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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선거구획정 국회 계류…진안군 입지자들 '좌불안석'

내년 6월 2일로 예정된 진안 도의원 지방선거가 지역 정가를 뒤흔드는 '폭풍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인구 수에 비례한 도의원 선거구 획정건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안개 정국에 휩싸여 있기 때문이다.이에따라 도의원 입지자들은 다른 선출직을 저울질하는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거나 아예 출마 포기를 고려하는 등 벌써부터 '피 마른 전쟁(?)'을 치르고 있다.의석 수에 관계없이 출마입장을 확고히 한 일부 입지자들도 사정은 나을 바 없다. 나눠진 틀의 지엽적 정치행보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을 치고 있는가 하면, 자신의 생각과 전혀 다른 여론 몰이에 곤욕스러워 하고 있다.오래전부터 출마를 준비해 온 A씨의 경우 도의원과 교육의원 출마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으며, "그래도 출마하겠다"는 B씨는 다른 방향(군의원 출마설)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루머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오로지 도의원 뿐"이라는 C씨도 1석으로 줄을 것에 대비, 진안군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 행보'에 나섰고, "의석 수에 연연않는다"는 정치 신인 D씨는 밑바닥 민심을 흝은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이처럼 입지자들이 방향 설정에 갈피를 못 잡는 것은 "논의가 잘만 이뤄지면 현 의석 수를 지켜낼 수 있다"는 낙관론과 "1석으로 줄어드는 선거구 획정이 기정사실화 될 것"이란 비관론이 상충한 데 기인하고 있다.실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관련법이 정치개혁특위를 통과하면 -60% 하한범위를 벗어난 진안지역은 현 2석인 (도의원)의석수가 1명으로 줄어들 개연성이 큰 상황이다.반면, 헌재 결정과는 별개로 중앙 정치권에서 지역별 도의원 수 안배에 있어 '시단위는 늘리는 대신 군단위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안'을 후속책으로 조심스레 검토중인 것으로 일각에 전해지고 있다.이러한 논의는 일부 군단위 지역에서 "지역의 예산확보와 직결된 도의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면 지역의 목소리가 작아질 게 뻔하다"는 우려섞인 의견을 공히 내면서 점화돼 그 논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하지만 정치 일각의 자체 논의로 최고 헌법기관의 최상위법을 뒤 엎을 수 있을 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다.진안 도의원 선거에 출마할 입지자는 가나다순으로 권봉화(55)·김광수(46)·김대섭(62)·김정흠(55)·김태현(43)씨 등 최소 5명 이상에 이르지만, 그 인적 분포도는 국회에 상정된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바뀔 소지가 다분하다는 게 지역 정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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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문
  • 2009.07.13 23:02

진안서 고품질 닭고기 생산

진안에서 계사용 지열 냉난방시스템 실증시험 협약으로 고품질의 닭고기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진안군은 국립축산과학원과 군농업기술센터, (주)하림, 한성농장이 '계사용 지열 냉난방 시스템 실증시험'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3억5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사용 지열 냉난방 시스템 실증시험'은 에너지를 절감하고 사육환경을 개선, 고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기 위한 사업이다.협약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은 계사 지역냉난방 실증 시험장치를 설치하고 시험분석 역할을 맡게되며, (주)하림은 실증농장 추천, 시험축 및 시험자재 공급과 함께 시험 종료 시 도계분석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또, 한성농장이 실증시험계사를 제공, 시험계 및 시험사료를 제공해 시험축을 관리하게 되면 군농업기술센터는 행정지원과 시험 종류 후 국유시설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군은 이번 협약 체결과 아울러 무창 육계사 지열 냉난방시스템 시험 장치를 설치하고 실증시험 착수보고회를 개최, 지열냉난방시스템 실증 시험분석을 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저비용 녹색에너지 기술보급이 시급한 실정에 놓였던 관내 양계농장은 이 같은 실증사업을 통해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 농가 소득증대에 일조하게 됐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별 내실있는 연구추진과 개발 기술의 농장 실증에 따른 조기 확대 보급으로 2010년 실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장원경 축산자원개발부장, 노시출 농업기술센터소장, (주)하림 정문성 사육본부장, 한상림 한성농장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 상호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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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문
  • 2009.07.09 23:02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사업, 대의는 없고 이해만 난무

