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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지방소멸위기 대응 위한 마을단위 농업경영체 육성

진안군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을 협의체 2개소를 선발하고 마을단위 농업경영체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선발된 2개소 마을 협의체는 주천면 어자마을협의체와 마령면 대신(대동, 신덕)마을협의체다. 지난달 29일 선발된 이들 두 협의체는 전문 농업경영 컨설팅을 지원받아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5㏊의 집적화된 부지에 재배작목 통일, 농자재 구매, 농기계 이용 등 농업의 경영을 공동으로 실시한다. 또 1.5㏊가량의 부지에 스마트팜 시설하우스를 구축하고 그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받는다. 경영비 절감과 인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주천면 어자마을협의체는 무릉리 일원에서 특화품목인 샐러드 상추를 생산하고, 마령면 대신(대동, 신덕)마을협의체는 덕천리 일원에서 딸기와 수박을 재배해 지역특화품목 발전을 견인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농가별 협업을 통한 통합 경영이 실현되고, 일자리와 농촌 활력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마을단위 농업경영체 사업의 취지에 벗어나지 않도록 선정된 대상자들과 꾸준히 협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진안지역 농업발전과 인구유입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4.06 16:05

진안군·민주당 진안지역위원회, 지역 현안 해결 위한 예산정책협의회

진안군과 민주당진안지역위원회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과 민주당은 6일 군청 상황실에서 예산 및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진안군 주요현안과 2024년 국가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국장,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전용태 도의원, 김민규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민주당 지역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군은 2024년 국가예산 중점 건의 사업의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고 국가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당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수면 상기·염북지구 배수개선사업 등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또 국도 26호선 도로상의 보룡재는 진안은 물론 전북 동부권의 관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보룡재 도로 개량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기본계획에 꼭 반영되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뿐 아니라, 지덕권 산림고원 조성사업, 용담호 친환경 개발사업 등에 대한 협력도 요청했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려면 당 차원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민주당과 손을 맞잡고 군민이 행복한 미래진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는 어느 곳이든 인구감소에 따른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진안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4.06 16:02

진안군 애향운동본부, 인구감소대응 발 벗고 나서

진안군 애향본부(본부장 우태만)가 인구감소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군 인구시책 홍보를 통한 인구늘리기 참여 유도를 위해 지난 4일 주천면을 시작으로 11개 읍면 이장을 대상으로 하는 애향운동 순회 설명회에 나섰다. 군 인구 현황에 대한 설명과 주요 인구시책 홍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이해를 돕고 인구 인구위기 인식 공유 및 ‘생활인구 진안애(愛) 주소갖기’ 운동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애향본부는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여 제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기부자 혜택 등을 안내한다. 또 자발적 주소갖기와 고향사랑기부를 연계하는 등 군민 애향심 고취 활동을 벌인다. 앞서 애향본부는 인구위기 인식 공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민관 공동대응 ‘생활인구 진안愛 주소갖기’ 릴레이 협약을 통해 인구늘리기의 범군민적 분위기 조성 등을 추진한 결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 각각 92명, 58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우태만 본부장은 “지역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단체로서 진안군 인구감소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순회 설명회를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4.05 15:50

진안군, 임산물 불법채취 행위 집중 단속 돌입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림 내 불법행위를 적극 단속하고 산림의 소중함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불법적 임산물 채취가 극성을 부리는 봄철을 맞아 진안군은 지난 1일부터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임산물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집중단속반을 편성, 오는 5월 31일까지 단속에 적극 나선다. 군은 총 20명가량을 읍·면 산림보호지원단으로 위촉해 예년에 임산물 불법채취 행위가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나물 또는 산약초를 채취하는 행위, 불법산지전용 행위, 무단벌채 행위 등이다. 입산통제구역 출입 행위, 산림 내에서 불 피우는 행위, 입산 시 화기 소지 행위 등도 단속대상이다. 임산물 불법채취 등 위법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군은 산림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며 적발 시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박춘선 산림과장은 “국민의 인식이 많이 변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산약초 또는 산나물을 산주인 동의 없이 채취해 처벌받는 사례가 해마다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군이 적발한 임산물 불법채취행위 건수는 37건(48명)이며 군은 이 가운데 9건(12명)을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4.05 15:45

