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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교육지원청, 지역 학생의회와 학생회 대상 진로체험캠프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진안학생의회와 학교학생회 초·중·고교생 26명을 대상으로 의료, 보건, 기초과학, 예술문화 등의 분야를 알게 하기 위한 진로체험캠프를 진행했다. 지난 27일에는 경기도 안성시 소재 위더스제약 공장과 경기도 안산시 한도병원에서 의료, 보건 관련 직업 세계를 탐방하며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오전에는 미래 진로직업 관련 체험을 위해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을 탐방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뮤지컬 ‘삼총사’를 관람을 위해 한전 아트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진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진로체험캠프는 재안산·시흥 진안향우회의 지원을 받아 성사됐다. 안성 위더스제약회사 공장과 안산한도병원은 진안향우회 소속 회원이 운영하는 곳으로 이들 두 업체의 대표들은 고향 후배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진안교육지원청과 재안산시흥향우회는 이번 체험 기간인 지난 27일 안산 한도병원에서 고향 학생 지원과 관련한 MOU를 체결해 고향후배 지원을 계속 이어간다. 진로체험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문화, 의료, 보건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험을 하고 보니 직로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경 교육장은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로선택에 도움을 받아 지역과 국가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고 선배들에게 받은 도움을 잊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29 16:07

진안 마이산 남부 이산묘 인근서 구한말 호남의병 창의동맹단 결성 제116주년 기념 호국제전 추모제 열려

호남의병 창의동맹단 결성 제116주년 기념 호국제전 추모제가 호남의병창의호국제전위원회(위원장 오귀현) 주관으로 26일 진안 마이산 남부 이산묘 인근 ‘호남창의동맹단 의병 위령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제전위원 전원, 35사단 군부대 장병과 군악대가 함께한 이날 추모제에는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손순욱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등 150명가량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추념했다. 이날 행사는 동맹뇌사(창의동맹 맹세 언약) 낭독, 경과보고, 헌화, 추모사, 격중가(호남의병장 이석용이 출진 앞두고 지은 가사) 낭송, 제35사단 군악대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호남의병창의동맹 추모제는 1907년 동맹을 결성해 목숨 바쳐 일제에 항거한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음력 9월 12일 열린다. 정재 이석용 의병장을 중심으로 진안, 임실, 순창, 장수, 남원 등에서 일어난 1000명가량 호남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기 위한 것. 당시 의병들은 진안 마이산 남부 용암에 집결해 제단을 쌓고 의병 거병을 하늘에 고하는 고천제를 올렸다. 그러면서 일제 침략으로 바람 앞의 등불 신세였던 나라(조선)를 구하자고 결의했다. 호남 최초 의병활동으로 1909년까지 진안과 장수, 임실, 전주 등지에서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온누리에 알리면서 의로운 기상을 떨쳤으며 후일 줄기찬 의병활동 전개의 마중물이 됐다. 박주홍 호남의병창의제전 추진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다”며 “호남의병 창의동맹 정신은 후세들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코로나19로 수년간 중단됐던 추모제가 올해 다시 열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제전을 위해 마음 합쳐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호남의병창의동맹은 임진왜란 때 ‘약무호남 시무국가’란 말로 대신하는 웅치전 말고도 또 하나의 진안지역 역사적 자부심”이라며 “면면히 이어지는 추모제가 선열들의 거국적 항일 투쟁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미래세대로 이어주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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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0.26 17:18