금산·무주권광역상수도사업과 관련, 반대 입장을 견지해 온 진안군의회가 도지사 면담을 요청중인 가운데 이해관계가 얽힌 당사자들이 물밑협상을 벌인 사실이 밝혀져 '대의적 명분'에 흠을 사고 있다.수공 금산·무주권 수도건설단에 따르면 지역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는 광역상수도 공급사업과 관련 '관로 매설시, 농로 대신 도로로 선형 변경' 등을 내심 바라는 용담면 반대투쟁위원회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키로 내부 결정을 봤다.상호 양측간 10여 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최근 잠정 확정된 이 논의안에는 댐 직하류 수변구역내 유휴지에 에 최소 20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천연 잔디구장(축구·족구장)을 조성키로 한 대목도 포함돼 있다.이 상호 약정안은 다음주로 예정된 주민설명회 등에서 해당 주민들의 뜻을 물은 뒤, 법적 효력이 있는 협약서 체결로 매듭이 지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에 따라 수도건설단 측은 물밑 협약한 기존 노선변경과 이에 따른 측량조사 등 1개월 여에 가까운 검토기간을 거쳐 선결과제만 해결하면 사업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도단위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들간 물밑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물을 내주는 대신 얻는 보상지역이 용담면에 한정돼 있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실제, 도지사 면담과 함께 도단위 사회단체 등과 연계키로 했던 진안군의회 측은 "용담면 외 또 다른 수변구역 내 주민들에 대한 큰 틀의 보상없이는 사업 강행이 힘들지 않냐"는 입장을 밝혀왔다.따라서 수도건설단 측이 사업 반대 선봉에 선 반투위는 아우렀을 지는 모르지만, 강행하려던 사업이 계획대로 진척될 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공론이 지배적이다.오히려 반투위 측은 대척점에 서 있는 수공 대신, 반대 선봉에 함께 섰던 군의원들을 설득해야하는 아이러니한 현실에 놓여 있게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이번 사안에 대해 송정엽 의장은 "무거운 짐을 딴데 떠넘기고 이해 당사자들끼리 협의를 벌인 자체가 어폐이며, 때문에 도지사 면담문제도 주민들과의 조율을 거쳐봐야 알 수 있지 않겠냐"며, 난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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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문
  • 2009.07.09 23:02

진안 빈곤층에 한시적 생계비 융자

진안군이 보유 재산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빈곤층에 대해 생계비 융자지원대책을 한시적으로 마련, 생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방침이다.군에 따르면 관내 빈곤층을 위해 마련한 '재산담보부 생계비융자지원 사업’에서 담보할 재산이 부족한 경우 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올 연말까지 시행되는 신용보증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지원 사업의 소득 및 재산 기준에 적합하고 신용등급이 1∼10등급으로 담보할 재산이 있어야 한다.단, 무등록사업자 특례보증 대출자, 금융채무불이행자, 개인회생 및 파산자는 제외된다.보유한 재산을 담보로 대출을 하는데 담보재산이 부족해 총 대출금액이 적을 시엔 신용보증으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때 신용보증대출금액이 재산담보대출금액을 초과할 수 없다.대출한도는 1000만원이고 일시 지급이 아니라 가구원수별로 분할 지급된다. 하지만 교육비 및 의료비 관련 서류 제출시 한도내에서 목돈 지급이 가능하다.대출금리는 7%이지만 본인부담은 3%이고 정부가 4%를 지원하며 2년 거치 5년 상환으로 2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이후 5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게 된다.재산담보부 생계비 대출 신청은 관내 새마을금고와 신협에서 접수한다.해당 금융기관을 방문해 대출신청시 소득·재산조사 등을 금융기관에서 진안군에 요청하게 되고, 군에서는 소득·재산조사를 실시하여 대상자를 선별한 후 금융기관에 통보하게 된다.군은 기존의 재산만을 담보로 한 대출에서 담보할 재산이 부족했던 대상에게 이번에 신용보증을 통한 추가 대출을 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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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문
  • 2009.07.08 23:02