“스마트폰 사용법 알게 돼 정말 행복해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그토록 많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요즘 시대에 스마트폰 사용법을 모르는 것은 문맹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늦게라도 눈을 뜨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하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8일부터 백운면 흰구름복지센터에서 고령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스마트폰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 교실(강사 김용권)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주 1회 운영하는 이 교실엔 14명의 고령 수강생들이 참여해 수강 열기가 뜨겁다. 강좌는 다음 달 말까지 12회에 거쳐 진행된다. 사회적협동조합은 2023 백운면 중심지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흰구름 어르신 학당’을 운영하면서 고령 주민들을 위해 스마트폰사용법 강좌 개설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스마트폰은 요즘 시대에 의식주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자가용 키’나 ‘지갑’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정작 농촌지역 고령주민들은 그 사용법에 서툰 경우가 대부분이다. 농촌 고령주민들은 전화 송수신 외 스마트폰기능을 전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필요할 때 손에 쥐고서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기 일쑤인 게 현실이다. 이 같은 점을 사회적협동조합이 놓치지 않았던 것. 이번 강좌에선 간단한 기능인 스마트폰 메뉴와 애플리케이션 관리, 소리와 글자 서체 및 크기 조정, 주소록 관리, 메시지와 카톡, 와이파이와 핫 스팟 연결, 데이터 관리, 사진과 동영상 찍기, 컴퓨터와 연결, 개인정보 관리 등의 사용법을 다룬다. 면에 따르면 이 강좌는 지난 2월 중순 참가자를 모집할 때부터 고령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웃 면지역 고령주민에게도 참여의 문을 개방하고 있다. 실제 이웃 성수면 주민 1명이 강좌에 참여하고 있다. 한 수강생에 따르면 첫 수업부터 배움 열기가 대단했던 것으로 전한다. 고령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수강생 모임을 만들어 대표(총무)를 선출하는 등 수강 외 친목 활동까지 벌이고 있다. 농사와 배움의 병행을 위해 당초 오전 10시였던 강좌시간을 두 시간 앞당겨 8시로 바꾸기도 했다. 이성용 수강생 대표(총무)는 “많은 것을 차근차근 배워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며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작품 사진이 백운면민의 날에 전시된다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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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4.04 16:25

진안군, 읍내 자투리땅에 임시 주차장 조성

진안군은 읍내 주차난 해결에 기여하고 경관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상시 주차난을 보이고 있는 읍 지역 내 방치된 자투리땅을 선정, 2개소에 임시주차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차후로도 이 사업을 계속 이어 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최소 1년 이상 건축 또는 개발 계획이 없는 읍 소재지 내 빈 집터, 나대지 등을 대상으로 토지소유주의 신청을 받아 실시된다. 형질변경이 아닌 부지 정리로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 기존에 조성된 2개소 중 제1호 주차장(13면)은 진안읍 군하리 1055-번지(사랑의 교회 어린이집 인근)에, 제2호(23면)는 진안읍 군하리 190-2번지(차이나쿡 인근)에 조성됐다. 해당 부지 제공자에겐 주차면수 1면당 1만 원(월 기준)을 지원 받거나 해당부지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군은 자투리땅 주차장이 조성되면 주차 분쟁 해소와 함께 도시경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토지소유주의 신청을 받아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장소에 계속해서 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에 관심 있는 주민은 건설교통과 교통행정팀(063 430 2357) 또는 진안읍 행정복지센터(063 430 8107)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은 군에게는 예산 절감 효과, 주민에게는 수익과 세금부담 경감이라는 이익을 제공하게 돼 행정과 주민이 윈윈하는 사업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4.03 15:40