진안읍내 ‘지붕 없는 거리 미술관’⋯K-water용담댐지사, ‘지붕 없는 JINAN(진안) 거리미술관’ 개관

K-water용담댐지사(지사장 김세진)는 진안읍 시가지의 노후 공간 또는 구조물에 거리예술(Street Art)을 접목해 ‘문화 예술 거리’로 조성하고 ‘지붕 없는 JINAN(진안) 거리미술관’이란 이름을 붙여 오픈식을 가졌다. 조성구간은 진안읍 로터리에서 진안군청 입구까지 700미터가량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 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장 및 지역주민 등 약 200명가량이 참석했다. 오픈식에는 미술공예 체험부스(칠보목걸이, 부채, 도자기, 우드액자), 도슨트 투어(docent tour·해설 안내인과 둘러보기), 풍물놀이 등 여러 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용담댐지사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지붕 없는 진안(JINAN) 거리미술관’은 K-water용담댐지사 김세진 지사장이 ‘2023년 진안군 인구늘리기 시책 우수제안 공모’에 응모해 올해 3월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조성의 단초가 마련됐다. 여기에다 K-water본사가 국내 모든 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댐 지원사업 신규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돼 탄력을 받았다. 용담댐지사는 지난 5월 진안군과 ‘문화예술거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조성에 들어갔다. 시행은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지부장 이진욱)에 맡았으며 조성에는 총 1억 7000만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 거리미술관 조성을 위해 그 선행 작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건물 외벽 등에 지퍼, 옷핀, 우주선 등 오브제를 접목한 작품들을 지난 7월부터 그리거나 설치했다. 전국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거리미술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해 지붕 없는 미술관 조성에 적극 반영했다. 청년예술인들의 독창적 아이디어가 벽화 등으로 탄생하고 진안을 전국에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조성 구간은 진안읍 로터리 군민의 탑부터 진안군청에 이르는 700미터가량의 거리다. 청년예술인들의 아이디어뿐 아니라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 회원들의 아이디어도 작품도 구현돼 있다. 시행 전례가 없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 16점이 통행인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K-water와 진안군은 추가예산 확보해 특색 있는 후속 작품을 계속 추가 배치하면서 진안 문화예술거리를 ‘명물’로 조성하는 중‧장기적 계획을 이어간다. K-water 김세진 용담댐지사장은 “진안군 인구늘리기 시책 우수제안 공모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가 올해 군청, 미술협회 진안지부, 지역주민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풍성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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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0.25 15:26

진안군의회, 진안고원치유숲서 소속 의원 역량강화 교육

진안군의회는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지난 24일 소속 의원 전원과 사무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보통 때와 달리 정천면 행정복지센터 지근거리에 위치한 ‘진안고원 치유숲(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에서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관례상, 의정 연수 또는 교육은 진안지역 밖을 벗어나 1박 2일 일정으로 하는 게 보통이었다. 일부 의원들이 교육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고 예산 절감 차원에서 관내 실시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펴자 동료의원들이 이를 수용하면서 관내 실시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육은 의원들의 전문성과 실무능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에는 국회 의정연수원 최민수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강의에 앞서 진안군의회 입법·법률 고문으로 위촉된 최 교수는 이날 의정활동 전략 및 방법,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행정사무감사 요령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김민규 의장은 “이번 연수는 행정사무감사 시즌에 열리는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의정활동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다음달 6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0일간의 일정으로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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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25 15:24

28일 진안 오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만난다

진안지역에 명작동화의 하나로 꼽히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날아온다. 군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안으로 날아온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라는 이색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마이산의 관광 문화 인지도를 높이고자 마이산 북부 농촌테마공원 광장에 마련되며, 젊은 세대와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공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색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핼러윈 코스튬 콘테스트, 스탬프 미션 등 이색적인 이벤트와 마술쇼, 서커스, 파이어 쇼 등의 특별 공연과 사진인화소, 페이스페인팅, 변신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다양한 음식과 푸드부스, 플리마켓 등도 운영된다.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진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및 기타 안전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전춘성 군수는 “마이산은 가을 경치 또한 최고로 꼽히는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온다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보다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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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24 16:18

진안고원시장 토요특화장터 8회차 성황

진안군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엄용호)은 지난 21일 토요일 진안고원시장 점포동에서 제8회 토요특화장터를 열었다. 이번 토요특화장터에서는 떡갈비만들기, 마크라메 그립톡 만들기, 손잡이 바구니 만들기, 핸드폰 가방 만들기, 할로윈 쿠키 만들기, 데코 캔들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6가지를 운영했다. 또 장식품 및 산약초 주류, 리본 공예품, 마크라메 및 수세미, 티매트 및 가방 판매 등을 사고파는 플리마켓을 열기도 했다. 플리마켓(flea market)은 온갖 중고품을 저렴하게 사고파는 만물시장을 말한다. 토요특화장터에서는 5000원을 내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지만 사실 무료나 다름없다. 플리마켓 및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의 쿠폰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번 8회차 행사는 그동안 행사가 진행되면서 퍼진 입소문으로 성황을 이뤘다. 관내 주민 가운데 어린 아이를 비롯한 남녀노소가 한데 어우러져 체험을 즐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특히 그동안 인기가 높았던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이번에도 역시 체험객이 몰려들어 조기 종료돼 다음을 기약해야만 하기도 했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제9회차 토요특화장터는 다음달 18일과 19일에 치러지는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와 함께 열린다. 엄용호 단장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분들이 토요특화장터를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토요특화장터가 진안고원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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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23 15:33

