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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 진안고원 지구연합회, 부안 새만금 세계 잼버리 참가 발대식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 축제 활동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세계스카우트 진안고원 지구연합회장인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13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가예정인 진안고원 지역대원들이 갖는 발대식 현장인 청소년수련관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참여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한 이날 발대식은 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발대식에는 그동안 스카우트 대원들과 교원 지도자의 참가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춘성 지구연합회장과 진안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제25회 세계잼버리는 ‘너의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1박12일 동안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새만금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153개국 4만 3000명의 인원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진안군은 지역대원 및 지도자는 총 40명가량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만 14~17세의 스카우트 대원이다. 이번 사전 교육에서는 ‘세계잼버리 안내’, ‘국제활동의 이해’ 등 잼버리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됐다. 전춘성 진안고원 지구연합회장은 “스카우트 운동의 미래인 대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꿈을 크게 그려가기를 바란다”며 “행사 기간이 여름철이라 힘든 점이 많겠지만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 함께 어우러져 국제활동을 수행한다는 자부심과 세계시민으로서 자세를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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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7.16 17:01

진안군 ‘발달장애아동 돌봄센터’ 무실적 신생 법인 선정, 공신력 ‘나락’

진안군이 ‘발달장애아동 방과 후 돌봄센터(이하 돌봄센터)’를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개모집하면서 실적 풍부한 이른바 ‘베테랑 기관’을 탈락시키고 실적 제로인 ‘설립 두 달의 신생 기관’을 선정해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의 공신력이 땅바닥에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짬짜미 의혹도 일고 있다. 개관 이후 처음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B법인’과 ‘S법인’ 두 개의 기관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수탁자로 선정된 기관은 B법인. 하지만 수탁자 선정이 끝나면서 B법인의 적격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B법인은 지난 4월 중순 설립된 신생법인으로 사회복지시설 운영실적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수탁자로 선정됐다. 반면, 탈락한 S법인은 사회복지시설 운영 실적이 넉넉했으나 도리어 탈락했다. 초심자가 베테랑을 제치고 수탁자로 간택된 모양새가 나타났다. 이번 수탁자 선정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진안군과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의 ‘실적 허위기재 모르쇠’ 행위가 꼽히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운영 실적이 전혀 없는 신생 B법인이 한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을 차용해 기재했으나 진안군과 심의위가 이를 외면하고 심의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짬짜미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신생 B법인은 이번 응모서류를 작성하면서 실적기입란을 공란으로 해 제출해야 했지만 ‘없는 사실’을 기입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B법인 대표 J씨에 따르면 B법인은 기존에 운영해 오던 한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을 제출서류에 기입했다. 법적으로 B법인과 무관한 특정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이 ‘차용’된 것이다. 실적을 ‘차용 당한’ 특정 비영리민간단체는 B법인과 명칭이 동일한 데다 사무실 주소, 대표(J씨)까지 동일하고 목적 사업까지 거의 똑같아 무심코 들을 경우 B법인과 동일체로 혼동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심의위와 진안군이 이 같은 사실을 문제 삼지 않았고 이에 힘입어 B법인은 수탁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대해, 특정 비영리민간단체 대표이면서 B법인의 대표 J씨는 “B법인이 신생법인이라 실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내가 이끌어 오던 민간단체의 실적을 기입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수탁기관, 진안군, 심의위 등 3자 짬짜미 의혹이 일고 있다. B법인은 지원자격이 미치지 못함에도 공모서류를 제출했고, 진안군은 수탁기관의 실적이 전무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문제 삼지 않은 채 심의위에 올렸으며, 심의위는 B법인의 법령상 위배 여부를 검토하지 않은 채 수탁자로 선정한 모양이 됐기 때문이다. 진안읍 한 주민은 “실적을 ‘차용’한 B법인을 선정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모집공고문에 따라 이번 수탁자 선정을 무효로 해야 한다”며 “실적 차용 사실을 알고도 외면했다면 심의위원과 진안군이 짬짜미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형사상의 상응하는 법적 책임이 거론될 소지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모집공고문 ‘기타’ 요강에는 ‘제출된 서류의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위탁운영기관 선정을 무효로 함’이라고 적시돼 있다. 수탁자 선정 무효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위수탁협약을 강행하면 모집공고를 어기는 일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론] 진안 ‘발달장애아동 돌봄센터’ 수탁기관 선정 관련 본지는 2023년 7월 17일자 9면 ‘진안 발달장애아동 돌봄센터’ 수탁기관 선정 관련 기사에서 진안군 발달장애아동 방과후 돌봄센터 운영 기관 공모과정에서 선정된 법인이 지원 자격이 미치지 못함에도 공모서류를 제출하였고, 해당 법인과 무관한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을 차용하여 공모서류에 기재하였음에도 실적이 풍부한 법인을 제치고 수탁자로 선정되어 진안군과 공모한 것처럼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사회적협동조합 보듬은 다음과 같이 반론하여 왔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보듬은 모집공고(3면)에 따른 공모자격을 갖추고 있었으므로 지원자격이 미치지 못하였다고 보도한 내용은 잘못이며,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이라는 것은 사회복지법인 보듬의 대표자 경력으로 공모서류에 그 운영주체가 비영리법인 보듬임을 명시하였으므로 사회복지법인 보듬의 실적인 것처럼 혼돈을 주기 위하여 차용한 것이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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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7.16 16:57

