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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방류 피해, 무주지역 손해사정조사 용역 착수

지난해 8월 용담댐 과다방류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무주군 지역에 대한 손해사정조사가 시작됐다. 조사(용역_국비 1억 9000만 원 투입)는 부남면에서 무주읍까지 용담댐 하류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6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전문 손해사정법인을 통해 △277가구 3087건에 대한 손해사정조사 △피해현장조사 및 피해액 산출근거를 통한 피해손해사정 △피해손해액 확정 및 피해액 결과보고서 작성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피해주민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읍 서면마을에서 열린 손해사정조사 착수보고회에서 황인홍 군수는 피해과수, 주택, 물건 하나도 누락되는 일 없이 우리 주민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손해사정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환경분쟁조정법 일부 개정 법률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이번 조사결과가 피해보상에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피해발생 당시 전 공무원이 피해지역으로 일제 출장해 2차례에 걸쳐 피해조사를 마친바 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이번 손해사정조사를 진행하게 되며 최종 결과는 환경부 분쟁조정위원회에 보상근거로 제시될 예정이다. 피해주민비상대책위원회 신기상 사무국장은 벌써 8개월이 흘러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한데 이렇다 할 대책도, 보상도 없는 상황이 암담할 뿐이라며 행정에서도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조사를 했고 이번에는 전문가들이 투입돼 조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늦어진 만큼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용담댐 방류피해는 지난해 8월 평균 300mm가 넘는 폭우 속에서 용담댐이 초당 최고 2000톤 이상의 물을 갑자기 방류하면서 댐 하류지역인 무주와 충남 금산, 충북 영동과 옥천 등 4개 군 지역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 무주군 조사 자료에 따르면 무주읍과 부남면 지역 최종 피해 규모는 277가구 3087건(98만 1039㎡)에 달하며 인삼과 과수 등 농작물부터 농림시설과 주택 등이 침수유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 무주
  • 김효종
  • 2021.04.14 17:41

“국가균형발전 위해 동서교통망 구축 절실한 때”

무주군민과 전북도민의 빠르고 편리한 동서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는 전주~무주~김천 간 철도와 전주~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무주군의회에서 제기됐다. 13일 열린 무주군의회(의장 박찬주) 제283회 임시회에서 이해양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반도 신 성장 허리축, 동서 교통망 구축 건의안이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전주~무주~김천 철도 연결이 반영돼야 한다는 것과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및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을 신규 사업으로 꼭 반영해줄 것을 무주군민을 대표해 간곡히 건의한다는 것이 채택된 건의문의 주요 골자. 전주~무주~김천 철도(101.1km 2조 3894억)와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127.2km 4조 8578억) 건설은 지금까지 지역주민은 물론 자치단체,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그 필요성을 부각해왔다. 그러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외되는 등 경제적 논리에 의해 오랫동안 외면 받아온 것이 현실이다. 무주군의회는 이 부분에서 전북과 경북을 연결하는 국가교통망 구축은 국가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대승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군의회는 또 무주를 관통하는 국가교통망 구축은 △단절된 영호남의 물리적, 정서적 장벽 탈피와 지역융화 계기 마련 △전북도와 중부권, 동서생활권 교류 활성화로 지역 생생발전과 균형발전 실현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연결로 물류비용 절감 등 각 분야에서 커다란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해양 의원 이해양 의원은 그동안은 수도권과 남부지역을 잇는 남북축의 발전에 관심을 가졌다면 이제는 중부권 지역의 사통팔달에 매진해야 될 때라며 태권도를 21세기 국가 전략 관광 상품으로 성장시킨다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주가 동서와 남북의 연결통로로서 한반도 신성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와 청와대, 정부(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전라북도, 무주군 등 관련기관에 송부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1.04.13 17:39

무주군, 도시민에 ‘무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제공

무주군이 귀농귀촌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무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은다. 지난 5일 안성면 솔다박 체험휴양마을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무주에 거주하며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무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는 △마을탐방 △영농실습 △무주군 정착사례 공유 △귀농귀촌이해 △마을 간담회 △지도 들고 무주 돌아보기 △농가 일손 돕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둘러보기 △6차 산업 체험 등으로 짜여졌다. 체험에 참여한 전 모씨(60)는 귀촌을 고민해 오던 차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도 되고, 또 막상 낯선 곳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걱정되 된다며 조바심 내지 않고 한 달 동안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해 보면서 무주살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한 해 평균 480가구 63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무주군은 올해 6억 9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귀농귀촌 유치지원과 활성화 지원 사업 △건축설계비,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청장년 귀농인 영농 지원 △고령 은퇴 도시민 영농 및 생활 지원 △귀농인 임시거주지 임대료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혜경 군 귀농귀촌팀장은 우리 군에서의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이해, 지역교류탐색, 영농실습 등을 내용으로 균형 잡힌 커리큘럼을 마련했다며 한 달 살기가 농산촌과 무주의 매력을 보여주는 장치이자 귀농귀촌 유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1.04.12 17:34

