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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농협 김치축제 하루 앞으로… ‘한국에서 최고로 맛있는 김치의 향연’ 온·오프 라인 동시 진행

김치제조 HACCP 인증 업체이자 김치 맏형을 자부하고 부귀농협(조합장 김영배)이 기획한 김치 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축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형식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코로나19로 다중 집합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축제 위주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최소 대면의 원칙아래 드라이브스루 형식의 오프라인 축제가 병행한다. 온라인 김치 축제는 4단계로 진행된다. 일단, 축제 참가신청을 선착순으로 50명 접수받는다. 접수가 마감되면, 50명 참가 신청자에게 무료로 김장꾸러미를 보내준다. 그런 다음, 이들 50명이 김장담그기 동영상을 제작해 진안고원 마이산김치축제 홈페이지에 올리게 한다. 마지막으로, 50명 가운데 우수한 동영상을 제작해 올린 25명을 선정, 선물(김치쿠폰 4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온라인 축제 참가신청(50명)은 오는 11일까지 접수받기로 했으나 9일 현재 조기 마감된 상태다. 온라인 말고도 오프라인 축제도 진행된다. 오프라인 축제 역시코로나19 상황를 감안해 최소 대면 방식의 드라이브 스루 판매 형식으로 실시된다. 드라이브 스루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김치공장 주차장에서 실시되며 포기김치(5kg, 10kg)가 판매된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포기김치 말고도 총각김치, 갓김치, 고들빼기김치에 한해서 1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부귀농협은 이번 축제를 위해 김치축제 전용 홈페이지를 제작했으며, 이 홈페이지에는 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비법을 소개하는 안명자 김치명인의 영상이 올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영배 조합장은 30년가량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귀농협 김치는 HACCP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안심하고 식탁에 올릴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귀농협이 만드는 마이산김치는 조합원이 생산한 최고 품질의 배추와 고춧가루만 사용한다. 또 화학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표고버섯과 다시마 등으로 만든 천연조미료만 사용한다. 이에 힘 입어 HACCP 인증을 따낸 지 오래다. 전국 김치품평회 등에서 장관상과 최우수브랜드상 같은 의미있는 상을 다수 수상한 명품 김치다.

  • 진안
  • 국승호
  • 2020.11.10 17:04

진안 솔내음 시낭송회, ‘진안고원에서 만난 시’ 네 번째 발표회 가져

진안지역 유일의 시낭송 동호인 모임인 진안 솔내음 시낭송회(회장 송영수)가 지난 6일 2020 진안고원에서 만난 시라는 주제로 시낭송 발표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7년 시작한 이래 올해로 4회째다. 진안공설운동장 인근 한국전통문화전수관 1층 문화마실에서 회원과 주민 1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우덕희 진안문화원장, 이승철 예총회장, 이병률 문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이 철저히 지켜진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표회는 한국문인협회 진안지부가 주최하고 진안군, 진안문화원, 진안문화의집이 후원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송영수(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회장을 비롯해 △강정숙(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신석정) △김현자(누운 나무의 편지1전재복) △황현화(그 강에 가고 싶다김용택) △김영화(고풍 의상조지훈) △김인숙(수선화에게정호승) △성을경(마중허림) △박종순(안아 주기나호열) △신영자(푸른 밤나희덕) △강정희(세 시에서 다섯 시 사이도종환) △최옥경(그대 내게 물으신다면자작시) △안화자(연어정호승) △송영임(차라리 한 그루 푸른 대로신석정) △이덕순(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용혜원) 등 13명이 무대에 올라 시 속에 투영된 자신을 표현했다. 출연진들은 1년 동안 부쩍 성숙한 기량을 선보이며 청중을 감동시켰다는 평이다. 특별 출연도 있었다. 솔내음 시낭송회 지도를 맡고 있는 이비단모래 전담교수가 남편인 가수 지중해 씨와 함께 출연해 천년 사랑이란 제목의 시를 부부 합송해 큰 박수를 받았다. 남편 지중해 씨는 발표회 중간과 맨 마지막 무대에 올라 익숙한 가요를 열창하며 행사장을 달구기도 했다. 행사 초입부엔 해금(김동준)이, 마지막엔 색소폰(주창근)이 연주돼 낭송을 빛냈다. 송영수 회장은 오색 단풍 같기도 하고 청명한 가을하늘 같기도 한 시심을 한데 모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이었다며 시 속엔 우리의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시인들이 문자화한 인생의 깊은 사색을 지역 주민과 낭송으로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이병률 진안문인협회장은 품격 있는 우리지역 시낭송을 자체 발표회로 끝내는 게 너무 아쉽다며 내년부터는 전국 단위의 시낭송대회를 개최해 진안고원이 지리적으로만 고원이 아닌 시낭송 고원으로서의 위상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1.08 17:04

