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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무주일정 10일까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무주 일정이 8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무주읍 한풍루(돔 경기장)에서 국내외 선수단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태권도 세미나가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전북 태권도협회(회장·김광호) 소속 시범 및 선수단과 참가희망 가족들은 태권체조와 품새, 겨루기, 시범 등 4개 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기 교육을 코치들이 강의를 맡아 진행했다.세미나에 참관한 제임스씨(미국)는 "태권도의 나라, 태권도공원 조성지 무주에서 관심 있어 하는 분야에 대한 내용을 직접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무엇보다 예를 중시여기고, 심신을 함께 단련할 수 있는 태권도는 하면 할수록 빠져들게 되는 멋진 운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홍낙표 무주군수는 "태권도공원 조성지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군에서는 지난해 보다 한층 진보한 대회 분위기와 시설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무주군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군에 입성한 선수단들은 무주리조트에 여장을 풀었다.9일부터는 개회식과 품새 및 겨루기, 익스트림 등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간다.오는 10일에는 A매치 경기를 비롯해 태권도공원 전망대, 반디랜드, 안국사 등 무주투어에 나선다.

  • 무주
  • 권오신
  • 2008.07.09 23:02

칠순 장애부부 '아름다운 동행'

칠순이 넘은 장애부부의 아름다운 동행이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상평지 마을에 살고 있는 전세태(74)·장인숙(70)씨. 이들 부부는 각각 장애 3급과 1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다.올해로 결혼 48년째을 맞은 전씨 부부는 슬하에 4남1여를 두고 있지만 모두 출가시키고 두내외만 오붓하게 살고 있다.하지만 전씨는 6년전 부인이 뇌출혈로 쓰러져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기 때문에 잠시도 곁을 떠나지 못하고 병 수발에 온 정성을 다하고 있다.이젠 부인의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바로 알수가 있단다.전 씨는 "다행이 아내와 의사소통이 자유로워 요즘은 병 수발이 수월해 졌지만 힘이 부쳐 모든 것이 어렵다"고 전했다.특히 전 씨는 "부인을 위해 휠체어로 시간이 날 때면 인근 미천리·대불리 등 차량이 뜸한 지역을 골라 바람을 쐬여 주곤 한다"며 "부인의 잊어버린 옛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바깥 나들이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전씨에게 적지않은 애로사항이 있다.모든 일을 감내할수 있지만 반찬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렵다고 꼽았다.웃어보라는 요구에 휠체어에 의지한 장씨는 남편을 바라보며 "어깨동무 할까요"라고 말하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금술 좋은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이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이웃에 사는 김진태씨(41·설천면)는 "장애를 안고 사는 남편이 자기보다 심한 아내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병간호가 눈물겹다"면서"가정도 쉽게 포기하는 세태속에 노부부의 부부애는 우리 사회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고 말했다.

  • 무주
  • 권오신
  • 2008.07.08 23:02

무주, 이주여성 잦은 행사 호출 불편

농촌지역의 결혼이주 여성들이 각종 이벤트와 행사 참여 요구로 생활에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무주군에 따르면 지역내 결혼이주여성 가구는 113세대에 400여명으로 집계됐다.이들 이주여성들은 특정 종교의 결혼을 제외하면 농촌총각과 결혼한 세대가 대다수로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 성격 차이, 남편의 성격장애, 경제적빈곤,문화적 갈등 등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군과 사회단체에선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반딧불카페를 비롯 찾아가는 가요무대와 결혼이민자가족 사랑나눔회, 한글 교실운영, 한국문화유산 답사교실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이주민여성을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사회단체마다 산발적으로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석을 권유하고 있어 일상적인 가정생활에 적지않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이주여성을 돕는다는 행사들이 대부분 형식적이고 프로그램이 중복되는 부분이 많은데다 사회단체장들의 얼굴내기식 행사도 있어 이주여성들로부터 되레 불만과 원성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이주 7년째인 몽골 여성주부 어윤치맥(34·무주읍)은 "처음에는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참석했지만 너무 자주 행사를 하다보니 가사와 식당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젠 본업에만 전념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군 담당 관계자는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집중적인 관심을 통해, 하반기에는 산발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각 기관 사회단체들과 함께 '한마당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무주
  • 권오신
  • 2008.07.04 23:02

무주서 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 새우' 발견

반딧불이 고장 무주에서 환경부 보호 야생동물인 긴꼬리투구새우가 올해도 다량으로 발견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된 곳은 무주읍 당산리 유속마을로 이 지역에서는 오래 전부터 우렁이농법 등 친환경농업실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군 김승택 연구개발 담당은 "긴꼬리투구새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량 발견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0여 년간 우렁이농법과 오리농법, 스테비아농법, 게르마늄농법 등의 친환경농법을 꾸준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온 결과"라며 "군에서는 유속마을 말고도 긴꼬리투구새우의 서식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심층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긴꼬리투구새우는 그동안 경남과 전남지역의 일부 따뜻한 지역에서만 발견 됐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지난 2006년도에 처음 발견된 무주군에서는 해를 더할수록 개체수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연환경보전법 제2조 제7호 보호야생동물로 보호되고 있는 긴꼬리투구새우는 3억년 전 독일에서 고생대 석탄기 지층에서 발견된 바 있는 생물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릴 만큼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개체수가 감소 추세에 있어 국제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생물로 알려져 있다.