진안군민, 전주시민처럼 전주승화원 이용한다

진안군민들이 13일부터 전주시민과 동일하게 전주 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진안군민들이 화장장인 전주승화원을 이용할 경우 13일부터 요금과 시간대가 확 달라진다. 이용료는 기존 30만 원이던 것이 7만 원으로 77%가량 인하된다. 이용시간은 기존 오후시간대만 가능했던 것과 달리 13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구애받지 않고 모든 시간대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혜택은 전주 승화원이 올해 완공됨에 따라 받게 됐으며 지난 2021년 10월 전주시와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졌다. 군에 따르면 장례 문화의 대세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하면서 화장장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화장장을 이용하는 데 애로를 겪어왔다. 이에 진안군은 화장장 이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주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며, 군민도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1년 용담호 수혜 지역에 대한 진안군 권리 찾기에 나선 전춘성 진안군수가 발품을 판 결과다. 군은 더불어 지난 2017년도부터 화장비용의 70%를 지원해주는 화장장려금 제도도 유지해 묘지증가로 인한 국토훼손을 방지하고 화장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민들도 화장장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주민들 편익이 한층 증진됐다”며 “품격 있는 장사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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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13 16:23

진안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극 관리

진안군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11일 일과시간이 끝나는 저녁시간을 택해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숙소 3곳 중 2곳을 방문해 어려움을 살폈다. 전 군수가 이날 찾은 곳은 상전면 용평리 신연마을과 백운면 백암리 원촌마을 공동숙소다. 부귀면 세동리 덕봉마을 소재 공동숙소는 일정상 방문하지 못했다. 군은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필리핀 해당 자치단체와 MOU 체결로 초청한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출신 44명 근로자가 사용할 공동숙소를 백운면, 상전면, 부귀면 등 3개소에 마련해 운영 중이다. 전 군수가 공동숙소를 찾은 이날은 해당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진안에 온지 2개월이 되는 날. 전 군수는 이날을 기해 공동숙소 운영 주체인 최종진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 대표와 함께 방문에 나섰다. 임진숙 농촌경제국장, 이호율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장 등 관계부서 직원들은 전 군수 방문을 수행했다. 이날 전 군수는 근로자들에게 급여가 입금된 통장과 생필품을 배부해 환호를 받았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일일근로자가 필요한 농가의 간헐적 일손지원을 위해 실시하며, 군이 농림부 공모에 선정된 후 조공법인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조공법인은 지리적 관계성을 고려해 관내 3개 지역농협이 관리하기 쉽도록 진안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근로자 수급을 관리하고 있다. 진안농협(010 8262 9474)은 상전, 안천, 동향, 주천, 용담 등 5개 면, 백운농협(010 5765 9474)은 백운, 성수, 마령 등 3개 면, 부귀농협(010 3944 9474)은 진안읍, 부귀, 정천 등 3개 읍면 근로자 수급을 관할한다. 근로자 수급은 인력이 필요한 농가가 관할농협에 요청할 경우 필요인원을 중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공동숙소에서 작업장까지의 근로자 인솔은 농가가 직접 해야 한다. 진안지역엔 7월 현재 559농가 1611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영농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진안지역에선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영농철 일손 부족 해결의 ‘선택지 없는 유일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전 군수는 냉·난방시설, 취사 시설, 샤워실, 화장실 같은 기초적 복지시설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춘성 군수는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있을 경우 언제라도 군청 관계부서에 전화 하시면 최선을 다해서 해결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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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12 16:10

