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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 한방타운위치·사업내용 변경 승인없이 추진

진안군이 소도읍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타운 조성과 관련, 의회에 승인 없이 사업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변경을 두고 의회가 집행부에 강한 불쾌감을 보이고 있어 최근 불거진 임수진 군수와 의회의 갈등이 군정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로 까지 확산될 조짐이다.군은 지난해 한방약초센터 인근에 한방타운을 건립하기로 하고 의회로 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 받았다.그러나 군은 지난해 말 장소를 옮기기로 하고 마이산북부예술 관광단지에 한방타운을 건립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또한 여기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용역까지 의뢰했다.그러나 의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 받지 않은채 사업을 변경하는 것은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김모의원은 “집행부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승인을 받지 않고 사업을 다른 곳에 추진하는 것은 기본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라며 “수몰민 꿈나무 집과 전전후 게이트볼 장 등 군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의회를 무시한채 진행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또 김의원은 “이같은 처사는 집행부가 의원을 의원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되는 현상이다”라면서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가 상당기간 불편해 질 것 같다”고 앞으로의 파장을 예고했다.한편 군관계자는 한방타운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승인에 대해 “지난해 11월께 한방타운이 마이산북부예술관광단지에 건립되는 것이 적합하다는 설명을 의회에 했다”면서 “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지난 9일 의원간담회에서 변경승인을 받으려 했지만 간담회가 취소되는 바람에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6.10 23:02

[진안] 진안 부귀면 유채꽃단지 조성에 헛심만

진안군 부귀면(면장 이원재)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유채꽃 단지 조성 사업이 실패로 끝났다.특히 부귀면은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땅심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파종 된 유채꽃이 모두 동사된 것.부귀면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에서 시책추진사업비 1000만원 지원 받아 자부담 3000만원을 포함한 총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에 면은 지난해 경기도 소재 K업체에서 유채꽃 종자를 구입하고 지난해 10월말께 관내 총50ha의 농경지에 유채꽃 종자를 파종했다.그러나 지난해와 올초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유채꽃이 싹을 틔워 10여cm 가량만 자란뒤 지난 3월말께 얼어죽고 말았다. 결국 면은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도비 1000만원과 자부담 3000만원 등 총4000만원만 날리고 말았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날씨 등을 고려치 않고 무작정 유채꽃 단지 조성에만 열을 올려 예산과 주민들의 돈만 낭비했다”며 “앞으로는 명확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야 이 같은 예산낭비성 사업이 발생치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부귀면 관계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유채꽃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얼어죽은 것이다”며 “전체 파종면적 가운데 300평 가량이 살았기 때문에 내년에 다시 시험재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31 23:02

[진안] 진안군 동향면에 생태마을 조성

진안군 동향면에 NGO가 추진하는 최초의 생태마을이 들어선다.‘(사)전국귀농운동본부(본부장 이병철 녹색연합공동대표)’에 따르면 귀농교육원 및 생태마을 조성을 위해 동향면 학선리 일원에 7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했다.이에 올해 부터 2007년까지 최초 5가구에서 최대 25가구까지 입주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을이 조성된다.특히 공동의 경제적 기반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완전한 단위마을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또한 귀농희망자를 위해 귀농선배들로 부터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농촌생활에 필요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교육·연수·훈련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마을 주변은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가족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생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복합주거공간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한편 귀농운동본부 성여경 사무처장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최초 5가구에서 최대 25가구까지 입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과 공동 기반시설, 방문자센터(귀농교육원)를 갖추고 향후 귀농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할 예정이다”라면서 “전국귀농운동본부의 10년 경험과 정성을 담아 가장 모범적인 귀농 생태마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에 임수진 군수는 “군의 청정환경과 무한한 잠재력이 매력적인 귀농 대상지로 인정 받게돼 무척 기쁘다”면서 “군에 또 하나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생태마을 조성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27 23:02