무주군 반디랜드 곤충체험관, 새 단장하고 손님몰이 나서

무주군 반디랜드 내 최고의 인기코너 곤충이야기 체험관이 지난 6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상황지속으로 관람객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기간에 전시물과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보강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살아있는 곤충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으로 보인다. 체험관은 기존 식용곤충의 한정적인 전시체험에서 벗어나 무주 지역에 서식하는 곤충과 나비를 위주로 전시함으로써 생동감이 넘쳐나도록 꾸몄다. 로비에서부터 큰줄흰나비, 흰점박이 꽃무지, 쌍별 귀뚜라미 등 희귀 곤충 15종을 비롯해 사계절 살아있는 곤충과 나비 등을 볼 수 있는 식용곤충 전시실, 나비 사육실, 식용곤충 교육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곤충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으로 흥미와 관심을 더해준다. 무주에 서식하고 있는 애반딧불이, 물방개, 장구애비 등 수서곤충과, 나비와 장수풍뎅이 등 애완학습곤충, 식용곤충 등에 대한 교육과 직접체험까지도 가능하다. 무주군은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 제공을 위해 사계절 특별 전시와 방학 생태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재훈 군 반딧불이팀장은 곤충에 관한 교육과 체험까지 가능한 이곳 곤충체험관이야말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관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다.

  • 무주
  • 김효종
  • 2021.04.07 18:06

무주군 안성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원 관련 공모 잇달아 선정

무주군 안성청소년문화의집(관장 서용석)이 2021 마을공동체 연계 미디어교육 지원사업과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개발 공모기관에 연이어 선정됐다. 완주미디어센터에 선정된 마을공동체 연계 미디어교육 지원사업은 청소년기자단 구성을 통한 언론교육, 취재활동, 인터뷰, 청소년잡지 출판 등의 체험활동이 주 프로그램이다.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와 당면한 사회문제를 그들 스스로 풀어갈 수 있는 활동적인 역량가로 성장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 선정된 청소년활동프로그램 부자는 되고 싶지만, 경제는 어려운 너에게는 청소년경제부문으로 분류된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경제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재화부터 직업, 부동산, 주식 등을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시킴으로써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게 하고 튼튼하고 건강한 장래를 준비토록 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서용석 관장은 다양한 분야의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청소년들의 역량개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선정된 사업들이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청소년문화의집은 이외에도 올해 들어 2021 여성가족부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참여분야와 무주교육지원청 방과후마을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4.07 18:06

황인홍 무주군수, 국가예산 확보 동분서주

황인홍 무주군수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떼고 있다. 5일과 6일 농촌진흥청과 국무총리실을 연이어 방문, 안전먹거리 생산과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국비 지원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6일 정세균 총리를 만난 황 군수는 국제 지도자를 양성하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은 태권도의 위상을 키우는 발판이자 국익 창출과 국가경쟁력 강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기회라는 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라며 내년 예산에 타당성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비(3억 원)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호소했다. 또 무주읍 시내 권의 양방통행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설치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 주차장 설치를 위한 예산(169억여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마음 써줄 것도 부탁했다. 5일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을 만나서는 무주군이 추진할 먹거리 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안전먹거리 생산과 가공식품 개발 등의 신규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를 위해 출하 검증 시스템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황 군수는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에 필요한 예산(2억 5000만원)을 요청했다. 또한 농업인 가공창업 활성화와 신소득증대원 개발육성을 위한 융복합 품목(사과, 천마, 블루베리, 오미자, 호두, 머루), 특산품(관광 상품형 건강 빵과자류, 혼합음료 등)에 대해 설명하고 새로운 소비시장이 확보돼 반딧불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예산(2억여 원) 확보에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 무주군은 국가예산안 편성 순기에 맞춰 현안사업 관련 부처를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1.04.06 17:37