진안 백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 우울예방나들이 ‘청춘흰마실’ 추진

진안 백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희곤, 이보순)는 가을을 맞이해 지난 20일 ‘청춘 흰마실’이라는 이름으로 관내 80세 이상 고령주민과 나들이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고령주민 나들이 사업은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나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자녀가 없는 고령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한 고령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된다. 협의체는 이날 고령주민 10명을 선정해 차량에 태우고 임실 관촌 사선대와 치즈테마파크를 둘러보며 산책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협의체 위원들은 고령주민과 1:1로 짝꿍이 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령주민 A씨는 “집에만 있을 땐 적적하고 답답했는데 사람들과 함께 밖에서 바람을 쐬니 기분이 정말 좋다”며 “행사를 마련해 준 관계자 분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박희곤 민간위원장은 “나들이를 할 때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어린 시절 소풍을 가는 마음으로 돌아가는 모양”이라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다음엔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보순 면장은 “온종일 어르신들과 동행하면서 말벗이 돼 준 지사협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노후 복지를 위해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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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23 15:33

진안고원 치유숲, 도민건강증진 찾아가는 서비스 ‘호평’

‘진안고원 치유숲’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는 진안 정천면 소재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이하 치유숲)’가 설립 목적에 부합한 공익적 운영을 제대로 선보이고 있어 호평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설립된 치유숲은 환경성 질환 치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우수하고 숙박시설 또한 이에 걸맞게 준비돼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교육인원과 방문객이 늘고 있다. 치유숲은 전라북도 유일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임에도 한때 도민 대상 환경보건교육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설립 목적에 알맞은 교육영역을 보다 확장하면서 도내 각계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한때의 우려는 특히 올해 들어 치유숲이 전라북도와 진안군으로부터 환경보건교육 예산을 지원받으면서 말끔히 불식된 것으로 알려졌다. 치유숲은 현재 6개 교육사업을 진행하면서 당초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환경호르몬 없는 자연치유 교실, 알면 예방하기 쉬운 라돈교육, 생활 속 환경유해인자 알아보기 가족캠프, 환경보건문화 행사, 찾아가는 어린이 인형극(기후위기) 공연, 찾아가는 올바른 손 씻기와 미세먼지 교육이 그것. 교육인원 3000명 목표로 실시 중인 이 6개 사업은 현재 참여기관 및 대상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개 교육사업 가운데 특히 ‘환경호르몬 없는 자연치유교실’은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다. 또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육은 광역적 기능 수행을 위해 14개 전라북도 시·군 교육기관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정, 운영하고 있다. 부안의 한 병설유치원 관계자는 “진안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 부안까지 찾아와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보건교육을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재미있고 귀한 교육을 접한 우리 원생들이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조백환 진안군의료원 원장 겸 치유숲 센터장은 “환경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설립된 기관인 만큼 원칙에 맞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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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0.22 15:25

진안군귀농귀촌협의회 '청년 위드 꿀벌집' 개소

진안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진주, 이하 협의회)는 19일 마을만들기센터 인근에 신축된 ‘진안군 청년 위드(with) 꿀벌집’ 개소식을 가졌다. 전라북도 귀농·귀촌 관계자 50명가량과 전춘성 군수가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소식은 (사)진안군귀농귀촌협의회의 연혁, 청년 with 꿀벌집 조성 경과보고, 축사, 현판식 및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위드꿀벌집(이하 청년꿀벌집)은 청년들을 위한 농촌체험 교육시설이다. 청년위드꿀벌집이라는 이름은 진안군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있어 청년 유입이 꼭 필요하다는 의미로 부여됐다.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꿀벌의 역할이 중요하듯 지역에서 청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라는 게 협의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청년꿀벌집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조성됐다. 이 시설은 도시 청년들의 유입 전 단계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청년꿀벌집은 연면적 330㎡, 2층 규모이며 그 조성에는 총 12억 9500만 원(특교세 5억 원, 군비 7억 9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성은 거주공간 원룸 8개실, 다목적실, 사무실 각 1개다. 귀농귀촌 청년들의 안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쳥년꿀벌집은 지난 7월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귀농귀촌협의회가 운영한다. 귀농귀촌협의회는 청년들의 관내 정착을 돕기 위해 단기 프로그램으로는 청년캠프, 장기 프로그램으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주 협의회장은 “진안지역은 귀농·귀촌 1번지로 꼽혀 왔다. 예전에는 인생 2막을 계획 중인 은퇴자들이 많이 찾았지만, 지금은 청년들의 귀농·귀촌 사례도 많아졌다. 그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청년 위드(with) 꿀벌집을 포함해 (사)진안군귀농귀촌협의회가 청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등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청년 유입의 지렛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19 15:50