  • 무주
  • 권오신
  • 2008.07.02 23:02

[민선 4기 출범 2년] 무주군 군정결산

무주군이 민선 4기 출범 2주년을 맞았다.'군민의 뜻으로 변화를 군민의 힘으로 발전을' 이루겠다는 군정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출발했다.지난 2년 간 내딛은 발걸음은 조용했지만, 군이 군민을 향해 매진했던 그 보폭과 열정만큼은 그 어느 지자체보다도 크고 뜨거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글로벌휴양커뮤니티 무주를 향한 끝없는 도전 국책사업조성 박차, 기업, 대회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불 지폈다.취임 초, 화합의 리더를 자처하며 군민들에게 다가섰던 홍낙표 군수는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의 삶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뛰었고, 이러한 움직임들은 산골 무주가 글로벌 휴양커뮤니티 무주로 거듭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세계적 기업 다논코리아 유치2년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뭐니뭐니해도 산업화의 불모지에 다논 코리아를 유치한 것.세계적인 친환경 유제품기업 다논 코리아와의 정식계약 체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직접적인 도화선을 만들었다.또한 태권도특별법의 국회통과를 이끌어 낸 것 역시, 군은 전 국민 서명운동과 궐기대회, 정계접촉 등 각고의 노력들을 통해 지난해 11월 22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상정부터 11개월간 지루하게 이어진 표류상태의 고리를 당당히 끊었다.군은 태권도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도 현재, 마스터플랜 설계 국제공모 및 공사발주방식을 심의 확정하고, 조성부지 매입에 박차를 가하는 등 2013년 성공적인 완공을 목표로 혼신을 다하고 있다.◆ 태권도문화엑스포 성공 개최한편, 세계태권도한마당 2006대회와 아셈재무차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제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완벽하게 치러냈던 군은 올해 제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국제대회 운영 능력에 대한 쏟아지는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기업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군은 개발구역지정 제안 및 개발계획 승인 고시를 마치고 기업도시의 진입로가 될 지방도(727호선)조성사업의 국비 210억원을 확보한 상태며, 도로 및 오폐수시설과 폐기물처리시설 등 기업도시 내 기반시설의 국고지원에 대한 국회의결을 마쳤다.또한 편입지역 주민에 대한 생활대책 부지를 조성하고 주민과 행정, 기업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반딧불축제 9년연속 우수평가제12회 축제를 통해 반딧불이 탐사로와 사랑의 빛 거리 조성, 낙화놀이 재연 등 다양한 변화와 차별화를 시도했던 무주군은 최우수축제로의 도약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태권도공원, 기업도시와 함께 군을 성장시켜 나갈 3대 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반딧불축제를 9회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로 등극시켜,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 개최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이와 맞물려 지역 전체를 관광명소로 활용할 수 있는 무주투어정책을 마련한 군은 볼거리와 체험이 어우러진 명소 및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이는 글로벌휴양커뮤니티 무주 실현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것이어서 기대를 낳고 있다.◆ 머루·천마 육성 80억 국비확보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군은 지난 2년 간 농업에서 경쟁력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친환경인증 농가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고, 고품질 사과 및 백합, 원예작물 재배단지를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또한 군은 머루와 천마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 지난해 전라북도로부터 농, 식품산업육성지원비로 3억 5000만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농림부공모사업에서도 각각 '2008년도 지역농업클러스터육성사업과 '2009년도 향토사업 육성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80여 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군청 마케팅 전담부서 설치한편, 전 군민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을 완료한 군은 차별화된 군만의 경쟁력을 마련하기 위해 마케팅 전담부서를 설치, 농민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행정에서는 유통과 판매를 전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있다.마케팅팀에서는 농산물 브랜드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반딧불브랜드 이미지 재창조를 위해 캐릭터 개발과 로고송 및 CM송을 제작,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으며, 고객 DB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외에도 군은 복지사업을 통해 저소득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있으며, 장례식장 운영과 노인 일자리 창출 등 행복한 삶을 위한 실버복지를 구현해 내고 있다.특히, 어려운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노인복지분야에 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는 부분이나 '경로당 난방, 운영, 간식비 지원사업'분야에서 보건복지부 기준보다 2배 이상 증액, 지원하고 있는 부분 등이 대표사례로 꼽힌다.또한 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 행정기관의 자판기 운영권을 부여하는 등 장애인사랑복지를 실천하고 있으며, 국제화교육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교육의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살고싶은 도시' 국무총리상민선 4기 출범 후,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한 발걸음을 옮겨 온 무주.·그간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무주가 변화와 성장에 가속을 붙이기 시작했다.'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겠다는 군정목표에 마침표를 찍고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장기적인 안목으로 그려놓은 종합발전의 계획 위에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6개 읍면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군을 보며 세계 속에 우뚝 선 국제 휴양도시 무주를 기대해 본다.

  • 무주
  • 권오신
  • 2008.07.01 23:02

덕유산 등산로 '不通지대'

국립공원 덕유산 향적봉 등 등산로 일대가 휴대전화 불통지역으로 위급상황시 안전대책이 소홀하다는 지적이다.무주지역민과 등산객에 따르면 "명산인 덕유산 정상부근에 이동통신 기지국이 없어 향적봉 대피소는 물론 대부분 지역이 전파 수신 불능 지역으로 안전사고 발생시 구조요청이 지연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특히 향적봉 대피소는 일반 공중전화 마저도 설치돼 있지 않아 불편할 뿐만 아니라 등산코스에서 안전사고 발생시 사고자의 위치 확인을 위해 탐방로 500m마다 안전표지판을 설치해 놓았지만 휴대전화 불통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무용지물인 셈이다.정근상씨(42· 대전시)는 "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대처할 수 없는 능력이 없어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관계당국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향적봉 대피소 박봉진 소장(50)은 "조난사고 예방을 위해 공중전화 설치와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가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산악 관광지에 휴대전화 불통지역이 많은 것은 이들 지역이 백두대간보호법이나 자연공원법, 문화재보호법 등으로 묶여 이동통신사 이동기지국 설치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권오신
  • 2008.06.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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