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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종합병원 '진안군의료원' 확정

속보= 갈피를 못잡던 진안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공공병원 행태의 '진안군의료원'으로 일단락됐다.진안군에 따르면 개인병원 유치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진안 군립병원 설립부분마저 선례없는 지원근거 미흡으로 사실상 백지화 됐다.이에 따라 또 다른 대안마련에 골몰해 온 군은 지난 17일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와 함께 보건복지가족부를 방문해 공공병원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따라서 지방의료원 설립에 필요한 60억원의 예산 가운데 그 절반인 30억원에 대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결국 지방의료원 건립의 관건이 될 예산지원 문제를 해결한 군은 조만간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투·융자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진안군의료원 건립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현재 진안군의료원이 들어설 부지(진안 고추시장)와 병상규모(60병상)만 확정된 상태지만, 조만간 논의를 통해 진료과, 운영행태 등 세부계획도 그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보건소 기능과 의료원 기능이 합쳐진 보건의료원 행태와 달리, 군이 계획하고 있는 지방의료원은 순수 의료만 전담하며, 응급의료기관 지정에 따라 공중 보건의 배치 규모도 확정될 전망이다.공공병원 설립을 위해 전북도는 지난 10일 래도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게 국비지원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진안군도 수 차에 걸친 중앙부처 방문과 인근 의료원 현지 점검 등 전방위적으로 많은 노력을 벌여왔다.조준열 보건소장은 "신속한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한 만큼 조만간 급·만성기 환자 입원 수용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 의료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9 23:02

진안 홍삼·한방타운 본격 개장

속보= 지난달 27일 진안 홍삼·한방타운 민간 위탁자로 선정된 라미드그룹은 계약기간(3년) 동안 연간 위탁료로 1억5000만원 선납과 더불어 매출액의 5%를 내기로 했다.또한 홍삼·한방타운을 이용하는 진안 군민들에 한해 이용료를 최고 50% 할인해주는 한편 스파시설에 쓰일 약초와 홍삼 등 재료 구입에 있어 지역 생산품을 우선할 전망이다.진안군과 라미드그룹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진안 홍삼·한방타운 운영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이를 위해 군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공증절차를 거치는 등 막바지 개장절차를 밟고 있다.계약 체결에 따라 라미드그룹은 현재 공모중인 홍보이사 등 가용 인력시스템 구축과 함께 모든 손님맞이가 끝날 무렵인 오는 7월 24일부터 본격적인 시설운영에 나설 계획이다.홍삼·한방타운의 운영권을 넘겨준 군은 연말 결산키로 했던 매출액의 5%의 객관적 산출을 위해 위탁업체로부터 매달 7일 매출을 보고 받고, 회계법인을 통한 재무재표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매출 확인과 관련된 그 회계 소요비용은 위탁업체인 라미드그룹 측이 부담키로 상호 약정했다.특히 계약 미이행에 대비, 3년간 사용료의 10%인 2억5000만원을 계약이행 보증금으로 미리 받아 놓는 등 안전장치까지 마련해 뒀다.지역안배를 최우선으로 한 이번 계약 체결로, 소득증대 효과와 아울러 상권이 제한된 마이산 일대까지 진안 소재지 동선에 포함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최방규 건설도시 담당은 "위탁업체의 모든 권한행사가 행정에 사전 협의 및 승인을 얻어야만 가능토록 제재책을 마련해 둔 만큼 위탁운영에 있어 군이 손해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한편 홍삼·한방타운의 시설이용료 책정은 위탁업체인 라미드그룹 측의 지역 약초, 홍삼 등의 재료생산 단가에 대한 시장조사가 끝나는데로 결정되며, 2만∼7만원 사이를 적정선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8 23:02