'진안군의료원부정채용 혐의' 공무원·면접관 항소심서 감형

진안군의료원 개원(2014년) 당시 직원을 처음 채용하는 과정에서 일반사무직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관계공무원과 면접관 등 피고인 3명이 2심(항소심)에서 모두 감형 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항소)는 18일 진안군의료원 부정채용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 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피고인 3명에게 무죄 또는 벌금형을 각각 선고했다. 당시 진안군보건소 보건행정팀장(당시 직책, 현재 퇴직)으로 혐의를 받아오던 피고인 P씨에게는 무죄, 주무관(당시 직책, 현재 팀장급) L씨에게는 벌금 1000만 원, 면접관 L씨에게는 500만 원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했다. 1심 재판에서 팀장 P씨, 주무관 L씨는 모두 징역 10월, 면접관 L씨는 징역 6월을 선고 받았으며, 이들은 모두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아왔다. 재판부는 피고인 P씨에 대해 “P씨의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K씨(또 다른 1심 피고인)의 진술이 유일하고 K씨에게서 허위로 진술할 만한 뚜렷한 동기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K씨의 진술대로라면 면접 당일 P씨가 적어도 11번의 면접자료를 가져다 줬다는 것이지만, 원심 사실조회 결과 등에 따르면 P씨가 면접 당일 보건소에서 8차례에 걸쳐서 전자 결재를 했고 같은 날 보건소 개최 심의위원회 간사로도 참석한 사실도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의료원과 보건소가 가까운 거리라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K씨 주장과 같이 면접시험에 관여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P씨의 채용 불개입 근거로 P씨의 당일 통화 기지국의 위치 등을 추가하기도 했다. 주무관 L씨와 면접관 L씨에 대해서는 “지원자들의 능력이나 자질과 무관하게 부정채용 대상자들에게만 높은 면접점수를 부여하게 하는 방법으로 부정채용에 관여했다”고 인정했다. 또 “공공기관의 부정채용절차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선량한 지원자들이 그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탈락하는 결과를 발생하게 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주무관 L씨와 면접관 L씨가 모두 초범인 점과 범행의 경위, 동기, 정황 등을 감안하면 “원심 형량이 다소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주무관 L씨와 관련 “피고인들이 범행을 주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범행 당시 6년차 공무원으로 조직의 수장인 군수를 위시한 상급자의 부정한 지시를 거부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면접관 L씨에 대해서는 80세를 넘은 고령인 점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18 17:30

진안군,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 통신원 대상 워크숍 개최

진안군은 군정소식지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 통신원 20명가량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17일과 18일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11개 읍면 군정 소식지 통신원들이 참가했다. 군은 11개 읍·면에서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주민들을 군정통신원으로 선발해 해당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글로 작성, 진안 출신 전국 독자들에게 지역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통신원들은 강릉시청 회의실에서 강릉시 관계자들과 함께 강릉시민기자단이 주도하는 시정소식지 월간 ‘강릉플러스’와 계간지 ‘솔향 강릉’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등 진안군정 소식지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은 A4 사이즈 책자형으로 발행되며 매월 지역 주민과 전국 향우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있다. 구독은 진안군청 기획홍보실 홍보팀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매월 1만 1000부를 발행하는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은 향우를 포함한 지역 주민이 주인공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 제작하는 전국 첫 사례로 알려져 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글을 쓰고 사진까지 찍어 소식을 전한다. 양기본 편집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글쓰기 역량을 강화하고 타 지역 소식지 사례를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향우들 사이의 소통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18 16:19

