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한여름 페스티벌' 개막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막을 올린 제7회 진안군마을축제 기간에 진안군생활문화예술동회(회장 이재명)의 한여름 페스티벌이 1일2일 진안군 공설운동장 입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1일 오후 7시 30분 진안사람들의 끼에는 진안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의 무용 및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진안문화원과 진안문화의집,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 및 각 주민자치센터 소속 11개 동호회 회원들이 여가활동으로 꾸준히 갈고닦은 예술적 끼를 주민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공연은 장르에 따라 전통과 현대로 구성되며 가야금병창, 시조창 및 민요와 부채춤 등 흥겹고도 운치 있는 공연이 앞서고, 난타, 훌라춤, 가요, 마술, 댄스스포츠, 통기타 공연이 뒤를 잇는다.2일 오후 7시 30분 산골음악회견우와 직녀에는 진안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주관으로 진안무주장수임실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소속 11개 음악동호회들의 교류공연이 벌어진다. 이날이 음력으로 칠월칠석인데 일 년에 한 번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인만큼 각 지역에서 활동하던 동호인들이 이날 저녁 한자리에 모여 예술적 소통과 교감을 하는 자리이다. 무주의 난타와 색소폰,장수의 아코디언과 밴드, 임실의 민요와 통기타 공연이 이어지고, 진안군에서는 통기타와 그룹사운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진안군의 그룹사운드는 청소년밴드와 성인밴드가 함께 하며,이번 공연을 계기로 하여 진안군 락 밴드들의 활동이 뜨거워지고 있다.특히 스케치북 5개에 각 나의 얼굴, 우리 가족, 내가 사는 집, 우리 동네 풍경,우리 동네 동물들 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정하여 스케치북을 일주일간 이사람 저사람 돌려가며 그린 그림들이 전시된다.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을 마음과 손으로 직접 그려본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