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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무분별한 새만금 예산삭감·정치공세 즉각 중단하라”

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는 5일 의회 광장에 모여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군의회는 “작금의 갈등과 혼란을 하루 빨리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 철회와 같은 후속조치를 이행하라”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민규 의장이 앞장서 발표한 이날 성명에서 군의회는 “3만 군민을 대표해 전라북도에 대한 차별과 새만금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정부를 규탄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군의회는 “정부는 국가가 주도한 새만금 잼버리에 대해 파행 책임을 사과하기는커녕 지방정부의 탓으로 돌리기 급급하다”며 “새만금 예산을 대폭 삭감하며 전라북도를 고립시키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시절부터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과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전북 제1공약으로 제시하고 속도감 있는 새만금 약속을 개발을 약속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새만금지역 도로, 공항,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기억을 소환했다. 이날 군의회는 “새만금 사업은 3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호남과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강화라는 목표 아래 일관되게 추진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복성 예산편성이 아니라면 새만금 관련 정부예산안과 기본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인 사업비가 각각 75%(당초 7389억 원, 반영 1861억 원), 78%(당초 6626억 원, 반영 1479억 원)씩 삭감된 지금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성명 말미에 군의회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착공을 통한 공항, 항만, 철도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를 제안했다. 또 외국 기업의 투자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던 전북 도민과의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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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5 16:03

진안 주천면, 제68회 면민의 날 행사 성황리 개최

진안 주천면 ‘제68회 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가 지난 2일에 주천면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향우회원과 면민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 등 관내 기관단체장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주천면 출신 김광휘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이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풍물놀이, 4개 마을 연합 주민건강체조, 귀촌자인 허은영 성악가와 주천초교 학생 6명으로 구성된 노래 등 각종 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면민의장 수여, 각종 패 전달, 장학금 수여, 기타 행사가 진행됐다. 면민의장은 △문화체육장 신동천(63) △공익장 정광기(57) △애향장 정상회(61) △효열장에 피오우찬라(35) 씨에게 수여됐다. 주천면 재경향우들이 십시일반 모아 만든 주경장학회(이사장 허중식)에서 전달하는 장학금은 지덕체를 겸비한 성장 기대주로 꼽히는 김민중, 노세은, 임이윤, 조윤경, 최우빈(이상 주천중 1학년 5명) 학생에게 주어졌다. 김만춘, 남귀현, 이재학 씨에게는 안호영 국회의원 표창장이 전달됐다. 특히 대전 ㈜삼보테크 민병직 대표는 고급 돋보기 안경 530개(3000만 원 상당)를 면민에게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 후 진행된 2부 행사(체육경기)에서는 투호, 고리걸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종목 게임이 진행됐다. 3부 어울마당에서는 면민들이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박정우 주천면 체육회장은 “올해 주천면민의날은 행정주도형 아닌 민간주도형 행사로 치러져 더욱 더 뜻깊다”며 “점차 역량을 키워 미진하고 부족한 부분을 신속히 보강해 지역주민의 체육역량을 한층 더 끌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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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4 16:10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가 준비하는 ‘축제와 만나장’으로 오세요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최인석)는 오는 7일 진안만남쉼터(청소년수련관입구)에서 ‘축제와 만나장’을 진행한다. 마을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장터로 마련돼 이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축제와 만나장’은 마을축제의 다양성을 위해 마을을 벗어나 군 소재지를 거점으로 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과 셀러 26개 팀이 참여하며 먹거리와 생활공예, 중고물품 등의 야시장이 열린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셀러들을 필두로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 공간을 캠핑 파티존으로 운영해 먹거리 체험 및 캠핑 미니 조명 만들기,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하는 ‘만나장으로, 캠핑가자’라는 부대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준비한다. 최인석 위원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축제와 만나장’에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가족과 연인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캠핑을 테마로 이루어지는 초가을 진안의 운치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마을축제 사무국(063 433 544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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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3 16:01

