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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새로 구입한 버스에 관광명소와 특산품을 소개하는 차량랩핑을 부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랩핑’이란 원하는 이미지를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해 특수 제작하는 것으로 PVC 필림에서 출력한 광고물을 차량에 붙이는 것이다.군은 버스에 관내 주요관광지인 마이산과 용담호, 특산물인 흑돼지와 홍삼, 표고버섯, 더덕, 씨없는 곶감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래핑한 것.한편 군은 타지역을 방문할 때 군을 알리기 위한 홍보매체로 랩핑버스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진안군이 산주인의 동의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임산물 채취를 생업으로 삼고 있는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이는 단속에 적발될 경우 산림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벌 받기 때문이다.이에 주민들은 단속에 앞서 생계형 채취자들에 대한 단속 예외조항 등 적절한 대책 마련이 우선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군은 지난 10일 무분별한 산나물과 산약초의 굴·채취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중점 단속대상은 산주인의 허락없이 동호회원을 모집, 관광버스를 이용해 채취를 하는 행위다.또한 일반인은 물론 임산물을 채취해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산촌 주민들도 단속대상에 포함된다.군은 단속을 위해 산림축산과 전직원을 투입했으며 4명의 산림수사 기동반까지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임산물 채취를 생업으로 삼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채 단속이 이뤄지고 있어 원성을 듣고 있는 것.산림이 전체면적의 80%에 달하고 있는 군의 실정상 산에서 한약재나 산나물을 채취해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주민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또한 군민들 역시 산나물과 버섯, 칡 등을 산 주인의 동의없이 일상적으로 채취하고 있다.주민 박모씨(42·진안읍)은 “진안군민이라면 봄에 산나물 캐고, 가을에 버섯따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라면서 “이러한 행위를 군에서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면 대부분의 군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일이다”라고 불만을 나타냈다.또 임산물 채취를 생업으로 하고 있는 유모씨(53·주천면)는 “몇십년동안 산을 생활의 터전으로 삶고 살아 왔는데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법을 무시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생계를 포기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이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한편 군관계자는 “무분별한 채취를 단속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면서 “산불을 예방하고 임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단속을 펼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계도를 통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진안경찰서(서장 김용규)는 10일 3층 회의실에서 경찰과 NGO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놓고 학교가기’ 추진 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마음놓고 학교가기’ 추진협의회는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찰과 관내 사회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다.특히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와 피해신고기간을 정하고 운영한 것이 폭력 예방에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이에 명예위원장인 김용규 서장은 NGO단체와 청소년상담사 등 29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학교폭력예방과 청소년 선도활동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문철순 위원은 (진안교육청 학무과장)은 “학교폭력은 청소년의 정신과 건강을 멍들게하고 가정의 행복을 깨뜨리는 불행한 일이다”라며 “경찰과 학교, NGO단체가 발벗고 나서 피해학생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9일부터 관내 65세이상 영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틀니를 보급한다.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관내 영세노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했다.이에 군은 치아가 전혀 없거나 부분적으로 밖에 치아가 남아있지 않아 음식물을 씹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37명을 대상자로 선정하고 틀니를 지원하기로 했다.따라서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들은 관내 치과의원 2개소(진안치과, 문치과) 가운데 한곳을 본인이 선정하고 이곳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한편 이번 노인의치보철사업은 총사업비 56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보다 두 배 많은 37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진안군은 9일 군청 강당에서 주민과 도시계획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는 신활력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도시계획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이에 군은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한 방향설정과 내용에 대해 토론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것.한편 토론회는 이명우 전북대교수(조경학과)의 ‘기존 도시계획의 문제점 및 마을만들기 사업의 의의’와 김은희 도시연대 사무국장의 ‘아름다운거리 만들기의 전국적 동향’, 김병수 전주한옥마을체험관장의 ‘문화가 살아있는 거리만들기 사업’ 등이 발제됐다.이어서 정철모 교수(전주대 도시계획학과)와 손광식 군건설과장, 김정흠 군의원, 이현배 새진안포럼운영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와 ‘아름다운거리 만들기’ 사업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였다.특히 이들은 사업을 원할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관심과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인식의 변환가 우선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지속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데 군이 역점을 둬야 한다는 점도 함께 피력했다.