무주 대표작물 ‘천마’ 활용한 연구개발 본격화

무주군의 대표 작물 천마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원 사업(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대상품목으로 선정되면서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천마연구개발을 위해 사업비 10억 4000만원(정부지원연구개발비 8억 원)을 투입한 무주군은 천마복합처방을 활용한 뇌 인지기능 개선 및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을 내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난 2001년 규제완화조치에 의해 식품의 주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품목으로 분류된 천마는 식품 및 의약소재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원료 표준화와 기능성소재 개발이 가능해졌다. 12단계 연차별로 나뉘어 추진될 이 사업에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와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천마를 활용한 연구개발에 참여한다. 이들 세 기관들은 스마트시설 활용 천마 생산뿐만 아니라 천마 추출물을 이용해 인지능 개선 효능을 탐색하고 임상시험과 천마복합처방 제품개발, 시험평가 등 다양한 연구를 기관 과제별로 수행해 뇌 인지기능 개선 개별인정 획득을 위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천마는 고혈압 등 신경성 질환과 스트레스, 피로 등의 증상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천마 기능성 연구소재 개발이 성공할 경우 보다 폭 넓은 천마 활용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천마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소재 생산과 함께 기술 확보를 통한 부가가치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이장원 군 연구개발팀장은 천마 연구를 통해 뇌 인지기능개선 소재로 인정되고 제품화 생산이 가능하게 되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강지향적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신소재 발굴과 함께 천마에 대한 새로운 인식 확보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4.05 17:37

쓰레기 주우며 키워 간 ‘고향 사랑’

이영오 씨 자신이 성장했던 고향마을을 찾아 남모르게 쓰레기를 주워 온 한 주민의 선행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무주군 무주읍에 거주하는 이영오 씨(55)의 두메산골 고향은 설천면 미천리 중미마을이다. 이 씨는 1990년부터 망망대해를 누비는 해외 유조선의 기관사로 일하고 있다. 한번 출국하면 짧게는 반년 길게는 1년을 바다 위에서 생활한다. 긴 항해가 끝나고 귀국해 무주에서 지내는 기간은 길어야 4개월 남짓. 지난해 11월 초 귀국한 이 씨는 코로나19 자가 격리를 겸해서 오랜만에 나고 자란 고향 중미마을을 찾았다. 구수하고 정겹던 고향마을 정취 대신 그를 맞아준 건 농약 빈병과 깨진 병조각들, 들판에 군데군데 널브러진 폐비닐 나부랭이였고 그것들을 접한 그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구수한 흙내, 풀숲과 개울이 어우러진 산수화 속 내 고향은 없어지고 드문드문 쓰레기로 가득한 마을을 보았을 때 너무너무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날 이후 그는 매주 2~3일 이상 고향마을을 향해 핸들을 돌렸다. 중미마을에서 시작된 그의 조용한 쓰레기 수거활동은 점차 무대가 확대돼 인근의 내북마을, 외북마을, 미천마을로까지 이어졌다. 그가 마을 하천주변과 들녘을 누비며 수거한 쓰레기는 100ℓ 들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 300여개 분량을 훌쩍 넘긴다. 쓰레기봉투 구매도 본인만의 몫이었고 폐비닐과 빈병 등 수거한 쓰레기들은 손수 자가용을 이용해 옮겼다. 쓰레기양이 많아 도저히 혼자 감당하지 못할 때엔 가끔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수거에 열정을 쏟았다. 그의 이 같은 노력과 헌신적인 봉사로 마을 하천주변과 들판은 몰라보게 깨끗해졌다. 인근마을 이장들은 설천면 이장회의를 통해 타의 모범이 되는 이 씨의 아름다운 선행을 알렸고 설천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영수)는 지난달 26일 쓰레기 수거 선행을 펼친 이 씨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갖고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이 씨는 처음에 폐비닐과 깨진 빈병 등 들판에 널브러진 갖가지 쓰레기를 볼 때만 해도 저걸 다 언제 치울까 하는 부담감이 컸지만 이렇게 어느 정도 청결한 모습을 보게 되니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몇 달간의 휴가를 끝내고 그는 다시 삶의 현장인 싱가포르로 향해야 한다. 보람찼던 이번 휴가를 계기로 앞으로 귀국할 때마다 쓰레기를 줍겠다는 그의 말에서 남다른 고향사랑이 묻어 났다.

  • 무주
  • 김효종
  • 2021.04.04 16:39

무주군, 치매극복 위한 걷기행사 개최

무주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말까지 비대면으로 이어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염려되는 치매환자, 치매고위험군, 지역주민들의 건강 악화를 걷기생활 실천을 통해 방지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걷기 구간은 무주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참여자가 원하는 구간을 사전에 정할 수 있다. 특히 비대면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워크온을 설치하고 무주군 건강걷기 실천 프로젝트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한마음 치매극복 비대면 걷기 행사 챌린지 참여공간에서 신청하면 된다. 행사 기간 10만보 걷기와 커뮤니티 게시판에 치매 공감 및 희망메시지 게시 글을 작성하면 챌린지가 완료된다. 각각의 챌린지를 완료한 군민(선착순 150명씩 3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된다. 박인자 치매안심팀장은 원하는 시간에 나만의 코스를 걸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해 치매 예방활동을 독려하고 치매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이 행사의 취지라며 코로나19 극복과 치매극복을 위해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4.04 16:39

