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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청년일자리 정책 역점 추진

무주군이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잰걸음을 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방문, 간담회 등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15일 무주읍 소재 청년창업 공간 3개소를 방문한 황인홍 군수는 청년 창업자들은 출발과정에서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된다면서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에서의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에서 추진한 청년창업 공간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된 4명의 청년은 10개월간 1250만원의 초기 창업비(사무실 임대료, 재료비, 공과금)을 지원받아 예비 사업자(디자인, 문화교육기획, 미용분야 등)의 길을 걷고 있다. 청년창업자 A씨는 초기 재정적 부담 때문에 창업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군 지원 사업으로 평소 꿈꿔왔던 분야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지역의 다른 청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장을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앞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에 공모해 청년 창업희망 공간지원 사업을 포함한 4개 사업에 7억 2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을 통해 25명의 청년들에게 인건비, 복리후생비, 창업비 등을 지원하면서 군은 청년 지역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7.15 16:32

무주군, 적상산성 종합정비사업 본궤도

무주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적상산성 종합정비 사업이 사실상 본궤도에 올랐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황인홍 군수와 자문위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적상산성 종합정비계획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적상산성은 조선왕조가 전란에 대비해 설치했던 5곳의 사고 중 평안도 묘향산 사고의 실록을 옮겨 보관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 정상부근은 사방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너른 분지형태다. 1034m의 고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연못이 4개, 우물이 23곳이나 있었다는 기록도 있다. 수원이 마르지 않아 물이 풍부하고 비옥한 토지까지 겸비해 환란을 피할만한 천혜의 요새로 고려시대 때부터 주목받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조선왕조실록 사고지로 우리나라 국사(國史)를 지켜냈던 적상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남아있는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한 세심한 계획이 무주군에 의해 세워졌다. 우선 관리방안 수립을 위해 용역비 3억 원(국비 2억 1000만원)을 투입한다. 도출된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부터 종합정비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민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학술대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안국사 및 적상산 사고와의 연계방안도 수립해 나간다는 구상도 있다. 성곽 축조방식을 조사하고 잔존구간 및 유실구간 길이 및 면적을 GPS로 정확히 측정한다. 실측 및 3D스캔을 통해 성곽현황을 분석한 후 평면, 입면, 단면도를 작성하는 등 촘촘한 복원계획을 세우고 있다. 산성복원과 함께 실록사고, 안국사 등 산성주변 역사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산 역사의 교육장소로 활용할 뿐 아니라 적상산, 적상호, 머루와인동굴 등의 관광명소화로 주민소득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것이 무주군의 복안이다. 황인홍 군수는 향후 10년을 내다볼 무주의 가치는 바로 관광개발이다면서 적상산성 정비는 우리 군이 추구하는 1000만 관광객 시대를 향한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덕유산 국립공원을 비롯한 무주구천동 33경,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반딧불 축제, 태권도원 등 잠재된 관광자원을 십분 활용한 무주군 명품관광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무주
  • 김효종
  • 2020.07.05 16:08

무주군, 국립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

무주군이 태권도를 미래 전략 상품화시키기 위한 광폭행보에 나섰다. 글로벌 태권도 인재 육성을 위해 전문 교육기관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를 무주에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입학생을 모집해 졸업생에게는 태권도 사범자격을 부여한다.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태권도 보급은 물론 수련생들의 태권도성지 무주방문이 용이하게 한다는 복안이 설립취지에 담겨 있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무주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00만인 서명 운동을 주도하는 등 국민 공감대 형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국익과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임을 정부와 정치권에 제안하고 각인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 태권도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실행력도 높여나가기로 했다. 황인홍 군수는 "일본은 유도를 국기로 지정한 후 4개의 유도대학을 만들었고 유도 외에 가라테도 2021년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이 됐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태권도 학과가 있는 대학이 2009년 60곳에 입학정원은 3000여명이었으나 2018년에는 28개 대학 1000여명으로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태권도가 국내외 스포츠 무대에서 위축되는 것을 방관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의 설립을 구체화시키고 또 가시화시킬 수 있도록 우리 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권도는 2018년 우리나라 국기(國技)로 지정됐으며 태권도 문화 콘텐츠화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에 포함(2017년)이 되면서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올 초 발표된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는 무주 태권시티 조성으로 국제 성지화 완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0.07.02 16:46