이에 대해 임수진 군수는 “그동안 특색있는 거리와 문화가 살아있는 거리를 만들자는 요구가 많이 있었다”면서 “주민불편에 따른 민원의 소지가 있지만 장기적인 지역이미지 향상을 위해 주민들의 양해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안군이 소도읍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타운 조성과 관련, 의회에 승인 없이 사업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변경을 두고 의회가 집행부에 강한 불쾌감을 보이고 있어 최근 불거진 임수진 군수와 의회의 갈등이 군정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로 까지 확산될 조짐이다.군은 지난해 한방약초센터 인근에 한방타운을 건립하기로 하고 의회로 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 받았다.그러나 군은 지난해 말 장소를 옮기기로 하고 마이산북부예술 관광단지에 한방타운을 건립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또한 여기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용역까지 의뢰했다.그러나 의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 받지 않은채 사업을 변경하는 것은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김모의원은 “집행부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승인을 받지 않고 사업을 다른 곳에 추진하는 것은 기본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라며 “수몰민 꿈나무 집과 전전후 게이트볼 장 등 군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의회를 무시한채 진행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또 김의원은 “이같은 처사는 집행부가 의원을 의원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되는 현상이다”라면서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가 상당기간 불편해 질 것 같다”고 앞으로의 파장을 예고했다.한편 군관계자는 한방타운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승인에 대해 “지난해 11월께 한방타운이 마이산북부예술관광단지에 건립되는 것이 적합하다는 설명을 의회에 했다”면서 “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지난 9일 의원간담회에서 변경승인을 받으려 했지만 간담회가 취소되는 바람에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전북도의 상수원인 용담호 수질을 지키기 위한 진안군민들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다.특히 갈수기로 인해 댐안의 오염물질이 노출됨에 따라 용담호 주변 곳곳에서 정화활동을 통한 수질보전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용담면(면장 박진두)에서도 8일을 ‘대 청결의 날’로 정하고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공무원, 학생, 환경기동대원, 마을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화활동을 펼쳤다.이날 참가자들은 관내 15개 마을 구석구석을 자율적으로 깨끗이 청소하고 맑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안 버리기와 분리수거 이행하기, 폐기된 영농자재 수거 등에 솔선 참여하기로 결의했다.또한 환경기동대(대장 문상철)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축산폐수 오염차단, 친환경농업 실천, 깨끗한 환경조성, 용담호 맑은 물 가꾸기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전단 500여매를 제작해 배포했다.한편 박진두 면장은 “용담면은 용담댐 본댐이 있는 지역으로 면민 전체가 수질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용담호 수질은 당연히 지켜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은 도내에서 최초로 8일부터 14일까지 각 실과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2005년도 주요시책과 군수공약사업, 이월사업에 대한 중간평가 보고회를 갖는다.이는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혁신과 분권에 맞는 군정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누수없는 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이에 군은 13개 실과소별 161개 현안사업에 대한 현황과 부진사업, 추진업무의 문제점 및 대책을 보고하고 문제점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특히 올해 추진사업은 연내 추진함으로써 이월 사례를 최소화 하고 계속사업에 대하여는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군관계자는 “예년에 일상적으로 추진해 왔던 업무보고회의 틀에서 벗어나 해당 실과소 보고회에 직원들이 참석하도록 했다”면서 “추진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실무를 맞고 있는 담당 공무원들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관내 11개 주요장소에 범죄예방과 범인검거를 위한 CC-TV가 설치돼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경찰에 따르면 관내 방범망 주요 목장소에 CC-TV 설치를 마쳤으며 지난 3일부터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은 경찰서 상황실의 최첨단 모니터를 통해 모두 녹화된다. 이번에 CC-TV가 설치된 것은 관내 주요 농작물인 인삼과 농축산물의 도난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도난사고가 발생될 경우에도 범인을 검거하는데 중요한 단서로 활용하기 위해서다.김용규 서장은 “CC-TV 설치로 인해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면서 “주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에 설치된 CC-TV는 다기능 카메라 6대와 일반 카메라 6대등 총 1억7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진안군이 전국 최초로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인 ‘(주)이오스 T&M’과 연계해 인터넷에서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전자상거래를 추진한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IT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생산자가 자신의 상품을 직접 홍보·판매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군은 농업인의 정보화 마인드 제고와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농업인 실무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실무교육은 전자상거래에 관심 있는 관내 농업인과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한국생산성본부’의 후원을 받아‘지방분권 국민운동 농촌살리기 특별위원회’가 주관해 실시한다.교육기간은 6월말 ~ 7월초에 제1차 실무교육을 시작으로 총2회에 걸쳐 실시된다.교육 내용은 전자상거래를 운용하는데 필수적인 전자상거래 마케팅 전략과 농산물 쇼핑몰 활성화 전략, 농산물 판매비법 및 전자상거래 농업인 성공사례 등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위주의 교육이다.한편 군은 교육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에 교육일정과 강의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현장답사를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을 수립했다.
