 역점 사업의 하나인 토탈관광과 연계해 이의 관광 자원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박물관 관계자 및 참석자들의 다양한 소리을 듣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송 지사는 가위박물관은 2년 전인 2015년 진안군 방문 때 군이 건의한 사업이라며 가위박물관은 마이산 자락에 자리해 입지가 좋다. 주변의 역사박물관과 금당사, 은수사 등 유력한 인문 및 문화 자원과 연계시킨다면 명품 관광지가 될 것 같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 꺼리를 창출해 전북도정 핵심 사업의 하나인 토탈관광과 맥을 같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송 지사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백운면 두원마을도 방문했다. 송 지사는 이곳에서 마을 현황과 애로사항 등 주민의 소리를 들었다.이날 방문에서 송 지사는 국내 최초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를 체험하기도 했다. 일명 콜버스라 불리는 수요응답형대중교통(DRT)은 버스 노선과 시간을 정하지 않고 고객 수요에 따라 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송 지사는 앞으로도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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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3 23:02

"행복한 다문화가정 만들어요" 진안군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

진안군이 행복을 누리는 다문화가정 만들기를 위해 다문화 복지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군은 결혼이민자에게는 정착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에게는 성장과 발달 단계별로 세분화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7억9600만원을 들여 19개 사업을 펼친다. 이는 지난해보다 7%가량 증가한 수치다.군이 결혼이민자를 위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5단계로 구분된다. 입국초기, 임신출산기, 자녀 양육기, 자녀 교육기, 역량강화기 등.제1단계 입국초기에 군은 결혼이민자가 의사 불통으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고 보고 통역서비스와 한국어 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군은 통번역서비스, 한국어교육, 마을학당 운영사업 등에 9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어 교육에는 집합 교육과 면별 교육이 있다. 집합교육은 현재 개설 중인 평일반, 야간반, 주말반 등의 운영을 강화한다. 면별 교육은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마을학당 교사를 파견해 실시한다.제2단계는 결혼이민자의 임신출산. 이 시기에 군은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좋은 가정을 만들 수 있는 기초 교육을 실시한다. 부모교육, 남편교육, 양성평등교육을 진행한다.제3단계는 자녀 양육기다. 군은 한국어를 활용한 부모자녀 상호작용 교육과 올바른 양육법, 부부가족관계 개선 교육을 실시한다.제4단계는 자녀 교육기다. 이 단계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 프로그램과 아버지의 역할 교육, 자녀들의 진로 상담설계 프로그램 및 봉사활동 추진 등 사회적 관계 형성에 필요한 교육들을 확대 실시한다.마지막 제5단계는 역량강화기다. 군은 역량개발과 취업 지원 교육 및 취업처 연계 등을 중점 실시한다.군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도 성장주기별 지원 정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올해 2억400만원가량의 예산을 편성 중이다.군은 또 2억1600만원을 들여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관계를 증진시킨다. 이로써 성 평등 교육과 인권교육 등 가족 통합교육, 결혼이민자의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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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2 23:02

진안군, 탄소산업 활용 삶의 질 높인다

진안군이 탄소산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탄소산업은 삼락농정, 토탈관광과 함께 전북 도정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다.군은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으로 탄소 발열 의자를 설치해 왔다. 탄소발열의자는 열전도성이 우수한 탄소섬유로 제작된 벤치(의자)를 가리킨다. 이 의자는 전기를 연결해 온도와 타이머를 맞춰 놓으면 표면 온도가 평균 30℃이상으로 올라가도록 고안돼 있다.탄소산업의 대표적인 실용화 제품인 탄소발열의자는 지난해 정류소에 설치돼 주민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 버스를 기다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의자는 적은 양의 소비전력만으로 충분히 따뜻함을 누리는 장점이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관내에 탄소발열의자가 설치된 곳은 87개 버스정류소. 군은 주민 만족도가 높은 이 의자를 미설치 버스 정류장에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군은 올해부터 탄소 소재 포장재 사용도 권장할 예정이다. 주로 홍삼가공품 품질인증 제품에 대해서다. 진안군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을 거친 제품의 포장재는 제작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1억6000만원의 예산을 세워 놓고 있다.탄소소재 포장재는 일반 필름보다 내구성이 우수해 잘 찢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기간 변형 없이 보존이 가능하며 저온과 고온에서 열에 대한 안정성이 좋은 것으로 정평 나 있다. 접합성도 우수하며, 온도에 따른 변형이 적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현재 탄소소재 포장재 사용은 품질인증 제품의 주 품목인 홍삼 추출액 파우치에 한정돼 있다. 하지만 점차 스틱형 홍삼 농축액 및 절편, 환 등 내부 포장재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군은 모든 품질인증제품과 관내에서 생산하는 모든 홍삼 가공품에 탄소소재 포장재를 사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이항로 군수는 우리 군은 전북도의 탄소산업 정책과 궤를 같이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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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1 23:02

진안군, 지하수 오염 주범 찾는다

진안군이 폐 관정 방치공 찾기에 나섰다. 관내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해서다.이는 방치공이 지하수 오염의 주범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관정 개발 및 이용 후 여러 가지 원인으로 원상복구 없이 버려진 방치공이 관내에 많을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군은 이러한 방치공으로 빗물이나 그 밖의 물질 등이 유입돼 지하수가 오염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지하수 관정 현황을 조사했다. 이는 지하수 오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 이 조사에서 나타난 관내 방치공 수는 35개다.군은 방치공의 소유주를 파악하고 이것의 재사용 또는 폐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소유주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군이 직접 복원 사업을 벌일 작정이다. 방치공 복구를 위해 군은 현재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군은 방치공을 잘 관리해야 지하수 오염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지하수 수질이 보존돼야 이를 식수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건강이 지켜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사흠 담당은 지하수는 국가 자원이자 생명 자원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주위에 방치된 지하수 관정을 발견하면 읍면사무소나 군청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7.02.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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