황인홍 무주군수 “살고 싶은 무주 만들기 매진”

무주군이 1일 민선 7기 출범 2주년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지나온 2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2년의 각오를 다진다는 취지에서 1일 진행된 선포식에는 간부 공무원들과 주재기자단, 이장과 부녀회장 등 주민 대표 4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황인홍 군수는 취임 단상에서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고 군민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했던 약속은 변할 수 없는 저의 책무이자 소명이라며 지난 2년 부지런히 뛰어 오늘을 만들었듯 남은 2년도 다부진 각오로 군정에 임하하겠다고 말했다. △1000만 관광객시대 기반조성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초석 마련 △ 꿈과 낭만, 멋과 문화가 있는 남대천 관광 명소화 △농촌협약사업 유치와 푸드 플랜 완성 △복합문화도서관 건립과 평생학습도시 실현 △군립 요양병원 건립으로 의료서비스 강화 △ 매력 넘치는 무주시장 시설현대화 등 민선 7기 후반기 군정목표로 삼게 될 7대 핵심 비전도 발표했다. 황 군수는 7대 핵심비전은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실현을 위해 저와 500여 공직자 모두가 군민여러분께 드리는 약속이자 우리 군의 미래라며 군민의 삶을 따뜻하게 하고 일하는 현장을 보듬으며 자랑스러운 무주, 활기찬 무주, 살고 싶은 무주를 만들어 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에 따르면 분야별로 선별한 19건의 핵심 비전 중 주민관심도와 추진가능성, 지역경제파급성, 지역특수성, 생활밀접성에 기반을 두고 정책과 관광, 농업, 복지, 의료, 문화, 경제 등 분야별 균형을 고려해 최종 7건을 선정했다.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를 기치로 민선 7기를 시작했던 무주군은 △세계적인 으뜸관광 △건강가득 소득농업 △함께하는 주민복지 △지역맞춤 특색개발 △움직이는 자치행정 실현에 주력하고 있으며 4000억 예산시대를 열어 군민 삶을 개선하고 지역발전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 예방극복을 위한 방역역량을 발휘해 바이러스 청정지역의 명성을 지키고 있으며 전 세대 재난소득 지원과 주민세 전액감면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은 것도 민선 7기 전반기 대표 성과로 꼽힌다.

  • 무주
  • 김효종
  • 2020.07.01 16:48

무주군, 택시·화물 운수종사자들에 ‘긴급재난지원금’

무주군 관내 택시화물 운수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긴급지원금이 지급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승객물량 감소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운수업 종사자들의 생계 보호를 위해 무주군이 내린 조치다. 군에 따르면 관내 택시화물운수종사자는 총 334명이며 이번 지원은 1인당 50만 원씩 총 1억 6700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주사랑상품권으로 배부된다. 2월 23일 이전 무주군에 본사를 둔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체로 운수 종사자가 전북도에 거주해야 대상이 된다. 개인 운수종사자는 본인 직접 신청이 원칙이나 위임장을 받은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법인회사의 경우 운수종사자가 회사를 통해 일괄 신청하면 된다. 택시 종사자는 29일부터 화물 종사자는 다음달 1일부터 신청을 받아 12차로 나누어 지급한다. 최원희 군 산업경제과장은 수입 감소로 어려움 상황에 직면해 있음에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택시 운수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4월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긴급재난소득 지원금과 이번 택시화물 운수종사자 긴급지원금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군민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방역환경을 갖추기 위해 그동안 마스크 1000개, 손소독제 200개를 택시업계에 전달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6.25 15:54

무주 태권도원 주변 ‘태권명상숲길’, 관광트렌드로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 주변에 조성된 태권명상숲길이 무주군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무주군에 따르면 태권도원 주변 백운산 일원에 총연장 1320m 규모의 야외명상 체험시설 태권명상숲길이 꾸며졌다. 지난 2014년 태권도원 개원 이후 국내외 태권도인과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주변지역 관광활성화사업 차원에서 조성된 것.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7년부터 3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이 길의 가장 큰 특징은 태권 품새(팔괘)를 테마로 삼아 각 품새에 맞는 시설물과 조형들이 설치됐다는 점이다. 건(하늘터널)~태(명상촌)~이(파노라마안내판)~진(이벤트존)~손(생태관찰존)~감(평상쉼터)~간(생태쉼터)~곤(어머니조형물)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기존 자연환경을 십분 활용한 시설물들과 은사시나무전나무 군락이 조화를 이루면서 여름철 찜통더위를 너끈히 이겨낼 정도로 시원한 것은 이 길이 갖는 또 다른 매력이다. 또 늪과 연못의 차분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대나무 조형물과 태권도의 품새를 안내하는 공간이 있으며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이벤트 존이 마련돼 있어 커뮤니티 기능까지도 제공한다. 군은 태권명상숲길이 피톤치드 산책과 생태 숲 체험에 안성맞춤이어서 개인 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없이 좋은 숲길 최적의 명상공간으로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6.25 15:54

