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무주축산업협동조합 종합청사 준공식
장수축협과의 합병등기만을 남겨둔 진안무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배진수)의 오랜 숙원인 종합청사 건립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점운영에 들어갔다.이날 준공식에는 황의영 전북농협본부장, 배진수 조합장,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한문규 농협진안군지부장, 축협 관계자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직영 하나로마트 개점과 함께 이뤄진 이날 준공식에서 배 조합장은 "오늘의 이 같은 발전은 조합을 아끼고 사랑하는 조합원 및 임직원, 내부 조직장 여러분들의 힘에 의해 얻어진 결과"라면서, "새로운 각오와 적극적인 업무추진 자세로 전국 제일의 선진축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진안군청 옆 872제공평방미터 부지 위에 들어선 진안무주축협 신 청사는 3층 건물로, 여신을 위한 금융점포(1029제곱평방미터)와 하나로마트(386제곱평방미터) 등이 들어섰다. 이에 축산인의 방, 세미나 실, 고객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곁들여져 있다.준공식에 앞서 이미 축협 금융점포는 지난 1일, 하나로마트는 지난 3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고객들의 차량 편의를 위해 축협 신청사 우측 편으로 1000여 제곱평방미터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해 뒀다.이번 청사신축을 위해 진안무주축협은 지난해 5월 청사신축에 관한 이사회 의결을 득한 것을 시작으로 임시총회 의결과 함께 고정투자승인 및 부지매입, 이전승인(2007.11)에 이어 종합청사 신축예산과 관련된 사업계획 승인을 득했다.진안무주축협은 지난 1978년 12월 '진안군축산업협동조합'으로 창립돼 86년 양돈계열화사업장 준공(1986.10), 축산물물류센터 준공(1998.8), 무주축협 합병으로 명칭변경(2001.10)이 변경됐었다.한편 지난 5월 16일 합병 찬반투표를 통해 장수축협과의 합병이 결정된 진안무주축협은 합병등기작업이 마무리 될 이달 말쯤이면 무진장축협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진안.무주지역 17개 읍면을 관할하는 진안무주축협은 11명의 이사를 포함한 2658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