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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종합사격장 관광명소로 만든다

임실군은 청웅면에 소재한 전북종합사격장을 관광체험 명소로 가꾸기 위해 대대적인 시설보완과 노후시설 교체작업에 들어간다.군은 특히 올들어 종합사격장이 전북투어패스 카드 이용시설로 지정,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25m 사격장 전자표적 40사대를 신규로 설치한 데 이어 올 연초에는 클레이사격장 방출기 등 장비 구매설치도 완료했다.2015년에는 10m와 50m,전자표적을 교체했고 지난해는 무기고와 탄약고를 새로이 증축하는 등 안전시설도 확보했다.또 봄맞이 체험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냉난방 설비와 전기소방공사도 끝마쳤다.더불어 올 상반기에는 결선사격장을 증축하고 건물도색과 표적앞 조명시설 설치 등 개보수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이곳에는 일반인들이 연중에 걸쳐 초보자도 5분여의 지도를 받아 이용하는 클레이와 공기총 사격체험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전국 단위의 학생사격대회와 장애인사격대회, 전국체전 등 큰 규모의 대회가 연중 8회에 걸쳐 열리는 이곳은 한해 이용객만 2만여명에 달한다.이와 함께 대회가 없는 날이면 학생과 일반인 등의 전지훈련 장소로 이용, 관광체험 명소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이를 발판으로 삼아 군은 체험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발굴과 홍보에 주력, 각종 대회와 국제사격대회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종합사격장이 들어서면서 임실군은 지난 2005년에 여자사격팀을 창단, 각종 전국대회 상위 입상 등 한국사격의 메카로 자리를 굳혔다.전북사격연맹 회장인 심민 군수는대단위 투자가 이뤄진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의 산실로 조성할 것이라며임실군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7.03.09 23:02

임실군,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3억 절감

지난해 임실군이 맞춤형 의료급여 집중 사례관리를 통해 과다하게 지출된 진료비 3억여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해마다 의료급여수급자 중 의료기관 과다 이용자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집중 사례관리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결과는 이들의 의료기관 이용빈도가 불합리적으로 많고 장기입원 등 의료급여비가 과다하게 발생해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에 주력했다는 것이다.임실지역 의료급여 사례관리 집중 대상자는 300명에 이르고 의료급여수급권자도 모두 1730여명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의료급여 신규 수급자와 고위험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 효율적인 의료급여를 유도할 계획이다.특히 독거노인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의료급여관리사가 직접 찾는 방문서비스를 강화하고 전화상담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또 의료급여기관과 노인복지 및 사회복지시설과의 정기간담회를 실시해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예방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이와 함께 의료급여일수 절감자를 선정해 건강관리용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발적,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의료비 낭비는 군민에 피해를 안겨주는 행위라며의료예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7.03.08 23:02

"임실 옥정호 순환도로 미개설 구간 해결을"

섬진강댐 축조로 주민들의 각종 불편이 제기된 옥정호 순환도로 미개설 구간에 대해 임실군이 정부 부처에 국가예산 반영을 강력히 호소했다.심민 군수는 지난 3일 국토부와 환경부, 안전처 및 행자부를 전격 방문하고 옥정호 순환도로 미개설 구간 15.8㎞가 조속히 개설되기를 희망한다고 건의했다.심군수는 또 이날 국회 안호영 의원과 이용호 의원을 방문하고 이같은 사업에 정부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다.심군수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 1965년에 개설된 섬진강댐으로 교통이 단절된 까닭에 주거지와 농지, 산지를 소유한 주민들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는 것. 특히 이 지역 일대는 기존 도로가 막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개발도 불가능한 상태여서 주민들의 불만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옥정호 순환도로는 임실군 운암면 쌍암리에서 범어리 인근까지 일부가 개설된 상태이나 남쪽에 위치한 순환도로는 예산이 없어 손을 쓰지 못하는 형편이다.심군수는“국책사업인 만큼 당시는 그렇다 해도 지금은 지자체와 주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될 것”이라며“정부의 조속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심군수는 이와 함께 수자원공사도 방문한 자리에서 ‘섬진강댐 효나눔복지센터’가 운암면 일대에 들어설 수 있도록 20억원의 사업비를 반영토록 건의했다.더불어 지역구 이용호 의원 면담에서는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와 국민안전처 4개사업,노인복지관 신축 등 7개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7.03.06 23:02

"농업인월급제 덕에 살맛나요"