2023년 진안홍삼배 전북동호인 테니스대회 ‘성황’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테니스협회가 주관한 2023년 진안홍삼배 전북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진안 다목적테니스장 등 5개소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선수와 임원 등 300명가량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자웅을 겨뤘다. 대회는 남자 2점, 12점 페어부 2개부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2점부 우승은 김태경(전주상산)·김민호(전주챌린지) 팀, 준우승은 진창현(정읍한백)·박제한(정읍하나로) 팀, 공동 3위는 이상기·배동근 팀(전주우편집중국)과 송상철·육민수 팀(전주동락)이 각각 차지했다. 12점부 우승은 전주챌린지팀의 황정우·최우길 팀, 준우승은 양순준(남원춘양)·한도수(군산모아) 팀, 공동 3위는 김응일(진안클럽)·신용철(장수뜬봉) 팀과 조동규(타이브랙)·홍복신(무소속) 팀이 각각 차지했다. 예선전은 각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됐고, 본선부터 진안군 다목적 테니스장에서 치러졌다. 대회 후 참가자들은 마이산 등 진안지역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봄을 즐겼으며, 또 참가자들이 관내 식당 등을 이용함에 따라 모처럼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응일 체육팀장은 “진안지역을 방문한 선수들이 서로 친목과 우애를 다지고 소중한 시간을 가지셨을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테니스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제2의 붐이 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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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4.03 15:34

낙상사고인가, 강력사건인가

“정말 착한 사람이 비명횡사했습니다. 사인을 밝혀 원통함을 꼭 풀어주세요.” 진안지역에서 덕망가로 평가 받는 전직 조합장 A씨가 이웃주민과 대화 직후 피를 흘린 채 땅바닥에 쓰러져 숨지자 마을주민들이 정신적 공황에 빠졌다. 그 누구와도 다투기 싫어하는 성격인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7시 무렵 자신의 집에 찾아와 격한 말을 쏟아내는 같은 마을주민 B씨와 대화하던 중 유일한 목격자인 ‘A씨 아내’가 휴대폰을 찾으러 집안에 들어간 사이에 숨졌다. 당시 B씨는 ‘자신과 관련된 일’을 따지며 A씨에게 격한 언사를 쏟아냈으며 A씨는 B씨의 주장을 부인하는 형식의 대화가 한동안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둘 사이의 대화는 ‘A씨의 아내’가 지켜봤다. 아내는 사고지점(마을안길)에서 10m가량 떨어진 ‘집 현관문’ 근처에서 남편이 곤경에 처한 상황을 지켜보다가 휴대폰을 찾으러 집안으로 들어갔다. 아내가 휴대폰을 가지고 되돌아오기까지는 1분가량 밖에 걸리지 않았다. 아내가 다시 나왔을 땐 남편 A씨는 얼굴이 땅바닥으로 향한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아내가 당황하고 있는 사이 이웃집 사람들이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계속했지만 A씨의 멈춘 호흡은 되살아나지 않았다. 현재 유족들은 마을 내에 제보자를 찾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지난 3월 20일 저희 아버지께서 억울한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아침 7시 10분~20분 사이 전주방향 마을도로를 지나가신 목격자 제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B씨는 A씨가 쓰러질 당시 유일하게 현장에 같이 있던 사람이다. B씨는 A씨의 죽음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네 주민들은 “착한 사람이 비명횡사하는 동네에서 더 이상 못 살겠다”며 패닉에 빠진 모습이다.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 의뢰했으며, 확보된 녹화장치(블랙박스) 등 사건 관계 물품을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부검의사 소견에 따르면 A씨의 사인은 ‘외상성 뇌출혈(뇌 지주 막하 출혈)’이다. 뇌출혈에는 고혈압 등으로 발생하는 ‘질병성’과 머리나 안면부 또는 목 등에 큰 힘이 작용해서 발생하는 ‘외상성’ 두 가지가 있다. A씨의 경우, 강한 외력이 턱뼈에 작용해 목이 과하게 젖혀지면서 목 뒤쪽 추골동맥이 찢어졌고 이로 인해 ‘뇌 지주 막하 출혈’이 발생했다. A씨는 사망 당시 턱이 3㎝가량 찢어진 상태였으며, 만일 A씨가 넘어진 것이라면 갑작스러운 외력에 손 짚을 여유 없이 턱 등 얼굴 부위가 지면에 먼저 닿았을 것이라는 게 부검의사의 소견이다. 진안경찰은 A씨 죽음 원인을 밝히기 위해 두 번에 걸쳐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지난달 24일에는 B씨를 현장에 나오게 해 사건을 재현했고 지난달 30일에는 그동안의 수사를 토대로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 경찰관이 수차례 이를 반복 재현하는 방식으로 검증을 진행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몇 차례의 현장 검증을 더 실시할 예정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3.04.02 16:13