[진안] 진안 홍삼·한방특구지정 총력

진안군이 주력사업으로 사활을 걸고 있는 홍삼·한방특구 신청을 위해 임수진 군수와 한방관련단체, 홍삼가공협회, 관내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공청회는 특구 최종심의기관인 재경부 특구담당 최선재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한의학 연구원 고병섭 박사와 전북대학교 안득수교수팀의 용역연구의 개요설명, 특구지역내 토지 활용 계획, 특구지정 효과, 타시·군 특구와의 차별성 등에 대한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군이 핵심사업으로 산지유통센터와 한방약초센터, 약초동산 등 한방관련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생산기반이 마련됐다.하지만 홍삼·한방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특구지정이 선결되야 한다는 것.이에 군은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정부에 제출할 최종안을 확정하고 특구지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한편 군이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법으로부터 제한이 적어져 관련사업추진이 쉬워지게 된다.또한 관내 한방산업이 활기를 찾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군 관계자는 “한방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역현실과 주민정서를 고려한 사업추진이 선행되야 한다”면서 “도내 한방산업에 대한 지자체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중복투자와 과잉투자 현상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26 23:02

[진안] 진안 종이멀칭이앙농법 '눈길'

종이멀칭이앙농법으로 벼를 심고 있는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이 농법을 이용해 쌀을 생산할 경우 일반쌀보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어 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원노마을 신중진씨(38세)는 19일부터 22일까지 약 4ha의 논에 종이멀칭이앙농법으로 벼 이앙을 했다.이 농법은 논바닥에 종이로 된 멀칭을 깔고 그 위에 이앙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멀칭을 깔게 되면 아래 있는 잡초가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해 잡초가 자라지 않는다.따라서 제초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또한 멀칭은 일정기간 시간이 지나면 자연분해 되기 때문에 처리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지난해 신씨는 약 3ha의 논에 종이멀칭이앙농법을 실시해 쌀을 생산했다.이 쌀은 가마(80kg)당 25만원에 팔려 나가 재미가 솔솔했다.이처럼 종이멀칭이앙농법을 통해 생산된 쌀이 높은 가격으로 팔려나간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위 농가들이 농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신씨 주변 농가들이 올해 6.1ha의 논에 이앙을 마친 것.한편 신씨는 종이멀칭이앙농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신씨는 “종이멀칭이앙농법이 현재 많은 친환경농법 중 가장 우수하다고 자신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이 농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트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야 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24 23:02

[진안] 진안 금당사 일주문 건립 강행 마찰

남부 마이산 입구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금당사(주지 성호스님)가 군의 계도장에도 불구하고 일주문 건립을 강행함에 따라 진안군과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이는 군이 자연미관을 해친다는 명목으로 철거를 요구하고 있지만 금당사측은 사찰부지의 토지에 일주문을 설치하는 것은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에 철거를 요구하는 군과 권리를 주장하는 금당사간의 마찰은 불가피하게 됐다.금당사가 일주문을 건립하고 있는 곳은 남부 마이산 주차장 부지로 등기상에는 금당사 소유로 되어 있지만 유모씨(50·전주시)가 매입했다고 주장하면서 등기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부지다.특히 서로 상반된 의견이 제기되면서 분쟁이 일어나 소유권 확인을 위해 고법에 소송 계류중에 있다.그러나 금당사는 당연히 사찰 소유의 부지이기 때문에 일주문을 세우는 것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논리를 앞세우고 있다.이에 군은 금당사에 계도장을 보내 철거를 요구했지만 금당사가 일주문 건립을 강행하고 있는 것.성호스님은 “대한민국 사찰중에 일주문이 없는 곳이 있느냐”면서 “군의 주장처럼 일주문이 자연경관을 헤친다면 모든 사찰의 일주문이 없어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또 성호스님은 “사찰부지의 땅에 일주문을 건립하는 것을 두고 군이 관여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군의 입장도 강경하다.군은 공원구역내에 일주문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공원사업시행허가를 받아야 하는데도 허가를 득하지 않고 일주문을 세우는 것은 법을 위반한 행위라는 것.군 관계자는 “일주문이 세워지고 있는 곳은 공원구역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설에 대한 허가를 득해야 한다”면서 “현재 위치는 일주문의 위치로 맞지 않아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따라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주문을 놓고 군과 금당사간의 마찰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진안
  • 김동규
  • 2005.05.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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