전춘성 진안군수, 계절근로자 안정적 확보 위해 필리핀 퀴리노주 답방

전춘성 진안군수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진안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을 맺고 있는 필리핀 퀴리노주를 다녀왔다. 필리핀 퀴리노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을 맺은 진안지역에는 수백 명의 필리핀 근로자들이 들어와 영농 전선에 투입돼 있다. 앞서 지난 2월 10일 진안군과 퀴리노주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 군에 따르면 전 군수의 이번 필리핀 방문은 퀴리노주 ‘다킬라 카를로’ 주지사의 진안 방문에 대한 화답으로 성사됐다. 앞서 지난 7월 다킬라 카를로 주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의 심화로 급격한 인구감소에 따른 농업인력 부족문제를 겪고 있는 진안지역을 다녀갔다. 전춘성 군수와 카를로 퀴리노주지사의 한국-필리핀 상호 방문은 필리핀에서 진안지역에 건너와 영농현장에 투입된 퀴리노주 계절근로자 문제에 대한 상호 신뢰를 두텁게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에 따르면 ‘다킬라 카르노’ 주지사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전 군수의 이번 방문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운영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변성섭 농협은행진안군지부장과 박시진 농민회장, 이호율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장이 동행했다. 전 군수 일행은 닷새 동안의 퀴리노주 방문에서 다킬라 카를로 주지사 접견, 계절근로자 수급 관련 현지실정 파악, 내년도 계절근로 희망 퀴리노주 주민 간담회 등 빽빽한 일정을 소화했다. 군은 이번 교류를 기점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 대한 애로사항을 보다 정확히 파악, 개선하면서 상호 신뢰를 두텁게 할 방침이다. 다킬라 카를로 퀴리노주지사는 전 군수 접견 자리에서 “앞으로도 퀴리노주는 진안지역에 양질의 계절근로자를 지속적으로 파견할 것”이라며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 특히 스마트 농법을 배울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한 것으로 전한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과 퀴리노주의 상호 신뢰가 확보된 만큼 내년도에도 양질의 계절근로자들이 선발돼 파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퀴리노주와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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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3 15:59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운영 ‘제7기 사회복지대학’ 졸업식

사회복지법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가 운영한 ‘제7기 진안군사회복지대학(학장 임경빈)’이 지난 31일 졸업식을 가졌다. 진안산림조합 3층 강당에서 36명의 졸업생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임경빈 학장을 비롯해 김진 진사협 회장, 송상모 명예회장, 협의회 임직원 전원이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 이미옥 군의회 부의장, 주현오 경찰서장, 송윤섭 산림조합장 등 지역 내 기관단체장도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제7기 사회복지대학은 지난 5월 개강해 매주 목요일마다 수업이 진행됐으며 20주간 열렸다. 사회복지 이론수업, 군수 등 유명인사 특강, 사회복지시설 방문, 졸업여행 등 다양한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영예의 협의회장상은 조준열 전 군의원이 차지했다. 조 전 군의원은 학기 내내 학생 대표를 맡아 학사 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학장상은 최고령 최화자 학생이 차지했고, 개근상 김영례 학생 외 7명, 정근상은 강이순 학생 외 20명이 수상했다. 조준열 학생 대표는 졸업사에서 “매주 수업이 있는 목요일이면 설레는 기분으로 사회복지대학 수업에 참석했다”며 “졸업을 해야 한다고 하니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아쉽기 짝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5개월 동안의 공부를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기초가 단단히 갖춰졌을 것으로 본다”며 “동네 최고의 사회복지 전문가가 되셨으니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서 주시라”고 했다. 임경빈 학장은 “본 대학의 일곱 번째 둥지를 깨고 나가는 졸업생 여러분은 지역복지의 선봉장이라는 긍지를 가져야 한다”며 “따스하고 아름다운 손길로 진안의 구석구석을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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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31 16:13

진안군,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 ‘온나라 문서 2.0’ 운영 순항

진안군은 공직자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버전’의 업무관리시스템을 폐기하고 최근 차세대 시스템인 ‘온나라 문서 2.0’을 새로 구축했으며 새 시스템이 안정적 서비스 제공에 순항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온나라 문서 2.0’은 중앙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기안 또는 결재 등의 업무를 온라인에서 실시간 처리하고 분류하는 범정부적 업무관리시스템이다. 군은 지난달 21일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24일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1개월가량 운영한 결과 이상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동안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온나라 문서 1.0’을 도입, 운영해 오다 최근 폐기한 후 새로운 버전인 ‘2.0’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시스템이 노후화돼 업데이트가 불가능하고 ‘Active-X’등의 비표준 기술 사용이 쉽지 않은 것이 새 시스템 구축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업무환경 전환을 추진해 이번 달까지 4개월가량의 구축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나라 문서 2.0은 저비용·고효율 기반의 시스템으로 시스템 효율성 강화를 위한 최신 가상화 기술이 적용되고 공개 소프트웨어 활용도 가능하다. 온나라 문서 2.0 운용이 순항함에 따라 사용자 측면에서 웹 표준 기술이 적용되고 다양한 운영체제 및 브라우저 환경에서 접속이 가능하게 됐다. 이뿐 아니라 대용량 첨부파일(500M)의 대외 발송이 가능해졌으며, 웹 한글 기안기 도입으로 문서 생성 시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도 불필요하게 됐다.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에는 국제 표준의 개방형 문서포맷 형식인 ‘.odt’를 적용한다. 결재 문서에 키워드·요지를 설정하는 기능을 통해 온나라에서 생성되는 행정문서들을 향후 다방면에서 막힘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자문서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됐다”며 “대군민 행정업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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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30 16:44