언제 어디서든, 진안 마이산 벚꽃 개화 실시간으로 확인

진안 마이산 명물 중의 한 가지는 4월 벚꽃이다. 진안군은 올해부터 마이산 4월 벚꽃 개화상황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됐다고 29일 진안군이 밝혔다. 군이 최근 마이산도립공원 홈페이지는 물론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마이산 벚꽃 개화상황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데 따른 것. 이에 따라 마이산 벚꽃 개화상황은 전국 어디에서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게 됐다. 남한 유일의 진안고원(평균 해발 500미터)에 위치한 마이산은 인근 지역인 전주보다 평균 기온이 3~5℃낮아 벚꽃이 가장 늦게 개화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벚꽃 개화 시기가 되면 마이산 남부는 초입부터 탑사까지 2.5킬로미터가량의 도로가 환상적 꽃길로 변해 해마다 상춘객들이 몰린다. ‘남자가 사랑할 때’ 등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가 되는 이유다. 특히 마이산도립공원에는 이산묘에서 남부 관광안내소를 잇는 40미터 구간의 마이산 벚꽂길 주변엔 생태 탐방로가 조성돼 있고, 파고라 쉼터 또는 어린이를 위한 트리하우스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마이산 벚꽃 길에 방문하면 가족 또는 연인들끼리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소원을 담아 직접 탑을 쌓는 돌탑 쌓기 체험, 탑영저수지 오리배 탑승 체험 등은 해마다 인기를 끌어 왔다. 올해 마이산 벚꽃 개화는 다음달 8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초기부터 절정까지 벚꽃 개화상황은 실시간 조회시스템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8일엔 마이산북부에서 전국노래자랑 진안군편 녹화가 예정돼 있어 올해는 예년보다 벚꽃 절정 예정일에 즐길거리 하나가 추가됐다. 군 관계자는 “벚꽃 개화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실시간 조회 시스템을 활용하시기 바란다”며 “마이산과 용담댐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진 진안군에서 즐기는 봄은 특별한 감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29 16:33

제7기 찾아가는 정천면 노인대학 졸업식 가져

진안군노인회는 28일 정천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선학)에서 제7기 찾아가는 정천면 노인대학(학장 한은숙) 수강생 41명의 졸업식을 열었다. 노인대학 수료생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졸업식에는 전춘성 군수, 이미옥 군의회부의장, 구동수 군노인회장, 한은숙 노인대학장과 정천면 기관단체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졸업식은 수료증 수여, 우수학생 시상,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졸업식에서는 수강생 41명 전원이 수료증을 받았다. 시상식에선 우수 수료생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군수상은 안순용(78)·손홍일(75), 군의장상은 유영생(84)·한영순(81·여), 노인회장상은 최봉남(85·여)·허영순(85·여) 수료생에게 주어졌다. 제7기 찾아가는 정천면 노인대학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14회 34시간의 일정으로 교양, 시사, 건강관리, 웃음치료, 현장 학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됐다. 한은숙 노인대학장은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배우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밀도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노인대학이 배움에 목마른 고령주민의 배움 기회를 충족시키는 광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고령임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영광스러운 졸업에 이르신 수료생 어르신들께 존경을 표한다”면서 “노인대학이 어르신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훌륭한 통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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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8 16:29