머루와인, 인도인의 입맛을 잡아라

진안지역에서 생산된 머루와인과 홍삼의 인도 수출길이 열렸다. 지난 9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한 송영선 군수가 인도 정부 측과 수출 협의를 성사시킨 것.진안군에 따르면 인도 현지 와인바이어와의 수출 협의에서 1차적으로 우선 머루와인 350ml 900병, 750ml 900병을 3회에 걸쳐 시범적으로 수출키로 했다.또한, 나가주나 아유르베다 그룹을 방문한 자리에서 진안의 아토피와 아유르베다를 상호 연계해 치유·치료하는 기술·인력지원 협의와 함께 아유르베다 치유약재 개발에 홍삼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머루와인과 함께 진안 인삼도 인도로 수출할 근거를 마련한 군은 인도 문화관광부로부터 한국에 방문하는 자국의 관광객들에게 진안을 관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약속받기도 했다.이밖에 인도 아유르베다 국립 요가대학에서 진안군이 아유르베다센터를 운영할 시 요가전문강사를 파견하거나 기술 인력양성을 지원키로하는 한편 가나주 그룹차원의 민간투자도 협의됐다.인도 정부의 진안군내 투자 의향에 따라 송영선 군수 일행은 인도 께랄라주의 나가주나 아유르베다그룹, 인도 AYUSH(인도 건강가족부), 인도 문화관광부, 인도 아유르베다 국립 요가대학, 인도 상공회의소(FICCI) 등을 방문했었다.송영선 군수는 "인도는 세계 3위의 소비대국으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나라"라 들고, "개척해야 할 시장인 인도수출에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더 많은 농특산물이 수출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8 23:02

생태·건강도시 전국 알려…진안 2009 농어촌박람회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11일부터 3일동안 '그린 고수들이 만든 녹색명품전’이란 주제로 열린 2009 농어촌산업박람회, '메인드인그린 페어’에 참여한 진안군이'생태·건강도시 진안’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농림수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국 57개 지자체와 228개 농어촌기업체가 참여, R&D와 장인 정신으로 탄생한 농어촌 명품특산물 및 가공제품, 기능성 제품을 대거 선보인 자리였다.'한방&아토피 Zero를 통한 건강산촌 마을만들기’란 주제로 참여한 진안군은 진안 인삼·홍삼한방의 우수성과 아토피프리클러스터 조성사업, 귀농귀촌정책 및 마을축제 등을 대외에 홍보했다.이를 통해 진안군은 전국에 '귀농1번지 진안’을 확고히 인식시키는 한편 진안홍삼·한방제품의 가공생산기술 향상과 브랜드마케팅 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군은 소비자들의 입맛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홍삼 무료시음과 인삼주 만들기, 아토피 천연 비누만들기, 마을퍼즐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경기권 뿐 아니라 2000여 전국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샀다.특히, 군은 이번 박람회를 방문한 수출기업으로부터 진안의 홍삼가공제품에 대한 수출 협의 제안과 더불어 유통회사의 친환경농산물 유통 협의 요청을 잇따라 받아 향후 관련산업의 활성화 토대 마련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6 23:02

진안종합병원 군립병원 '가닥'

속보=개인병원 유치냐, 의료원 설립이냐를 놓고 저울질 해오다 급기야 원점에서 재 검토에 들어간 진안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전례없는 군립병원 설립으로 방향을 선회, 새 국면을 맞고 있다.진안 유일의 종합병원(동부병원)이 장기 휴업에 들어가면서 생긴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진안군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개인병원 유치사업이 그에 따른 대리융자 지원근거 미흡으로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또한 김대섭 도의원 등 일각에서 주창해 온 의료원 설립부분도 무주·장수·남원 등 여타 의료원의 예산운용 상황 등을 꼼꼼히 살펴본 결과, 그 효율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검토대상에서 제외됐다.이에 따라 민간병원이든, 보건의료원이든 지난 달까지 양자택일키로 했던 군의 계획이 현실적으로 힘겨워진 상황이다.또 다른 대안마련에 골몰해 온 군이 결국 의료원 행태도, 그렇다고 민간병원 행태도 아닌 군립병원 설립쪽에 무게를 싣게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진안 종합병원 설립은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다급해진 전북도가 지난 주, 보건복지부 수뇌부와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이를 적극 개진하면서 촉발됐다.당시 김완주 지사는 보건당국에 군립의료원 설립에 필요한 국비 40억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진안군도 15일 도 보건당국과 함께 보건복지부를 방문, 부득이 군립병원 설립의 필요성과 함께 예산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협조를 구했다.그러나 군립병원 설립과 관련된 전례가 없다는 점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례가 없는 사업인지라 근거도 근거지만, 예산지원을 받기가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현실을 토로했다.한편 군은 군립병원 추진과 관련, 16일 진안군의회 의원간담회를 통해 이를 설명키로 했으며, 국비 40억원이 마련되는데로 도비 10억원과 군비 10억원을 확보한 뒤, 이를 건립해 위탁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준열 군 보건소장은 "군립병원 시설규모와 운영행태 등은 국비가 우선 확보돼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최소 60억원 이상 소요되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6 23:02