“진딧물, 꼼짝마라”...농진청, 진안지역서 제충국 재배 및 증식 기술 연구

진안군은 해충 방제용 유기농업자재 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와 협업으로 국내외 식물자원을 선발, 재배 후 추출 및 생물검정을 통해 그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부터 이번 연구과제를 진행하면서 식물자원 두 가지에서 연구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충국과 고삼이다. 두 식물은 2022년에 식재해 겨울나기를 한 것으로 번식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두 식물은 경관적으로도 뛰어나 올해는 대량 번식을 위해 재배면적을 100㎡에서 330㎡로 포기나누기해 재배하고 있다. 특히 이른 여름에 피는 하얀 제충국꽃은 농촌경관 조성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은 올해 6월 중 수확한 제충국꽃에서 획득한 추출물의 살충효과를 검정한다. 이 추출물은 채소류와 과채류 작물에 기생하는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 등 다양한 해충에 살포된다. 또 군은 내년까지 다양한 식물의 살충력을 검정하고 오는 2026년부터는 3종의 식물자원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3종은 국산화 기술로 개발되며 오는 2027년부터 농가에 보급된다. 고경식 소장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식물추출물 활용 해충방제로 안전하면서도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진안 농산물의 경쟁력이 한껏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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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11 15:36

진안군-전라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진안지역 먹거리 활성화 ‘맞손’

진안군은 10일 전라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나영삼, 이하 도통합센터) 소속 임직원 등을 초청해 ‘먹거리계획 도-군 협력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 군청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먹거리위원회 위원 약 20명 등 먹거리사업실무추진단 3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역형 먹거리정책 컨트롤타워인 도통합센터의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전라북도와 진안군 먹거리정책 사업을 연계시키며 그 지원방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또 관련 정책에서 역할을 분담하고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군민 먹거리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먹거리계획 시행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전 군민의 먹거리 평등을 위해 통합조례 제정, 먹거리위원회 구성, 먹거리 종합 5개년 계획 공표 등을 추진해 왔다. 그런 과정에서 지난 4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응모해 총사업비 65억 원가량의 ‘지역 먹거리계획 패키지 지원 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환영사(전춘성 진안군수), 도통합센터의 운영계획 발표(나영삼 센터장), 먹거리계획 추진상황 및 금후계획 발표(진안군 농축산유통과) 등이 이어졌다. 2에서는 먹거리위원회의 체계적 활동을 위해 진안군청 먹거리 관련 팀장들로 구성된 실무추진단과 도통합센터 일행의 상견례가 진행됐으며 각 분과별 분과장이 선출됐다. 그런 다음, 위원회 산하 각 분과의 향후 정책과제 선정을 위한 열띤 토의가 펼쳐졌다. 분과별 토의에서는 △군민 누구에게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보장 △지속가능한 생산기반과 공급기반 구축 △통합운영 관리체계 기반구축 △지역협력 거버넌스활성화 등 먹거리 실행과제가 다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도통합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따른 시군 연계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또 지역먹거리 선순환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인근 지자체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기도 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 먹거리계획의 안정적 실행을 위해 전라북도와 협력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며 “진안군 먹거리계획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군민 누구나 차별 없이 질 좋은 지역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메카니즘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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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10 16:34