대한태권도협회도 국제태권도사관학교 힘 보탠다

무주군이 추진하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의 힘까지 보태진다. 사실상 국내 굴지 대부분의 태권도관련기관 지지를 이끌어 낸 것. 설립과 관련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국기원(원장 이동섭)과의 업무협약, 전라북도시장군수협의회의 건의문 채택 등 지난 2달여에 걸쳐 무주군은 남다른 추진력을 보여줬다.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소재 대한태권도협회에서 두 기관이 맞손을 잡았다. 협약식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과 성재준 사무총장, 박성욱 전략사업부장, 김충환 경기부장, 이종천 도장사업부장, 유은주 전략사업부 차장이 참석했다. 무주군에서는 황인홍 군수와 박찬주 군의회 의장, 문현종 행정복지국장, 김정미 문화체육과장, 노상은 태권도 팀장이 함께했다. 태권도의 세계화와 산업화 등 태권도 진흥 발전을 위한 협력 의사를 담은 양해각서에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두 기관의 역량을 모을 것 △태권도 진흥을 위한 자문 컨설팅 지원 △홍보 지원 △태권도 발전을 위한 과제 발굴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진방 회장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이 태권도인들을 단합시키는 계기이자 태권도의 제2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거로 기대한다며 이것은 결국 태권도인들에게는 영예를 안기는 일이자 국기 태권도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는 일인 만큼 설립 추진에 협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일본의 가라테와 중국의 우슈가 호시탐탐 태권도 자리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대한태권도협회가 국제태권도사관학교설립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17개 시도지부와 5개 연맹, 11개 해외지부를 관리하며 태권도 선수, 심판, 운영요원을 양성하는 대한태권도협회와 맞잡은 손으로 국제태권도설립을 염원하는 태권도인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상당한 고무적 반응을 보였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사업은 현재 전라북도 2022년 국가예산 100대 중점사업에도 올라가 있다. 현재 전북도청과 국기원 홈페이지에 전자서명 배너를 가동 중이며 무주군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설립지지 전 국민 서명운동과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3.31 17:48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안녕한 무주 만들기’ 봉사활동 돋보여

(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강우이하 센터)가 안녕한 무주 만들기를 위해 펼치는 다양한 활동들이 지역 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센터에서는 안녕캠페인 확산을 목적으로 자원봉사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기관, 기업, 봉사단체, 일반봉사자들과 함께 안녕한 무주 만들기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저지를 위한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활동이 관심을 모은다. 센터에서는 관내 6개 읍면에 의용소방대(무주읍, 설천면), 새마을부녀회(안성면), 생활개선회(안성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적상면), 대한적십자사회(무풍면), 자율방범대(부남면)등과 연계해 월 2회 이상 방역에 나서고 있다. 화마가 덮친 마을회관 복구를 위해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무주양수발전소의 도움으로 회관 전기시설 보수를 마쳤고 의용소방대의 협조를 구해 천정 보수, 도배장판 보수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대한적십자로부터 구호물품을 받아 마을주민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여성단체회원들과 함께 농가들을 방문해 5인 이상 집합금지와 거리두기 연장으로 부족해진 농촌 일손을 보태는가 하면 빨래방차 운영, 밑반찬 나눔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면서 지역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강우 이사장은 다중집합 활동이 어려운 시기이긴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안녕을 위해서라면 찾아가는 자원봉사활동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이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우리 자원봉사센터가 거점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3.30 17:47

무주군, 농촌 삶의 질 향상 ‘농촌협약’ 공모에 도전

무주군이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시킬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면밀한 서류검토와 실사 후 6월 안에 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는 정부방침에 맞춰 5월까지는 농촌협약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스스로 수립한 발전 계획에 따라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해 정주여건 개선이라는 공동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에 걸쳐 국비 300억 원과 지방비를 추가 지원받아 삶의 질 높은 농촌으로의 변신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공모선정을 위해 군은 지난 29일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무주군 농촌 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농촌협약위원회 구성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주민대표와 중간지원 조직, 지역사회 공동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농촌협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진행과 주민들의 의견을 소통하고 종합 진단하는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진행했다. 향후 진행될 2차 워크숍은 농촌협약 전략 계획 구상안과 용역사 발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3차에는 농촌협약위원회를 발족시킬 방침이다. 공모 선정 후 무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 투자형식으로 365 생활권조성 등 공통의 농촌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365 생활권은 30분내 보건교육 기초 생활서비스 해결,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접근 보장, 5분 이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의미한다. 김영종 군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농촌협약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협약추진과 관련된 주민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향후 농촌협약의 실행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3.30 17:47

