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건강도시 국제 심포지엄' 열린다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건강도시 인증을 받은 무주군은 6월 9일 오후 2시부터 전통문화의 집 2층 소강당에서 제16회 무주반딧불축제 기념 '건강도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청정도시 무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강도시 구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의 건강도시 연맹 정회원 도시인 호주 카야마시 산드라 맥카시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대만 성공대학교 수산 휴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 카야마시 산드라 맥카시 시장이 '건강 생활양식과 음식'이라는 내용의 기조발제를 하는 것을 비롯해 고신대 고광욱 교수와 경상대 김영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해 '건강도시에서의 신체 활동적 생활전략'과 '건강도시와 도시계획'에 관한 내용을 각각 발표한다.또한 국토연구원 김은정 박사, 고려대 김진희 교수, 경북대 김건엽 교수, 전북발전연구원 이성재 박사, 무주군의회 이한승 의원, 무주군 건설교통과 한상술 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008년 건강도시 정회원 인증을 받은 무주군은 △간접흡연 예방사업, △암 예방, △고혈압 당뇨 로우, 건강 하이, △생태 숲 조성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무주군은 2009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했으며, 지난해에는 호주 로간시와도 건강도시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건강도시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하루 앞둔 6월 8일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호주 카야마시와 건강도시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인구 약 2만 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카야마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이 25%에 이르고 경제기반이 농업과 임업이라는 점에서 무주군과 지역현실이 아주 비슷한 곳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케어 서비스 제공, △노인대학 운영, △건강산책 프로젝트 진행, △실버타운 운영 등 다양하고 발전된 건강도시 정책으로 호평을 받는 곳으로 알려졌다. 무주군과 카야마시는 앞으로 신체활동과 문화, 건강, 도시 및 환경계획, 교육 및 복지 등 건강도시 관련 다양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환하게 되며 건강도시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