진안 능길마을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 30선 선정

진안군이 환경부에 제출한 진안 능길마을의 '하늘과 땅의 기운이 넘치는 신비한 진안고원 생태체험'이 생태관광 30선에 선정됐다.환경부 2회 연속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동향면 능길마을은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일찍부터 청정환경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농촌관광 체험 코스를 운영해왔다.1박2일 코스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왜가리 집단서식지 견학, 하천생물 관찰, 생태연못의 수생식물과 수서곤충 조사 및 관찰, 천연염색, 두부, 떠만들기 프로그램, 밤하늘 별자리·반딧불 관측으로 포문을 연다.이어 2일차에는 농산물 수확 및 탐방 프로그램과 함께 마이산 생태탐방, 용담댐 물 문화관 방문 등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군 관계자는 "생태관광은 해설과 체험을 통해 이해하고 감상하는 관광 프로그램인 만큼 체계적인 환경보전과 관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질 좋은 관광자원 및 체험을 제공하고, 관광객 특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동으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생태관광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생태관광 100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진안고원 생태체험 신청은 능길체험학교 (063-432-0367, 010-8755-0367)로 전화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www.nungil.org)와 환경부 생태관광 홈페이지( www.eco-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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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문
  • 2009.07.08 23:02

진안 인구 증가세…귀농귀촌정책 효과 '톡톡'

감소세를 보이던 진안군 인구가 귀농귀촌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증가세로 반전했다.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진안군 전체 인구는 2만7498명으로, 2만7000명선이 무너졌던 전 달에 비해 214명이 늘어났다.이 가운데 백운면의 경우, 전 달 974세대 2094명에서 1007세대 2217명으로, 한 달새 무려 33세대 123명이 증가해 인구 증가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현 진안 인구 수는 1년 여전인 지난해 1월 2만8344명을 기록한 이후, 매달 꾸준히 200명 안팎의 인구가 줄어든 것에 비춰볼 때 괄목할만한 성장세로 평가받고 있다.이 같은 인구 증가에는 '귀농 1번지'를 표방하는 진안군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귀농정책을 펴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다.실제 본격적인 귀농귀촌활성화 정책이 시발된 지난 2006년만 해도 202세대 415명에 불과했던 귀농인 수가 2007년 282세대 557명에서 지난해 386세대 871명으로 3년 동안 456명이나 늘어났다.진안에 정착한 귀농인들이 진안 인구 증가에 기여했다는 사실은 지난 4월까지 감소세로 치닫던 인구 수가 갑작스레 5월을 기점으로 변곡점을 형성한데서 간접적이나마 찾아 볼 수 있다.지난 1월 진안 전체 인구 수는 2만7200명. 이후 꾸준히 감소하며 한 때 2만6000명선까지 붕괴될 위험에 처했으나, 5월 2만7000명선을 회복하며 지난해 4월(2만7454명)보다도 많아졌다.군 관계자는 "몇 년전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진안군이 농업과 농촌이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새롭게 주목받은 원인 때문인 것 같다"면서 "인구 3만명 돌파를 위해 인구유입정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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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문
  • 2009.07.08 23:02

진안 7월 명예군수 김재림씨 위촉

진안군 7월 명예군수로, 상전면바르게살기협의회장인 김재림씨(79)가 위촉됐다.6일 오전 송영선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김 명예군수는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군정현황과 올 한해 추진방향 등을 파악하고 7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직무 수행에 들어갔다.김 명예군수는 특히 일정부분의 결재권한을 갖고 군정 현안에 대해 직접 결재하는 한편 공무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행정의 애로사항 청취와 아울러 각종 행사 등에 참석, 군의 현안을 챙기게 된다.김 명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공직자들이 지역민들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 지 알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됨은 물론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면 지역화합은 절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송 군수는 "진안군민과 군은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 파트너"라며 "명예군수 체험프로그램은 군정 주요시책 등 군정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진안군은 각계각층에서 맡은 바 일에 충실하면서 진안군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군민을 명예군수로 위촉하는 이 프로그램을 한 달에 한번씩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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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문
  • 2009.07.07 23:02