진안군, 지적재조사 6개 사업지구 ‘2023년 제1회 경계결정위원회’ 개최

진안군은 지난 6일 ‘2022년 지적재조사 6개 사업지구’ 경계설정을 위한 ‘2023년 제1회 경계결정위원회(위원장 전주지방법원 김성식 부장판사)’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지적재조사는 경계분쟁 또는 군민 재산권 행사 제약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날 위원회에 오른 재조사사업지구는 진안읍 2개소, 안천면 2개소, 마령면 1개소, 주천면 1개소 등 총 6개 사업지구(3427필지, 211만 2595㎡)이다. 이 가운데 진안읍은 마구동지구(340필지, 11만 6466㎡)와 오천1지구(1254필지, 77만 6722㎡)이며, 안천면은 백화1지구(245필지, 18만 2318㎡)와 백화2지구(352필지, 18만 6006㎡)다. 마령면은 덕천2지구(577필지, 29만 6745㎡), 주천면은 운봉지구(659필지, 55만 4336㎡)다. 이날 위원회에는 2022년에 지구·지정된 곳에 대한 경계결정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해당 사업지구에서는 앞서 지난해 3월 주민동의서를 받아 재조사측량과 토지소유자 등의 경계협의가 진행됐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는 지적확정 예정조서가 토지소유자 등에게 통지되고 이후 20일간 의견이 접수, 처리됐다. 군은 오는 17일부터 토지소유자등에게 경계결정통지서를 발송하고 60일 동안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 오는 11월까지 증감 면적에 대한 감정평가를 의뢰하고 감정가액을 산정한 후 조정금을 부과 또는 지급한다. 또 지적공부를 새롭게 정리하고 등기촉탁도 완료한다. 군 관계자는 “최대한 현실경계에 맞는 재조사사업의 기대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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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09 16:45

진안군, 여름 물놀이철 맞아 하천에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 도입

“누군가가 수심 깊은 하천에 빠져 위험에 처했을 때 로켓발사기를 누른다면 튜브가 금세 목표지점에 도달해 익수자 생존율이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진안군이 관내 주요 하천에 몰리는 여름철 물놀이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른바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이하 로켓발사기)를 설치해 익수자 생존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설치한 로켓발사기는 익수자를 돕기 위해 구조용 튜브를 원하는 위치에 손쉽게 발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지난 7일 군에 따르면 군은 물놀이지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골든타임 내에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로켓발사기 4대를 가막천, 섬바위, 정자천 등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로켓발사기는 인명구조 전문지식이 없는 초심자라도 사용할 수 있게 고안돼 있다. 로켓발사기를 작동시키면 구명튜브가 순식간에 목표지점으로 날아간다. 날아간 튜브는 물에 닿은 직후 3~6초 이내에 부풀어 올라 신속 구조가 가능하다. 발사거리는 10m 간격단위로 조절가능하며, 유효사거리는 최소 20m, 최대 60m다. 발사 가능횟수는 연속 40회다. 구조지점 거리 추산이 잘못될 경우 여러 번 재발사할 수 있다. 여러 명의 익수자가 동시에 발생하더라도 한꺼번에 구조가 가능하다. 전춘성 군수는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하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에 설치된 로켓발사기가 군민은 물론 물놀이 피서객들에게 든든한 안전 동반자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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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09 16:32