진안초 ‘꿈꾸는 진안초인! 자랑스러운 선배와의 대화’ 첫 번째 손님 전춘성 군수

진안초등학교(교장 최선용)가 지난 6일 교내 강당에서 4~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선배와의 대화 첫 번째 시간을 가졌다. 자랑스러운 선배와의 대화는 성공한 동문 선배를 초청해 인생 역정 등을 듣게 한 후 모교에 대한 자긍심 고취시키고 마인드, 인생관, 성공 요인 등 삶의 비전을 공유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자랑스러운 선배와의 대화 첫 번째 일정이던 이날 학교를 찾은 초청연사는 전춘성 진안군수다. 전 군수는 1974년 진안초를 마친 제62회 졸업생이다. 전 군수는 30분간 진행된 1부 강연에서 학창시절 이야기와 졸업 후의 인생담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학창시절 운동을 참 좋아했는데 축구, 농구, 육상 등 어떤 종목이든 내가 속한 팀이 반드시 이겼다. 특히 핸드볼은 그 기량이 뛰어나 전북대회까지 출전해 우승을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중학생 때는 우수 학생으로 구성된 특수반에서 열심히 공부했고 반장에 이어 회장까지 했다. 고등학교 때는 핸드볼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군수가 되기 전에 했던 공직생활 경험과 관련해 군청 비서실에 근무하고자 할 때 많은 지인과 가족들이 왜 굳이 어려운 길을 가려 하느냐며 극구 만류했지만 결국 나는 비서실 근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제2부 토크 콘서트에서 전 군수는 지역현안 질문에 대해 교육이 살아야 진안의 미래가 있다. 공부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다. 이를 위해 자연과 어울리는 문화 복합공간인 지혜의 도서관을 짓고 싶다고 답했다. 퇴직 후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일단, 군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생각하며 한시도 군수 일에 소홀함이 없이 열심히 하겠다. 그 후 경험을 살려 진안을 위해 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일을 찾아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초 최선용 교장은 동문 선배를 초청한 첫 번째 대화라며 이번 대화가 우리 진안초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솟아나는 시간이 됐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2미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철저히 이행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 진안
  • 국승호
  • 2020.11.08 17:04

진안·순창,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진안군과 순창군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안군과 순창군이 각각 155억원과 134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다. 진안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공모 사업을 따내기 위해 수차례의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다. 시민 사회단체 등 여러 지원조직과 협력해 지역 내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도 펼쳤다. 이번 공모를 통해 따낸 예산은 137억원이다. 여기에 민간투자 5억원, 기금 13억원이 더해져 총 155억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비가 확보된다.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4년 동안 실시된다. 소통문화경제 365 활력거점 우화라는 제목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과 상인 어울림 사랑방조성 △어울림센터(청년문화발전소, 사회적경제 및 청년창업, 공유오피스) △청년쉐어하우스 △미디어 아카이빙관 △우화한 거리 등이 조성된다. 이어 순창군도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순창읍 중앙로 일대의 새로운 변혁을 맞이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청년들이 지역내 안정적인 경제기반을 바탕으로 전 계층간 소통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고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도전했다. 지난해 11월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과 올 8월 전북도 평가를 거쳐 뉴딜사업 선정후보지로 국토부 대상 사업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국토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꾸려 실현가능성과 국비지원의 타당성 등 검증을 통해 후보지를 엄선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134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순창읍 중앙로 일대가 주거지, 골목상권 혼재지역임을 감안해 공동체 거점조성 등 원도심 활성화에 중점을 둔 일반근린형 사업형태로 진행한다. 도시재생의 거점으로 주민 소통의 장이 되는 거점센터 건립과 주거환경 개선 차원의 마을주차장 조성, 지역의 청년들이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옛 중심가에 순창의 매운맛 테마거리 조성과 상생협력상가 조성, 경천변 야간경관 등을 통해 과거 생동감 넘쳤던 거리를 재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문화마당과 문화 버스킹 등 거리 곳곳에서 예술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들도 구성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며 주거공간 마련을 위해 LH와 협력사업으로 소규모 임대주택 건립사업도 추진한다. /국승호임남근 기자