진안군, 중국 중원지역 산시성 상락시와 우호협력 강화

진안군은 28일 이웃나라 중국의 중원지역에 위치한 산시성(陕西省·섬서성) 상락시와 우호관계 강화를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군이 섬서성 상락시 관계자들을 초청, 짜오 난 부주임 등 정부공무원과 경제무역단 21명이 진안지역을 방문한 것. 이날 군과 상락시 관계자들은 우호교류 심화 협약을 체결하고 진안지역 내 홍삼 관련 기관을 둘러보는 등 구체적 교류협력 방안 모색에 돌입했다. 섬서성 상락시 관계자들은 이날 진안홍삼연구소를 시찰하고 진안홍삼산업 정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홍삼한방센터를 견학하는 등 진안지역 내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여기저기를 둘러보기도 했다. 건강기능식품은 중국 내에서 각광 받고 있다. 이날 중국인 방문자들은 진안지역의 홍삼산업에 큰 관심을 표하며 관련 교류에 대해 공동으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춘성 군수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가 바탕이 된 덕분에 숨 가쁘게 변화하는 국제정세를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 진안군과 중국 섬서성은 우호관계를 이어왔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과 중국 섬서성 상락시는 지난 2012년 상락시 내에 존재하는 ‘진안현’이라는 지명이 단초가 돼 국제교류를 시작했다. 3년 후인 지난 2015년엔 우호협력도시 결연을 맺었고 이후 코로나19 확산 전까지는 상호 방문을 계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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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3.28 16:20

'고교학점제가 대입에 미치는 영향' 진안군 마이학당, 30일 특강

진안군은 오는 30일 군청 강당에서 제285회 마이학당 특강을 대입 관련 강좌로 개최한다. 이번 마이학당에는 ‘중앙에듀’ 홍정의 대표가 초빙된다. 강의 주제는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교육설명회’며, 부제는 ‘고교학점제가 대학입시에 미치는 영향’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마이학당에서 홍 대표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앞두고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되는 고교학점제를 설명한다. 고교학점제에 따른 대입제도 변화와 대학 입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는 것. 홍 대표는 특강에서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전략 △2024년 대학입시부터 변화되는 학생부 주요변경 내용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요령 △수능 변화에 따른 성적 관리법 △주요과목 학습법 등을 다룬다. 이번 특강은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바뀌는 대입 전략 등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이학당은 올해 고등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킨 학부모님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특강”이라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이 참석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27 15:02

진안군, 방치 폐기물 대책 마련 관계공무원 회의

진안군은 지난 24일 읍·면 관계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방치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내 방치된 폐기물을 읍면별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 조사결과에 따라 수거와 운반처리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시설 용지 등에 투기 또는 방치된 폐기물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사유지 방치 폐기물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청결 유지 책무를 부여하며 1개월 범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군은 방치폐기물 실태조사를 위해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환경과와 관내 11개 읍면 관계 공무원들이 일제히 현장에 나가 전수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마을주민의 협조를 받아 농경지, 야산, 하천, 도로 등이나 그 주변에 무단 투기 됐거나 방치된 폐기물을 철저히 파악하기로 했다. 그런 다음,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읍면에서 자체 처리 가능한 경우는 매립장에 반입 처리하고, 자체처리가 어려운 경우는 현장 내 민간위탁업체와 연계해 일괄 수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방치 폐기물 근절을 위해선 치우는 것 이전에 버리지 않겠다는 자세를 가지는 올바른 환경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종량제 봉투 사용, 혼합 배출 금지, 대형폐기물 신고 배출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26 15:28