진안군,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진안군은 6일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전춘성 군수, 임진숙 농촌경제국장, 고경식 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현희 농축산유통과장 등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은 물론 변성섭 농협은행진안군지부장, 김연태 백운농협 조합장, 최종진 진안군조공법인 대표, 주민 전현민(절임배추사업) 씨 등 관계자 2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명품 마이산 김치를 생산 중인 부귀농협에선 김영배 조합장과 현희성 공장장 등 직원 다수가 참석했다. 김치원료 공급단지란 저온저장이 가능하고 절임배추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진 공급기지를 말한다. 일정 기간 동안 한꺼번에 출하되는 배추 또는 무 따위의 김치원료를 저장해 수급을 조절하는 단지로 김치원료를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조성된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지역농업네트워크 손수련 팀장에 따르면 김치 소비량은 갈수록 점차 줄어들지만 상품김치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음식문화 속에서 외식 또는 급식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 군에 따르면 해가 갈수록 비위생적 김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맛좋고 위생적 고품질 김치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군이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사업에 나선 이유다. 군은 용역을 통해 여건분석, 사업기본구상, 투자 및 재원조달 계획 등을 구상하고 경제적 파급효과 등 그 기대효과를 따져볼 계획이다. 일단, 군은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이 진안지역에 타당한지를 최우선적으로 분석한다. 그런 다음 적합한 규모를 도출하고 사업을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하고 김치 관련 다양한 정책사업도 추진한다. 전춘성 군수는 “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여름배추 확보가 관건”이라며 “여름에 생산되는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선 국립식량과학원 등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는 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배 부귀농협 조합장은 “절임배추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용역 시 생산물량에 대한 처리를 많이 고민해야 한다”며 “소금물 배출 허용기준도 잘 검토하고 위생문제가 말도 못하게 까다로우니 식약청 기준에 벗어나지 않도록 잘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06 16:05

“최수종·하희라 부부 ‘명예 진안군민’ 만드는 게 당연”

‘도심 속에 본래 살고 있는 집이 아닌 휴가나 주말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별장이나 주택.’ 세컨하우스를 가리킨다. 부의 상징이었던 세컨하우스가 일반화 되는 추세 속에 세컨하우스와 관련, 국영방송 KBS2가 한 프로그램 촬영지로 진안지역을 선택하면서 진안군과 군민의 얼굴에 희색이 만연하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진안군에 대한 관심과 지역홍보 효과가 기대 이상이기 때문. 아울러 최수종·하희라 부부에게 ‘명예군민증’을 줘야한다는 요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KBS2는 ‘세컨하우스2’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에서 진안을 촬영 대상지 중 하나로 선택해 방영 중이다. 최근 목요일 밤 9시 45분 방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 중순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방영된다.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기획 의도는 인구 소멸로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 전국 곳곳의 어두운 문제를 유쾌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풀어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자는 것. 현재 방영 중인 이 프로그램에는 최수종, 하희라, 주상욱, 조재윤 씨 등이 출연 중이다. 이 가운데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진안지역에 출연해 시선 끄는 ‘일화’를 대목대목 선보이며 주목을 끌고 있다. 잉꼬부부로 소문난 최수종·하희라 부부(이하 최·라 부부). 진안 안천면을 세컨하우스 조성 대상지로 선택한 이들 부부는 프로그램에서 마을 주민들과 호흡이 척척 맞는 모습을 선보여 진안지역에 대한 시청자 관심을 폭발하게 만들고 있다. 최·라 부부는 촬영기간 동안 주민들과 집 짓는 현장에 모여 식사를 같이 하는 등 주민과의 접촉을 늘려 마을의 숨은 이야기까지 풀어내고 있다. 또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 큰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배상현 진안군청 기획홍보실 홍보팀장에 따르면 실제 방송 첫 회에 소개됐지만 촬영지로 선택되지 않은 빈집이 있는데 이 집에 대한 문의가 타 지역 시청자들로부터 계속해서 들어올 정도로 최·라 부부의 활약은 압권이다. 배 팀장은 “세컨하우스2 프로그램을 통해 진안지역이 정말 많이 알려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거나 진안지역 빈집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가 계속될 정도”라고 전했다. 부귀면 한요나 씨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출연으로 그 어떤 이벤트보다 진안이 엄청 홍보되는 것 같다”며 “진짜 군민이 될 수 없다면 이들 부부에게 명예군민이라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안정무 기획홍보실장은 “마이산과 용담호뿐 아니라 진안지역이 갖고 있는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매체 속에 진안이 자주 등장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계속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05 15:39