  • 진안
  • 전북일보
  • 2020.11.04 17:11

진안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155억 사업비 확보

진안군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사업 공모에 선정돼 15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공모 사업을 따내기 위해 수차례의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다. 시민 사회단체 등 여러 지원조직과 협력해 지역 내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도 펼쳤다. 특히, 전춘성 군수는 중앙부처를 여러 차례 방문해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를 통해 따낸 예산은 137억원이다. 여기에 민간투자 5억원, 기금 13억원이 더해져 총 155억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비가 확보된다.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4년 동안 실시된다. 소통문화경제 365 활력거점 우화라는 제목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과 상인 어울림 사랑방조성 △어울림센터(청년문화발전소, 사회적경제 및 청년창업, 공유오피스) △청년쉐어하우스 △미디어 아카이빙관 △우화한 거리 등이 조성된다. 군은 쇠퇴진단과 잠재력 발굴을 통해 도시재생을 위한 핵심 목표와 과제를 도출한다. 또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부합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고 종합적인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다. 타 도심 생활권으로 인력 유출을 막고 창업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거점을 육성하기도 한다. 또 장기적으로 진안지역 전체 생활권 네트워크를 실현해 균형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전춘성 군수의 공약사업인 청년미래지원센터 기능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1.04 17:04

김치 ‘맏형’이자 HACCP 인증업체 부귀농협, 온라인 김치축제 연다

김치 맏형을 자부하는 진안 부귀농협(조합장 김영배)이 김장철을 맞아 온라인 김치 축제를 연다. 진안고원 마이산 김치축제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다중 집합장소 방문을 꺼려하는 사회분위기를 고려해 인터넷 등을 활용한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HACCP 인증 김치제조업체인 부귀농협은 지난 1992년부터 30년가량 김치공장을 가동해 왔지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그동안 김치축제를 개최한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며 이번이 처음이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부귀농협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 밥상의 필수 품목이자 건강식품인 김치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키고 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방법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부귀농협은 축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축제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사전접수를 실시한다.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이른바 부귀농협표 김장꾸러미로 김치 담그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게 한 후 이를 평가, 우수자를 선정해 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시할 방침이다. 이번 축제를 위해 부귀농협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우선, 김치축제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맛있는 김치 담그기 비법 등이 담긴 관련 콘텐츠 영상을 제작해 소비자와 공유한다. 홈페이지유튜브페이스북 같은 SNS를 동원해 김장체험 관련 몇 가지 챌린지를 운영하기도 한다. 그 가운데 마이산김치 체험꾸러미를 이용한 간편한 김장 챌린지가 관심을 끌 것으로 농협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상에서 부귀농협 김치의 우수성 홍보 위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또는 택배 수령 두 가지 방식의 오프라인 판매축제를 병행한다. 축제기간 동안 이 두 가지 방식으로 절임배추 등 김치를 구입하면 HACCP 인증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서는 진안-전주 간 26번 국도변에 위치한 김치공장 일원 축제장에 준비된 절임배추와 양념 구입이 가능한 것은 물론 4종류의 완제품 김치를 10%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품목으로는 포기김치(10kg), 총각김치, 갓김치, 고들빼기김치가 준비된다. 절임배추는 10kg(2만4000원), 20kg(4만5000원) 단위로, 양념은 4kg(5만2000원), 8kg(10만4000원) 단위로 선택적 구매가 가능하다(10% 할인가). 택배 수령을 원하면 드라이브 스루 가격에 3000원의 택배비를 더 부담하면 된다. 김영배 조합장은 우리 농협 김치는 봄과 가을에 조합원과 계약 재배한 배추와 무 등 신선한 원부재료를 수매해 그것을 사용한다며 특히, 조합원들이 재배한 고품질 고추를 사용하고 표고, 다시마를 이용한 천연 조미료를 넣어 만든다. 그래서 비교 불가한 깔끔한 맛이 난다. 부귀농협 김치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1.02 17:07

