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친환경축제' 차별화 성공
지난 8일부터 '반딧불 빛으로 하나 되는 세상 - 반딧불이의 빛은 사랑입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던 제1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16일 예체문화관 옆 상설 주무대에서는 열린 폐막식에서는 무주군민의 장 시상 및 이번 무주반딧불축제의 하이트라이트 영상 관람, 반딧불가요제 본선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풍선을 흔들며 "무주 반딧불이"노래를 다 같이 불러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무주반딧불축제에서는 별빛, 달빛을 벗 삼아 반딧불이를 직접 볼 수 있었던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반딧불이의 생태부터 발광모습까지 반딧불이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던 주제관, 그리고 청정자연을 걸어볼 수 있었던 반디 마실길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전 세계 희귀곤충과 열대식물,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던 반디랜드와 대금의 선율과 하늘에 띄운 풍등이 깊은 인상을 남겼던 낙화놀이, 그리고 섶다리 밟기와 뗏목체험, 송어잡기, 한낮의 더위를 식혀준 물벼락 체험에는 수많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을 몰고 다녔다.13년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 축제부문 대상, 코페스타 선정 가장 가보고 싶은 여름축제 등에 선정된 바 있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민이 만들어 가는 화합축제, △지역의 특성과 전통을 잘 살린 전통문화축제, △재미있는 체험과 유익한 볼거리가 넘치는 가족축제, △사랑의 다리, 은하수터널 등 야간 프로그램이 돋보였던 밤 축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경이라는 테마를 잘 살린 환경축제로 차별화시킴으로써 최우수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