‘특별한 칠순잔치’ 연 초등학교 동창생들

17일 진안에서는 특별한 칠순잔치 하나가 열렸다. 진안초 제55회 졸업 동기생 수십 명이 진안의 랜드마크 마이산에 모여 단체로 칠순잔치를 가진 것. 이날 단체 칠순잔치의 주인공들은 한국나이로 칠순을 맞이한 1954년생들이 주축. 이날 행사는 전체 졸업생 295명 가운데 90명가량이 한 자리에 성황을 이뤘다. 1961년에 입학해 1967년에 진안초를 졸업한 이들은 졸업 56년이자 친구 대부분이 70세가 되는 올해를 단체 칠순잔치 해로 정하고 이충국 전 도의원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해 이날 행사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 강당에 모여 칠순잔치 기념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오찬을 즐긴 후 초청 공연과 장기 및 노래 자랑, 게임 등을 즐겼다. 또 안부를 묻고 격려와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초등학교 시절 은사 3명을 초청해 감사 인사를 드리며 환호성을 보냈고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구법서 55회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황주홍(서울), 전덕배(전주), 정영수(진안) 등 각 지역 동창회장과 회원 등 90명이 마음을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진안초 총동창회 윤석정 전 회장(현 전북애향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과 김대식 현 회장(전 카자흐스탄 대사), 전춘성 진안군수(진안초 62회), 이루라 진안군의원(진안초 84회)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구법서 55회 동창회장은 “친구와 포도주와 배우자는 오래될수록 좋다는 속담이 있다”며 “돈독한 사이라면 말할 것도 없지만, 혹시라도 친구 간에 살다가 생긴 작은 섭섭함 있다면 훌훌 털어버리고 나이 먹을수록 오래된 포도주 같은 맛을 잃지 말자”고 당부했다. 김대식 총동창회장은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 외교관이란 꿈을 이루고 대사관을 전전하며 고향 생각할 틈이 없었는데, 이렇게 모교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갖게 돼 정말 다행”이라며 “무슨 일이든 모교와 고향이 불러준다면 기꺼이 달려와 힘을 합치겠다”고 했다. 윤석정 전 총동창회장은 “진안초 100주년 기념행사가 생각이 난다. 그때 55회 졸업생 여러분 덕분에 당시 총동창회장으로서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창회 일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는 55회가 되길 바란다. 칠순 축하한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모교인 진안초의 이름에 누를 끼치는 졸업생이 되지 않도록 저의 소임인 군정을 잘 펼쳐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충국 칠순잔치 준비위원장 딸인 이루라 군의원은 “아버님, 어머님 고운 칠순 축하드린다”며 큰절을 올려 우레 같은 박수를 받았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17 16:44

진안 부귀면서 군수·면장 등 한 자리 모여 ‘부귀초 살리기’ 간담회

진안 부귀면(면장 조봉진)은 17일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부귀초 정성우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비롯해 전춘성 군수, 조봉진 면장 등 2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학교 살리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부귀초 학생 수 급감에 따라 예상되는 학교소멸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부귀초는 현재 6개 학급으로 전체학생 수가 30명이다. 하지만 2024년과 2025년에는 입학 학령 아동이 없어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미래학교 운영(23~25년), 광역형어울림 학교지정(24년), 아토피 안심학교 지정(24년) 등으로 학생 수 증원 돌파구를 찾기 위한 보다 좋은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부귀초는 다양한 좋은 방안 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날 부귀초는 자구책 모색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진안군 등 지역사회에△어울림 학교 지정에 따른 기준인원 미달 시 통학버스비 지원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신속 조성 △농촌유학생만을 위한 별도의 주택 리모델링 사업 실시 등을 요청했다. 전춘성 군수는 “단기적 방법보다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장기플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는 것이니 지역주민과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17 16:03

진안군민-외국인계절근로자 한데 어우러진 한마음대회

진안군민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하나 되는 한마음 대회가 지난 13일 저녁 진안군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진안군이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주(농가)가 함께하는 한마음대회를 열었던 것.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150명가량과 고용농가주 50명가량, 기타 관계자 50명가량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농한기가 다가옴에 따라 10월 중순부터 11월 말 사이에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일정에 맞춰 마련됐다. 농가와 근로자가 함께 어울리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한마음대회는 고마운 일손이 돼 준 계절근로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추진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시 오고 싶은 진안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것. 이날 행사에서 군은 진안군농촌일손지원센터(센터장 박시진)와 협의해 모범적 농가주에게는 표창을 실시하고 성실 근로자에게는 생활필수품을 지급했다. 진안읍 백재철, 주천면 배명오, 동향면 박성호, 마령면 김동환 농가주에게는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과 이탈자 방지를 위해 노력해 타의 모범이 됐다며 군수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성실 근로자로 선정된 10명(베트남 5, 필리핀 5)에게는 소정의 생활필수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선 노래자랑, 장기자랑, 전통놀이 등이 열렸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좋아하는 진안 흑돼지 바비큐가 준비돼 인기를 끌었으며 농가주와 근로자가 시종 한데 어우러졌다. 진안은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 고령화와 내국인 농업기피 현상으로 해마다 반복적으로 심각한 일손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진안군은 필리핀 퀴리노주, 이사벨라주, 마갈레스시와 MOU를 체결해 외국인근로자를 초청,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외국인 인력은 농가배치형(튀리노주, 이사벨라주)과 공공형(필리핀 마갈레스시)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46농가 155명, 올해에는 128농가에 36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영농 현장의 부족한 일손을 채웠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천면 멜로디(이사벨라주·여) 씨는 “바쁜 농사일에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이런 좋은 행사를 마련해 준 전춘성 군수님 사랑해요”라며 손 하트를 날렸다. 전춘성 군수는 “우리는 이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우리 이웃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일손이 없어 농사를 못 짓겠다는 농가가 나오지 않도록 내년에도 올해처럼 정확한 인력수급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16 15:38