진안 친환경홍삼·한방산업 사업단 이사회

(사)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최경호)은 6일 송영선 이사장 주재로 최경호 부이사장, 이사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었다.클러스터사업단은 이날 이사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계획변경 및 승인을 거쳐 마련된 2009년도 사업계획 일부변경(안)과 2009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사업단 정관 일부개정(안) 등을 의결했다.이사회는 특히 핵심 6개 사업의 산업화 및 마케팅 분야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으로 사업비 9억4000만원이 확정된 u-IT기반 인삼생장 환경 및 제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을 결의했다.이에 따라 클러스터사업단은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 해 목표인 '산업화 촉진’과 더불어 해외와 대도시 시장 개척을 통해 진안 홍삼·한방산업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최경호 단장은 "진안의 미래 발전을 위해 홍삼·한방분야의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면서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력화가 그 목적"이라고 전했다.한편 (사)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은 △홍삼한방 홍보 △친환경 재배확산 및 지원 △인지도 고취 및 마케팅확대 지원 △해외시장 개척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07 23:02

진안 하반기 인사 대폭 축소

진안군 올 하반기 정기인사가 신규 임용 요인 등에 따라 다음달 중순으로 한 달 가량 늦춰지고, 승진은 물론 전보인사 또한 극소수에 이르는 등 이례적으로 '조용한(?) 인사'로 귀결될 전망이다.퇴직에 따른 다수의 승진 요인과 함께 직원 상당수가 자리를 옮기던 예전의 인사 흐름과 상반된 이러한 예상은 "가급적 (전보)인사를 최소화하겠다"는 군 인사부서의 의지로 해석된다.군에 따르면 그동안 상·하반기 정기인사 때 마다 전보발령 인사를 대폭 단행해 온 결과, 직원간 업무 이관이 잘 안될 뿐더러 업무 숙지 능력도 떨어지는 등 업무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이에, 군은 이번 정기인사 시에는 자리 이동을 최소화하는 극 소폭 인사를 단행할 방침으로 전해졌다.따라서 이번 인사는 곧 채용될 신규 직원 17명이 일선 읍·면사무소에 배치되면서 생길 잉여 자리만 채우는 정도의 자리 이동에 그칠 공산이 다분해졌다.이에 따라 인사 시기도 상반기 전북도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발표(7.23)와 아울러 진안군 임용 등록이 이뤄질 8월 초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승진 요인에 있어서도 기능직을 포함한 9∼7급 사이 20여 명에 불과하고, 계장급(6급) 인사도 상반기 때 퇴직한 성수면사무소 담당급 한 자리를 채워, 잘해야 1명의 승진자만 발생할 정도다.특히 현재 소청중인 해임건(6·7급 각 1자리)이 결말 지어지기에 앞서, 직무대리 개념으로 "2자리를 채워넣는다"는 얘기도 전해져 잘하면 6급의 자리이동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배치된 지 6개월 밖에 안된 행정·기획·경리·예산담당 자리의 이동이 없는데다 "내년 상반기 인사도 소폭"이 될 가능성에 따라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한편 지난해 하반기 인사의 경우 5급(사무관급) 승진은 없었지만 6급(담당급)은 20명이, 6급 이하는 158명이 전보발령됐으며, 올 상반기(1.22)에도 5급 2명과 6급 3명이 승진을, 5급 13명과 6급 34명, 6급 이하 106명이 자리를 이동했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07 23:02

마이산 명품숲으로 거듭난다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 진안 마이산(馬耳山)이 이야기 가득한 '명품 숲'으로 거듭난다.진안군은 앞으로 5년 동안에 걸쳐 마이산 도립공원에 경제적이고 환경적인 우수한 산림을 조성,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명품 숲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올 해부터 2013년까지 총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이산 도립공원 숲 가꾸기에 나서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사업 첫 해인 올해는 환경 친화적인 도립공원 숲 가꾸기 사업으로 산림경관을 보존하고, 생육 단계별 적기사업으로 명품 도립공원 숲 가꾸기를 추진한다.또, 200ha의 산림을 대상으로 자연수목이 경제적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공공 일자리 인력 등을 투입해 솎아베기, 천연림 개량, 어린나무 가꾸기 등을 실시키로 했다.군은 이에 앞서 마이산 일대 산림 150ha에 대해 솎아베기, 천연림 개량 등을 지난 6월 완료한 바 있다.마이산 숲은 그동안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나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지표면의 식물이 생존하지 못하는 등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마이산도립공원 이수용 관리사무소장은 "바위가 태반인 마이산에 명품 숲을 가꾸게 되면 지금과는 색다른 볼거리, 느낄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라며 "도민의 후식처를 위해 성심을 다해 사업을 이끌겠다"고 전했다.한편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해 馬耳山이라 불리는 마이산은 이갑용 처사가 30여 년간 쌓아 올린 80여 기의 석탑 등 탑사를 비롯해 볼거리가 많아 매년 70여 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북의 대표적 관광지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06 23:02