대한민국 명승 12호 진안 마이산, 코로나 후 일본학생 첫 수학여행 왔다

대한민국 명승 제12호 진안 마이산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일본 고교생 한국수학여행의 첫 재개여행지에 들면서 세계적 여행안내 권위지인 프랑스의 ‘미슐랭 그린 가이드(Michelin Guide)’ 선정 최고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뽐냈다. 이번에 첫 수학여행의 물꼬를 튼 곳은 일본 규슈지방 구마모토현 루테르(루터·Luther)고등학교. 이 학교 소속 학생과 교사 등 37명은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첫 여행 일정으로 전주 한옥마을 문화체험(지난 22일)과 진안 마이산 탐방(지난 23일)을 계획하고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이번 한국수학여행은 3년 전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전면 중지됐던 일본 고교생 수학여행 재개의 첫발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당국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마이산 남부 주자장에 도착해 지난 2003년 대한민국 명승 12호로 지정된 마이산을 봄비 속에서 구경했다. 남부주차장에서 탑사까지 2㎞가량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금당사, 탑영저수지, 부부공원, 탑사 등 마이산 남부 일원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이날 루테르고교 학생들을 안내한 사람은 마이산 남부에서 상시 활약하는 진안지역 심태형 문화관광해설사. 심태형 해설사는 일본 학생과 교사 일행에게 마이산에 얽힌 역사와 전설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공감을 이끌었다. 심 해설사는 평소 관광객들에게 마이산 소개 시 펼치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스토리텔링을 전개했다. 특히, 소위 ‘마이산에 있는 세 쌍의 부부’라는 이름으로 마이산, 천지탑, 김삼의당부부를 소개해 일본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는 평을 들었다. 심 해설사의 전언에 따르면 루테르고교 학생 일행이 한꺼번에 37명이나 마이산을 수학여행 목적지로 삼아 방문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일본 내 불고 있는 한류 문화(K-culture)의 바람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탐방시간 내내 비가 내렸지만 일본 학생과 교사 일행은 우산을 쓰고 마이산 남부 일원 관광지를 일정대로 탐방하며 마이산의 이른 봄 정취를 즐겼다. 한편 루테르고등학교는 기독교 재단 학교로 전주 A고교와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테르 고교가 있는 구마모토현은 일본 규슈 섬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규슈 섬은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대 섬 중 하나로 가장 서쪽이자 남쪽에 위치해 우리나라와 제일 가깝다. 루테르고 학생 일행의 이번 마이산 방문에는 전주 A고교 측 안내자가 함께 했다. 이날 루테르고교와 A고교 측은 학생들의 안전에 크게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이들 일행은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4박5일 일정으로 우리나라에 머물렀다. A고교, 전주 한옥마을, 마이산 등을 탐방한 후 서울로 이동해 남대문, 명동, 경복궁, 롯데월드 등을 구경하고 지난 25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26 15:16

진안군, 2024~2025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진안군은 23일 모든 부서 국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2025년 국가예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2024~2025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을 돌입한 군은 정부와 전라북도 재정투자 방향과 정책동향 파악에 적극 나선 상태다. 모든 부서가 나서 군민 행정수요와 현안해결을 위한 맞춤형 사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주요 정책사업을 발굴해 왔다. 전춘성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44개 사업(총사업비 2056억 원)의 추진계획과 논리 개발, 향후 국가예산 확보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진안군 도시재생 뉴딜사업(군하) △공공임대주택 사업 △보훈회관 건립 △갈거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사업 등이 중점 거론됐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정부예산 편성일정에 맞춰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적극적 대응논리를 개발해 시기적절하게 중앙부처, 전라북도, 국회를 방문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전춘성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부처별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전라북도 담당부서는 물론 해당 중앙부처를 시기적절하게 방문해야 한다”며 “국정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정치권 공조 등 가용한 수단을 모두 활용해 국가예산확보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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