제4회 진안고원시장 토요특화장터 성료

진안군이 진안고원시장 점포동 중앙통로에서 지난 26일 추진한 제4회 토요특화장터가 성황을 이뤘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토요특화장터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엄용호)이 업무추진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번 장터에서는 6가지 체험프로그램, 즉 떠먹는 케이크 만들기, 카드지갑 만들기, 한줄 썬캐쳐 만들기, 모자이크 타일 티코스터 만들기, 지방이 방향제 만들기, 시즌 청귤청 만들기 등이 실시됐다. 또 장식품 및 산약초 주류, 리본 공예품, 마크라메 및 수세미, 티매트 및 가방 등을 팡세운 플리마켓이 운영되기도 했다. 이번 토요특화장터는 시장 점포동 중앙통로에서 열려 그동안 진안고원시장 광장에서 열렸던 것과 대조를 이뤘다. 체험, 플리마켓, 장보기 행사가 함께 진행돼 시장 상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음 토요특화장터는 진안고원시장 특설무대에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진안고원시장 농·특산물 싱싱장터 산들나물축제에 맞춰 펼쳐진다. 싱싱장터 산들나물축제는 진안고원시장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진안홍삼축제장 방문객들을 시장으로 유도해 읍 소재지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한다. 한호수 진안고원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토요특화장터에 방문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음달 진안홍삼축제와 함께 열리는 진안고원시장 농·특산물 싱싱장터 산들나물축제에도 많이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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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8 15:33

진안군자원봉사센터, 대구중구자봉센터 벤치마킹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 이하 진안자봉센터)는 자매결연 단체인 ‘대구시 중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보경, 이하 대구중구자봉센터)’를 방문해 해외 의료봉사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진안자봉센터는 대구중구자봉센터, (사)붓다 3개 단체 등과 함께 오는 11월에 예정된 해외 의료봉사(베트남 닥랑성)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대구 방문에서 진안자봉센터는 자원봉사센터 활성화 및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체험에는 우수 자원봉사자 70명가량이 참여했다. 이들 70명은 대구중구자봉센터의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대구중구자봉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 후 우수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대구중구자봉센터는 다양한 자봉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구·군자봉센터 평가에서 최근 4년(2019~202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고 있는 단체다. 이재동 진안자봉센터 이사장은 “이번 대구 방문에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대구시 중구의 우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진안지역 실정에 맞게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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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8 15:32

진안교육지원청 진안학생의회, 평화공존캠프 진행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은 지난 25과 26일까지 1박2일간 부산광역시와 경남 거제시에서 진안지역 학생들을 위한 평화공존캠프를 진행했다. 진안지역 학생들의 평화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평화공존 의식을 함양하고자 실시된 이번 캠프에는 진안지역 학생의회 임원과 의회활동에 관심 있는 초중고교 학생 20명가량이 참여했다. 첫날인 25일, 학생들은 부산 남구 소재 재한유엔기념공원과 유엔평화기념관을 둘러봤다. 1951년 유엔군사령부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 장병들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마련한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학생들은 추모관, 기념관, 상징구역 및 주묘역을 관람했으며, 유엔평화기념관에서는 한국전쟁실, UN참전기념실, 국제평화실 등을 찾았다. 학생들은 한국전쟁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참전용사들에 대한 넋을 기리며 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저녁시간에는 진안학생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 다음날인 26일, 학생들은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수용시설과 6·25역사관 등을 둘러보고 포로의 삶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갇힌 포로들의 삶을 다룬 4D영화를 관람했으며, 1950체험관에서 한국전쟁을 가상 체험하기도 했다. 진안초 6학년 박 모 학생은 “지금까지 말로만 듣던 전쟁의 잔혹함을 간접적이지만 실감나게 느꼈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시간이었다”고 캠프 참가소감을 밝혔다. 김호경 교육장은 “평화는 지고지순한 인류 공통의 가치”라며 “앞으로 진안교육지원청은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을 대상으로도 평화공존 캠프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의회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설치된 학생 대의기구로 기존의 학생회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교육정책과 학교교육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이 주체적으로 반영되고, 교육현안에 관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대안을 제시하고 실행함으로써 학생자치를 활성화하고 교육자치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설치됐다. 정기회와 임시회를 통해 교육정책, 입법 및 예산 편성, 학생자치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학생인권 보장 등에 관한 것들을 제안하고 의장 또는 교육감이 요구하는 사안을 심의하는 기능을 하는 게 학생의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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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7 16:35