진안홍삼, 미국 LA 농수산물엑스포서 ‘인기’ ... 엑스포 12~15일 열려

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김정배, 이하 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LA국제공원에서 개최되는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진안홍삼’을 홍보하며 판매 활동을 벌였다. LA한인축제는 LA농수산물엑스포라 부르기도 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LA한인축제는 50회를 맞았으며 이번 축제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정배 단장을 비롯한 클러스터사업단 일행은 지난 10일 진안군 대표 브랜드 ‘진안홍삼’ 제품을 준비해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LA농수산물엑스포에서 ‘진안홍삼’을 적극 홍보하며 판매활동을 벌였다. 클러스터사업단 일행의 이번 LA농수산물엑스포 참가는 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전북 농생명식품 해외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 20개 기업 중 최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LA농수산물엑스포 행사장에서 진안홍삼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도가 뜨거웠던 것으로 전한다. 특히 인기를 끌었던 제품은 진안군 홍삼가공품 품질인증 제품인 ‘프리미엄 홍삼정(농축액)’과 프리미엄 홍삼정 골드(스틱형) 제품이었다. 이들 제품은 행사 2일차에 판매가 완료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진안홍삼 데일리, 진안홍삼 캔디, 젤리, 진연홍 홍삼 마스크팩, 홍삼정과(송화수명인) 등도 전량 소진됐다는 게 홍삼사업단의 전언이다. 12일 개막행사에선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도내 20개 기업이 참여하는 부스를 직접 방문해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공공외교활동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진안홍삼 부스를 찾아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한방특구 진안에서 생산된 홍삼제품이 미국에서도 입지를 확보하길 바란다”며 “미국에서도 진안홍삼 제품의 인기가 많아 보여 뿌듯하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한다. 김정배 단장은 “진안홍삼 브랜드와 제품이 미국에 진출한 지 7년이 됐다”며 “미흡한 점을 보완해 진안홍삼의 미국 수출을 늘려 진안 관내 인삼농가는 물론 홍삼 가공업체 매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16 14:41

진안군, 산림치유 연계 창업성장지원사업 결과보고회

진안군과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13일 군청 강당에서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이미옥 군의회 부의장, 이명규 산림청 팀장, 한명재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창업성장 팀원 등 7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치유 연계 창업성장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산림치유 연계 창업성장지원사업은 산림치유와 관련된 분야 창업과 기존 법인등록단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전개되묘, 내년 10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개원을 앞두고 주민 주도의 지역상생 협업을 위해 펼쳐지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창업팀 8개, 성장팀 5개 등 13개 참가팀을 선정, 6개월간 각 팀 역량 및 사업분야별 멘토링과 공통교육 등을 실시했다. 예비 창업팀들의 사업설계 방안 등 사업기반 구축을 돕고 기존 법인단체들의 사업에 대한 진단과 판로개척 등을 돕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결과보고회는 창업팀과 성장팀 13개 팀의 올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농산촌 창업 생태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가자들은 활동 동영상을 시청하고 참여팀별 5분간 성과발표를 실시했다. 발표 후 3개의 참여팀은 사업성과물인 산골도시락, 새싹삼 떡갈비, 면역향상 소시지를 가져와 오찬으로 제공, 관심을 끌었다. 참여팀들은 팀별로 부스를 설치해 사업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사업성과를 전시하기도 했다. 한명재 센터장은 “참여팀들의 사업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면서 주민 주도형 지역상생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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