진안군 ‘농촌 생활기술 학교’ 제4회차 교육과정 마무리

진안군은 관내 정착 의사가 있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회차 농촌 생활기술 학교 교육일정을 지난 30일 마무리했다. 농촌생활기술학교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원활한 정착과 활기찬 농촌생활을 돕자는 취지로 실시되며 이번 제4회차 교육은 지난 26일부터 5일간 진행됐다. 귀농귀촌 교육 전문기관인 (사)농촌으로 가는 길(대표 성여경)이 주관해 실시하는 이 과정에선 농촌 생활에 필요한 각종 농기계 작동법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돼 호응이 뜨겁다. 이 과정 이론교육은 진안군에코타운에서 실시되며, 실습교육은 안천면에 마련된 실습장에서 현장실습으로 진행된다. 지난 7월 제1회차 과정을 마친 농촌생활기술학교에서는 △귀촌설계 및 컨설팅 △트랙터관리기 등 생활 농기계 사용방법 △실생활에 유용한 용접 이론과 실습 △보일러 기술실습 등 농촌생활에 필수적인 기술교육이 실시된다. 이 밖에도 농촌주택 마련 및 관리 관련 사항, 지역공동체 융화 요령, 소규모 친환경 영농(포도, 표고버섯) 현장 탐방, 귀촌농가체험 등 농촌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과목들이 개설된다. 올 한해 이 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모두 112명이다. 전춘성 군수는 4박 5일에 불과한 짧은 교육일정이긴 하지만 진안 지역을 이해하고 농촌의 현실과 농업의 현장을 직접 접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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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1 17:12

진안초등학교 ‘꿈빛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연주회

진안초등학교(교장 최선용) 꿈빛 오케스트라가 지난 30일 교내 강당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전교생이 함께한 이날 연주회에는 최선용 교장을 비롯한 대다수 교직원이 시간을 함께했다. 윤석정 총동창회장, 김두흠 총동창회 사무국장, 최규영 진안향토문화연구소장(진안지역 동창회장, 전 진안문화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춘성 군수, 이인숙 교육장, 문광희 장학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2012년 창단 이래 9번째 펼쳐진 이날 연주회에는 50명가량의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출연해 기량을 뽐냈다. 하영애 전담교사 겸 단장의 통솔 아래 강사 12명의 지도로 기량을 연마한 학생 단원들은 깊이 있는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오케스트라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의 합주 그룹을 말하는 것으로 이날 연주회에선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색소폰, 호른, 트럼펫, 트럼본, 튜바, 타악기 등이 어우러져 오선지 선율을 그려냈다. 이날 연주회는 △새싹 꿈빛단원의 연주(작은별, 곰 세 마리) △플루트 독주(가에타노 도니제티의 Sonata for flulte C major-6학년 박승희) △바이올린 독주(비발디의 Concerto in A minor-6학년 전희수 △플루트 앙상블(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마을예술학교회원) △합주(지휘자 성준홍-반 맥코이의 아프리카 심포니 등 3곡) △다함께 부르기(교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연주마다 수준급 기량이 펼쳐져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하영애 전담교사는 공교육 영역에서 지도 받았을 뿐인 우리 아이들이 예술고를 진학할 정도로 수준이 높다며 이것 하나만 갖고도 꿈빛오케스트라의 무게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용 교장은 우리 학교 오케스트라 이름이 꿈빛인데 학생 한명 한명이 자신이 가진 꿈빛을 소중히 가꾸길 바란다며 꿈빛 실현을 위해 학교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정 총동창회장은 어느 하나만 잘못돼도 자칫 전체가 망가질 수 있는 오케스트라에서는 하모니가 중요하다며 우리 후배들이 주변과 하모니를 잘 이루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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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11.01 17:12

진안읍 원연장 마을 ‘21년도 전북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공모사업 선정

진안읍 원연장마을이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21년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진안군이 밝혔다. 진안-전주 간 26번 국도와 인접한 원연장 마을은 마이산 도립공원 및 홍삼스파 등 진안 지역 대표 관광지를 지근거리에 두고 있다. 이 마을은 2008년부터 마을사업을 시작해 2012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 2015년 마을 기업으로 승인받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마을의 랜드마크인 꽃잔디 동산은 해마다 10만명가량의 관광객이 찾는 또 하나의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공모에서 원연장 마을은 꽃잔디가 피는 봄에 편향되는 관광객이 사계절 발걸음하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원연장 마을은 내년부터 2년 동안 총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비로 △연장저수지 주변 둘레길 정비 △꽃잔디 동산과 연결하는 핑크로드 조성 △마을탐방 프로그램 개발 △마을숲 음악회 등을 추진한다. 박명진 마을위원장은 우리 마을이 마을사업을 시작한 지 12년이 지났으나 꽃잔디가 피는 계절에만 관광객이 집중되는 한계를 보였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꽃잔디가 없는 계절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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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10.28 16:43