진안군, 홍삼 '형제 격' 흑삼 발전에도 박차

홍삼의 고장 진안이 '홍삼 형제 격’인 흑삼에 관심을 갖고 흑삼산업 발전에도 박차를 가한다. 홍삼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고육책의 하나다. 이른바 블루오션으로 인식되는 흑삼산업은 최근 농촌진흥청이 큰 관심을 가지고 전국에 걸친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분야다. 4일 진안군은 군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흑삼산업발전협의체’ 신설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협의체는 농촌진흥청-다수 지자체-다수 민간사업자로 구성된다. 농촌진흥청 특용작물이용‘과’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 관계자와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협의체 구성을 적극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촌진흥청 연구현황을 공유한 후 포화된 홍삼시장과 차별화된 신규 흑삼 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흑삼의 건강기능성 식품화, 식품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구조화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이 대표적이다. 농촌진흥청은 ‘흑삼산업발전협의체’를 발족하기 위해 진안군뿐 아니라 여타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련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충남 금산군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였다. 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여러 지자체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내용을 반영, 오는 9월 협의체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 흑삼산업 참여업체는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경제적 흑삼 제조기술을 기술 이전받아 현장에 적용하는 등 흑삼산업 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흑삼이 품질 면에서 차별화를 이뤄낸다면 진안은 홍삼특구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흑삼선도단지로서 주민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진흥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흑삼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04 15:35

“진안을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치유 도시로 만들 것”

“진안만의 특화된 발전전략으로 진안고원을 대한민국 제1의 친환경 생태·건강·치유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전춘성 진안군수는 3일 군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진안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를 지키면서 풍부한 생태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하겠다는 게 이날 회견의 요지다. 이날 전 군수는 “진안은 지역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도약이 필요하다”며 “이제 막 시작되는 민선 8기 2년차부터는 진안만의 생태자원을 활용해 시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민선 8기는 친환경 생태 건강 치유 도시를 지향한다”면서 “생태관광도시 조성, 생명농업도시 조성, 힐링치유도시 조성, 생태도심 조성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에 따르면 4가지 핵심과제 중 생태관광도시 조성은 용담댐 주변지역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지속발전의 동력으로 삼은 후 용담호와 진안읍, 마이산을 잇는 관광벨트를 만들어 수행하는 것이다. 생명농업도시는 지속가능한 생명농업을 실현하고 그 바탕 위에 6차산업을 집중 육성해 조성하는 것이며, 힐링치유도시는 풍부한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해 조성하는 것이다. 생태도심 조성은 진안읍 소재지를 쾌적하고 깨끗한 친환경 도심으로 만들어 수행하는 것이라는 게 전 군수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전 군수는 “항상 군민을 먼저 생각하며 한 걸음씩 걸어가며 진안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미래비전 제시에 앞서 민선 8기 1년을 돌아봤다. 그는 “지난 1년은 군정 비전인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통, 변화, 성장 3대 가치를 바탕으로 정책과 행정을 살피고 계획도시, 경제육성 등 6대 군정지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전 군수는 기자회견에 앞서 지역경제인과의 소통간담회, 진안군노인회 방문, 직원과의 소통·공감 자리를 먼저 가졌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03 17:40

진안군·산림청·전북도, 산사태 취약지역 합동점검

산림청과 전라북도의 산사태 피해 취약지역 합동 점검이 지난달 30일 진안군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현장에서 실시됐다. 전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들고 곳곳에서 많은 비가 쏟아져 산사태가 우려가 높아지면서 실시된 이날 점검에는 산림청 강혜영 산림복지국장과 전북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 진안군 임진숙 농촌경제국장이 함께했다. 합동점검단 일행은 이날 백운동 마을과 백운면사무소를 방문했으며 산사태 예방 홍보활동도 함께 펼쳤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산사태 피해 면적이 늘고 있고 특히 산지 태양광 시설, 산림 내 다중이용시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예방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군은 현장점검을 통해 배수체계 정비 등 신속한 사전 예방조치로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백운면 백운동계곡에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산림욕장 등 복합 산림복지단지 형태로 조성된다. 617ha 규모로 총사업비 910억원이 투입돼 현재 조성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1년 말 공사를 시작해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4년 8월 준공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02 15:40

