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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클린벨트' 조성 성공모델로 우뚝

진안군이 유기농밸리 100조성 사업을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정하고 3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추진한 유기농클린벨트 조성 사업이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 사업은 전국에서 3개소가 추진하고 있으며 진안은 45농가가 참여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건조·저장과 유통 시설을 갖추고 유기농경지 주변의 경관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지난 5월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 회사와 유기농과 무농약 재배를 약정 체결한 후 여기에서 생산한 흑미 80톤, 일반쌀 47톤을 수매를 통해 판매했고, 관내 학교급식용으로 40톤을 공급하는 과정에 있다.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주체가 되는 유기농 클린벨트 모델조성 구축사업은 친환경농업의 맛을 느껴보면서 안정적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데 일반 벼 수매가 보다 20% 더 높은 가격을 받은 것이다.밭작물 무수와 신선채소류, 산나물류는 진안마을주식회사에서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안정적 판로가 확보되어 부동의 유기농업지로 우뚝서게 되었다.진안군 관계자는 “유기농업 클린모델 조성지에서 메뚜기, 미꾸라지 잡기 등 소비자들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유기농업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전국 제일의 생태·건강 도시로 발돋음 시킴으로써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주춧돌이 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27 23:02

"주민들 스스로 마을 가꾸는 법 배웠죠"

진안 안천면(면장 양선자)이 12월중 전북 슬로공동체 본지구 지정을 앞두고 잰걸음을 하고 있다.안천면 슬로시티 추진위원회 40여명은 지난 22일 충북 옥천군 남면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인구 1500여명, 대청댐으로 인한 일부지역 수몰, 수자원공사로부터 지원받는 사업 등 안천면과 모든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이 있는 지역이다.10여년 전부터 주민자치를 통하여 지역을 살리고자하는 노력이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진안군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밴치마킹 해왔다고 한다.그 결과, 안남면 지역발전위원회, 배바우 작은도서관, 안남어머니 학교 등을 운영하여 왔고, 주민들이 필요한 것을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주민자치의 틀을 이뤄가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법만이 생명을 살리고 지역주민들의 소득에 연계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스스로 가꾼 친환경농산물을 옥천군 초·중·고등학교 급식에 제공하고 있었다.안남면 주민들은 매월 4째주 토요일에는 지역 고유명칭인 배바우 장터를 열어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밤, 호두, 호박, 고추, 무 등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하여 도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견학을 다녀 온 진안군 안천면 슬로공동체 심태형 메니저는 “주민자치, 친환경농업, 직거래 장터 등 안천면에 접목될 수 있는 것이 많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전북형 슬로시티 추진사업은 주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 가치를 보존·활용,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중심의 농촌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느림의 가치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주민주도의 실천운동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27 23:02

진안 작은영화관 재추진

도비 지원없이는 사실상 실행이 어려웠던 작은영화관 신축사업이 주민들의 힘을 얻어 재논의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당초 작은영화관은 리모델링 7억5000만원(복권기금 3억5000만원, 군비 4억원)으로 계획됐다. 군은 영화관의 유효층고 4.8m이상 되는 건물이 진안 관내에 없어 신축하는 것으로 사업을 변경, 문화시설이 집약될 수 있는 진안읍사무소 내 부지를 선정, 추진했다.그러나 지역 이해관계 및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작은영화관 신축건은 난항을 겪었다.특히 리모델링으로 추진했던 타 시군(김제, 임실 등)에 비해 군비 부담이 커 지난 8월 설계용역을 중지하고, 도에 건의해 추가사업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벌여왔다. 이와 동시에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했다.연령별 지역별 표본 1237명(진안인구 5%)을 추출해 작은영화관의 인지도, 필요성, 사용의사, 희망명칭 등을 조사한 결과, 62.9%가 작은영화관 시설이 지역에 꼭 필요하고 75.2%가 사용한다고 응답, 관심도가 높음이 반영됐다.2D 및 3D 최첨단 영상음향시설과 인테리어를 완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든지 군민들이 지역간 편차없이 개봉영화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시네마 상영시설과 문화를 누리고, 이벤트를 할 수 있는 PA시스템을 갖춘 지역문화공간으로 타시군과 차별화된 영화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26 23:02

한승헌 전감사원장의 '후배사랑'...진안 안천초중고서 해마다 독서축제

한지붕 세가족 진안 안천초중고등학교(교장 한희)에서 한 선배의 후배사랑으로 시작된 독서축제가 해마다 열려 관심을 끌었다.올해로 두번째로 마련된 ‘산민(山民)독서축제’는 도서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부터 1만3000여권의 양서를 모교에 기증한 한승헌 전 감사원장(안천초 22회·현 변호사)에 의해 촉발됐다.안천초중고는 한 전 감사원장의 뜻을 기리고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아호를 딴 ‘산민(山民) 독서축제’를 열게 된 것이다.지난 21일 개최된 ‘제2회 산민독서축제’에서는 학부모, 동문, 지역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독서감상화, 독서감상문 등 다양한 독서활동물을 액자로 제작해 전시했다.특히 ‘책 읽어 주는 학부모회’ 6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된 산민독서축제는 초등학생의 독서감상문 발표, 산민 다독상 선발, 한승헌 변호사의 독서특강으로 진행되었다.‘독서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힘’을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한 변호사는 “지금 현재 내가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책이었다. 책 속에서 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책이 있어 성장할 수 있었다. 사랑하는 후배들도 올바른 독서를 통해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강에 이어 2부에서는 ‘먼나라 이웃나라’를 주제로 산민독서축제의 꽃인 독서골든벨이 열렬한 환호 속에서 진행되었다. 패자부활전 등 치열한 접전 끝에 이 책 한 질 15권을 스무 번 이상 읽었다는 중학교 1학년 원동영 학생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원동영 학생은 “훌륭하신 선배님의 모교사랑 덕분에 후배인 저희들이 꿈을 위해 달려갈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인재가 되어 한승헌 선배님처럼 모교를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희 교장은 “한승헌 선배님의 후배사랑으로 시작된 두 번째 독서축제로 학생들은 자신들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습관은 미래를 위한 하나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계속해서 우리 학교를 ‘연중 책 읽는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25 23:02