진안군 그린리더 10명 선정

온실가스 줄이기 범군민 실천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할 '그린리더’가 진안에서도 꾸려졌다.진안군은 지역내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CO2를 줄이는 생활의 지혜 8대 수칙을 준수하는 능력과 자질이 뛰어난 '그린리더’ 10명을 최근 선정했다.이에 따라 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들 주민을 대상으로 그린스타트운동의 확산 및 실천문화 정착을 위한 그린리더 교육을 실시했다.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부응한 이 교육에서 전북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양준화 팀장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가정내 에너지 절약 실천의 중요성, 가정 온실가스 진단 체크리스트 작성법 및 조사방법 등을 설명했다.'그린리더’는 앞으로 진안 관내 각 가정을 방문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지에 기록하고, 이후에 조사된 배출량을 산출해 온실가스별 배출량에 따른 감축방법 체크리스트를 가정별로 배포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그린리더들은 C02를 줄이는 생활의 지혜 실천을 유도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군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문제로 인한 심각한 위기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실시하는 그린스타트 진안 실천운동에 군민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6 23:02

정부보육료 '아이사랑카드'로 받아요

지금까지 시·군·구를 통해 지원해 왔던 정부지원 보육료가 오는 9월부터 '아이사랑카드’를 통해 일괄 지원된다.진안군은 새롭게 바뀐 이 같은 보육제도 시행에 앞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며, 정부보육료를 받고자하는 아동의 보호자들에게 '아이사랑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군은 관련 내용이 든 팸플릿을 관내 어린이집, 읍·면사무소에 배부하고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많은 학부모들이 알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아이사랑카드’는 보조금 형식으로 어린이집에 지급하던 정부지원 보육료에 대해 전자 바우처 형태의 이용권을 부모에게 지급, 직접 보육료를 결재하도록 만든 카드다.신청 대상자는 어린이집에 다니며 정부의 보육료를 지원받는 모든 아동의 부모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읍·면에 비치돼 있는 지원신청서, '아이사랑카드’ 발급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아이사랑카드’ 시행으로 국가와 지자체의 보육료 지원액 등 보육정책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보육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진안군은 휴·폐업 영세 자영업자, 실직자 등 관내 26가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동안 의료비, 생계비 등 4500만원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원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5 23:02

멸종위기 '감돌고기' 복원된다

외래어종에 잠식당한 금강유역에 멸종위기 1급 어종인 감돌고기 복원사업이 추진돼 귀추가 주목된다.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이 생물다양성연구소에 의뢰해 진행되는 이 사업은 전북의 식수원인 용담호 상류에 집중 포화될 예정이어서, 생태계 복원으로 인한 수질개선이 기대되고 있다.용담댐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4월 용담댐 생태환경조사를 벌인 결과, 전 세계적으로 금강유역에만 유일하게 서식하는 감돌고기의 서식처 및 개체수가 점차 감소추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함께 블루길의 경우 용담호의 출현 물고기 중 27%를 차지하는 우점종으로 드러나는 등 용담호 내 외래어종이 급증하면서 금강유역의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댐관리단은 생태복원에 관한 구체적인 자문회의를 거쳐 지난 5월 전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감돌고기 복원사업과 관련한 친어 포획 허가를 득한 것으로 전해졌다.생물다양성연구소는 이에 따라 1급수를 유지하는 주자천 유역에서 감돌고기 친어 40여 마리를 포획한 후 알을 채취, 인공증식방법을 통해 치어를 다량 확보할 예정이다.생산된 치어는 오는 10월께 잉어와 매기, 쏘가리 등 토종어류와 함께 옛 감돌고기가 노닐던 용담호 상류 계곡등지에 방류될 계획이며, 그 효과에 따라 용담댐 상류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양현 생물다양성연구소장은 "이 사업은 기존의 양식어종인 붕어 등을 단순 방류하는 방식과 달리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멸종위기종의 개체수를 증대시키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용담댐의 수질관리 지표종인 감돌고기 복원으로 댐상류 유입물이 맑아지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용담호 인근 하천과 만경강 외에서는 절멸(絶滅)된 한국 특산종인 감돌고기는 수질이 맑고 수심 100m안팎의 유속이 비교적 빠른 지역에 서식하며, 꺽지의 산란장에 탁란하는 독특한 번식특성을 지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5 23:02