진안군은 3일 문예체육회관에서 임수진 군수와 고재석 군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심원택 직거래 사업단장 및 홍보요원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특산물 직거래 사업단’ 발대식을 가졌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농·특산물 직거래 사업단은 관내에서 계절별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하기 위해 조직 됐다.특히 군의 특산품인 홍삼과 더덕, 고추, 흑돼지, 표고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를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심원택 단장은 “청정진안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라면서 “농가들의 소득에도 기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2일 ‘지역의 내발적(內發的) 발전’이라는 주제로 전국 지역혁신연구회장인 박광서교수(전남대)를 초빙해 혁신강좌를 개최했다.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장과 노무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박교수는 이날 강좌에서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가져야 할 혁신마인드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특히 박교수는 지자체와 공무원의 새로운 역할 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교수는 군이 새로운 사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외부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박교수는 “공무원들이 사업계획 수립에 있어 외부기관의 용역에 의존하게 되면 성과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조사하고 연구하는 새로운 공무원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박교수는 “진정한 지역개발은 지역의 자원과 지역주민의 아이디어로 추진되는 개발이다”라면서 “지역 내부의 물적·인적 자원을 이용한 내발적 발전만이 지역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농협진안군지부(지부장 김영기)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사업비 18억원을 지원해 관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역자율사업을 추진한다.특히 지역농업에 특성을 살려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이번에 추진되는 지역자율사업은 진안 마이산고추시장 활성화와 발효식품 가공시설신축 및 운영활성화, 발효식품 가공판매, 청정복분자 브랜드화 시범사업, 팜스테이농가 활성화, 수박 비가림 하우스지원, 축산농가 영농자재지원 등 12개 사업이다.사업비는 농업인 자부담 3억4100만원과 지자체 부담 9억5500만원, 농협 4억400만원 등 총 18억원이 투입된다.김영기 지부장은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자율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통해 자금 지원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젖소를 이용한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해 관내 농가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젖소 송아지 1마리 가격이 50만원인데 비해 한우 송아지는 2백만원을 호가하고 있어 젖소 사육농가들에게는 제2의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젖소를 대리모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인공수정기술 보다 3배이상 개량속도가 빠르다.또한 우량한 한우 송아지를 조기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농가들의 선호도가 높다.이에 군은 전문 수정란 생산 이식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젖소에 수정란을 이식·시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또한 젖소 사육농가 14명으로 구성된 한우수정란이식 전문 연구회를 통해 기술습득은 물론 자체적인 이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군 부귀면(면장 이원재)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유채꽃 단지 조성 사업이 실패로 끝났다.특히 부귀면은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땅심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파종 된 유채꽃이 모두 동사된 것.부귀면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에서 시책추진사업비 1000만원 지원 받아 자부담 3000만원을 포함한 총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에 면은 지난해 경기도 소재 K업체에서 유채꽃 종자를 구입하고 지난해 10월말께 관내 총50ha의 농경지에 유채꽃 종자를 파종했다.그러나 지난해와 올초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유채꽃이 싹을 틔워 10여cm 가량만 자란뒤 지난 3월말께 얼어죽고 말았다. 결국 면은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도비 1000만원과 자부담 3000만원 등 총4000만원만 날리고 말았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날씨 등을 고려치 않고 무작정 유채꽃 단지 조성에만 열을 올려 예산과 주민들의 돈만 낭비했다”며 “앞으로는 명확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야 이 같은 예산낭비성 사업이 발생치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부귀면 관계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유채꽃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얼어죽은 것이다”며 “전체 파종면적 가운데 300평 가량이 살았기 때문에 내년에 다시 시험재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농번기를 맞아 진안군 관내 공무원들의 바쁜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해 팔을 것어 붙이고 나섰다.상전면(면장 박윤주)과 군 재정과는 26일 주평리 지사마을 추병규씨(44) 6000천여평의 밭에서 고추지주목을 세우고 토양오염의 주범인 영농폐비닐 4포대와 농약빈병3포대를 수거하는 등 농촌일손 돕기와 환경정화 운동을 함께 펼쳤다.