이광환 무주군의원 “농작물 피해 지원 방안 마련해야”

자연재해 발생 시 무주군만의 특화된 농가지원 방안 마련 촉구와 에너지 불균형 해결을 위해 마을단위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무주군의회(의장 유송열)에서 터져 나왔다. 이광환, 이해연 의원은 22일 열린 제277회 무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각각 자신들의 5분 발언을 통해정책제안을 했다. △이광환 의원= 지난 6일 내린 갑작스러운 우박에 의한 관내 영농피해 사례를 들어 이 같은 게릴라성 기후로 인한 적은 면적적은 농가 피해가 수습 지원에서 외면 받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피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고 현재 농업재해 시 농작물 재해보험에 기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의 보상률이 80%에서 50%로 줄었고 보험가입대상 농작물도 너무 제한적이어서 농업피해 보상 대책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대안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재해농가들의 재기를 위한 적극적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며 조례 정비 등 갑작스러운 기상현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비한 무주군만의 특화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해연 의원= 무주군의 전체 세대 중 도시가스공급혜택을 받은 세대는 23%에 불과하며 이외에 다른 세대들은 값비싼 LPG, 등유 사용으로 에너지비용 부담이 큰 현실이다며 이 때문에 겨울에도 전기장판으로 버티는 등 지역별로 에너지 복지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런 에너지 불균형은 곧바로 읍면 인구분포의 불균형 현상 초래로 이어질 수 있다며 6개 읍면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도 기초생활기반시설이 고루 지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다한 비용 문제로 도시가스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현재 정부 시행 중인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해 전 군민이 공평하게 에너지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6.22 16:12

무주 태권마을, 이달부터 본격 조성…내년 말 완공

무주 태권마을 조성사업이 본격괘도에 오른다. 22일 무주군에 따르면 문체부 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태권마을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등 건축 공사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시작된다. 사업비 95억 원(국비 43억)이 투입돼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개발예정 2지구 부지에 40가구가 들어설 예정. 5만 3563㎡ 규모로 조성되며 1필지 당 330㎡ 내외다. 태권커뮤니센터, 힐링테라피센터, 힐링사이언스가든, 야외문화 공간 등을 갖추고 태권도 수련생 양성과 건강, 힐링, 체험, 특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커뮤니센터는 이 마을에 정착하게 될 원로 사범들을 위한 수련공간과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공간이 들어선다. 마을회관 성격으로 회의실과 시청각실, 태권수련실, 체력단련실 등으로 채워진다. 힐링테라피센터는 태권도와 체형관리를 접목한 다이어트 및 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한 심신 건강과 힐링 효과를 노린다. 힐링사이언스가든에 마련될 명상의 마당에서는 태권도의 화두인 의와 기를 통한 자연 속에서의 명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마당은 아토피 치료에 좋은 편백나무 등을 식재해 삼림욕 치료 효과와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의 심장인 무주에는 태권도원을 비롯한 우수 지역자원이 풍부하다면서 앞으로 조성될 태권마을은 해외 원로 태권도인의 귀국 후 수련생 양성을 위한 수련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향후 태권마을이 새로운 농촌 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중심지역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말 완공 후 정주여건 확보와 함께 태권도원과 그 주변지역 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6.22 16:12