"진안 노인들 신기한 마술에 취하다"

'마술같은 노년’을 위해 한주섭옹(73·진안읍·사진)은 매일매일 마술의 묘한 매력에 흠뻑 심취해 있다.굳은 손마디로 어렵사리 배운 마술솜씨가 이젠 주위로부터 쾌활한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 낼 만큼 날렵해진 그는 '마술 짱’이란 별칭까지 얻었다.그에게 마술은 취미를 넘어 쉼없는 '노년의 이색 장기’인 것이다.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이 매주 마련하고 있는 '실버 마술 프로그램’이 무료했던 노년의 생기를 되찾아주는 활력충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유명 강사진을 통한 마술수업은 카드, 지팡이, 끈, 실크, 컵앤볼, 그림책 등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해 지난 4월부터 노인복지관에서 열혈히 진행되고 있다.젊은 강사의 화려한 손기술로 펼쳐지는 이 마술교육은 이를 터득한 일부 어르신들은 짬을 내 간단한 도구마술을 뽐낼 정도로 노인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인기 짱’이다.한 어르신은 "배운 기술을 손주 녀석들에게 보여주면 참 좋아한다"면서 "또 해 달라고 조르는 애들을 보면 마술을 배우기 참 잘했다는 생각마저 든다"며 흐뭇해 했다.특히, 마술수업은 CD를 통한 마술 효과음까지 가미하면서 바쁜 농번기 마술수업에 참여치 못한 노인들도 마술교재를 따로 얻어 자습하는 등 노인들의 마술 붐을 이끌고 있다.노인복지관이 마련한 프로그램은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웰빙댄스, 설장고 등 16개 강좌 19개반을 운영하면서 수강생이 5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노년의 흥겨운 위락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2 23:02

진안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워크숍

지역 현장에서 작업하는 문화예술인, 교육인, 관련 단체 및 그룹 등 30명이 지난 10일 진안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안 문화예술교육 지역네트워크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은 지역이 배움의 원천이 되는 문화예술교육, 지역 문화예술인간 네트워크 형성 가능성, 문화예술교육을 매개로 한 도농교류 등 세 가지 논점을 중심으로 지역의 담론을 형성하는 토론의 장이 됐다.1부에서는 통섭을 지향하는 대안적 프로그램 운영, 지역 공동체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HUB-전주’와 지역문화 환경, 공공 예술을 통한 지역문화 공동체 형성과 과정이라는 3가지 주제로 사례발표가 있었다.이어 2부 네트워크 토론시간에서는 지역이 배움의 원천이 되는 문화예술 교육, 지역, 문화예술인들간의 네트워크 형성 가능성의 전망, 문화예술교육을 매개로 한 도농교류에 대한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이날 워크숍은 사회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인 제2회 여름캠프기획전 <땅·물·생명 '땅 짚고, 헤엄치자. 깜도야!’> 진행에 앞서 지역의 문화예술인, 민·관이 중심이 되어 문화예술 공동체를 자생적으로 형성하고, 지역의 부족한 문화예술교육 인력발굴과 문화, 예술, 교육환경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진안역사박물관은 지난해 유물을 수집·보존·연구·전시하는 기본적 역할과 더불어 사회교육의 자리매김을 위해 전시와 교육을 접목시킨 '제1회 여름캠프 기획전 <기록속의 진안-기록속의 나>’를 진행한 바 있다.한길순 학예사는 "비록 각 지역의 한계성을 가진 만남이지만, 단지 형식적인 만남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중심이 돼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2 23:02