무주군, 농업인 월급제 원활한 진행 위해 관내 농협들과 협약

무주군이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과 농업인 월급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9일 진행된 협약을 통해 무주군은 농업인 월급제 추진과 관련해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농업인 월급 지급과 정산, 평가 등의 행정적 지원을, 두 농협은 농가와 농산물 자체수매 약정을 체결하는 것부터 농업인 월급을 지급하고 정산보고하는 일을 각각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또 △농업인 월급제 적용 범위(과수 등12개 품목) △단가(지난해 농협자체수매 기준 금액의 50%) △시행기간(4월부터 6개월 간) △지급액 한도(150만 원 이하) △이자보전 이율(5%) △대행 수수료(선급금 지급액의 0.4% 인하) 등을 명시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농협과 행정이 손 맞잡고 추진하는 농업인 월급제가 농가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고 더불어 농촌을 살리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군에서도 관련 정책과 사업 발굴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관내 농업인 월급제 참여자 수는 2018년 113명, 2019년 142명, 2020년 19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출하약정 품목을 사과와 포도, 블루베리 등 12개 품목으로 확정하면서 212명이 신청을 마쳤다.

  • 무주
  • 김효종
  • 2021.03.29 17:37

농협무주군지부, 전북농협과 지역농민들과의 상생정담 개최

농협 무주군지부(지부장 오영석)가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과 지역농민단체와의 상생정담을 개최했다. 29일 무주군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홍 군수와 박찬주 군의회 의장,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 농업인 관련 단체장(새농민, 농민회, 농가주부모임), 영농작업반장 등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반딧불 영농작업반 발대식도 병행됐다. 상생정담은 지자체, 농협, 농업인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지자체협력사업 발굴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간담회 형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진안, 고창에 이어 도내 3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정담에서는 무주군지부가 농촌 노령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온 반딧불 영농작업반과 무주군, 지역농협,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지자체협력사업(8개 사업, 68억 투입)에 관한 것들이 의제로 다뤄졌다. 무주지역 지자체협력사업에는 냉해 피해가 잦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작물재해보험 부담금 지원 사업, 친환경 농업조성을 위한 가축 분퇴비 지원 사업, 농산물 공동순회 수거판매 사업, 기능성 미생물 비료지원 사업 등이 선정돼 추진 중에 있다. 오영석 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에 일손이 많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농촌인력중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 해 농가들은 영농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3.29 17:37

전북시장·군수협의회,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건의문 채택

무주군이 추진하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정책이 태권도 관련기관들의 응원에 이어 전북 시장군수들의 지지까지 이끌어 가속화의 길을 걷게 됐다. 해당 안은 지난 25일 김제시에서 열린 민선 7기 3차 년도 제2차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 순창군수)에서 건의문으로 채택됐다. 건의문은 태권도는 한민족의 긍지를 심어주는 위대한 문화유산이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여기에는 태권도가 한류의 원조인 이유를 전제로 △태권도원 조성 △태권도 국기 지정 △태권도문화콘텐츠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 △태권도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제3차 태권도진흥기본계획 수립 등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기울인 여러 노력들이 구체적으로 서술돼 있다. 또 이러한 노력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적으로 흔들리는 태권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은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협의회 황숙주 회장은 우리나라가 종주국이자 올림픽 정식종목이면서 전 세계 210개국 1억 5000만 명이 수련하고 있는 한류의 원조 태권도는 국가가 나서 지켜내야 하는 자산이라면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이 무주와 전북을 넘어 국가발전을 위한 일이라는데 전북 14개 시군이 함께 뜻을 모은 만큼 앞으로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가 채택한 건의문은 청와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여야를 아우른 각 정당에 보내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 세계에서 입학생을 모집하고 졸업생에게는 태권도 국제사범 자격을 주는 국립 국제태권도사관학교가 국익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자 21세기 문화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해 가는데 필요한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온오프라인)을 추진하는 등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국기원(원장 이동섭)과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앞으로는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31일 업무협약 예정),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용갑) 등 태권도 관련 단체들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태권도인들의 중지를 모아나간다는 계획이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지지를 위한 전자서명은 무주군청 홈페이지 팝업창과 국기원과 전북도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가능하며 이 사업은 현재 전라북도 2022년 국가예산 100대 중점사업으로 올라가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1.03.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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