이해양 무주군의원, 주민 교통편의 증진에 앞장

이해양 무주군의원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원의 발제로 추진됐던 장수~무주~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 신설이 현실화되면서 무주장수지역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 열렸던 운송회사태권도진흥재단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버스노선 신설 의견을 기반으로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충남도청, 전북도청, 버스회사 등과 지속적인 협의절차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과정에서 관련 광역단체의 인가 부동의 의견으로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이 의원이 속한 무주군의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의 적극적 뒷받침에 힘입어 지난 4일 국토교통부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에서 조정 신청을 인용결정, 노선 신설이 최종 결정됐다. 이 의원의 주민교통편의 증진 사례는 17년 무주~전주 버스요금 인하와 19년 무주~서울 버스 1일 생활권 실현 후 세 번째다. 3건의 교통인프라 개선은 주민편의와 지역경제 및 태권도원 활성화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대효과도 수반하면서 해당 지자체의 예산은 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신설된 노선(하루 4회 왕복)은 장수~장계~무주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진다. 이해양 의원은 이번 공항버스노선 신설은 해외 태권도인들과 여행객, 무주와 장수군민들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항버스 노선 신설은 태권도원을 비롯한 무주군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태권도원을 찾을 많은 사범님들과 수련생들에게 원활한 교통편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무주군의회와 국토교통부, 전북도, 충남도, 운송회사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6.21 15:51

무주지역 공용주택 건설 현장, 물품대금 놓고 분쟁

무주지역 아파트 건설현장의 시행사와 자재납품 업자 간에 물품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분쟁이 심화되고 있어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건축자재 납품업자 A씨에 따르면 2018년 10월 무주읍 소재 시행사 사무실에서 자재납품거래 약정서를 작성하고 같은 해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4차례에 걸쳐 총 646톤 물량의 철근을 납품했다. 당시 실질적인 공사업자 B씨는 해당공사 시행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었고 철근을 비롯한 건축자재를 납품해주면 매달 말일을 기준으로 결산해서 다음달 15일 현금으로 지급해줄 것을 약속했다. A씨는 계약이 체결된 날에는 등기부상의 시행사 대표와 B씨의 배우자까지 동석해 연대보증인 서명날인까지 했기에 그 약속을 철석같이 믿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B씨는 약속과 달리 물품대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이에 항의하는 A씨에게 유치권 포기 각서와 공사비 수령증을 작성해주면 PF대출을 일으켜 가장 먼저 대금을 변제해 줄 것이고 철근 뿐 아니라 샤시, 타일, 목재, 단열재 등 다른 자재도 납품토록 해주겠다고 유인해 7억 6000여만 원의 물품대금을 받았다는 공사비수령증과 함께 유치권포기각서를 작성제출토록 했다고 한다. A씨는 또 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고서도 나에게는 한 푼도 결제해주지 않았고 다른 자재 납품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며 이런 기망행위에 재차 항의하자 공사가 완료되면 해당아파트 4채를 대물로 변제해 주겠다는 분양계약서도 써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탁기간 중에는 신탁회사 외에 B씨를 포함한 그 누구도 분양계약서를 작성할 권리 자체가 없다는 것도 뒤늦게 알게 됐다며 한 마디로 집주인도 아닌 객체가 집주인 행세를 한 격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B씨는 일부 공사 관련업자들에게 유치권 포기각서를 받아 PF대출을 일으킨 점을 인정한다며 A씨와 다른 업자와는 철근 공급가격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고 송장에도 톤당 단가 표기가 없어서 이를 제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제시하지 않았다. 쌍방 간 금액 차이는 있지만 믿고 기다려 준다면 공사가 끝난 후 대금을 완불할 것이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불거진 두 업체 간 다툼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문제의 공용주택건축 사업은 무주군 무주읍 1001-1번지 외 9필지 3584㎡ 대지면적에 2621㎡ 건축면적으로 아파트 99세대와 오피스텔 4세대, 기타 근린생활시설을 갖추게 되는 프로젝트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아파트 공사현장의 물품대금 지급분쟁이 법적 다툼으로까지 비화되면서 공사 진행과 분양과정에서 자칫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6.21 15:51

우범기 정무부지사, 무주군 방문 현장행정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무주군을 방문, 현장행정을 펼쳤다. 16일 안성농공단지와 태권도원을 찾은 우 부지사는 지역기업인, 태권도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무주군이 추진하는 역점사업들을 청취했다.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는 기업정책 지원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이후 태권도원을 들러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무주 설립을 위한 정책 반영 등 당면과제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 부지사에게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과 국도30호 시설개량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도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11개 업체가 입주한 안성농공단지는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해 순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무주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전북도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태권도원 내 민자 시설지구에 설립 예정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을 위해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용역비 3억원을 요구한 상태이며 설천면 소천리와 무풍면 철목리 구간을 잇는 국도 30호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폭이 협소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6.16 15:51