진안읍 봉사단 발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태현)는 10일 군민자치센터 강당에서 고근택 부군수, 김대섭 도의원 및 군의원, 이병희 읍장, 운영위원, 8개면 봉사단장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읍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천연미용비누팀과 진안어린이집 문화봉사단 등 진안읍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진안읍봉사단은 선진국형 자원봉사 시스템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진안읍봉사단은 지난해 1월 동향면을 시작으로 마령면, 백운면, 부귀면, 주천면, 정천면, 성수면, 용담면봉사단에 이어 아홉번 째로 창단됐다.이에 따라 '서로 나누면 행복이 두 배가 됩니다’란 슬로건 아래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나눔과 참여의 깃발’이 용담면봉사단에서 진안읍봉사단으로 넘겨졌다.또한 전북도 자원봉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114물결운동(한달에 한번 최소 4시간은 봉사) 서약식에 진안읍을 대표로 이병희 읍장, 장미애 단장, 이장순 천연미용비누팀장이 서약을 했다.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오는 26일 관내 어르신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2회 아름다운합동결혼식 및 노인위안잔치’행사에 자원봉사를 하기로 다짐했다.김태현 센터장은 "11개 읍·면봉사단 구성이 완료되는 다음달 중순이후면 모든 군민이 자원봉사 수혜를 입을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1 23:02

"저 세상에서 보낸 어른 사랑"

진안 산골마을에서 특별한 잔치가 열렸다."장례를 치르고 남은 조의금을 고향의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에 써 달라"는 故 김금환(62) 옹의 뜻을 받들어 마련된 노인위안잔치.세상은 떠났지만 고향의 어르신들에게 잔치를 베풀고 싶어했던 망자의 유지에 따라 동향면(면장 유근주)이 10일 구량교 부근에서 마련한 위안잔치에는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이 초청됐다.이 행사를 위해 고인의 동생인 김종환씨(진안군청 의회사무과 근무)는 형(금환)을 떠나보냈던 지난 4월 장례를 치르고 남은 조의금 500만원을 동향면에 기탁했다.종환씨는 당시, "형님이 갑작스런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시기 전, 고향 어르신들을 모시고 꼭 잔치를 열어달라고 하셨다"라며 고인의 유언을 전했다.그는 "이 같은 유지는 지금으로부터 3년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의 약속이기도 했다"면서 "어머니 또한 생전에 '넉넉친 않지만, 고향 분들을 위해 잔치를 열어드리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고 밝혔다.이 잔치에 초청받은 김일순(77) 할머니는 "친자식들도 부모를 봉양하지 않으려는 세태인데, 어찌 남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그저 고맙고 감사하고 감개무량할 뿐"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이 행사에 참석했던 종환씨는 "이 행사를 통해 형님의 뜻이 잘 전달돼 경로효친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무엇보다 형님의 유지를 받들게 됨을 가장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뜻 깊은 행사를 있게 한 故 김금환씨는 농업직 공무원으로 30여 년을 고향에서 봉사하며 살아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1 23:02

진안 국제관광전서 최우수

진안군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된 '한국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 홍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한국국제관광전’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전으로,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와 신뢰도를 지닌 관광박람회이다.이번 한국국제관광전은 전국에서 여행사, 자치단체, 관광분야 전문업체 등 세계 50개국 300여 기관단체가 참가했으며,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국내최고 관광전의 면모를 과시했다.이를 통해'생태건강도시, 청정고원 진안’이란 슬로건아래 홍보부스를 운영해 온 진안군은 고원지대로 천혜의 자연을 가진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치유 환경의 최적지임을 널리 알렸다.한편 고품질의 인삼, 약초 등의 주산지로 홍삼·한방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홍삼한방타운, 여름 피서철 관광객을 겨냥한 운일암반일암 등을 홍보했으며 특히 마이산을 형상화한 관광기념품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군 관계자는 "진안군은 이번 박람회는 진안의 청정환경을 서울 경기지역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며, 앞으로 충분한 관광홍보예산을 확보해 매년 국제규모 관광박람회에 2회 이상 참가, 생태건강도시 관광진안의 우수 관광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6.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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