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07:3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무주

한국 전통놀이, 반딧불 축제 수놓는다

무주반딧불축제에 오면 무주사람들이 한 바탕 흥겹게 펼치는 전통놀이 들과 만날 수 있다. 6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6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는 섶다리 밟기, 낙화놀이, 기절놀이,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전라좌도 무주 굿, 솟대세우기 등 무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놀이들이 마을주민 중심으로 구성되어 내방객들을 맞이한다.10회 축제를 계기로 메인 프로그램이 된 섶다리 밟기는 주민들이 섶다리를 설치하고, 전통혼례와 농악놀이, 상여행렬 등 잊혀져가는 옛 문화를 재연하는 것으로 올해는 한복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통나무와 솔가지를 이용해 가교를 놓는 섶다리는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이 운영하는 여행사이트 CNNgo가 한국에서 꼭 가봐야 명소 50곳으로 선정해 더욱 유명해졌으며, 옛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설물로 반딧불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낙화놀이는 안성면 주민(금평리 두문마을 낙화놀이 보존회)들이 지난 12회 축제 때부터 재연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행사로 낙화놀이를 보기 위해 일부러 반딧불축제장을 찾아온다는 관람객이 있을 정도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새만금 상설공연장에 초청돼 한 달(매주 토요일) 동안 전국 관광객들과 만났다. 줄을 타고 떨어지는 불꽃들이 마치 꽃과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낙화놀이는 물위에서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로, 줄을 맨 긴 장대에 한지로 싼 뽕나무와 숯, 소금 뭉치 100~200개 정도를 달고 불을 붙이면 줄을 타고 이어지는 불꽃들이 흩어지는 모습이 대금의 선율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부남면 주민들이 전승해오고 있는 디딜방아 액막이놀이는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던 거리기원제로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수작이며, 1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춤과 제와 농악놀이를 선보이는 모습이 흥겹다.또한 기(旗)절놀이는 무풍면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놀이로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마을의 상징인 농기(旗)로 세배를 주고 받으며 화합을 다졌던 놀이를 재연한 것이며, 전라좌도 무주 굿은 전라좌도 무주굿 보존회 회원들이 펼치는 한바탕 흥겨운 농악놀이로 제17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최우수상(국회의장상), 2011 전라북도 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무주 산의실 솟대세우기는 6월 8일 개막식 날 반딧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으로, 음력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하던 마을 행사를 산의실 짐대제 보존회에서 재연한다. 반딧불축제 기획단 관계자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축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각 읍면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전통놀이들이 주민들의 손에서 반딧불축제를 빛내주는 프로그램으로 재탄생 돼 무주를 알리고 무주를 느낄 수 있는 매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2.05.22 23:02

환경사랑 꿈나무 발굴 무대 '전국환경종합예술대전' 내달 무주 반딧불축제장서 펼쳐진다

전국환경종합예술대전이 제 16회 무주 반딧불축제(6.8~16)와 함께 한다. 환경사랑을 주제로 다음 달 10일부터 열리게 되는 전국환경종합예술대전은 동요제와 그림 그리기대회, 글짓기대회, 반디컵어린이축구대회로 마련되며, 해마다 전국의 숨은 꿈나무를 발굴하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 참가 대상은 동요제가 초등학생, 그림 그리기대회가 유치원 및 초·중학교 재학생이며 글짓기(운문·산문)대회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다. 또한 반디컵 전국 어린이 축구대회는 전국의 유치원생 및 어린이집에 재학 중인 7세 이하의 원생들이다. 6월 10일 오후 2시부터 예선을 치르게 되는 반딧불동요제(독창, 중창)는 14일 저녁 7시 본선 무대가 기다리고 있으며 대상에게는 국회의장상이 수여 된다. 반디컵어린이축구대회(등나무운동장 등)는 6월 11일~13일까지 예선전이 치러진 후 14일 준결승 및 결승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3위 이상 입상 팀들에게는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된다. 또한 전국환경그림그리기 대회는 6월 12일 오전 10시부터 무주예체문화관을 비롯한 지남공원 주변 반딧불축제장에서 '청정환경'을 소재로 펼쳐지며, 대상에게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전국환경종합예술대전의 참가 접수는 6월 5일까지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063-324-2440)나 무주반딧불축제기획단(063-320-2907~8)을 통해 할 수 있다.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ww.firefly.or.kr에서 확인 해 볼 수 있다. 군 반딧불축제기획단 관계자는 "전국환경종합예술대전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행사 운영면이나 상훈 등에서 대회의 품격을 높여 참가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2.05.08 23:02

