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 진안군 임산물 채취단속 주민반발

진안군이 산주인의 동의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임산물 채취를 생업으로 삼고 있는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이는 단속에 적발될 경우 산림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벌 받기 때문이다.이에 주민들은 단속에 앞서 생계형 채취자들에 대한 단속 예외조항 등 적절한 대책 마련이 우선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군은 지난 10일 무분별한 산나물과 산약초의 굴·채취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중점 단속대상은 산주인의 허락없이 동호회원을 모집, 관광버스를 이용해 채취를 하는 행위다.또한 일반인은 물론 임산물을 채취해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산촌 주민들도 단속대상에 포함된다.군은 단속을 위해 산림축산과 전직원을 투입했으며 4명의 산림수사 기동반까지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임산물 채취를 생업으로 삼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채 단속이 이뤄지고 있어 원성을 듣고 있는 것.산림이 전체면적의 80%에 달하고 있는 군의 실정상 산에서 한약재나 산나물을 채취해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주민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또한 군민들 역시 산나물과 버섯, 칡 등을 산 주인의 동의없이 일상적으로 채취하고 있다.주민 박모씨(42·진안읍)은 “진안군민이라면 봄에 산나물 캐고, 가을에 버섯따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라면서 “이러한 행위를 군에서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면 대부분의 군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일이다”라고 불만을 나타냈다.또 임산물 채취를 생업으로 하고 있는 유모씨(53·주천면)는 “몇십년동안 산을 생활의 터전으로 삶고 살아 왔는데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법을 무시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생계를 포기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이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한편 군관계자는 “무분별한 채취를 단속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면서 “산불을 예방하고 임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단속을 펼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계도를 통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6.13 23:02

[진안] 진안군 '아름다운거리 만들기' 주민관심·참여

진안군은 9일 군청 강당에서 주민과 도시계획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는 신활력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도시계획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이에 군은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한 방향설정과 내용에 대해 토론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것.한편 토론회는 이명우 전북대교수(조경학과)의 ‘기존 도시계획의 문제점 및 마을만들기 사업의 의의’와 김은희 도시연대 사무국장의 ‘아름다운거리 만들기의 전국적 동향’, 김병수 전주한옥마을체험관장의 ‘문화가 살아있는 거리만들기 사업’ 등이 발제됐다.이어서 정철모 교수(전주대 도시계획학과)와 손광식 군건설과장, 김정흠 군의원, 이현배 새진안포럼운영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와 ‘아름다운거리 만들기’ 사업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였다.특히 이들은 사업을 원할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관심과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인식의 변환가 우선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지속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데 군이 역점을 둬야 한다는 점도 함께 피력했다.이에 대해 임수진 군수는 “그동안 특색있는 거리와 문화가 살아있는 거리를 만들자는 요구가 많이 있었다”면서 “주민불편에 따른 민원의 소지가 있지만 장기적인 지역이미지 향상을 위해 주민들의 양해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6.10 23:02

[진안] 진안 한방타운위치·사업내용 변경 승인없이 추진

진안군이 소도읍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타운 조성과 관련, 의회에 승인 없이 사업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변경을 두고 의회가 집행부에 강한 불쾌감을 보이고 있어 최근 불거진 임수진 군수와 의회의 갈등이 군정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로 까지 확산될 조짐이다.군은 지난해 한방약초센터 인근에 한방타운을 건립하기로 하고 의회로 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 받았다.그러나 군은 지난해 말 장소를 옮기기로 하고 마이산북부예술 관광단지에 한방타운을 건립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또한 여기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용역까지 의뢰했다.그러나 의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 받지 않은채 사업을 변경하는 것은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김모의원은 “집행부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승인을 받지 않고 사업을 다른 곳에 추진하는 것은 기본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라며 “수몰민 꿈나무 집과 전전후 게이트볼 장 등 군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의회를 무시한채 진행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또 김의원은 “이같은 처사는 집행부가 의원을 의원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되는 현상이다”라면서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가 상당기간 불편해 질 것 같다”고 앞으로의 파장을 예고했다.한편 군관계자는 한방타운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승인에 대해 “지난해 11월께 한방타운이 마이산북부예술관광단지에 건립되는 것이 적합하다는 설명을 의회에 했다”면서 “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지난 9일 의원간담회에서 변경승인을 받으려 했지만 간담회가 취소되는 바람에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6.10 23:02