진안군, 일본 아야정 방문

송영선 군수와 구동수 군의장 등 진안군 방문단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국외 우호도시인 일본 미야자키현 아야정을 방문한다.군은 유네스코 생물관 인증지역으로 잘 보존된 산림과 선진 유기농업으로 유명한 아야정과 2011년 11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다.올해로 교류협력 2주년을 맞아 아야정은 지역 공예축제에 맞춰 진안군 방문단을 초청했다.군 방문단은 방문 첫날 아야정장을 접견 후 제32회 아야 공예축제를 참관하고, 둘째 날에는 아야정 산림보존을 위한 식목행사에 참석해 기념수를 식재 후 양 도시 간 실리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유기농가 방문 및 타테마치 공민관 문화재를 관람 후 귀국한다.이번 방문은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양 도시 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이 일본 아야정에서 함께 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양 도시의 관계가 더욱 견고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보다 내실 있고 깊은 교류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자매결연도시 체결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안군은 유기농업에 접목할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자리로 삼아 유기농밸리 조성사업에 접목할 방침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22 23:02

진안수박 공선출하회 통합마케팅 평가보고회

진안마이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연태)은 최근 행정, 농협, 공선출하회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박 통합마케팅 출하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시설견학, 출하평가보고회를 갖고 이어서 소비지 시장인 양재 농협하나로클럽을 방문하여 원예농산물의 유통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진안수박은 심한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아삭아삭 하면서 씹히는 맛이 좋아 소비지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수박 공선출하회는 1520톤에 약 22억원의 고소득을 올렸으며, 정품 수박에 대해서는 전량 대형유통업체인 농협 청과사업단을 통하여 전국에 있는 농협 하나로클럽으로 출하하고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번 평가보고회에서는 올해 출하 물량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앞으로 고품질 수박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상호간의 정보 공유와 함께 행정 및 조공법인에 대한 희망사항도 제시제시됐다.군 관계자는 “군과 조공법인, 농민 모두가 농산물의 유통 형태를 파악하고, 수박은 물론 진안군 원예농산물의 경쟁력을 키울 수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21 23:02

지리산·덕유산권역 산림치유단지 급물살

제18대 대통령 공약인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지난 18일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2013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은 지리산·덕유산권 힐링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대통령 전북 지역공약 사업으로 선정되어 올 2월 정부 국정과제로 지정됐다.그러나, 기획재정부의 사업비 분담 요구와 운영주체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어 왔다.이에, 진안군은 다양한 설득논리를 개발하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 적극 대응해 나갔다.지난 1월 17일 산림청에서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을 주요 국가사업으로 대통령 인수위에 보고하도록 관철시켰다.아울러,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에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한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해 그 결과물을 관계부처에 제공함으로써 기획재정부의 사전 타당성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은 산림청에 주관이 되어 진안군 일원 600여ha의 산림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805억원을 투자해 산림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 치유단지에는 핵심시설 지구(방문자안내소, 교육센터 등), 연구개발 지구(한방산림치유개발센터, 한방약초 등), 산림휴양치유 지구(숲속의집, 치유의숲 등)가 들어설 계획이다.군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수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분석, 정책적 분석, 지역균형발전 분석에 대한 평가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국토연구원 및 전북발전연구원 관계자, 지역 정치권 등과 공조해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송영선 군수는 “지·덕권 산림치유단지가 조성되면 홍삼한방산업, 에코에듀센터 및 유기농밸리 100 프로젝트 등과 연계돼 환경성 및 생활습관성 질환을 치유하는 명실상부한 힐링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20 23:02

"마이문화제 지역 문화 콘텐츠 신장 주민욕구 부응"

진안군과 진안군 마이제전위원회는 19일 진안문화원(원장 이재명) 주재로 운영부서와 기관·단체, 제전위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회 마이문화제 자체평가 성과분석 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성과분석 보고 및 토론회는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해 내년 행사를 더욱 창의적이고 내실 있는 행사로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올해 마이문화제는 축제의 주제에 맞는 군민지문나무, 문화의 거리 프로그램과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 등 유사한 프로그램을 통합해 지역문화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한 기획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했다는 평을 받았다.또한 예년과 달리 문화예술단체와 기관단체에서 맡은 분야에서 역할 분담되어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통합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지역주민으로 외부관광객 유치가 다소 부족하고, 노년층 및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문화축제 기획의 아쉬움은 개선할 숙제로 남겨졌다.이와함께 지역 대표축제인 마이문화제와 홍삼축제를 연계해 서로 장단점을 보완,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됐다.송영선 군수는 “내년에는 이 자리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관련 부서 및 기관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보완해 성년이 되는 마이문화제의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이날 창작공예공방육성회(대표 유종구)와 여성단체협의회(대표 송순이)는 문화제 기간 중 체험 및 판매수익금 각각 85만원과 50만원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전달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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