"진안홍삼축제 성공 위해 최선"

진안군이 주최하고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주관한 진안홍삼축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지난 25일 군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춘성 군수, 전용태 도의원, 김용진 고문, 이재동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홍삼특공대 자원봉사자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올해 진안홍삼특공대 자원봉사단은 성인 봉사자 100명,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봉사자 200명 등 모두 300명가량으로 구성됐다. 이들 단원들은 진안홍삼축제의 성공을 위해 자원봉사활동과 진안홍삼축제 홍보대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선 환영율동 연습, 홍보영상 상영,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진안홍삼특공대 자원봉사단은 앞서 진안홍삼축제 전반에 대한 교육을 수료하고 참여 분야별로 체계적 교육을 받는 등 지원활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전춘성 군수는 “홍삼축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시는 홍삼특공대 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진안과 홍삼축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동 이사장은 "홍삼특공대 자원봉사자가 진안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축제 기간 내내 적극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축제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단원들의 역량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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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7 16:32

진안군 가위박물관, ‘브레드 이발소’ 전시회 진행 중

진안군은 가위박물관 개관 7주년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이발가위와 연계한 ‘브레드이발소 in 가위박물관’ 특별기획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기간은 오는 9월 24일까지다. ‘브레드 이발소’는 KBS1에서 2019년 1월부터 방영한 몬스터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다.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그 이발소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시트콤 작품이다. 브레드와 그의 조수 윌크가 베이커리타운의 디저트를 꾸며주는 내용으로 현재 시즌 3까지 방영됐으며,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 성인에게도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발가위 전시를 비롯해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플레이하우스 등이 꾸며졌다. 가위박물관에서는 이번 전시회가 보다 기억에 남는 특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캐릭터 컬리링, 배지만들기, 캐릭터 장난감 놀이 공간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평일에 방문하면 캐릭터 기념품 증정 이벤트(소진시까지)에 참여할 수 있다. 단체관람은 군청 문화체육과(063 430 2324)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유명자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장은 “‘브레드이발소 in 가위박물관 특별기획전’을 통해 가위박물관이 어린이들에게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가위박물관이 가위처럼 자주 찾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위박물관은 지난 2016년 마이산 북부 도립공원 내에 개관했으며 가위를 전시한 곳으로는 세계 유일이다. 가위박물관에는 한국가위, 포도가위, 조지 4세 가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각종 가위가 전시돼 있다. 용담댐 건설 당시 수몰지역인 용담 수천리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철제가위 5점도 함께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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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7 16:31

진안 부귀면 ‘임란 웅치전적지보존회’, 임진왜란 순국선열 추모제 열어

진안 부귀면 주민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웅치전적지보존회(이사장 손석기)는 지난 23일 부귀면 세동리 창렬사에서 임진왜란 웅치전투 순국선열을 기리는 추모제를 거행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은 개전 19일 만에 수도인 한양을 함락시키고 2개월 후엔 조선국토의 대부분을 점령했다. 조선 팔도 중 수중에 넣지 못한 곳은 전라도가 유일했다. 1592년 음력 7월 8일 1만 명가량의 왜군은 곡창지대 전라도(호남)를 장악하기 위해 금산-용담-진안을 거쳐 전주로 향했다. 하지만 전주 진입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웅치(진안 부귀면과 완주 소양면 경계)에서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 조선의 관군과 의병 연합군 2000명가량이 왜군에 맞서 결사 항전, 가까스로 웅치를 넘어 전주의 문턱인 안덕원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웅치전에서 입은 타격이 워낙 커 전주성 진입을 코앞에 두고 결국 후퇴한다. 웅치전투는 왜군의 호남 진격 의지를 꺾을 만큼 조선군 최초의 실질적 승리이자 추후 임진왜란 극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날 추모제는 웅치전적이 지난 2022년 12월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치른 제례였다. 제례에서는 전춘성 군수,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 원상석 7733부대 제1대대장이 각각 초헌, 아헌, 종헌의 예를 올렸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은 웅치전적지의 역사적인 가치를 높이고 애국정신과 충효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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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4 16:06