진안 부귀면 주민자치위, 마을신문 ‘부귀사람’ 창간 1주년 기념식 개최

진안군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석근)가 지난 22일 부귀사람 창간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회합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외부인사가 초청되지 않고 자치위원 22명만 자리를 같이했다. 부귀사람은 내외면민에게 지역 소식을 전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10월부터 회원 자체회비로 제작, 발간, 배포되는 마을신문이다. 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연간 4회 발행하는부귀사람은 창간 당시 일부 반대의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재길 면장은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아이디어도 많고 자치역량도 높다. 오늘 마을신문 창간 1주년을 맞이한 것은 타의 모범사례로 남을 것이라 믿는다며 마을신문을 만드는 데 고생 많으신 8명의 편집위원들은 보석 같은 존재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여러 가지 면에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자치문고를 운영하고, 해마다 자치위원 스스로 자치시험을 치르며, 자치위원 선서를 통해 자치에 대한 마음을 가다듬는다. 장기조직 기증 동전 모아 이웃돕기 운동 등 진정한 봉사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0.25 19:52

진안군 용담댐 방류 피해보상 강력 건의

진안지역 대표 인사들이 지난 21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정감사 현장시찰 및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앞서 지난 8월 장마철 용담댐 방류 조절 실패로 인한 지역피해에 대해 합당한 보상을 받게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진안 용담면 소재 용담댐을 현지 방문한 후 무주군 부남면으로 이동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송옥주 위원장과 환노위 소속 위원 등 13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진안무주금산옥천영동 등 용담댐 방류조절 실패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대표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진안지역 대표 인사로 나선 나해수 부군수, 김광수 군 의회의장, 김철영(용담면) 피해대책위원장은 먼저 관내 피해상황을 간단히 요약 구술했다. 그런 다음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용담지사가 △지자체 통보 없이 용담호 물을 무단 방류한 점 △23일 동안 댐 수위 조절 없이 8월 8일과 9일 이틀 사이에 집중 방류한 점 등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단 방류로 농사 망친 농민들에 대한 합당한 지원과 신속한 보상 △추후 주민안전을 위한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역설했다. 한편, 용담지사는 지난 8월 8일을 전후해 집중호우가 계속되자 방류량을 초당 700톤에서 2900톤으로 늘렸다. 이로 인해 금강제방이 월류하고 방화천이 역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진안지역에선 용담면 송풍리 정두뜰, 옥수뜰, 감동뜰 등에서 모두 26ha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하수처리장 등 공공시설 3건, 농작물, 농기계 등 사유시설도 침수됐다. 피해 건수는 모두 176건, 피해액은 총 20억원가량이다. 현재 지역에서는 용담댐 방류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과 재발방지대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0.22 18:17

진안 ‘메타세쿼이아 길’,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 뽑혀

영화 등의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진안 부귀면 세동리 메타세쿼이아 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년 가을철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들었다. 비대면관광지 100선은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 자세히 소개돼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100선 선정 시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 △개별여행가족단위 테마 관광이 가능한 곳 △자연환경이 주가 되는 곳 △단풍과 가을에 부합한 곳 등을 고려했다. 계절마다 각기 아름다운 매력을 발산해 뭇사람이 관광, 사진촬영, 드라이브를 위해 찾는 코스인 부귀면 메타세쿼이아 길은 전주-진안 간 옛 26번 국도상의 모래재 터널을 통과한 직후 펼쳐지는 1.5km가량의 도로 구간이다. 이 길을 지날 때면 인근이 온통 산자락이어서 산림욕장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이 든다는 평이 종종 나온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독특한 모습을 띠고 있어 영화, CF, 드라마는 물론 결혼사진 등의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영화 국가대표에서는 하정우 등 스키선수로 분한 주조연 배우들이 코치역 성동일과 저전거를 타고 달리는 장면의 배경이 됐다. CF로는 아우디코리아가 촬영됐으며, 드라마 보고싶다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손잡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군은 메터세쿼이아 길 도로 양 옆을 거닐면서 독특한 운치를 만끽하고 싶어 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최근 이 도로 주변에 주차장과 쉼터를 조성해 편의를 돕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0.22 18:17