농사꾼이 월급을 받는다고 하니 마치 출퇴근으로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 같은 생각이 듭니다.관촌면에서 수십년째 벼농사에 종사하는 김모씨(68)는 요즘들어 자녀와 손주들에 자랑거리가 하나 늘었다.임실군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는 농업인월급제에 참여하면서 돈 걱정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매년 3월에 신청하는 농업인월급제는 선정시 4월부터 농사가 끝나는 8월까지 최대 월 300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어서다.그동안 김씨는 농사가 시작되는 3월이면 금융권이나 주변으로부터 돈을 빌어 써야하는 고충을 겪어야 했다.물론 가을 추수기에 갚아야 하지만, 이 기간에 부담해야 할 이자가 만만치 않아 항상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야 했던 것.하지만 농업인월급제를 시행한 이후 김씨를 비롯 주변에서는 이같은 고충에서 자유로이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한해동안 결실을 맺은 농산물로 담보를 하고 발생되는 이자는 임실군이 전액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군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농업인월급제에는 모두 1500농가가 참여해 모두 110억여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농업인들의 영농기 자금부담을 해소키 위해 도내 처음으로 시행한 이 제도는 현재 도내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다.애시당초 농부들에 월급을 준다는 말에 농업인들은 고개를 갸웃했지만 지금은 서로 못해서 안달이다.농업인월급제는 심민 군수가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제시, 자금난을 겪는 농가들에 희망을 심어줬다는 평가다. 그동안 일선 농가들은 농번기에 영농자금을 빌리고 추수기에 이자와 원금을 갚는 악순환에 시달려 왔었다.군은 올해도 이달 6일부터 읍면 지역농협에서 자체수매 약정체결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인월급제 신청을 받는다.하지만 급여액은 약정액의 50% 이내에서 월 300만원까지 최대 1500만원으로 제한돼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다.농사 규모에 따라 월급을 늘려야 하고 2018년까지로 제한된 제도를 연장해 주길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심민 군수는현재 상황으로 보아 기타 농작물도 확대할 계획이라며가능하면 오랫동안 추진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7.03.03 23:02

장수·임실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장수향교(전교 양기홍)는 1일 장수향교 대성전(보물 제272호)에서 지역 유림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이날 석전대제는 박수섭 전 전교의 초헌례에 이어 이종관 감사의 아헌례, 강상만 감사의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 중 가장 규모가 큰 제사인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으로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이나 지방향교에서 공자님 등 선성선사(先聖先師)를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제례의식이다.양기홍 전교는 석전대제를 비롯한 향교일요학교, 기로연 등을 통해 유교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장수읍 향교길에 위치한 장수향교는 조선 태종 7년(1407년)에 창건됐다는 점에서 600여년의 세월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다.공자 탄생 2568년을 기념하는 임실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1일 심민 군수와 기관단체장,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이날 석전대제는 심민 임실군수가 초헌관으로, 김광호 임실경찰서장과 최성미 임실문화원장은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제례를 실시했다.임실향교 석전대제는 공자와 맹자 등 5성(五聖)과 송나라 성리학의 대가 주돈이와 정호 등 4현(四賢), 그리고 설총과 최치원 등 동방 18현(賢) 27위에 대한 공덕을 기리는 행사다.임실향교(전교 윤봉택)는 태종 13년(1413) 건립됐으나 임진왜란 때 일부 소실됐다 수차례의 중수와 보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26호로 지정된 이곳에서는 최근 일요학교와 예절학교 등 전통예절과 기초한문 등을 교육하고 있다.장수=정익수, 임실=박정우 기자

  • 임실
  • 전북일보
  • 2017.03.02 23:02

임실경찰서 한득수 팀장, 교통사고로 의식 잃은 운전자 생명 구해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경찰이 때마침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발견, 긴급 구조해 민중의 지팡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임실경찰서(서장 김광호)는 지난 26일 신덕면에서 지체장애 3급 이모씨(여66)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에 나섰다.이날 수색에 나선 김해종 수사과장과 경비팀 한득수 팀장은 자동차로 지장마을 일대를 돌아보던 중 사고를 당한 운전자를 발견하고 구조활동을 벌인 것.김모씨(남 66)로 알려진 운전자는 이날 혼자서 마을을 지나던 중 도로변 옹벽을 들이받고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사고차량을 발견한 한득수 팀장은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는 김씨에 1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구급차에 인계했다.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김씨는 이날 별다른 부상없이 작은 찰과상에 그친 것으로 알려져 심폐소생술이 귀중한 생명을 건졌다는 주변의 귀뜸이다.이날 생명을 구한 한팀장은 2013년에도 연탄가스 자살을 시도한 20대 남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이력의 소유자로 알려졌다.또 2015년에는 열사병으로 쓰러진 59세의 남성을 냉수마찰로 소생케 한 사실이 밝혀져 임실경찰에서는 구호천사로 부르고 있다.김광호 서장은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로써 군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7.02.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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