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워크숍
지역 현장에서 작업하는 문화예술인, 교육인, 관련 단체 및 그룹 등 30명이 지난 10일 진안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안 문화예술교육 지역네트워크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은 지역이 배움의 원천이 되는 문화예술교육, 지역 문화예술인간 네트워크 형성 가능성, 문화예술교육을 매개로 한 도농교류 등 세 가지 논점을 중심으로 지역의 담론을 형성하는 토론의 장이 됐다.1부에서는 통섭을 지향하는 대안적 프로그램 운영, 지역 공동체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HUB-전주’와 지역문화 환경, 공공 예술을 통한 지역문화 공동체 형성과 과정이라는 3가지 주제로 사례발표가 있었다.이어 2부 네트워크 토론시간에서는 지역이 배움의 원천이 되는 문화예술 교육, 지역, 문화예술인들간의 네트워크 형성 가능성의 전망, 문화예술교육을 매개로 한 도농교류에 대한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이날 워크숍은 사회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인 제2회 여름캠프기획전 <땅·물·생명 '땅 짚고, 헤엄치자. 깜도야!’> 진행에 앞서 지역의 문화예술인, 민·관이 중심이 되어 문화예술 공동체를 자생적으로 형성하고, 지역의 부족한 문화예술교육 인력발굴과 문화, 예술, 교육환경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진안역사박물관은 지난해 유물을 수집·보존·연구·전시하는 기본적 역할과 더불어 사회교육의 자리매김을 위해 전시와 교육을 접목시킨 '제1회 여름캠프 기획전 <기록속의 진안-기록속의 나>’를 진행한 바 있다.한길순 학예사는 "비록 각 지역의 한계성을 가진 만남이지만, 단지 형식적인 만남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중심이 돼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