진안군 마이산남부에 신비자연학습장 조성 예정

진안군이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 사업의 하나로 마이산 남부 일원에 마이산 신비자연학습장을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도비 22억원, 군비 8억원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다. 이 학습장은 마령면에서 진입하는 도립공원 남부 명려각 주변에 조성되며 신비, 사랑, 역사문화 세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신비테마 학습장은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마이산 남부 돌탑의 신비로움을 알리고 이를 흉내 낸 돌탑을 직접 쌓아보는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한다. 마이산 돌탑군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로 지정이 되어 있다. 돌탑 80기가량이 서로 다른 크기와 높이로 쌓아올려져 있다. 모든 돌탑이 틈새 없이 정교하게 만들어져 몇 백 년 동안 태풍 등 강풍 속에서도 원형을 잃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사랑테마 학습장에는 조선후기 남다른 부부애를 보여줬던 담락당 하립(1769~1830)과 그의 부인 삼의당 김 씨의 영정과 시비를 모셔놓은 명려각을 스토리텔링한 포토존을 만든다. 조선후기 때 같은 날, 같은 시, 같은 동네에서 태어난 하립과 김삼의당 부부는 내외 모두가 시인이면서 수준 높은 사랑을 나눈 것으로 전한다. 결혼 첫날 밤 열여덟 신랑신부가 주고받은 시가 전해 내려오는 특별한 사랑의 기운이 서린 장소다. 당시 하립은 한양에서 오랜 기간 과거를 준비했지만 낙방하고 진안에 들어와 부모를 시봉하고 삼의당 김씨와 해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문화테마 학습장에는 마이산이 가지고 있는 설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마이산에 대한 역사문화적 이해도를 높이도록 돕는다. 또한 학습장 인근에는 방문객들이 체험과 휴식을 할 수 있는 탐방로를 설치해 마이산 일원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학습장이 조성되면 마이산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져 더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안계현 관광과장은 마이산에 얽힌 전설 또는 설화 등을 활용한 마이산 신비자연학습장 조성사업이 관광객들의 커다란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0.21 15:55

진안고원 치유숲 아토피환아 대상 면역강화 치유프로그램 마무리

진안고원치유숲(센터장 조백환, 부센터장 김종환)이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독일 크나이프 요법을 도입해 진행한 아토피 중증환아 치유 프로그램이 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안군보건소와 공동으로 9월 한 달 동안 운영했으며, 화토요일 주 2회가량 9차례에 걸쳐 무료 실시됐다. 참가 환아는 15명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1명이다. 프로그램에선 초빙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참가 아동을 대상으로 진료, 개별상담,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과정에선 특히 진안고원 치유숲에서만 가능한 독일 자연치유 크나이프 요법 서비스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크나이프 요법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건강증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기법의 하나로 환경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치료법이다. 이 요법에는 △혈액순환을 위한 물 붓기 △물 속 걷기 △솔 마사지 △감각놀이 △편백 목욕 △음식 만들기 △숲 체험 △루페 활용 자연관찰 등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크나이프에 관한 체험을 직접 해보니 너무 좋아 꾸준히 지속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며 특히 솔 마사지와 물 프로그램이 아토피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토피 환아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숙박형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진안고원 치유숲은 향후 일반인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0.10.20 17:38

2020년 진안군체육회장기 종목별 대회 개최

2020년도 진안군체육회장기 종목별 대회 제1차 대회가 지난 17일 공설운동장과 각 종목별 경기장 등 읍내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동호인 사이의 화합과 유대 강화는 물론 코로나19로 침체 상태에 놓인 지역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위원장)과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내빈(來賓) 일행이 각 종목별 경기장을 방문해 출전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한때 시간을 같이했다. 500명가량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제1차 대회에선 게이트볼, 배드민턴, 파크골프, 걷기, 축구 6개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각 종목별 우승은 △게이트볼 백운팀 △배드민턴 남자복식 성준영권대준, 여자복식 배성순신선미 △파크골프 남자부 김재환, 여자부 박종숙 △축구 백마성팀 △바둑 A조 정정모, B조 최성용이 각각 차지했다. 걷기 종목에선 수상자를 가리지 않았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관내 종목별 체육회 동호인들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대회를 개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체육회장기 종목별 대회는 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협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순연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4일 열리는 제2차 대회에서는 테니스당구수영배구족구야구육상풋살 등 8종목, 다음달 14일 개최되는 제3차 대회에선 궁도등산탁구 3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 진안
  • 국승호
  • 2020.10.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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