진안군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70세→65세로 확대

진안군이 기존 70세 이상이던 버스 무료이용지원 대상연령을 지난 1일부터 65세로 하향 조정, 수혜 폭을 대폭 확대하는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교통약자인 고령 주민들을 위해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그동안 지급해 왔으며 이는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이었다. 이후 최근 몇 년 사이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국가적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노인복지 가운데서도 교통카드 지원이 시급하다고 보고 군은 무료이용지원 대상을 65세로 하향 조정하는 지원책을 마련한 것. 이에 따라 70세에서 65세 사이의 인구 2400명가량이 교통카드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앞서 지난 4월 보건복지부 협의를 마친 후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버스 무료이용을 위한 교통카드 발급 신청은 65세가 되는 달의 전월부터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탑승 시 발급받은 교통카드를 제시하면 버스비가 무료다. 한 달에 24회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장날 읍내 나들이, 병원진료, 복지시설 방문, 기타 이용 시 경제적 부담 없이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02 15:38

국가대표 건강축제 '진안홍삼축제' 세계 홍보, 외국인 유학생 '앞장'

진안군은 올가을 열리는 2023 진안홍삼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달 30일 군청 강당에서 ‘외국인 유학생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위촉한 인원은 30명. 이들 30명은 전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며 진안군이 전북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통해 모집했다.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총 11개국 출신으로 분류되는 이들은 이번에 자발적으로 진안홍삼축제 홍보대사를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촉장을 받아든 이들은 위촉식 직후 진안홍삼과 진안홍삼축제홍보 관련 기본교육을 받았다. 군은 위촉된 외국인 유학생 홍보대사들이 SNS 등을 이용해 고국의 가족, 친구들과의 소통하면서 진안과 홍삼축제를 알리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홍삼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더욱 뻗어 나가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춘성 군수는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학생들을 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이들이 열정을 쏟는다면 전 세계인들이 홍삼축제장을 찾는 데 크게 보탬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진안홍삼축제는 분명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했다. 진안홍삼축제는 올 추석 직전인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홍삼과 진안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린다. 전라북도 최우수축제 및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한국 방문의 해 K-컬처 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진안홍삼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로 꼽히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02 15:37

한국자유총연맹 진안군지회 배병선 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귀하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통하여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 한국자유총연맹 전라북도 진안군지회 배병선 회장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Again 대한민국! Together 한국자유총연맹’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자유총연맹(이하 연맹) 창립 제69회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배 회장은 지난 1986년부터 28년 동안 연맹활동을 해오면서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회원 확충과 조직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아 표창자로 선정됐다. 그는 해마다 자유수호를 위해 산화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고자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준비와 진행에 앞장섰고 탁월한 안보의식과 해박한 남북관계 지식으로 주변인들에게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지난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 발생 이후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는 집회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 2018년 6월 22일 초·중 교과서에 실려 있던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에서 ‘자유’라는 낱말이 삭제된 교육과정 개정안이 오르자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국가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행정예고를 철회하라”는 요구를 담은 350만 회원의 뜻을 모으는 일에 앞장섰다. “자유의 소중함은 천만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게 배 회장의 소신이다. 배 회장은 지회 활성화에도 앞장서 여타 지회의 모범이 됐다. 그는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단합에 있다고 보고 어려운 일을 당한 회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해 왔다. 또 해마다 분기별로 4회가량의 회의를 개최해 조직의 틀을 보완했으며 연맹 홍보와 회원 늘리기에 힘썼다. 또 지난 2017년 회장에 취임한 이래 단체 보조금을 2배 넘게 지원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배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진 선열들에 비하면 제가 한 일은 조족지혈에 불과한데 표창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부족함이 많으니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자유수호를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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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7.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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