[진안] 진안 부귀면 유채꽃단지 조성에 헛심만

진안군 부귀면(면장 이원재)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유채꽃 단지 조성 사업이 실패로 끝났다.특히 부귀면은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땅심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파종 된 유채꽃이 모두 동사된 것.부귀면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에서 시책추진사업비 1000만원 지원 받아 자부담 3000만원을 포함한 총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에 면은 지난해 경기도 소재 K업체에서 유채꽃 종자를 구입하고 지난해 10월말께 관내 총50ha의 농경지에 유채꽃 종자를 파종했다.그러나 지난해와 올초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유채꽃이 싹을 틔워 10여cm 가량만 자란뒤 지난 3월말께 얼어죽고 말았다. 결국 면은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도비 1000만원과 자부담 3000만원 등 총4000만원만 날리고 말았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날씨 등을 고려치 않고 무작정 유채꽃 단지 조성에만 열을 올려 예산과 주민들의 돈만 낭비했다”며 “앞으로는 명확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야 이 같은 예산낭비성 사업이 발생치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부귀면 관계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유채꽃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얼어죽은 것이다”며 “전체 파종면적 가운데 300평 가량이 살았기 때문에 내년에 다시 시험재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31 23:02

[진안] 진안군 동향면에 생태마을 조성

진안군 동향면에 NGO가 추진하는 최초의 생태마을이 들어선다.‘(사)전국귀농운동본부(본부장 이병철 녹색연합공동대표)’에 따르면 귀농교육원 및 생태마을 조성을 위해 동향면 학선리 일원에 7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했다.이에 올해 부터 2007년까지 최초 5가구에서 최대 25가구까지 입주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을이 조성된다.특히 공동의 경제적 기반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완전한 단위마을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또한 귀농희망자를 위해 귀농선배들로 부터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농촌생활에 필요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교육·연수·훈련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마을 주변은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가족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생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복합주거공간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한편 귀농운동본부 성여경 사무처장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최초 5가구에서 최대 25가구까지 입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과 공동 기반시설, 방문자센터(귀농교육원)를 갖추고 향후 귀농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할 예정이다”라면서 “전국귀농운동본부의 10년 경험과 정성을 담아 가장 모범적인 귀농 생태마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에 임수진 군수는 “군의 청정환경과 무한한 잠재력이 매력적인 귀농 대상지로 인정 받게돼 무척 기쁘다”면서 “군에 또 하나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생태마을 조성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27 23:02

[진안] 진안 홍삼·한방특구지정 총력

진안군이 주력사업으로 사활을 걸고 있는 홍삼·한방특구 신청을 위해 임수진 군수와 한방관련단체, 홍삼가공협회, 관내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공청회는 특구 최종심의기관인 재경부 특구담당 최선재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한의학 연구원 고병섭 박사와 전북대학교 안득수교수팀의 용역연구의 개요설명, 특구지역내 토지 활용 계획, 특구지정 효과, 타시·군 특구와의 차별성 등에 대한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군이 핵심사업으로 산지유통센터와 한방약초센터, 약초동산 등 한방관련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생산기반이 마련됐다.하지만 홍삼·한방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특구지정이 선결되야 한다는 것.이에 군은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정부에 제출할 최종안을 확정하고 특구지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한편 군이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법으로부터 제한이 적어져 관련사업추진이 쉬워지게 된다.또한 관내 한방산업이 활기를 찾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군 관계자는 “한방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역현실과 주민정서를 고려한 사업추진이 선행되야 한다”면서 “도내 한방산업에 대한 지자체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중복투자와 과잉투자 현상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26 23:02

[진안] 진안 종이멀칭이앙농법 '눈길'

종이멀칭이앙농법으로 벼를 심고 있는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이 농법을 이용해 쌀을 생산할 경우 일반쌀보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어 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원노마을 신중진씨(38세)는 19일부터 22일까지 약 4ha의 논에 종이멀칭이앙농법으로 벼 이앙을 했다.이 농법은 논바닥에 종이로 된 멀칭을 깔고 그 위에 이앙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멀칭을 깔게 되면 아래 있는 잡초가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해 잡초가 자라지 않는다.따라서 제초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또한 멀칭은 일정기간 시간이 지나면 자연분해 되기 때문에 처리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지난해 신씨는 약 3ha의 논에 종이멀칭이앙농법을 실시해 쌀을 생산했다.이 쌀은 가마(80kg)당 25만원에 팔려 나가 재미가 솔솔했다.이처럼 종이멀칭이앙농법을 통해 생산된 쌀이 높은 가격으로 팔려나간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위 농가들이 농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신씨 주변 농가들이 올해 6.1ha의 논에 이앙을 마친 것.한편 신씨는 종이멀칭이앙농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신씨는 “종이멀칭이앙농법이 현재 많은 친환경농법 중 가장 우수하다고 자신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이 농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트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야 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24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