또한 진안경찰서(서장 김용규)도 진안읍 반월리에서 서장과 과장 등 직원 50여명 참여한 가운데 원종배씨(40) 등 2개 농가에서 고추밭에 지주목 세우는 일을 도왔다.이처럼 관내 공무원들이 농번기 일손 돕기에 나선 것은 농촌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실 때문이다.특히 농산물 재배는 적당한 시기를 놓치게 되면 일년 농사를 망치기 때문에 시급히 일손히 필요해 지원에 나서게 된 것.김용규 서장은 “농촌의 일손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관내 농민들을 위해 일손돕기에 나서게 됐다”면서 “가능한 인력을 동원에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동향면에 NGO가 추진하는 최초의 생태마을이 들어선다.‘(사)전국귀농운동본부(본부장 이병철 녹색연합공동대표)’에 따르면 귀농교육원 및 생태마을 조성을 위해 동향면 학선리 일원에 7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했다.이에 올해 부터 2007년까지 최초 5가구에서 최대 25가구까지 입주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을이 조성된다.특히 공동의 경제적 기반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완전한 단위마을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또한 귀농희망자를 위해 귀농선배들로 부터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농촌생활에 필요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교육·연수·훈련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마을 주변은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가족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생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복합주거공간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한편 귀농운동본부 성여경 사무처장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최초 5가구에서 최대 25가구까지 입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과 공동 기반시설, 방문자센터(귀농교육원)를 갖추고 향후 귀농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할 예정이다”라면서 “전국귀농운동본부의 10년 경험과 정성을 담아 가장 모범적인 귀농 생태마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에 임수진 군수는 “군의 청정환경과 무한한 잠재력이 매력적인 귀농 대상지로 인정 받게돼 무척 기쁘다”면서 “군에 또 하나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생태마을 조성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주력사업으로 사활을 걸고 있는 홍삼·한방특구 신청을 위해 임수진 군수와 한방관련단체, 홍삼가공협회, 관내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공청회는 특구 최종심의기관인 재경부 특구담당 최선재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한의학 연구원 고병섭 박사와 전북대학교 안득수교수팀의 용역연구의 개요설명, 특구지역내 토지 활용 계획, 특구지정 효과, 타시·군 특구와의 차별성 등에 대한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군이 핵심사업으로 산지유통센터와 한방약초센터, 약초동산 등 한방관련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생산기반이 마련됐다.하지만 홍삼·한방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특구지정이 선결되야 한다는 것.이에 군은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정부에 제출할 최종안을 확정하고 특구지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한편 군이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법으로부터 제한이 적어져 관련사업추진이 쉬워지게 된다.또한 관내 한방산업이 활기를 찾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군 관계자는 “한방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역현실과 주민정서를 고려한 사업추진이 선행되야 한다”면서 “도내 한방산업에 대한 지자체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중복투자와 과잉투자 현상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진안경찰서(서장 김용규)는 24일 3층 회의실에서 각과장및 계장, 지구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치안확립대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특히 최근 수사권조정과 관련해 경찰관 복무자세를 확립하고 음주운전 등 자체사고 요인행위에 대해 사전 점검을 확대 시행하기로 하는 등 대국민을 위한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김용규 서장은 “수사권 조정은 시대적 요청이다”라면서 “ 수사권 조정으로 국민에게 보다나은 치안서비스 제공은 물론 검찰에 대한 견제와 균형으로 국민이 원하는 최상의 경찰상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종이멀칭이앙농법으로 벼를 심고 있는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이 농법을 이용해 쌀을 생산할 경우 일반쌀보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어 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원노마을 신중진씨(38세)는 19일부터 22일까지 약 4ha의 논에 종이멀칭이앙농법으로 벼 이앙을 했다.이 농법은 논바닥에 종이로 된 멀칭을 깔고 그 위에 이앙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멀칭을 깔게 되면 아래 있는 잡초가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해 잡초가 자라지 않는다.따라서 제초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또한 멀칭은 일정기간 시간이 지나면 자연분해 되기 때문에 처리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지난해 신씨는 약 3ha의 논에 종이멀칭이앙농법을 실시해 쌀을 생산했다.이 쌀은 가마(80kg)당 25만원에 팔려 나가 재미가 솔솔했다.이처럼 종이멀칭이앙농법을 통해 생산된 쌀이 높은 가격으로 팔려나간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위 농가들이 농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신씨 주변 농가들이 올해 6.1ha의 논에 이앙을 마친 것.한편 신씨는 종이멀칭이앙농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신씨는 “종이멀칭이앙농법이 현재 많은 친환경농법 중 가장 우수하다고 자신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이 농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트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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