제9대 진안문화원장에 우덕희 현 원장 선출

진안문화원 제9대 원장에 우덕희(66) 단독후보가 추대, 선출됐다. 진안문화원은 지난 22일 진안문화의집 마이홀에서 제47차 임시총회를 열고 진안문화원선거관리규정 제14조(투표방법)에 의거, 우덕희 현 원장을 출석 회원 만장일치로 추대해 제9대 원장으로 선출했다. 재적 310명의 절반을 훌쩍 넘은 222명(위임회원 96명 포함)의 회원이 투표권을 행사한 이날 총회에서는 원장뿐 아니라 부원장, 이사 등 임원진을 구성까지 마무리했다. 부원장에는 이상훈 현 부원장과 김경식 회원이 선임됐으며, 이사에는 고준식·박영춘·박주홍·성진명·유종구·이상화(이상 6명·재임이사), 하광호·김대식·김만성·김명숙·김문옥·김정희·국승호·윤일호·이금선·정봉운·천춘진(이상 11명·신임이사), 정상식(이상 1명·당연직이사·진안군청문화체육과장) 회원 등 모두 18명이 총회 승인을 받았다. 제9대 우 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24일부터 오는 2027년 9월 23일까지 4년간이다. 부원장, 이사 등의 임기 또한 같다. 임원 중 감사는 현행대로 2명(박원순·전병영)이 오는 2025년 3월 30일까지 책무를 계속 수행한다. 제8대 원장에 이어 제9대 원장을 맡게 된 우덕희 원장은 진안초, 진안중, 해성고, 전주대 경영학과, 전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전직 교사다. 전남 여수상고에서 초임 교사를 시작해 진안제일고, 전주제일고, 김제 자영고, 동향중, 마령중, 장수중 등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33년간 교직에 투신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진안문화원 이사로 활동했고, 지난 2017년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 2019년부터는 제8대 진안문화원장을 맡았다. 이날 우 원장은 “제9대 원장으로 재신임해 주셔서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어깨 또한 무겁다”며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지원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5가지 비전을 실천하겠다”고 공개 약속했다. 우 원장이 제시한 5가지 비전은 다양성과 포용의 강화, 예술교육의 확대, 문화적 교류 확대, 디지털 문화플랫폼 구축, 커뮤니티 참여 확대 등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3.08.23 15:47

진안 부귀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 ‘탄력’

진안 부귀면에서 진행되는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 로컬유학 인프라 조성분야에 지난 21일 진안군이 선정돼서다. 지방소멸 위기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는 고향올래사업은 정주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 근간을 마련하고자 기획, 시행된다. 지역(로컬) 내에 유학 생활인프라를 만드는 것으로 도시지역 학생들이 시골지역 학교에 6개월 이상 전학,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함께 이주해 생활할 수 있는 거주시설 또는 공용공간 등의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가 선정됨에 따라 군은 국비 5억 원을 사업비로 지원받는다. 이 예산은 지난 4월 전라북도 공모에 선정돼 부귀면에 추진 중인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에 활용된다. 편익이 한층 높아진 거주시설을 조성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관내 학생수 급감과 지방소멸에 대비하기 위해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 소규모 공동주택 조성사업 등 인프라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특화프로그램 운영 지원 및 유학경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10월 5~6일 특화된 진안군 농촌유학 홍보를 위해 진안교육지원청과 함께 ‘진안고원 농촌유학 페스티벌’을 산약초타운을 비롯한 진안지역 일원에서 추진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3.08.22 15:40

진안군, 2035년 군 관리 계획 재정비 착수보고회

진안군은 지난 18일 ‘2035년 군 관리계획(재정비)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시장 또는 군수가 5년마다 관할구역의 도시관리계획에 대해 타당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재검토, 정비해야 하는 법률(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거, 이뤄졌다. 군 관리계획 재정비는 상위계획과 대내외 여건변화를 반영해 군 발전방향을 재정립하고 구체화하는 일이다. 지난 7월 용역에 착수, 오는 2025년 9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재정비에서는 불합리한 용도지역·지구의 현실화, 기반시설의 설치·정비 또는 개량에 관한 사항,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지정과 변경, 민선8기 공약사항과 중장기 정책사업 반영, 지역주민 주요 건의사항 등을 중점 검토한다. 군청 상황실에서 실시된 이날 착수보고회는 전춘성 군수, 김종필 부군수, 국·실·과장 등 간부공무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과업 개요와 수행방향, 계획수립 중점 검토사항 등을 공유하고 군 발전방향과 중장기 개발수요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재정비에서 군은 대한민국 제1의 친환경 생태건강 치유도시를 조성하는 것에 역점을 둔다. 군은 향후 주민공청회를 열고, 읍면 이장단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능동적이고 실현 가능한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한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읍 중심지확장,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 군립 자연휴양림, 진안고원 지방정원 조성 등 주요 역점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어 진안지역 개발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번 군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지역의 생태자원과 자연환경을 자연 친화적으로 개발해 군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 지역 발전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8.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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