무주군,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무주군 무주읍사무소(읍장 홍진흥)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읍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남대천 얼음축제에 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올 해 처음으로 치뤄졌던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에 관한 평가는 18세 이상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약 120명 내외 표본조사)에 기반을 둔 것으로, 행사내용과 참여, 프로그램 구성, 축제장 공간 활용 및 접근성, 편의시설 및 운영 및 진행, 먹을거리, 살거리 등 상품의 질, 방문 후 태도 등의 항목을 리커트 척도를 활용했고 최종 유효자료는 SPSS를 이용해 분석됐다.방문객들은 축제내용의 독창성을 묻는 설문에 50.4%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교육적 유의성에 대해서도 54.6%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안전성(50.4%), 프로그램 안내의 적절성(57.2%), 현장정보(52.8%), 접근성(70.4%) 친절한 안내(65.1%) 등을 묻는 설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58%가 주변 사람들에게 축제 참가를 추천하겠다는 의견과 재방문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축제가 지역성을 표현했느냐에 대한 설문에는 다소 미흡했다는 결과가 나와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얼음낚시와 얼음썰매, 민속놀이, 얼음조각 전시장을 이용한 관광객을 토대로 집계한 제1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 방문객 수는 3만 4천 여 명으로, 산업연관분석법을 통해 총 60여 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무주
  • 김효종
  • 2012.05.03 23:02

덕유산 향적봉 등산로 '한시적 폐쇄' 가닥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가 탐방객 과밀이용으로 멸종위기종 및 특산종 서식지 훼손이 심각한 설천봉~향적봉 구간의 등산로를 장기간이 아닌 단기간 한시적으로 폐쇄키로 결정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지난 1일 무주구천동 사계절레저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덕유산국립공원 탐방객 과밀지역 훼손방지를 위한 특별관리 대책 합동토론회에서 주민 대표들은 덕유산리조트측의 자연보호 의무소홀로 설천봉~향적봉 구간의 탐방로가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장기간 폐쇄를 주장했다. 이 구간은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운행하고 있는 관광곤도라를 이용하면 20여분만에 향적봉에 오를 수 있는 코스로 관광곤도라 연평균 이용객이 7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대해 무주덕유산리조트측은 장기간 탐방로를 폐쇄할 경우 곤도라 이용객이 급감해 회사운영이 타격을 입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난색을 표시했다.이에따라 참석자들은 이 구간의 탐방로 장기간 폐쇄 여부를 놓고 2시간 이상 동안 열띤 공방을 벌였으며, 국립공원관리소측은 결국 무주덕유산리조트측의 입장을 반영해 단기간 한시적 폐쇄로 가닥을 잡았다.이에 대해 주민대표 측은 "덕유산국립공원 측이 덕유산리조트측의 입장을 고려해 이도 저도 아닌 태도를 보였다"며 국립공원 측의 미온적인 태도에 불만을 표시했다.2011년 국립공원연구원이 조사한 자원모니터링 결과 보고서는 동식물 산란기 및 개화기에 향적봉의 통제가 절실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지난 2월 국립공원본부의 지침 또한 공원보전관리계획 수립 시 훼손지역 통제 및 복구방안을 강구하라고 되어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구천동관광특구연합회 양춘모 회장, 최태호 덕유리 개발위원장 등이 주민대표 성격으로 참여했고 무주군의회 이대석의원과 무주군청, 무주경찰서,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와 무주덕유산리조트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2.05.03 23:02

무주 여름딸기 묘종, 수출길' 활짝'

무주군에서 여름딸기 묘종의 수출 길을 열었다.지난 25일 국산딸기 품종인 '고하' 묘종 4000주가 캄보디아로 첫 수출된 것. 이는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 수출 기회를 열어 로열티 수입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올해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에서 딸기의 품종보호권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 품종도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남부권 고랭지 중 유일하게 여름딸기를 생산하고 있는 무주군은 '고하' 묘종이 농산물수입개방이라는 어려운 농업 현실을 타개할 새로운 수출작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 관계자는 "여름딸기 고하는 온도가 높고 일장이 긴 환경조건에서도 꽃대가 많이 생기며 동남아 고원지역에서도 고품질의 수량성 높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품종"이라며,"동남아 지역의 열대지방은 그동안 고령지농업연구센터에서 추진하는 해외적응성 시험이 성공해 앞으로의 수출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 반딧불영농조합법인(사장 김용철)은 지난 4월 농촌진흥청과 여름딸기 '고하' 품종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조직배양묘 증식을 통해 9월 경에는 베트남 지역 4개 회사에 20만주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관상용 딸기 품종 '관하'에 대한 통상실시권도 체결해 오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무주반딧불축제에서 여름딸기 과실 및 관상용 화분 전시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조창익 소장은 "고하 묘종을 캄보디아에 수출하게 된 것은 우리 군과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가 힘을 합친 결과"라며 "우리 군은 앞으로 국산 여름딸기 품종의 생산기지가 됨은 물론, 종묘와 생과를 함께 수출하는 보급기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2.05.01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