진안군, 수몰지 실향민 귀향 돕는다

진안군이 수몰의 아픔을 딛고 다시 고향을 찾는 실향민에 대해 최소한의 '삶의 터'를 지원해주는 계획안을 추진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현재 손질중인 관련 조례안이 확정되면, 실향민들의 애환을 달램과 동시에 바닥을 치고 있는 인구 유입정책에도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되는 등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진안군에 따르면 '진안군용담댐관련지역발전기금특별회계운영조례'에 의거, 안천·정천·주천·용담·상전면 등 수몰지구 내로 이주를 희망해 오는 세대에 대해 삶의 기반을 조성해 줄 계획이다.하지만 인구유입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입안된 이 개정안에 대해 "진안군 전체가 아닌 수변구역에 한해 지원을 해 주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일각의 목소리에 의해 일부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특히 이부용 의원 등은 "기존의 귀농귀촌인 지원정책에 포함시키면 그만인 지원책을 따로 마련하는 것 또한 비효율적"이라며 일부 반대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방법을 달리한 지원근거 마련에 골몰해 온 군은 한은숙 의원 등이 제기한 '실향민에 한 한 지원범위' 등을 고려, 현재 관련 조례 개정안을 손질하고 있다.오는 7일 의원간담회 때 보고될 이 개정안은 실향민 5세대 이상이 한꺼번에 수변구역 내로 이주해 올 때 기반조성과 함께 주택자금 및 농지구입자금 저리융자, 장학금 혜택 등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 개정안이 실행될 시 인구 유입에는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점쳐지지만, 실향민 각 세대들이 합의를 통해 5세대를 꾸려 재 귀농하는 일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는 게 남겨진 과제다.이수철 재난관리과장은 "인구유입 효과와 함께 실향민들의 아픔까지 달랠 수 있는 지원책인 만큼 꼭 필요한 개정안"이라 들고, "더 많은 실향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현재 수변구역내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현지 수몰민들을 위해 군은 '용담댐관련지역발전기금특별회계'에 의거 올 해의 경우 매년 70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해 오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03 23:02

금산·무주 광역상수도 '기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중인 '금산·무주권광역상수도사업'과 관련, 결사 반대입장을 고수해 온 진안군의회(의장 송정엽)가 전북도지사 면담을 통해 사업중단을 촉구키로 해, 도차원의 대응 추이가 주목된다.특히 군의회는 반대 여론 확산을 위해 범도민적 반대 결의와 함께 도단위 사회단체와의 연계투쟁 등 압박 수위를 한층 높여갈 태세여서 여론몰이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군의회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상수원 공급사업과 관련된 지역 실상과 진안군민들의 반대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최근 전북도에 도지사 면담 요청을 했다.이에 따라 송정엽 의장을 포함한 7명의 진안군의원과 김대섭 도의원(진안1선거구) 등 8명의 의원들은 이달 초 도지사실을 방문, 수공 사장 면담 등 적극적인 대책안을 주문할 예정이다.지난 4월 실시계획 승인고시까지 떨어진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사업이 진안군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답보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마련될 이번 도지사 면담은 반대 여론몰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군의회는 이후 도차원의 대응책 계획이 수립될 시점인 7월 중순께 전주시의회 주최로 열릴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를 통해 반대 결의문 채택도 계획하고 있다.아울러 전북애향운동본부 등 도단위 사회단체의 힘을 빌려 반대여론을 확산키로 했다.이에 앞선 지난 5월, 진안군의회가 채택한 반대 결의문을 전달받은 전북도 및 도의회는 금산·무주권광역상수도사업에 대해 "용담댐 건설 기본 계획에서 정한 목적 외 사용은 반대한다"는 회신을 보내 온 상황.하지만 정작 수공 측은 군의회가 보내온 결의문에 대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키 위한 국가 정책사업임을 감안해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답해, 사업강행 의지를 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송정엽 의장은 "충청권 광역상수도사업은 진안군만의 지엽적인 문제가 아닌 전북도의 미래와 직결되는 현안과제"라 들고 "도지사를 중심으로 전북의 젖줄 용담호를 지켜내는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7.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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