무주 남대천, ‘테마가 있는 예술공간’으로

무주군 무주읍의 상징 남대천 일원이 아름다운 빛과 테마가 있는 예술 공간으로 거듭난다. 16일 무주군에 따르면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 사업이 전라북도 동부권발전위원회에서 내년도 동부권특별회계 신규 사업으로 최종 승인됐다. 총 사업비 194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진행될 이 사업은 현재 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관광개발 사업과 연계 추진할 계획으로 중장기적인 활용 방안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반딧불경관 조성을 위해 △반디 빛 거리 △야간경관 빛 거리 △워터스크린 및 수중보 경관조명 △빛 조명 체험 존 설치 △반딧불이 빛 체험 시설 등이 갖춰진다. 이외 휴게공간을 비롯한 빛 거리 경관문화 콘텐츠를 구축하며 주차장과 조명시설을 가미한 경관 인도교, 빛 거리 버스킹 공연장을 갖춘 기반시설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군은 무주의 청정자연 환경과 지역의 고유 역사문화, 무주를 찾는 관광객 트랜드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관광기반시설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반딧불이 등 지역특성을 살린 핵심테마를 발굴하고 무주의 부존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명소화 추진에도 주력한다.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청정무주 남대천 주변에 빛과 테마가 어우러진 경관이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게 될 것이라며 이곳이 앞으로 침체된 무주경제를 일으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균형특별예산 84억과 도비 41억, 군비 68억을 더해 총 194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무주군은 연도별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탄력적으로 추진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0.06.16 15:51

무주군, 실업급여 ‘찾아가는 출장상담소’ 운영

무주군 관내 실업급여 관련 민원인들이 장거리 민원접수라는 부담감에서 벗어나면서 주민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무주군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출장상담소에서 실업급여 접수와 인정, 교육, 취업성공패키지 상담 등 고용관련 민원업무를 개시하면서부터다. 이전에는 민원업무 접수를 위해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수급일수 120일에 해당하는 민원인의 경우 규정상 총 6회 접수 중 최소 3회 정도는 전주까지 발품을 팔았던 것. 나머지 3회는 인터넷 신청이 가능했다지만 고령 민원인들의 경우에는 이마저도 녹록치 않았다. 지난해 무주지역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489명으로 전체 2635건, 33억 6000여만 원의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신청자 모두가 장거리민원접수를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랬던 것이 지난 4월부터는 달라졌다. 무주군로컬JOB센터 내 찾아가는 출장상담소에서 매주 수요일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직원 2명이 파견업무를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현재까지 이곳을 통해 접수처리된 민원은 실업급여 197건에 취업성공패키지 50건 등 모두 247건에 달한다. 최원희 군 산업경제과장은 우리 군은 관내 고용관련 민원인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해소시킨다는 취지에서 전주고용노동지청과 손을 잡고 찾아가는 출장상담소를 운영 중에 있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전주고용노동지청 로컬JOB센터 공모사업에 무주군이 선정되면서 구인구직 취업알선 교육훈련 등 일자리 관련 사업이 탄력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관내 민원인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실업급여신청과 지급,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관리 등 전주고용노동지청과의 재 협약추진 방침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 무주
  • 김효종
  • 2020.06.14 15:51

무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재가동

무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진원)가 다시 문을 열었다. 코로나19여파로 지난 2월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것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하면서 지난 8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것. 센터는 향후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 환기와 시설소독, 방문자 명부 작성,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지침 준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센터 이용자들은 코로나19 때문에 한동안 시설 이용도 못하고 사람들도 못 만나 아쉬웠는데 재개관을 하면서 생활에 활력이 생긴 것 같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열심히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군에 따르면 다문화가족들의 교육과 상담, 일자리, 육아, 화합 등을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위탁 중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등에 관한 기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창수 사회복지과장은 올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한 사업 추진에 6억 9000여만 원이 투입된다며 227세대, 800여 명에 달하는 우리 군 다문화가족들이 어려움 없이 가정과 사회생활을 영위하고 무주군민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정성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6.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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